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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장커

지아장커, 중국 영화의 미래  
편집부| 현실문화연구| 2002.06.25 | 280p 

 

지아장커의 영화 역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그가 쓴 2,30대에 대한 회고적인 글, 그의 영화 동지들의 글들이 수록되어있고, 뒷부분은 영화아카데미에서 진행했던 워크샵에 대한 기록인데, 뒷부분은 읽으나안읽으나 그게 그거인거 같고, 어쨌든 지아장커의 영화들에 대해 그의 시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8월2일까지 인가? 필름포럼에서 지아장커 특별전을 하고 있다. 내일인 28일엔 지아장커가 직접 필름포럼에 납신다. 이런 젠장,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하필이면 내일 촬영 알바를 해야한다. 지아장커와 대화를 나눠야할 시간에 쓰레기같은 온라인 경영학 강의 촬영이나 하며 하품하고 있어야 하다니... 내 인생이 이렇게 불쌍하게 느껴지긴 처음이다.

 

난 지아장커가 너무 좋다. 저예산 영화의 작가로서의 그의 불굴의 자세도 좋고, 통찰력과 젊은 나이에 이미 영화에 대해 통달한 그가 존경스럽다. 아... 그럼 뭐해? 이 망할놈의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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