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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달콤한 나의 도시

드라마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인 최강희가 주인공이었다는데...보지는 못했다.

 

읽는 내내 사랑을 생각했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사랑하는 것이 사는 것'인지 '사는 것이 사랑하는 것인지' 가물가물한 나이에 새삼 사랑을 생각했다.

살면서 과연 이어지는 '설렘'을 간직할 수는 있는 것일까? 밋밋한 일상이 어느 순간 설렘을 대신하고 있는 때에 추체할 수 없는 '설렘'이 다가온다면, 삶은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일상의 밋밋함이 주는 안정을? 설렘인 안겨주는 삶의 열정을?

 

벌써 가물가물해지는 소설의 줄거리보다, 마흔 즈음의 나이에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읇조리게 해서 좋았다고 하면 너무 소설을 작위적으로 읽은 것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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