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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 왁스

  • 등록일
    2006/01/10 16:26
  • 수정일
    2006/01/10 16:26

우리둘이 만난지 얼마나 됐나요
좋은날도 싸운날도 참 많았어요
내 생일도 모르는 니가 어찌나 야속하던지
헤어지자고 울던 내게 쩔쩔 매던 너

해로운 담배를 피우며 한숨쉬는 널 보며 가슴 아팠어
쓰디쓴 술을 마시며 죽고싶다는 그말에
나도 따라서 죽고 싶었어요
온몸에 열나고 아팠을때는
내 손 잡고서 밤을 세워 날 지켜준너
나때문에 흘리던 눈물 그 눈물을 봤던 그날
그땐 정말 행복했죠 고마웠어요

때로는 너무 미워서
두번다시 안보리라 다짐했지만
기죽은 얼굴을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에 맘약해져
냉정히 떠나려 해도
나 아니면 걷어줄 사람 없을것 같은

미련한 연민때문에
주저않고 살아온 세월은 벌써
저만치 흐르고 그래요 이런게 사랑인가봐요
나 그대만은 영원히 사랑할게요

 

노랠 들을 때면 내 자신이 가사 속의 남자와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을...

이걸 반성이라 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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