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다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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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격조했습니다. 

한번 멈추니 다시 입을 떼는 게 쉽지 않았어요.

트위터, 페이스북.. 말할 곳이 많아지기도 했고

 

다시 쓸 겁니다. 제 근황부터 올려야겠지만

최근 몇 달간 했던 입체적인 경험들을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 잘 모르겠고

뭐부터 얘기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짧게 말하면 

제 꿈을 향해 또 한걸음,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가갔습니다. 

한국에서 "비영리, 공동체 IT 운동"을 하겠다는 꿈.

 

90년대 말 자유소프트웨어를 알게 되고

2003년부터 사회 단체와 접하고

2005,6년 다른 분야의 활동가들과 네트워크 만들기, 여러 실험들

2008년, 빈집 시작한 친구들과 공동체 만들기에 함께 하고

 

2009년 말부터 "본격 공동체 IT 프로젝트 실험"을 시작했는데

2009년 말 IT품앗이 - 비영리단체 무료IT지원서비스 

2010년 움직이는 NGO IT교육장

2011년 "지역 공동체 IT센터" 만들기

 

바로 요거, "지역 공동체 IT센터" 만들기가 제가 요즘 삶을 온전히 쏟아붓고 있는 일입니다. 

이거에 너무 올인하다보니, 그 전까지 해오던 것들을 모두 일시에 소홀..하게 되서

격려와 지원 못지 않게 원망과 오해도 사고 있는.. 마음 복잡한 시기이기도 하죠. 

요즘 들어 외로움도 부쩍 탑니다. 

 

대부분 제 주위 사람들의 열정과 아이디어, 지원을 얻어 흐릿한 제 꿈에 실어 시작한 것들인데

올해에도 몇 몇 분들의 큰 도움을 받아 새로운 것을 시작할 수 있게 됐네요. 

 

"공동체 IT 센터"가 무엇인지는 별도의 포스팅을 하고, 그걸 만들기 위해 지금 구체적으로 하고 있는 일도 며칠 안에 포스팅을 하려구 해요. 

바로 그런 글 쓰려다가 갑자기 너무 힘이 들어갈 것 같아서 식어버린 블로그 뎁히는 짧은 글 하나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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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7 03:27 2011/07/27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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