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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6 '행복한 교육 축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도민 후보 추천
  2. 2010/03/26 '행복한 교육 축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도민 후보 추천
  3. 2010/03/18 진보 후보단일화로 지방의회 문턱 넘는다
  4. 2010/03/09 3.8세계여성의날, '여성상위 시대?'
  5. 2010/03/09 청주지법 시국선언 전교조 충북지부 간부 유죄판결
  6. 2010/03/08 서원대 청소용역노동자들의 ‘당당한 선언’
  7. 2010/03/05 화물연대 영풍분회 파업 승리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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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육 축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도민 후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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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육 축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도민 후보 추천

 

충북교육희망연대, 도민교육감 후보 추천 발표 기자회견 열어

 

조장우 미디어충청기자 (youthtree@nate.com)

 

충북지역 106개 민중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교육희망연대’는 6.2지방선거 도민교육감 후보로 김병우 교육위원을 추대하였다. 이들은 24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낡은 교육을 극복하고 새로운 교육의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가 김병우 교육위원’이라고 발표했다.


‘충북교육희망연대’는 초등학생 여름방학 8시간 강제 보충수업, 62억 특혜지원, 충북교육청 부패지수 최하위권 등의 암담한 교육현실을 바꾸기 위해 ‘충북도민의 교육에 대한 염원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상징성과 대표성을 가졌으며, 양심적인 교육활동의 경력을 갖춘 후보를 찾기 위한 과정 거쳤다’고 밝혔다.

‘교육감이 바뀌면 충북도민이 행복해 진다’는 내용을 담은 도민께 드리는 글을 낭독한 후 행복한 교육의 염원을 담은 희망나무 만들기 퍼포먼스를 끝으로 기자회견은 마무리 되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신뢰받는 교육자이자, 합리적인 정책과 대안을 가진 김병우 교육위원을 통해 행복한 교육을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1980년 중등학교 교사로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병우 교육위원은 1989년 전교조 결성 건으로 해직되어 4년 반 만에 복직했다. 이후 전교조 합법화와 함께 초대 전교조충북지부장을 역임하고, 2006년 충청북도교육위원회 제5대 교육위원에 당선되었다. 시민사회-노동민중단체의 도민후보 추대로 힘을 받은 김병우 교육위원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며, 도종환 시인이 선거운동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행복한 교육축제 김병우와 함께 시작합니다

 

6.2 교육감선거 후보를 추천하며 충북도민께 드리는 글



62억 특혜지원, 성추행 교장 파문, 초등학생 여름방학 8시간 강제 보충수업, 충북교육청 부패지수 전국 최하위권, 끝없이 이어지는 시험지옥. 이대로 좋습니까?

일등만 기억하는 교육 때문에 시들어 가는 학생들, 사교육비 한푼 더 벌어보겠다고 등골빠진 학부모, 성적 올리기만을 강요당하며 가르치는 기계가 되어버린 교사

충북도민 여러분 여기에 충북교육의 희망이 보이십니까?

자기 계발과 창조적 활동으로 모두가 일등이 되는 행복한 아이들, 무상급식, 공교육 정상화로 돈 걱정없이 애들 키우는 학부모, 아이들의 미래를 만드는 보람으로 뿌듯한 교사

충북도민 여러분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지 않습니까?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충북 교육의 희망을 만들어온 사람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교실을 만든 선생님, 학부모에게 믿음을 주고 신뢰를 받는 교육자, 합리적인 정책과 대안으로 충북교육의 미래를 설계한 교육위원. 그래서 우리는 김병우입니다.

김병우와 함께 행복한 교육축제에 충북도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6.2교육감선거! 교육감이 바뀌면 충북도민이 행복해 집니다.

 

2010. 3. 24

충북교육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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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6 11:17 2010/03/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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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육 축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도민 후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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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육 축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도민 후보 추천

 

충북교육희망연대, 도민교육감 후보 추천 발표 기자회견 열어

 

조장우 미디어충청기자 (youthtree@nate.com)

 

충북지역 106개 민중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교육희망연대’는 6.2지방선거 도민교육감 후보로 김병우 교육위원을 추대하였다. 이들은 24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낡은 교육을 극복하고 새로운 교육의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가 김병우 교육위원’이라고 발표했다.


‘충북교육희망연대’는 초등학생 여름방학 8시간 강제 보충수업, 62억 특혜지원, 충북교육청 부패지수 최하위권 등의 암담한 교육현실을 바꾸기 위해 ‘충북도민의 교육에 대한 염원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상징성과 대표성을 가졌으며, 양심적인 교육활동의 경력을 갖춘 후보를 찾기 위한 과정 거쳤다’고 밝혔다.

‘교육감이 바뀌면 충북도민이 행복해 진다’는 내용을 담은 도민께 드리는 글을 낭독한 후 행복한 교육의 염원을 담은 희망나무 만들기 퍼포먼스를 끝으로 기자회견은 마무리 되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신뢰받는 교육자이자, 합리적인 정책과 대안을 가진 김병우 교육위원을 통해 행복한 교육을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1980년 중등학교 교사로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병우 교육위원은 1989년 전교조 결성 건으로 해직되어 4년 반 만에 복직했다. 이후 전교조 합법화와 함께 초대 전교조충북지부장을 역임하고, 2006년 충청북도교육위원회 제5대 교육위원에 당선되었다. 시민사회-노동민중단체의 도민후보 추대로 힘을 받은 김병우 교육위원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며, 도종환 시인이 선거운동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행복한 교육축제 김병우와 함께 시작합니다

 

6.2 교육감선거 후보를 추천하며 충북도민께 드리는 글



62억 특혜지원, 성추행 교장 파문, 초등학생 여름방학 8시간 강제 보충수업, 충북교육청 부패지수 전국 최하위권, 끝없이 이어지는 시험지옥. 이대로 좋습니까?

일등만 기억하는 교육 때문에 시들어 가는 학생들, 사교육비 한푼 더 벌어보겠다고 등골빠진 학부모, 성적 올리기만을 강요당하며 가르치는 기계가 되어버린 교사

충북도민 여러분 여기에 충북교육의 희망이 보이십니까?

자기 계발과 창조적 활동으로 모두가 일등이 되는 행복한 아이들, 무상급식, 공교육 정상화로 돈 걱정없이 애들 키우는 학부모, 아이들의 미래를 만드는 보람으로 뿌듯한 교사

충북도민 여러분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지 않습니까?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충북 교육의 희망을 만들어온 사람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교실을 만든 선생님, 학부모에게 믿음을 주고 신뢰를 받는 교육자, 합리적인 정책과 대안으로 충북교육의 미래를 설계한 교육위원. 그래서 우리는 김병우입니다.

김병우와 함께 행복한 교육축제에 충북도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6.2교육감선거! 교육감이 바뀌면 충북도민이 행복해 집니다.

 

2010. 3. 24

충북교육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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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6 11:17 2010/03/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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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후보단일화로 지방의회 문턱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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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후보단일화로 지방의회 문턱 넘는다

 

충북 진보 3정당, 6.2지방선거 후보단일화 합의 발표

 

조장우 미디어충청 기자 (youthtree@nate.com)

 

17일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와 민주노동당․사회당․진보신당 충북도당은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진영 후보단일화 결과’를 발표했다. 다가오는 6.2 지방선거에서 ‘진보진영의 3개 정당은 후보단일화 합의를 했고, 이를 통해서 지방의회 진출의 교두보를 삼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선거연합을 중심으로 중앙에서 야 5당과 4개 시민사회단체가 협의하고 있던 ‘5+4회의’의 삐걱거리는 논의와 달리, 충북에서는 TF팀을 꾸려 3차례에 걸쳐 논의하여 기초의회 중선거구와 광역의회에 1인의 후보자만 출마키로 진보정당 간에 합의가 되었다. 논의 과정에서 ‘일부 후보자가 대의를 위해 후보 출마를 포기하는 등의 진통을 겪으며 이번 후보단일화가 성사 됐다’고 한다. 광역도의원 추가 후보와 단체장 후보는 ‘5+4회의’ 논의가 진행 중인 관계 등으로 추후 판단할 예정이다.

실험을 넘어선 현실의 정치세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진보정당들은 국회진출과 타 광역시도에서 지방의회 진출 등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충북지역은 아직까지 지방의회에 진출하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진보정당 후보단일화를 계기로 지방의회 진출의 가능성을 키웠다는 평가이다.

‘진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지만 87년 이후 민주와 평등, 자주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진보정당운동을 지속해 온 민주노동당․사회당․진보신당 충북도당은 후보단일화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진보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정책 논의 TF팀’을 가동하여 진보 공동공약을 제시 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단일화가 이뤄진 후보는 ▲광역의회= 김종현 음성군 1선거구(민주노동당), 김도경 청원군 2선거구(민주노동당) ▲기초의회= 윤남용 청주시의회 '다'선거구(사회당), 송상호 청주시의회 '라'선거구(사회당), 차순애 청주시의회 '라'선거구(민주노동당), 정남득 청주시의회 '아'선거구(민주노동당), 김상봉 진천군의회 '가'선거구(민주노동당), 김기형 진천군의회 '나'선거구(민주노동당), 김대회 음성군의회 '가'선거구(민주노동당), 김영중 제천시의회 '다'선거구(민주노동당), 정이택 제천시의회 '라'선거구(민주노동당) 등이다. 진보신당은 후보단일화 취지에 부합하도록 미출마 지역에 3월말 후보를 공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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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8 09:07 2010/03/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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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계여성의날, '여성상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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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계여성의날, '여성상위 시대?'

 

 

충북지역공동기획단, 기자회견과 토론회 열어

 

 

 

조장우 미디어충청기자 (youthtree@nate.com)

 

‘안정적 여성일자리 보장! 민생 복지예산 확보! 102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자회견이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8일 오후 열렸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도시산업선교회 등 진보정당과 민중사회단체 중심의 14개 단체가 ‘충북지역공동기획단’을 구성했으며, 정부와 지자체에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3.8세계여성의날 충북지역공동기획단’은 ‘공공부문 단시간근로제 도입계획 철회, 여성해고 중단, 장애인 여성 의무고용 준수, 이주여성노동자를 위한 성폭력 예방, 돌봄노동자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과 직고용 실시, 사회적 일자리 예산 증액, 한부모가족의 주거권과 생존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여성상위시대라는 말로 덮어버리려 해도 여성의 삶은 여전히 102년 전 무장한 군대에 맞서 싸운 미국 여성노동자들의 절규처럼 고단하고, 가슴 먹먹한 사연들로 가득하다”며, 위 요구가 실현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3.8 세계 여성의 날 충북지역공동기획단’은 거리에서 여성의 날과 여성의 권리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선전전을 진행했으며, 이어 여성의 인권과 삶을 이야기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북대양성평등상담소장 이은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한부모가족의 복지와 주거권, 사회적일자리 창출사업의 문제와 대안, 이주여성노동자의 권리와 인권보장, 간병인제도 개선과 돌봄노동자의 인권, 공직사회 유연근무제 도입의 문제점과 과제’ 다섯 가지 주제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 참가자들은 여성 인권에 대한 고민을 확장시키고 이를 통해 도출된 내용을 정리하여 지자체에 다시 요구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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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9 17:04 2010/03/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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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시국선언 전교조 충북지부 간부 유죄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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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시국선언 전교조 충북지부 간부 유죄판결

 

국가공무원법 적용 안돼, 교원노조법 적용 유죄(?) 이상한 정치적 판결

 

 

전교조의 시국선언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엇갈리고 있다. 전주지법을 시작으로 1심 판결이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주지법, 대전지법 무죄, 인천지법, 대전지법 홍청지원, 그리고 오늘 청주지법에서 유죄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하모 판사는 오늘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전교조 남성수 충북지부장, 김명희 수석부지부장, 김광술 전 사무처장에 대해 각각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국가공무원법 위반 아닌 교원노조법 위반?

 

하모판사는 판결에서 “시국선언은 공무에 해당하지 않으며, 쟁점은 공익에 반하느냐?”에 있다며, 이는 “개인의 주관이나 정치적 성향이 아닌 보편 타당한 상식과 법규에 의해 판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의 판단과 주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법에 의해 규정당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법 적용에 있어 시국선언이 국가공무원법 65조 정치운동의 금지에 해당하지는 않는다”며 국가공무원법 위반이 적용되어서는 안된다고 판단 했다. 다만 “전교조의 시국선언은 개인이 아닌 전교조라는 노동조합이 행위의 주체이고, 따라서 시국선언은 선거운동, 정당 정치활동, 현정권의 정책에 대한 찬반을 표하는 행위로서 이는 교원노조법 3조 (정치활동의 금지)의 입법취지, ‘교원노조는 일체의 정치활동을 하여서는 아니된다’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이런 근거라면 재판부는 이런 판단이 전교조가 아닌 교총 등 교원노조법에 의하지 아니한 교원단체의 시국선언 등 정치활동은 위법하지 않다는 모순에 직면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전교조의 시국선언이 공익에 반하느냐에 있어 “개인이 아닌 단체가 대규모로 현정권의 정책을 반대할 경우 사회 혼란을 초래할 수 있고, 또한 교사들의 시국선언이 학생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쳐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해하고 편향적 시각을 심어줄 수 있어 공익에 반한 집단행동으로 인정된다”며 유죄의 사유를 밝혔다.

 

 

 

교원 등 공무원의 정치참여를 막는 법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의 소지 인정

 

또한 “피고인들이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2차 시국선언을 주도하고 나가가 범국민대회에 참가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교원 등 공무원의 정치참여를 막는 법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의 소지가 존재하고, 시국선언 등이 폭력 등을 동반하지 아니 하였고, 또한 시국선언의 내용이 헌법을 위배하지 않는 등 징역형은 가혹 하다”며 양형에 있어 처벌에 신중을 기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남성수 지부장, 김명희 수석부지부장, 김광술 전 사무처장 등에게 교원노조법 위반 등으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선고이후 남성수 지부장은 “재판부가 문제삼는 정치적 행위는 과연 누가 하고 있는가 의문이다. 정치적행위는 우리가 아니라 재판부가 하고 있다”며 판결에 불만을 표했고, 김명희 수석부지부장은 “오늘의 판결을 통해 아이들이 ‘소신껏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윗사람에게 까불면 안되는 구나. 비굴하게 살아야 하겠다’ 라는 것을 학습시키는 판결이 될까 두렵다”며 항소할 것임을 밝혔다.

 

 

남성수 지부장은 지난해 6월과 7월 1, 2차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김명희 수석부위원장은 벌금 200만원과 50만원, 김광술 전 사무처장은 1차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로 징역 1년6월과 징역 10월을 각각 구형받은 바 있다.

현재 남성수 지부장은 서원학원 측으로부터 정직 2월을, 김 수석부지부장과 김 전 사무처장은 지난해 11월, 12월 도교육청으로부터 각각 정직 1월, 정직 3월의 징계를 받았다.

 

유죄판결에도 불구하고 정당성을 자신하는 얼굴은 밝다. 사진제공 전교조 충북지부

 

 

단재연수원 사건 본부 대협국장 벌금 형 받아

한편 단재교육연수원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에 대해 “그동안 관행적으로 신규교원에 대한 홍보활동이 이뤄져 왔던 점, 폭행이 일방이 아닌 상호간에 발생 했으며, 그 피해가 크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안순애 전교조 총무국장 등 3인에 대해서는 ‘선고유예’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김기연 대협부장에게는 “다수의 동종전과가 있으며, 집행유예 기간인 점”을 들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민주주의의 척도가 되는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조차 철저히 봉쇄된 사회. 이명박 정권의 공안탄압 속에 3권 분립 조차 휴지조각이 되고 있다.

 

미국 수정헌법 1조(Amendment Article I) 의회는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집회의 자유, 청원의 자유를 제한하는 법률을 만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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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9 16:38 2010/03/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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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청소용역노동자들의 ‘당당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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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청소용역노동자들의 ‘당당한 선언’

 

공공노조 서원대분회, 설립 보고대회 및 연대 한마당

 

조장우(youthtree@nate.com)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충북지역지부 서원대학교분회(이하 서원대분회, 분회장 이중애)는 5일 서원대 행정관 세미나실에서 설립 보고대회와 청소용역노동자 연대 한마당을 열었다. 서원대에서 일하고 있던 청소용역노동자 23명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당당한 ‘노동자’임을 선포한 것이다. 그리고 서원대를 구성하고 이끌어가는 또 하나의 ‘주체’임을 선언한 자리이기도 했다.

 

[출처] 사진 - 김용직 교육선전국장



서원대 청소용역노동자들은 지난 세월동안 최저임금이나 연차수당, 근로기준법도 모르고 일만 해 왔었다. 청소도구와 잡다한 물건들이 가득 차있는 먼지구덩이 창고에서 찬 밥 도시락을 먹어야만 했으며, 미화원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참아왔음에도 매년 반복되는 재계약의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한 달에 겨우 78만원 정도의 금액을 받아 갈 정도로 저임금과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고용불안의 악순환이 지속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청소용역노동자들은 노동조합에 가입하면서 곧 바로 노조의 위력을 실감했다. 15명을 정리해고 하겠다던 지침이 30명을 그대로 고용승계 하겠다는 입장으로 바뀐 것이다. 이는 그림자처럼 존재감 없던 청소용역노동자들 스스로가 절박한 비정규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기 있게 나섰던 점과 함께 대학노조 서원대지부(지부장 노창호) 정규직노동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절반 이상의 청소용역노동자들이 해고될 상황에서 정규직노조의 모범적인 연대와 지지는 든든한 힘이 되었고, 설립 보고대회에서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비정규직-정규직의 모범적인 연대, 공공노조 이중애 서원대분회장과 대학노조 노창호 서원대지부장의 모습. [출처] 사진 - 김용직 교육선전국장



공공노조 김선태 충북본부장의 대회사,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윤기욱 수석부본부장 축사, 대학노조 노창호 서원대지부장과 공공노조 이정순 청주대분회장의 연대사는 설립 보고대회와 청소용역노동자 연대 한마당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 시작하는 서원대분회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힘찬 발언이었다.

 

[출처] 사진 - 김용직 교육선전국장



서원대분회 이중애 분회장은 “앞으로 나선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제 당당한 ‘노동자’로 ‘노동조합’과 함께 사람대접 받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하며 지역의 노동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서원대분회는 ‘노동자 선언’을 통해 “서원대학교가 직접 나서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생활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환경미화노동자들에게 지워진 많은 짐을 해결하기 위해 지지와 따뜻한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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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8 13:55 2010/03/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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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영풍분회 파업 승리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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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영풍분회 파업 승리 해...

 

회사측의 화물연대 불인정! 노동자성 부정 분쇄!

 

 

- 백형록 민주노총 충주음성지구협의회 사무국장

 

화물연대 충강지부 음성지회 영풍분회(이하 분회)의 파업투쟁이 12시간에 걸친 마라톤 교섭으로 3월 3일 11시에 타결됐다. (주)영풍파일은 2월 28일 운송을 담당했던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전원을 계약 해지시켰고, 이에 화물연대 영풍분회는 3월 1일부터 조합원 고용승계보장 및 합의사항 이행, 성실교섭을 요구하면서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화물연대 영풍분회는 회사의 사정을 고려해 2009년에는 회사측이 경영상의 이유를 들어 운송료 인하를 요구하자 고통분담차원에서 6%의 운송료 인하에 합의하고, 향후 운송사변경등 화물운송과 관련 내용이 변경될 경우 화물연대와 합의하기로 하는 등 (주)영풍파일의 요구사항을 수용하면서 물류에 차질없이 운행해왔다.

 

그러나 합의서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주)영풍파일은 신규물류회사와의 계약을 이유로 기존 물류수송을 맡은 조합원들의 원청사에게 2일전에 계약만료를 이유로 재계약 거부를 통보한 것이다.

 

 

화물연대 영풍분회가 즉각적인 총파업에 돌입하자 회사측은 대체운송을 시도하면서 화물연대 불인정 및 개별적 교섭을 요구했다. 화물연대는 (주)영풍파일에 분회가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화물연대의 이름으로 화물노동자들의 생존권보장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교섭을 진행해왔다. 사측의 도발은 결국 지금까지 화물연대와 합의한 내용을 인정할수 없다는 것과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겠다는 것이다. 파업돌입 후 진행된 교섭과정도 회사측은 화물연대 교섭위원들에 대해 훈계조로 일관 했으며, 경찰병력을 동원 조합원들을 위협하며 대체운송만을 주장했다.

 

 

하지만 화물노동자들의 단호한 투쟁과 지역연대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주)영풍파일과 영풍물류는 3일 저녁 7시 6차교섭을 요청, 12시간에 걸친 마라톤 교섭을 통하여 화물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과 화물연대 활동을 인정하는 합의서를 작성함으로 사건은 일단락 됐다.

 

 

한편 (주)영풍파일의 물류를 담당한 영풍물류는 영풍파일의 자회사 형태로 경기도 이천지역에서 물류를 담당했던 회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사는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화물운송이 지연되자 불법번호판(일명 대포차)을 달고 차량운행을 시도하는 등 불법 행위를 자행했고, 행정관청인 음성군청은 이를 적발, 운행중지와 번호판 탈착을 지시했으나, 지속적으로 번호판을 바꿔달며 운행을 시도해 4대의 번호판을 회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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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5 17:01 2010/03/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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