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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님의 [뉴스속보 자막...] 에 관련된 글.
오늘 뉴스를 본 시간은 한 여섯 시간이나 됐을까.
계속 이 뉴스, 저 기사 보고 있으니
그의 족적을 떠올리게 된다.
물론 그의 입지전적 과거도 관심사지만,
그의 재임 기간 있었던 일들이 떠오른다.
이용석, 박일수, 김선일, 그리고 또 내가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많은 이들.
이들은 노무현 재임 시절 억울하게 죽어 간 사람들이다.
이용석은 종묘 집회 도중 내 몇 미터 뒤에서 분신했고,
김선일은 죽고 싶지 않다고, 제발 살려 달라고 했지만 파병 때문에 결국 참수됐다.
한창 그 때, 나는 길거리에 있었고, 답답해했다.
진보 블로거들 대부분이 복잡한 심경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노무현 재임 시절의 죽음들도 기억하고 있고,
최근의 죽음들이 덮이지 않을까 우려하는 심정.
그럼에도, 미디어와 인터넷과 사람들의 화제가 온통 그의 죽음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그냥 먼 일로 치부하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냥... 탄식이 나오고 씁쓸하다. 이런 세상, 이런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게.
인터넷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그래도 기성 정치인들 중에 제일 나은 사람 아니었냐고.
전두환 같은 놈도 잘 살고 있지 않냐고. MB도 대통령 자리에 잘 있지 않냐고.
그래. 맞는 얘기다. 3천 쪽 내놓지 않고 난리치는 권력자 검찰도 그대로고.
더 나쁜 놈들, 잘 살아 있는데 그는 죽어서인지 참..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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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對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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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 죽음을 둘러싸고 있는 국가공권력의 비틀어진 모습의 단상이 더욱 중요하죠박종태,용산철거민 맥락은 다르지만 국가공권력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하여 그 무엇의 대안을 민주주의 투쟁으로 세워야 지금의 민중들 민주주의 불행이 새롭게 모색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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