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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22 충북지역 노동계 10대뉴스 선정
  2. 2008/12/19 충북도미동산수목원 관리운영조례(안) 공청회 열려
  3. 2008/12/17 일제고사, 고입연합고사는 ‘충북 교육의 재앙’
  4. 2008/12/17 일제고사, 고입연합고사는 ‘충북 교육의 재앙’
  5. 2008/12/12 중원실버빌리지 투쟁문화제 열려
  6. 2008/12/12 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7. 2008/12/12 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8. 2008/12/12 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9. 2008/12/10 충북 노동운동과 빈민운동의 대부, 故 정진동 목사 추모제 열려
  10. 2008/12/08 "총력 투쟁으로 이명박 정부 심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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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노동계 10대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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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을 결산하는 충북 노동계 10대 뉴스가 선정되었다. 본부는 지난 12월 10일(수)부터 19일(금)까지 단위노조 간부와 지역언론사 노동담당 기자, 사회운동단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1위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지회와 민주노총 총파업이 선정되었다. 2위는 호죽노동인권센터 개소, 3위 민주노동당 배타적지지 철회, 4위 화물, 건설기계 총파업, 5위 하이닉스 건설현장 산재, 6위 조중동 아웃투쟁, 7위 KT여성노동자 해고 및 부진인력관리프로그램, 8위 무더기 구속과 재판, 9위 중원실버빌리지 투쟁, 10위는 공무원노조 대의원대회 침탈의 순이다.

 

그 외 아쉽게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한 것들은 “코스모링크 구사대 침탈로 인한 폭력사태 발생과 민주노조 사수”, “의료민영화 반대를 위한 영화 식코(Sicko) 무료상영회 개최”, “청주대 시설 여성노동자 고용안정 쟁취”등이 있었다.

 

1위.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와 민주노총 총파업

이명박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결정하고 전국적으로 촛불집회를 통해 전국민적 반대를 투쟁으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충북 청주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5월 1일 촛불을 붙였다.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는 5월중순부터 6월과 7월까지 거의 매일 결의대회와 가두행진을 개최하고 촛불집회에 결합하였다. 또한 민주노총의 총파업투쟁을 전개하였다.

사진 미디어충청 천윤미 기자

 

2위. 호죽노동인권센터 개소와 노동인권 활동

2008년 2월 22일 개소하였다.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에서 한평생 노동자의 인권향상을 위해 헌신하신 호죽 정진동 목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노동자의 인권 및 기본권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호죽노동인권센터를 개소하였다. 11월 현재까지 상담 700여건, 사건처리 법률지원 70여건, 교육 33건 등 지역 사회 노동문제에 많은 역할을 하였다.

 

3위.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분당과 집단 탈당, 그리고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민주노동당 배타적 지지 철회

2008년 2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분당하였고 충북지역에서도 집단 탈당이 이어졌다. 그리고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월 27일 대의원대회에서 민주노동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 철회가 대의원 현장 발의로 안건 상정이 되었고 격론을 거듭한 끝에 대의원 집단 퇴장 등으로 대의원대회가 한차례 무산되기도 했다. 결국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는 4월 17일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민주노동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를 철회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하는 ‘노동자 중심의 정치세력화’를 결정하였다.

사진 미디어충청 천윤미 기자

 

4위. 화물연대, 건설기계 총파업

촛불투쟁이 전국적으로 한창일 때, 화물연대와 건설기계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했다. 일을 해도 적자를 면치 못하는 노동자들의 총파업은 전국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동안 이들의 파업은 조합원들이 모두 상경하는 투쟁을 전개하였지만 2008년 총파업투쟁은 전국 각 지역에서 파업투쟁 대오를 형성하고 지역 중심의 투쟁으로 전환하였다. 지역 촛불집회에도 적극적으로 결합하였고 화물연대와 건설기계 총파업투쟁은 일정정도의 성과를 남기는 총파업투쟁이었다.

사진 건설노조 대전충청강원지부 제공

 

5위. 하이닉스 공장 증설 건설현장 산재사망사고

2007년부터 2008년초까지 하이닉스 공장 증설 건설현장에서 일어난 산재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중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건설현장 산재사망사고 문제를 사회화시키려 노력하였고 산재사망사고의 문제점과 산재은폐 등을 고발하였다.

 

6위. 조중동 OUT과 좋은신문 보기 운동

왜곡과 편파보도로 노동자ㆍ농민ㆍ서민의 진실을 왜곡하고 수구보수와 지배계급만을 옹호하는 조중동 언론 절독운동을 민주노총이 2008년 하반기 핵심 과제 사업으로 선정하였다. 이에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는 조중동 절독와 함께 좋은 신문 보기 운동도 함께 결정하였다.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가 추천하는 좋은 신문에 전국지로는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 지역지로는 옥천신문, 중부매일, 충청리뷰, 충청타임즈를 각각 선정하였다. 또한 소속 사업장 조합원을 대상으로 신문구독과 선호도 등에 관련된 설문조사를 광범위하게 진행하였고, 이후 2009년 사회공공성 강화 사업에서도 “조중동 OUT과 좋은신문 보기운동”을 반영하고 지속적인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7위. KT 여성노동자 부당해고와 부진인력관리프로그램 폭로

(주)KT의 부진인력관리프로그램이라는 노동자퇴출프로그램으로 인해 전국 최초로 청주에서 여성노동자가 해고되었다. 해고가 되기까지 KT사측이 자행한 차별, 감시, 왕따 등의 심각한 인권침해ㆍ노동탄압과 KT의 불법적인 퇴출프로그램이 폭로되었다. 또한 이 문제는 단순한 청주 지역 KT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로 확산되었다. 현재 충북은 공대위를 구성 중이며 서울, 충남, 전북 등 전국적으로 공대위 건설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 미디어충청 천윤미 기자

 

8위.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소속 노동자 무더기 재판과 구속

2008년은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소속 노동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을 받고 구속되는 한 해였다. 지난 2006년부터 2년간의 투쟁 과정 이후 각종 사법처리가 집중되었다. 총 100여명 가까이 사법처리되었고, 10여명이 구속되었다. 현재도 계속 재판이 진행중이고 4명이 구속되어 있는 상태이다.

 

9위. 중원실버빌리지 시설 폐쇄와 노동자 집단 해고

보은복지재단은 중원실버빌리지가 한국노총에서 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조로 조직형태를 변경한 이후 지속적인 노조탄압을 자행하였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면서 충주지역 최대 노인요양시설인 중원실버빌리지가 보은복지재단의 일방적인 시설 폐쇄 신청과 충주시의 승인으로 9월 시설이 폐쇄되었다. 폐쇄와 함께 시설에 근무하는 노동자는 정리해고 되었다. 현재까지 시설은 정상화되지 못한 상황이고 충주시와 충북도는 시설 정상화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보은복지재단으로부터 시설과 토지 압류를 통한 시설 정상화)를 취하지 않은 채 시간만 끌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공공서비스노조는 계속적인 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충주시청 로비 진입 과정에서 마찰로 노동자 5명이 경찰에 출두하고 조사가 진행중이다. 하반기에 단양버스와 함께 지역 핵심 투쟁 사업장으로 결정하고 지속적인 순회투쟁이 전개되고 있다.

 

10위. 전국공무원노조 대의원대회 공권력 폭력 침탈과 대의원대회 사수 투쟁

지난 7월 10일 전국공무원노조가 대의원대회를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의원대회에서 ‘이명박 대통령 불신임투표를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 실시 건’이 대의원들의 현장발의로 안건 상정될 예정이었다. 이에 이명박 정부는 전국공무원노조의 대의원대회 개최 장소인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를 원천봉쇄하였다. 그리고 공권력과 민주노총을 비롯해 충북지역 사회단체들은 대치와 몸싸움 등이 있었고, 결국 전국공무원노조의 대의원대회는 무산되었다.

사진 미디어충청 천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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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2 11:25 2008/12/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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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미동산수목원 관리운영조례(안) 공청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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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화 할 생각만하고 조례재정 준비합니까?”

충북도미동산수목원 관리운영조례(안) 공청회 열려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설문조사의 내용과 결과 왜 공개 안하나?

충청북도미동산수목원 관리․운영조례(안)을 준비한 도의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 “무조건 유료화만을 생각하고 준비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또한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가 공청회 자료집에 공개된 조례(안)만 넣고 여타 조사 결과를 쏙 빼 놓아서 공청회 참가자들의 불만을 샀다.

 

산림환경연구소가 조례 재정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18일 오후 2시 수목원 내 생태관 대회의실에서는 조례(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산림환경연구소 주최로 열린 이날 공청회에는 민주노총 충북본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본부, 충북 노동자의 힘, 충북 경실련, 산림조합중앙회, 충북대 산림학과, 충북도청,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장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본부, 충북 노동자의 힘은 이날 패널로 참가해 “수목원 입장료 징수, 체험료 징수에 대한 반대 의견과 저소득층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충북 경실련은 “공론화 과정이 생략된 입장료 징수에 반대하며 수목원 자원에 대한 보전 관리규정이 필요하다”며 제정안의 보완을 강조했다.

이날 공청회의 쟁점은 충북개발연구원이 수행한 설문조사의 내용과 결과와 유료화가 옳은 방법인지에 대한 여부였다.

 

설문조사 내용은 공청회 참가자들에게 구두로 요약 설명됐다. 또 유일한 근거자료인 이날 설문 결과는 객관적인 근거 자료로 활용되지 못했다


유료화 할 생각만 하고 다른 대안은 생각도 안하나?

유료화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진 단체들은 “조례(안)을 만들기 전 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해 설문조사를 했다고 들었다”며 “도가 진행하려는 사안에 대해 도청이 아닌 도민들과 수목원 이용자들에게 조사를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질의했으며, 이에 대해 연구소와 충북개발연구원은 “도청 공무원에게 한 것은 조례 만들기 전이고 충북개발연구원이 한 이번 설문 결과는 9월에 도내 각 학교와 청주청원 시민모집단에게 배포한 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충북본부 김성봉 대외협력부장은 “설문 결과나 질문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유료화를 전제로 한 질문은 유료화 찬성 입장을 유도 하지 않겠냐? 도와 도민, 단체들이 모여 다시 조사를 해야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충북개발연구원 정연정 연구위원은 “설문지를 총 800부를 배포해 570부를 회수, 분석한 결과 84.8%가 찬성입장이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연구소 측이 초청한 패널들 역시 자료의 문제점과 준비의 미흡함을 지적했다.

유료화 부분에 대해서 충북도청 김광중 산림녹지과장 “미동산 수목원은 연구소의 연구를 위한 곳인데, 연구자들이 관람객, 환경 관리에 치이고 있다”며 “충북개발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폄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대안들도 찾아 봤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김 과장은 “수목원의 고유 기능을 살리는 방안으로 다른 수목원처럼 사전예약제를 통한 인원제한, 휴식년제 도입 등도 고민해보자”라고 덧붙였다.

많이 성급했던 공청회, 여러 자료 토대로 다시 토론하는 게 맞아“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현정오 협회장은 “오늘 공청회를 보니 많이 성급했던 것 같다. 연구소나 개발원이 준비한 자료도 빈약했으며, 민주노총의 지적처럼 설문지를 누가 작성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동산 수목원의 시설과 운영관리를 알 수 있는 자료와 타 수목원의 사례를 분석한 후 다시 공청회가 열렸으면 좋겠다”며 “유료화 이전과 이후에 대한 분석, 인원제한에 대한 고민 등 다각도로 접근해보자”고 강조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가한 패널들은 “연구소가 자료집에 이미 공개된 조례(안)만을 제시해 자료가 너무 빈약했고, 설문내용은 물어보지 않았으면 알려주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또 수목원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공청회에서 유료화에 근거를 대기보다는 “수목원 내에서 뺏지를 단 사람은 뺏지를 보여주며 흡연하거나 솥단지를 걸어놓고 점심 먹는 사람들이 있다”는 등 일부 관람객들을 예를 들며 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해, 패널들은 “토론하고 대안을 고민하는 자리 보다는 하소연을 듣는 자리 같았다. 유료화 되면 그 모든 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니 한숨이 나온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조례안에 따르면 수목원의 청소 등 관리유지 차원에서 2010년 1월부터 시설 입장료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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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9 11:58 2008/12/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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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고입연합고사는 ‘충북 교육의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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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고입연합고사는 ‘충북 교육의 재앙’

- 전교조 충북지부, 무기한 철야농성 들어가

 

 

 

고입연합고사 도입과 일제고사 시행으로 충북 교육계가 시끄럽다. 게다가 서울교육청의 일제고사 관련 교사 7명에 대한 파면, 해임 조치가 부당한 처사라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에 16일 오후 2시 충북 교육청 앞에서는 ‘고입연합고사와 일제고사 저지를 위한 전교조 충북지부 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어 오후 4시에는 ‘고입연합고사 도입 중단, 일제고사 중단 촉구 충북교육주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용직>


참가자들은 "충북도교육청이 고입연합고사를 도입하면 사교육비가 폭증하고, 중학교 공교육이 파행으로 치닫고, 농촌 학생 수가 급감하게 되는 등의 부작용이 예상되는데도 도입방침을 몰아붙이고 있다"며 “문제점 투성이인 '고입전형방식 개선연구용역'을 백지화하고, 재용역을 실시하라”고 주장하였다.

 

사진 <김용직>


그리고 “12월 23일 시도교육감협의회가 강행하려는 일제고사는 아무런 정당성이 없다”며 즉각 중단하라는 요구를 하였다. 이와 함께 일제고사 관계로 파면과 해임 조치를 당한 교사들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고, 해임조치를 철회하라고 하였다.

 

사진 <김용직>


사진 <김용직>


김상열 전교조 충북지부장은 “당연한 권리를 알려 줬다는 이유로 파면과 징계를 당한 교사들의 부당에 시민들과 학생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획일적이고 행정적으로 학생을 서열화 시키는 시험을 막아내는데 이제 전교조가 함께해야 하며, 투쟁을 요청 한다”고 했다.


사진 <김용직>


전교조 충북지부는 결의대회을 시작으로 총력투쟁을 선포하며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갔으며, 일제고사 거부 체험학습 안내 및 조직, 집단시위, 선전전, 촛불문화제, 연대집회 등 할 수 있는 투쟁을 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사진 <김용직>


사진 <김용직>

 

 

조장우 미디어충청 현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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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7 10:33 2008/12/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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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고입연합고사는 ‘충북 교육의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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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고입연합고사는 ‘충북 교육의 재앙’

- 전교조 충북지부, 무기한 철야농성 들어가

 

 

 

고입연합고사 도입과 일제고사 시행으로 충북 교육계가 시끄럽다. 게다가 서울교육청의 일제고사 관련 교사 7명에 대한 파면, 해임 조치가 부당한 처사라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에 16일 오후 2시 충북 교육청 앞에서는 ‘고입연합고사와 일제고사 저지를 위한 전교조 충북지부 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어 오후 4시에는 ‘고입연합고사 도입 중단, 일제고사 중단 촉구 충북교육주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용직>


참가자들은 "충북도교육청이 고입연합고사를 도입하면 사교육비가 폭증하고, 중학교 공교육이 파행으로 치닫고, 농촌 학생 수가 급감하게 되는 등의 부작용이 예상되는데도 도입방침을 몰아붙이고 있다"며 “문제점 투성이인 '고입전형방식 개선연구용역'을 백지화하고, 재용역을 실시하라”고 주장하였다.

 

사진 <김용직>


그리고 “12월 23일 시도교육감협의회가 강행하려는 일제고사는 아무런 정당성이 없다”며 즉각 중단하라는 요구를 하였다. 이와 함께 일제고사 관계로 파면과 해임 조치를 당한 교사들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고, 해임조치를 철회하라고 하였다.

 

사진 <김용직>


사진 <김용직>


김상열 전교조 충북지부장은 “당연한 권리를 알려 줬다는 이유로 파면과 징계를 당한 교사들의 부당에 시민들과 학생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획일적이고 행정적으로 학생을 서열화 시키는 시험을 막아내는데 이제 전교조가 함께해야 하며, 투쟁을 요청 한다”고 했다.


사진 <김용직>


전교조 충북지부는 결의대회을 시작으로 총력투쟁을 선포하며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갔으며, 일제고사 거부 체험학습 안내 및 조직, 집단시위, 선전전, 촛불문화제, 연대집회 등 할 수 있는 투쟁을 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사진 <김용직>


사진 <김용직>

 

 

조장우 미디어충청 현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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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7 10:32 2008/12/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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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실버빌리지 투쟁문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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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실버빌리지 투쟁문화제 열려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면시, 이하 ‘공공노조’)은 11일 오후 6시30분 충주시청 앞에서 조합원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원실버빌리지 정상화 및 원직복직 쟁취를 위한 중원실버빌리지 투쟁문화제’를 진행했다.

 

지난 4개월간의 투쟁을 영상으로 보고 있다


"이씨 네가 시키는 대로 내가 나갈 줄 알아"


이 날은 중원실버빌리지 노동자들이 해고된 지 123일차가 되는 날이었다.

최면시 본부장은 “4개월이 지나도록 집단해고 된 충주시민은 안중에도 없는지, 충주시와 충북도는 노인복지사업을 위하여 중원실버빌리지에 국비와 시비 18억3천만원을 지원해주고도 토지시세 차익을 노리고 있는 보은복지재단에게 제3의 운영자 선정 등을 재단에만 맡겨 놓고 복지부동하고 있다”며 “중원실버빌리지 노동자들의 투쟁은 전국의 노인시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 노동탄압을 알려내는 투쟁이며 시설을 족벌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현재의 복지시설 비리에 맞선 투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재숙 분회장은 “처음 해고 통지서를 받아들던 그 황당하고도 당혹스러움, 억울함, 분노가 치밀어 오르던 것을 잊을 수 없다. 멀쩡한 복지 시설을 닫고 오히려 조합원들에게 큰소리 뻥뻥 치던 시설측과 세금 수 십억을 날려 놀고도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 없다며 손 놓고 있는 충주시와 너무도 당당하던 공무원들의 그 어이없는 태도는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투쟁하며 항상 달려와 주던 동지들과 가족의 눈치 때문에 힘들어 하면서도 항상 꿋꿋이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조합원들이 있다”며 “이 투쟁, 결국엔 이길 것이고 다시 전처럼 돌아가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우리의 주장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서 진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고 말해 조합원들이 곳곳에서 눈물을 훔쳤다.

 

 

 

"우리의 주장이 너무도 상식적인 것이라 진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이재숙 분회장이 문화제에 참가한 조합원들에게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집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돌볼 겨를도 없이 이 싸움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이날 문화제는 중원실버빌리지 정상화를 촉구하며 지역사회에 중원실버빌리지 문제를 알려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위해 열렸으며 지역 노동자뿐만 아니라 노동가수 연영석, 지민주 씨와 충북노동자몸짓패 ‘여명’이 참여해 흥겨운 문화제를 진행했다.

한편, 노인전문요양시설인 중원실버빌리지는 국․도비 18억3천만원을 지원 받아 문을 열었으나, 노인요양보험시행을 앞두고 적자 운영을 이유로 10월 16일 사업장을 폐쇄했다. 중원실버빌리지를 설립한 보은복지재단은 지난 9월 30일 지노위에 의해 중원실버빌리지 운영권을 포기했다. 또 중원실버빌리지 노조는 중원실버빌리지를 인수할 제3자를 물색하고 있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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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2 09:34 2008/12/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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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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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KT 노동탄압 문제해결을 위한 충북 공대위 구성

 

 

 

'KT 여성노동자 인권침해․부당해고․노동탄압 문제해결을 위한 충북지역 공동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11일 민주노총 충북본부, 호죽노동인권센터, KT민주동지회,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충북지역 노동․사회․정당이 모여 “KT의 반인간적인 노동자 퇴출프로그램을 알려내고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KT의 구조조정은 기업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것이 아닌 보다 많은 수익 창출을 위해 철저히 진행되어 온 것”이라며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이라는 이름 아래 퇴출을 목적으로 인간이하의 탄압과 차별을 사측은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시와 왕따, 산업안전법 위반, 산재은폐, 휴가사용 시 대체 근무자 일당 강요, 무보수 야간교육 강요 등이 지난 2년간 ‘신노사문화대상기업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노동부로부터 받은 대기업 KT’의 본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해고된 충북 여성 노동자는 심각한 충격과 고통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지만, 매일 KT충북본부와 청주지사 앞에서 싸우고 있다”며 “공대위는 해고노동자와 함께 KT의 본모습을 시민과 언론에 알리고 노동환경과 인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싸움은 충북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벌어지는 잔인한 KT의 노무관리를 밝혀낼 것이며 진실을 밝혀내 더 이상 고통 받는 노동자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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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2 09:18 2008/12/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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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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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KT 노동탄압 문제해결을 위한 충북 공대위 구성

 

 

 

'KT 여성노동자 인권침해․부당해고․노동탄압 문제해결을 위한 충북지역 공동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11일 민주노총 충북본부, 호죽노동인권센터, KT민주동지회,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충북지역 노동․사회․정당이 모여 “KT의 반인간적인 노동자 퇴출프로그램을 알려내고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KT의 구조조정은 기업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것이 아닌 보다 많은 수익 창출을 위해 철저히 진행되어 온 것”이라며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이라는 이름 아래 퇴출을 목적으로 인간이하의 탄압과 차별을 사측은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시와 왕따, 산업안전법 위반, 산재은폐, 휴가사용 시 대체 근무자 일당 강요, 무보수 야간교육 강요 등이 지난 2년간 ‘신노사문화대상기업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노동부로부터 받은 대기업 KT’의 본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해고된 충북 여성 노동자는 심각한 충격과 고통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지만, 매일 KT충북본부와 청주지사 앞에서 싸우고 있다”며 “공대위는 해고노동자와 함께 KT의 본모습을 시민과 언론에 알리고 노동환경과 인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싸움은 충북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벌어지는 잔인한 KT의 노무관리를 밝혀낼 것이며 진실을 밝혀내 더 이상 고통 받는 노동자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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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2 09:18 2008/12/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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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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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KT 노동탄압 문제해결을 위한 충북 공대위 구성

 

 

 

'KT 여성노동자 인권침해․부당해고․노동탄압 문제해결을 위한 충북지역 공동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11일 민주노총 충북본부, 호죽노동인권센터, KT민주동지회,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충북지역 노동․사회․정당이 모여 “KT의 반인간적인 노동자 퇴출프로그램을 알려내고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KT의 구조조정은 기업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것이 아닌 보다 많은 수익 창출을 위해 철저히 진행되어 온 것”이라며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이라는 이름 아래 퇴출을 목적으로 인간이하의 탄압과 차별을 사측은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시와 왕따, 산업안전법 위반, 산재은폐, 휴가사용 시 대체 근무자 일당 강요, 무보수 야간교육 강요 등이 지난 2년간 ‘신노사문화대상기업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노동부로부터 받은 대기업 KT’의 본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해고된 충북 여성 노동자는 심각한 충격과 고통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지만, 매일 KT충북본부와 청주지사 앞에서 싸우고 있다”며 “공대위는 해고노동자와 함께 KT의 본모습을 시민과 언론에 알리고 노동환경과 인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싸움은 충북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벌어지는 잔인한 KT의 노무관리를 밝혀낼 것이며 진실을 밝혀내 더 이상 고통 받는 노동자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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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2 09:18 2008/12/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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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노동운동과 빈민운동의 대부, 故 정진동 목사 추모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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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노동운동 빈민운동의 대부, 故 정진동 목사 추모제 열려

추모위 "당신께서 남겨두신 그 사랑을 가슴깊이 안으렵니다"

故 정진동 목사


민중의 벗 호죽 정진동 목사 1주기 추모제가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민주노총 충북본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또 오는 10일에는 광주 5.18 민주 묘역 참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추모제에서는 충북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故 정진동 목사의 뜻을 이어받는 추모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민중의 벗 호죽 정진동 목사 1주기 추모위원회'는 “이 땅의 민주화와 노동해방을 위해 투쟁하고 살아오신 故 정진동 목사님의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故 정진동 목사의 살아 생전 영상이 상영되었다


고인과의 추억을 나누는 참가자들의 눈물이 그치질 않았다


이 자리에는 유족을 비롯한 고인이 몸담고 있던 청주도시산업선교회, 노동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해 고인에 대한 추억을 나누며 “고인이 살아생전 만들고자 했던 세상을 우리가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손녀 정민희 양은 고인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통해 “내 인생에 할아버지는 반 이상이셨고 내 정신적 지주였다”며 “아프면 배 만져주시고 시내로 데리고 가서 영화도 함께 봐주시는 분”이라고 기억했다. 이어 자신의 이름에 대해서도 “할아버지께서 나라 정, 백성 민, 바랄 희라는 이름을 지어주신 이유는 나라에 있는 백성에게 큰 희망이 되라는 뜻”이라고 말해 고인에 대해 추억하던 참가자들이 “역시 목사님이시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차남 정신영 씨는 “아버지는 큰 누님을 예식장에 들여보낸 후 바로 구속되기도 했다. 형님이 의문사로 돌아가셨을 때도, 30여 차례의 연행과 옥고 속에서도 노동자, 도시빈민들의 인권문제로 고민했다”며 “돌아가신지 벌써 1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곁에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잊지 않고 이렇게 함께 아버지를 기억해주고 가족들을 위로해주는 청주도시산업선교회와 추모위원회,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분들에게 고맙다”며 “우리가 잊지 않는 한 아버지의 큰 뜻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유족들은 고인의 추억을 이야기 할 적마다 울음을 터뜨렸다


손녀 민희 양이 고인에게 쓴 편지를 낭송했다


차남 정신영 씨는 “우리가 잊지 않는 한 아버지의 큰 뜻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추모제는 정 목사의 생전 영상 상영과 추모사, 가족편지글 낭송,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충북 노동운동과 빈민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故 정진동 목사는 충북 청원군 옥산면 호죽 출신으로 대한신학(현 대신대학), 단국대학 장로회 신학대학을 졸업한 뒤 청주 도시산업선교 실무목사로 취임해 민중의 기본권 보장과 양심수 석방을 위한 활동과 통일 운동 등 800여 건이 넘는 노동자, 도시빈민들의 인권문제 해결에 앞장섰으며 이로 인해 30여 차례의 연행과 옥고를 치뤘다. 정 목사는 2005년 뇌경색으로 입원해 투병하다가 2007년 12월 10일 17시 25분 영면에 들어갔다.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인 그는 5.18광주묘역에 안장되었다.

정 목사의 저서로는 ‘노동현장에 보내는 편지’, ‘저 평등의 땅에’, ‘민중의 자유는 멀고 험하다’, ‘격동의 30년’, ‘나는 이 길 을 가야한다’등이 있다.


예술공장 두레에서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추모의 춤을 췄다


헌화가 진행됐다


헌화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고인의 뜻을 이어가자며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이라는 곡을 합창했다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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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0 11:06 2008/12/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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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총력 투쟁으로 이명박 정부 심판할 것&qu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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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 투쟁으로 이명박 정부 심판할 것"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비정규법, 최저임금법 개악 및 MB악법 폐기 민생정책 쟁취를 위한 민주노총 충북본부 총력결의대회가 6일 상당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 200여명은 “이명박 정부가 자행하는 노동탄압과 온갖 정책들은 1%부자들만을 위한 것이며,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이들은 “이명박 정부는 비정규법, 최저임금법 개악부터 부자감세, 의료민영화, 반민주 악법 등 총체적인 법 개악으로 노동자를 비롯하여 국민들의 삶을 벼랑으로 내몰고, 국민들의 입에는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며 “민주노총에서는 비정규직을 확산하고 1%의 가진 자를 위해 99%의 대다수 국민을 생존의 벼랑길로 내모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과 악법을 폐기하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쪽박을 깨트리고 있는 대표자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공무원노조 장성유 충북본부장은 “정부는 경제난을 이길 해법이라며 비정규직 기간제한 철폐로 전체노동자를 고용불안 저임금 비정규직으로 만들고 기본적인 생활도 유지하기 어려운 최저임금까지 삭감하겠다고 한다”며 “문제의 원인은 바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라고 지적했다.

KT 여성 해고자 한미희 조합원은 “동료들끼리 서로 감시하고 물어뜯고 하는” KT의 퇴출 프로그램을 거론하며 “KT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유린, 노동탄압에 맞서 싸워 나가겠다”고 밝혀 참가자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전교조 김상열 충북지부장은 “광우병이 위험하니 아이들에게 사실을 제대로 알리라는 단 6줄의 글로 인해 나는 국가보안법 위반, 이적단체 구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나라에서는 잘못된 것을 잘못이라 지적하는 것도 죄가 된다”며 “현재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교육 정책들은 다 몹쓸 꼼수가 있다. 노동자들이 부모들이 나서서 교육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참가자들은 쪽박찬 서민 경제 깨뜨리는 상징 의식을 진행한 후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홈에버, 도청정문을 행진한 후 이날 결의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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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8 12:41 2008/12/0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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