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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7/05

1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5/25
    내 삶의 반추에 대하여...
    민퉁
  2. 2007/05/21
    심봤다.....!!!!!(4)
    민퉁
  3. 2007/05/21
    애들데리고 한다는 짓이 겨우...(5)
    민퉁
  4. 2007/05/19
    늦어서 미안해요.. 사는게 복잡하더만요1..(1)
    민퉁
  5. 2007/05/13
    make a wish(3)
    민퉁
  6. 2007/05/13
    다행이다....(1)
    민퉁
  7. 2007/05/13
    MC Sniper - Better Than Yesterday
    민퉁
  8. 2007/05/08
    요렇게 살짝 변주 하면 좋겠다(4)
    민퉁
  9. 2007/05/05
    펑크의 초심으로 낙담따윈 저멀리....(6)
    민퉁
  10. 2007/05/05
    저질 퇴폐? 쏘리!!내가 좀 그래...
    민퉁

내 삶의 반추에 대하여...

오늘 올만에 싸이에 들어가 봤다...

끊은지 한참이었지만 아무생각 없이 들어가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두가지의 결과를 만났다...

 

하나는 아무것도 없었던 아니 어쩌면 가장 많은걸 가졌던

시절의 되새김이었고 하나는 영원히 괴로울 잃어버린 나의 일부분에

대한 서러움이었다

 

지금의 상태로는 더이상 힘들게 아파한다는것 조차 사치라는 생각에

추억이라 말할수 있는 그 시절을 생각해 보고 싶다

 

군대 시절 난 테니스병 이었다....

그래...예비역 여러분 전 복받은 놈이었습니다?....

그시절 내 유일한 후임병(난 군번에 부정이 탔는지 내가 선임됐을때

모자란 인원을 나보다 계급이 높은 심지어 테니스도 못치는

타격대 고참들을 보충 받았더랬다)한테서 오늘연락이 왔다

 

날 찾기는 쉬웠을것이다 전국에서 내이름을 가진 남자는

나하나 뿐이니까....

어쨌든 너무 반가웠다...한 14년만에 본거니까

 

그때 참 가족적인?분위기에서 정말 다사다난했었는데

예비역분들이 들으시면 억울해할 기상천외한일이 정말 많았다

 

수방사통합검열기간에 부대이탈해 내기테니스치고

술먹고 몰래들어오기......

부사단장한테 경례씹고 군기 교육대갈뻔 하다가 부사단장을

싫어하는 연대장 덕분에 그냥 넘어갔던일(심지어 그 둘은

처남 매부 사이였다)

주전자에 라면 끓여먹다 연대장 녹차에 고춧가루 뛰우기..

장교식당 설겆이 도와주고 몰래 밥먹기....

통신대에 대학선배들이 두명 있어서 외부전화 맘껏하기 등등..

(그 두명한테 나의 경례 구호는 "인하" 였다 또한 보직 특성상

야간 외출이 잦았는데 우리의 일일 암구호는 무조건" 테니스"다)

내가 군시절 첫애를 봤을때 힘들어 하는날 정말이지

많이 도와주었던 그 모든 사람들이 너무 보고 싶다.......

 

연대장 화장실 응가를 푸면서 바가지 마다 그득했던

덜 발효된 콩나물들을 보면서 :야! 장교들도 똥국 많이 먹네!"

하던 그시절을 그 녀석이 생각나게 해주었다

조금전에 전화 통화하고 내일 보잔다

아~~~~설렌다.....

왼쪽이 나의 유일한 사랑스런 후임병 일명"고씨"다 테니스장 옆

이발병 막사에 놀러가서 찍은사진

 

가운데는 내 기타케이스를 가지고 제대해 버린 이발병 선임...

내가 형수 봐서 참았었다.....

그리고 오른쪽은 그 문제의 타격대 고참중에 한명 진짜 웃기고

사단 장기 챔피언 이었다

 

내 후임이 찍은 사진 테니스병들 가운데가 내선임"쫑상" 이고....

왼쪽들이 일명 타격대 출신 "테니스작업병" 고참들이다....

담배들고 있는 사람은 고교 선배이기도 하다 생긴거 저래도

문창과 출신이라 글 써서 휴가 여러번 챙겼다....

 

이 사진을 찍은  제일 막내이면서도 심지어 6방 이면서도 선수출신이라는

이유로 테니스병이었던 고 녀석은 나보다 먼저 제대한 이유로 삭제!!!

 

군복입은 사진은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

(마지막으로 날리는 예비역들에 대한 염장질!!!)

 

그때는 정말이지 가진게 너무도 많았던 시절이었다.....

 

임백천 ----어느 병사의 일기

 

눈을뜨면 다섯시 단 오분만더 자고 싶지만
밝지 않은 이른 아침이 나를 보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귀에 익은 음악소리
옛날에는 좋단 그노래가 귀찮기만해

어깨며 무릎관절이 삐그덕 삐그덕
그래도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야지

오늘은 또 어떤일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입맛은 없는데 억지로 밀어 넣는 아침

숭늉은 아직 입속에 있는데 대문을 나섰다
부대로 향하는 도시의 새벽은 제법 상쾌해

이때면 늘 버스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가벼운 눈인사도 못하고서 꾸벅꾸벅 조네

부대 앞에 도착하니 또 불안하구나
일그러진 고참 눈매가 아른거리네

번들거리는 전투화에 땀에 젖은 푸른 제복
60도 비탈길이 아찔하구나

비라도 좍좍 퍼부어라 태권도 시간은 정말 싫더라
남들은 자세가 잘도 나오건만 난 아직 무단자

앞 뻗어올리고 앞 지르고 옆도 차고 앞 돌려차니
그럭저럭 오늘도 절반은 때워지더라

점심때면 집에있는 김치 생각뿐이더니
군대밥도 이젠정말 꿀맛이구나

게눈 감추듯 해치우면 아~이젠 식곤증
교육시간이면 괴로워도 시간은 가더라

하루일과는 끝나고 나팔소리가 울리면
아무리 힘든날도 발걸음은 닐아갈거 같구나

고참도 상관없는 평안하고 아늑한 내마음
그럴듯한 음악이 있으면 그것이 낙원

그러나 저멀리서 내일이 오는소리
"네! 시정하겠습니다" 잠결에 외치는 소리

얘야 이제 이불펴고 제대로 좀 자거라
어머니의 목소리는 꿈속에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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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봤다.....!!!!!

나도 모르게 아들이 블로그를 개설 했다....

우연히 정말 우연히 돌아 다니다가 알았다...

힌트는 말이지 블로그 제목이 아들의 핸펀 이름과 같다는것이다

 

지금은 아무것도 없지만 뭐 꼭 있어야할 필요도 없지만

보다 작은것을 볼수 있는 시각을...그리고 보다 큰것을 볼수 있는

시각을 가질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당분간 모른척 해야지    ㅋㅋㅋㅋㅋ

 

요즘 아들과 문제도 많았고 발전도 많았는데 ...

계속해서 많은 부딪힘과 어울림으로 조금씩 사랑할수

있기를 바란다...

 

근데 가끔은 정말 녀석이 얄밉다.....아직 철이 덜든 아빠를둔

녀석을 이해하지만.......그래도 말야 뻔히 보이는데 말이지

 

아빠도 한때 잘나가는 모범생? 이었다는걸 아직도 눈치

못챈걸까?.....

 

하여튼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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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데리고 한다는 짓이 겨우...

지금 막 밥을 먹으며 TV에서 퀴즈 프로를 봤다

보다가 짜증이나서 열이 받는다...

애들을 데리고 나와서 퀴즈를 맞히게 하는 프로인데

하는짓이 아주 가관이다

 

어른이 알만한걸 애들이 맞추고 애들이 알만한걸

어른이 맞추는 형식이다

근데 그 과정이 아주 역겹다 겨우 저딴걸 방송할려고

스텦이며 출연자 방청객들이 모여서 저난리인가 싶다

 

서로에게 힌트를 줄수 없음에도 애들에게 거짓말을

시켜가며 상품을 주고 싶어서 그랬다는 변명으로

몰래 가르쳐주고 애들이 심각하게 말한걸 웃다 못해

어이 없어 하는 인간들 다른이의 상품을 뺏어 오는 형식까지..

 

아주 꼴값들을 제대로 하신다

그렇게도 인생살이의 정수를 알려주고 싶었나?...

 

기왕 그렇게 지랄할려는 의도 였으면 니들끼리

아예 주먹질로 승부를 내시지 그래?...

 

애들 앞세워 가족이니 동심이니 이딴거 방패로 삼지 말고

상업방송 이면 상업방송 답게 연예인 뒷담화나 계속 까대시지..

 

거기 출연한 애들 눈빛 안보이냐?   지금 눈치 보고있잖아...

니들도 애 키워 봤잖아?...니들 자식 아니라고 막하는건 아니겠지?

 

출연한 애들 나름 출연한 이유가 있다는거 짐작이간다

그래서 더슬프고 화나는거야..니들이 심어준 환상때문에

애들이 참고 있는거다

TV에 나오면 정말좋겠다고 노래까지 부르면서 말이야..

 

내가 채널돌리자 하니까..10살짜리 아들이 웃으며 한마디..

"저런 거짓말 나는 안하니까 그냥 보자" 이말이 더슬프고

씁쓸하다  젠장....

화가나서 이글을 쓰는데 아들이 와서 한마디한다

1등 뭐 줬는지 알아? ....노트북....

노트북이란다 눈치보고 참고 거짓말하고 당황한 결과가

 아~~~성질난다...

 

그냥 생각 나서 음악을 붙여 본다.둘째놈이 자꾸 따라

불러대서 내 귀에도 박힌 노래  근데 초등학교 3학년인

요놈에겐 왠지 조금 자제 시켜야 할듯....

이게 펑크에 미친 지 형아 때문이다....

그럼 펑크에 미친 첫째는 누구 때문일까?.....

에궁...나 때문이지 뭐...그나마 조금 보수적이라 이정도지

나처럼 피어싱에 귀걸이에 옷차림에 이걸 다따라했다면

아~~~생각하니... 어라?....

왠지 재미있었을거 같은데?..

 

길을 걷다 바닥에 붙은껌에 발목 잘려
와 하고 웃어버리고
           
아라비아 황제가 송유관을 번쩍 들어
 내려치니 파리가 죽네
          
세상에 반칙이 어디있냐 야구선수 공 잘친다
아주까리 메밀꽃에 밤꽃 냄새 정액냄새
상한게 분명하구나
           

부모형제 아내처제 고종사촌 이종사촌
조폭에 팔아버리고
           

탁 치니 억 죽고 물먹이니 얼싸죽고

사람이 마분지로 보이냐
           
 만원짜리 형광등에 백열전구 박아놓고
 아침식사 대접해주마
           
세상에 진실이 있긴있냐
          
       그래 너는
 노는 물이 틀리는구나
          
       역겹지만
     즐거운 이야기
          
    호러엽기 족킥's
       환타스틱
          
    춘향아 어서나와
      어부바하자
          
     나는요 차라리
   내이웃을 먹을래요
          
    전선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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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미안해요.. 사는게 복잡하더만요1..

chesterya님의 [나에 관한 질문과 답변] 에 관련된 글.
adult: (이제 다 컷다며?....)

-미야자와 리에... 어렵게 구했고 그만큼 환장했다-

assassin(한방에 날라가는수가 있다?)

-늘 품고 살아야하는 책임이라 받아들이기로.....-

 

because(이유가 있다고 위로 할수록....)

-자신이 점점더 초라해지는걸 느낀다면 내가 이상한건가....-

block(가드 올려라!!!....)

-하나 둘씩 쌓인게 어느덧 두툼해 졌어...부수기가 쉽지 않더군

그래서 걱정이야..............-

 

cruse(병속엔 술만 있는게 아니야)

-난 프라스틱병은 별로 더라고 왠지 유리병이 더 병 스러워

일단 차거우 니까 그래야 병 답지 안그래?....-

 

draw(승부를 꼭 가려야 해?)

-요즘은 점점더 이기는게 시덥지 않아져... 조금 복잡하지-

dot(그러니까 어떤점이 맘에 안들어?)

-바로 그점이 맘에 안들어...뭔 말인지 알지?...-

 

e("미"치고 싶지?.....)

-아니 "시(b)"작 하고 싶어....-

 

fugitive(그런데 왜 자꾸 도망쳐?....)

-내가 늘 음수(nagative)라 그래...늘 빼대거든-

forum(공개적으로 질를수 있어?...)

-언제든지 날 부술수 있는 애정을 가진 사람만 있다면-

 

genuine(진짜 너는 언제쯤 나타날거 같아?)

-슬슬 보이고 있긴 한데 몇몇은 이미 봤어 그거 참 좋더라...-

 

horatio(햄릿에 나온 다며?...)

-몰라 웃기지마 그분은 허리~손 반장님이야-

hurdle(이거 정말 해 봤어?...)

-이봐 말했잖아 나 체육과 출신이야 실기종목만 15개 배웠다규~...-

 

immigrant(외부에서 널 본적이 있어?)

-어디?... 지구 밖에서?.... 미쳤어? 내가 그럴만한 그릇으로 보여?...

 

이글을 약속했던 chsterya// 늦어서 미안 합니다.....

더 미안한건 이걸 3부로 나눌거란거죠...

1부 끝~~~~ 2부 곧 시~~~작

 

 

nell--------현실의 현실

 

 안녕 그 한마디 말에 무색해지는 수많은 약속
실로 가벼운 관계의 무게
하찮은 존재와 기대를 위한 참회
결국 거룩하고 고귀했던 영혼과 육체의 관계는
영원에서 순간으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서 마몬으로

끝내 바닥나 버리는 인내 앞에 서서히 그 정체를
드러내는 이기심과 감사함은 없는 아쉬운 맘 서운함

다 모른다 말하겠죠 혹은 아니라고 말하겠죠
사실은 이미 모든걸 다 알고 있음에도
다 아니길 바라겠죠 혹은 숨겨지길 바라겠죠
하지만 현실이 아닌 그저 바램일 뿐이죠

돌려져버린 두 고개 앞에 무참히 짓밟힌 맹세
갈 곳 없는 기억들과 이름 잃은 진실 간사함의 흔적

다 모른다 말하겠죠 혹은 아니라고 말하겠죠
사실은 이미 모든걸 다 알고 있음에도
다 아니길 바라겠죠 혹은 숨겨지길 바라겠죠
하지만 현실이 아닌 그저 바램일 뿐이죠
넌 아니길 바라겠죠 적어도 너만큼은 말이죠
하지만 너 역시 같단걸 알게 되고 나선
또 아니라 말하겠죠 적어도 너만큼은 말이죠
그렇게 또 거짓은 꼬리에 꼬리를 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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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a wish

 

올만에 음악 파일 뒤적이다가 앨범정리를 너무 안했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CD장을 정리하다가 눈에 딱 띄인 노래다

 

내것은 아니고 어디선가 들고 왔던거 같은데 그게 도통

생각이 안난다... 몇몇 일본 노래를 제외하고는 가사가

주는 어감과 멜로디의 이질감으로 별로 좋아라 하지 않던 차라

그냥 처박아 두려다가 가수 이름을 보니 ellegarden 이 아닌가

 

이런 죄다 일본어 천지라 못알아볼뻔 했다...

산타 클로스도 괜찮지만 이노래도 좋다...

멋진 펑크 발라드?.....

  " type="application/x-mplayer2" autostart="true" loop="true">

 요 노래랑 왠지 연결 되는 느낌이 팍팍....

                                                                                           Make a wish----

Sunday is over

We are all going home

No reason to stay here

But no one has made a move

일요일은 끝났어
우린 모두 집에 가겠지
여기 남을 이유가 없잖아
하지만 아무도 움직이질 않아

We know that for sure

Nothing lasts forever

But we have too many things gone too fast

우린 다들 알고있어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하지만 우린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너무나 빨리 잃어가고 있잖아

Let's make a wish

Easy one

That you are not the only one

And someone's there next to you holding your hand

자, 소원을 빌자
어려운 게 아냐
너는 혼자가 아니야
그리고 네 옆엔 네 손을 잡아줄 이가 있지

Make a wish

You'll be fine

Nothing's gonna let youdown

Someone's there next to you holding you now

소원을 빌어
넌 괜찮을 거야
아무것도 널 쓰러뜨리진 못해
네 옆엔 네 손을 잡아 줄 이가 있어

Make a wish

Easy one

You are not the only one

Someone's there next to you holding your hand

소원을 빌어
어려운 게 아냐
너는 혼자가 아냐
네 옆엔 네 손을 잡아 줄 이가 있어

Make a wish

You'll be fine

Nothing's gonna let you down

Someone's there next to you holding you

Along the paths you walk

make a w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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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그냥 듣게 된다....

뻔한데도 듣게 된다...

다 알고 있는데도 듣게 된다...

 

다 알고 있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지...젠장..

이럴거라는거 다 알고 있었는데...왜 자꾸...

 

전에 없던 버릇이 생겼다.....

자꾸 뒤돌아 보게되는 습관이 생겨버렸다....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마주보며 숨을 쉴 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힘이 들면 눈물 흘릴 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그대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여기 있어줘서


거친 바람 속에도 젖은 지붕 밑에도
홀로 내팽개쳐져있지 않다는게
지친 하루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게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주던
그대라는 놀라운 사람 때문이라는 것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나눠먹을 밥을 지을수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저린 손을 잡아 줄 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되지 않는 위로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대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여기 있어줘서


거친 바람 속에도 젖은 지붕밑에도
홀로 내팽개쳐져있지 않다는게
지친 하루 살아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게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주던
그대라는 놀라운 사람때문이라는 것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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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Sniper - Better Than Yesterday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요즘은 가사가 들리는 음악이 좋다

물론 리듬이나 멜로디가 주는 겨움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전제하에

말이다

 

위의 말을 종합해보니 한마디로 말하면 가요가 좋아진다는 말이다

어쩌면 그동안 난 음악만을 들었던것 일지도 모른다

의사소통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것 일까?...

 

왜 그랬을까?....

 

잠깐 생각해보니 무지하게 많은 변명이 떠오른다...

 

그중에 나에게 가장 솔직하고 슬픈 변명을 말하자면

 

난 날고 싶었다.. 시드처럼..존 명처럼..

언젠가는 다시 날수 있을거라는 희망따윈 너무 잔인하고

묻어 두기엔 너무 덩어리가 크다

 

버릴곳을 찾으려 하고 있는것 같긴한데 말이지....

 에궁...... 잘 모르것다  그냥 살런다....

 

그런 싸움은 당신들에게 맡길랍니다 ....

오늘은 그냥 의미보단 라임이나 즐겨 볼란다......................

 

[ROOM9]
나 선적 없던 저 무댄
그래 풋내기 나의 목적
견적 없는 삶은 오기로 시적 rhyme을 출력
출생 출신 2bz 삶에 깊게 새긴 이력
노력과 실력 협력 인내력이 슬로건
난 눈먼 장님이라 오직 한길로만 걸어
걱정 아닌 격정 결정적 삶의 여정
내 설정은 열정 뜨건 심장이 날 대변
시련 비련 미련도 날 멈출 수가 없어


좀더 나답게 사납게 남과 다른 우리답게
거침없이 거칠게
현실에 맞서 싸우네 온실 속 너와는 다르게
허울의 실타래 속 이 세상관 정반대
나 향하리 혹 사막 위 큰 오아시스 찾기처럼
보이지 않는 길이라도 두려움은 없으니
난 발하리 또 날으리 내 무대위에 올라서
내 숨과 꿈 작은 혼과 땀을 남김없이 태우리


[Zenio7]
아직 눈을 덜 뜬 자아 세상이라는 바다
그 속 몸을 낮춘 갓 난 창조물 중에 하나
길 잃은 전략가 등 뒤를 보인 격투가
지난 19년 걸어온 나의 모습 같아
그렇게 걸었어 난 길 잃은 이방 낯선 자
자신을 찾기 위한 시험의 낙선자
핑계 속 몸을 숨긴 바람 앞에 고개 숙인
용기를 잃고 등져버린 내 바램의 배신자


나 이제 두발 딛고 세상 향해 걸어가
이 가슴으로 원했던 것 내 의지를 걸어가
목적을 향한 쇄도 세상에 원한대도
그 속에 몸을 싣고 그 무엇도 꺽는다
2S신에 선택 누구도 절대 막지마
2bz에 맘에 선택 경고를 울려 마지막
어제를 등졌대도 어제를 다시 원한대도
나 새로운 발을 딛고 내일을 향해 걷는다


[TakTak36]
since 1983 날 녹인 내 신센 긴급 상황
그래 난 쉴 세 없이 뛰었지만
무자비 했던 많은 날이 내 귀를 스쳐
가늘은 내 팔을 겨눠
내안에 얼어붙은 언어를 녹여내어
정면으로 맞섰고
의욕만 앞선 내게 현실이 욕만 앞서도
기어코 역경들을 발판삼아 나는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다짐해
코 묻은 연습장속에 내한의 잉크색을 더 짙게


yeah 2bz 투지 속에 난 꿈을 꿨지
내 심장 박동 소리에 작두를 탔지
세상의 난시에 내 모습과
내 시가 먹구름에 드리워도
난 절대 태양이 날 바라보고 있음에
의심한적 없어
yo! 이 확성기로 악써보네
더 빡세게 나 낙서들을 다 싹쓰리 한 후
당신의 가슴 안에 외쳐
이 썩은 물의 흐름을 증명하여
나는 내일도 악역이다 높은 곳으로 higher


[DJR2]
yeah~ king of dj DJ R2 2bz 절대 멈추지 않아
마지막 고지에 깃발을 꽂아
never don`t stop
스나이퍼, BK, ROOM9, 배치기,
Outsider, K.T.C.OB Let`s get it on~


[BK]
가식과 겉멋뿐인 껍데기
이미 지나버린 시기
패기는 사라져버린 준비되지 않은 시인
그렇게 기회는 아무 상관없는 듯
날 맴돌며 날 흔들고 있었지
무너지는 나를 막기 위해
공사판을 전전하던 그때 화려한 조명아래
밝게 빛나던 형제를 위해
거칠어진 손으로 힘껏 난 박수를 쳤네


이젠 어제보단 나을 거라는 믿음에
떠오르는 오늘을 보며 내손에 펜을 꽉 쥐고
병든 팔을 도려내 죽을듯한 고통은
얼룩진 추억으로 견뎌내 이를 악물고
내안에 전쟁 이겨내 나를 위해 보다
냉정하게 절대 쓰러질 순 없기에
어제의 상처는 오늘의 기쁨으로 발전해
멈출 순 없네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Outsider]
나는 순수혈통 전투민족의 마지막 생존자
100% 고집불통 내 길을 걷는 삶의 개척자
아무리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생은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
언제나 자신을 몇 배로 단단히 성장시켜. 자!
미래로 향하는 열쇠를 짊어진
내 눈과 두 귀는 변함없이
나를 높은 곳으로 이끌어가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쏴
난 끝없이 고개를 숙여!
인내와 노력을 가슴에 새겨
고통은 성장의 밑거름 난 언제나 자신을 믿거든!


굶주림으로 한길만을 바라보고
달려왔던 지난날을 되새기며
끊임없이 노래하는 어제보다 발전하는
내일처럼 빛을 향해 미친 듯이 달려가다
쓰러지면 어때 부러지면 어때
구겨지면 어때 뭐 때문에 망설이니
무너지면 어때
날을 갈아 거침없이 칼을 뽑아
다가오는 적을 향해 목을 베고
확실하게 숨을 끊어라!
내 적이라면 칼을 맞대 형제라면 살을 맞대
너 아니면 내가 죽고
나 아니면 니가 죽는 빌어먹을 전쟁은
파도와도 같아
박차고 일어나서 갈 때 까지 가는 거야
떠나려면 떠나가라
있는 힘껏 밀어붙여
머리부터 뼛속까지 계속해서 소리 질러 아!
오늘부터 내 이름을 가슴속에 되새기거라!


[MC SNIPER]
충청북도 제천 꼬맹이 나는 전투개미
깡다구에 불알 두 쪽뿐인 난 칼든 맹인
하루를 벌어 하루를 살던
나의 어제는 비틀거리는 팽이
인생이 젖동냥 걸인과 같아
위태위태 혼수상태 저기 발끝 밑에
라면 한봉에 하루를 살던 그때
습기 가득한 지하 방에서
훗날을 도모한 나는 증오와 분노와
깊은 밤을 함께 했네 꿈을 이루기 위해


기회는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얼마나 절실하니?
너의 꿈과 미래를 위해 무엇을 포기했니?
패기와 용기 어금니 꽉 문
너의 오기는 대체 네 삶 어디에 투자됐니?
batter than yesterday
필요하다면 자지 않고 필요하다면
쓰지 않으며 게릴라전의 게바라처럼
욕심과 사심에 총을 겨누며
나 초년의 꿈을 위해 달림에 여념이 없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


달리고 달려 지쳐 쓰려져
모든 걸 잃어 빌어먹어도 후회할일은 없다
세계의 지붕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듯
올라 2bz의 4번타자 스나이퍼의 도약
독약을 거침없이 마시는 줄리엣
그녀와 같은 사람이 많아 나의 주위엔
어제보다 나은 오늘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회계하는 창녀마냥 마녀사냥을 떠나


yeah~ 2bz follow me now
우리가 왜 우리냐
How bad do you want it?
탁탁36! "내한의 시를 써",
BK "2BZ의 투지",
ROOM9 "내 숨과 꿈을 다 실어",
Outsider "우리는 변함없이 믿음으로 맏서 싸워"
Zenio7 "이건 마지막 경고",
K.T.C.OB "King of DJ"
SNIPER SOUND!! SNIPER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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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살짝 변주 하면 좋겠다

민퉁님의 [Gimme Gimme Gimme 아빠? 아니야..ABBA] 에 관련된 글.

 

살짝 바뀌고 싶다...조금더 과격하게 조금더 넓게 조금더 관대하게

 

자유로웠다고 생각했던 지난날의 나의 행태가 한없이 편협했었다는

지금의 알음으로...

 

단지 나의 겉모습에 비친 당신들의 자유로움과는 상관 없이

내안의 날개를 펼치고 싶다...

 

그리고 반드시 덧붙이고자 하는바는 내가 사랑하는 이들... 

지금 나와 함께하는 이들...

 

지,정,창 이들이 나의 날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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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의 초심으로 낙담따윈 저멀리....

민퉁님의 [my way 넌 니길을 가라 난 내길을 가던지 할께..] 에 관련된 글.
                                                   주의!!!!

(지금 부터의 포스트엔 다소 심한 욕지거리와 저질 씨부림이 있음)

 

 

 

 

어제 저녁 늦게 갑자기 쏘주가 존나 땡김시롱

친구녀석이 혼자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전화를 했더니 바쁜지 전화를 제대로 받질 못한다

아무리 짱구를 굴려봐도 당췌 떠오르는 얼굴이 없어서......

혼자서 1병 깔까?... 생각 하다가 조금만 기다리면 전화 오겠지 하고

기다렸다... 젠장 3시간이 지나도 전화가 없다...씨밸놈...

 

사는게 왜이러냐?.. 며 힘들어 하길래 내 고민도 있고 해서...

같이 서로 위로나 할겸 한잔 하고 싶었는데....

아마도 공간안에서의 문제로 정신이 없었나 보다....

 

결국 그냥 생각을 접기로 했다..아마도 고놈은 오늘도 술먹고

뻗을거다 그 자식은 술좀 작작 마셔야해...  걱정이 된다

나역시 한4년간 술로 살아본 경험이 있기에 얼마나

망가지는지 잘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가리나 가슴이나

몸뚱이 모두 정말 쓰레기가 되버리는수가 있다

 

사람이 살면서 주위에 은근히 개새끼들이 꼬이는 순간이 있다

어쨋든 그건 나자신의 결함?.........

 또는 헛점에 의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인데

지금 그녀석 주위에 그런 새끼들이 있다

물론 그걸 각오한 녀석은 극복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내가 볼때 녀석은 지금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다 그래서 무섭다

살아가는 이유가되는 일하고 자신을 점점 힘겹게 하는일하고 같은

일이라는건 정말이지 해법을 찾기가 너무 힘든거 아닌가?...

 

단지 고민의 또는 옳바름의 문제가 아니다....

그런건 감수라는 말이라도 쓸수 있지 씨발 근데 이건..

 

자신의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려는 녀석의 모습이 좋다 근데

다른 한편에서 무너지고 힘들어 하는 녀석이 답답하다

 나두 안다 그게 녀석의 삶이라는걸 녀석을 지탱하는

힘이라는걸......녀석한테 욕을 한바가지 얻어 먹을수 있지만

한번 말해 볼까 한다.. 돌이킬수 없겠냐고..

 

앞으로 혹시나 선택의 순간이란게 온다면....

씨발 존나게 생각해 봐도 답이 없는 순간이 올건 분명한데

 

그땐 정말 대가리 터질텐데........

나랑 닮은 그놈을 알기에 혹시나 하는 생각에 한번 씨부려 본다

 

아들에대해 그리고 가족에 대해 생활에 대해 힘들어 하는

녀석이 나처럼 힘들어 지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 뿐이다

 

근데 씨밸놈이 연락이 안돼요...뭔 말을 할라고 해도

얼굴을 볼수가 있어야지... 연락해!!!!!

나  존나게 삐졌어 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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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 퇴폐? 쏘리!!내가 좀 그래...

민퉁님의 [남과여] 에 관련된 글.

내가 좋아라 하는 블루스 뮤지션들의 음악을 한번도 그래 본적이

없다는 이유로 꼼꼼히 뒤져 보니 의외로 멋진 가사들이 많다..

 

몇몇분들은 차별과 대상화라는 말로 뭐라 할지도 모르 겠지만

약간 음탕한 눈빛이 느껴지는 그런 느끼함이 지금의 땐서들의

짜증스러운 몸짓보다 훨씬 정겹게 느껴진다..

 

뭐 음악이라 하면 문화의 형태라는 공간적 분석이 나름

큰의미를 갖는걸 알겠으나...개인적으론 음악이 가지고 있는

당신과 나를 엮어줄 그런 끈들이 더 큰 이유를 주고 있는바

 

한마디로 말하면 난 음악을 들으면 가끔씩 돌아 버리는

그런 자신에게 약간 비겁 하지만 한 없이 관대해 지기도 하는

다분히 유희적 인간이다 (이걸 호모...뭐라 하던데..)

 

평상시(해가 떠있고 배도 어느 정도 부른 나른한 오후)엔

약간씩 놀라는척 하는 단어들도 신나게 용서가 되는

이런 음악이 난 좋다

나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흔한 말도 좋지만 가급적 나의

단순한 이해력을 생각해 준다면 직접적으로 말해줘라!!

 

나의 등에서 부터 시작된 가벼운 흔들림이 허리 부분에서

엉덩이를 자꾸 괴롭히기 시작했다 아주 적당한 알콜이

있다면 나의 헤드폰이 터질 지라도.....

자 시작해 볼까?.... 자!!!  swing!! gro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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