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피가 거꾸로 솟는다

피가 거꾸로 솟는다.

 

연합뉴스와 온갖 잡탕 인터넷언론, 보수언론들의 '교통대란' 개수작 논리가 인터넷 여론을 몰아가고 있다. 속이 뒤집어져서 그딴 기사 읽기도 싫고, 수준떨어지는('이라고 생각하고말기 쉬운') 네이버 댓글 악플러들 욕설들을 보기도 싫지만. 그러나 너무 답답하다. 기껏 만들어놓은 한미FTA 반대 여론을 우습게 내주는것 같아서 뭔가라도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만든다. 근데 내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면 막상 생각이 안난다. 아니, 생각하기 싫은 걸지도... 너무 답답하니까! 다른 동지들도 다들 그런 기분일것 같다. 이럴땐 좌파 블로그가 이곳에 갇혀있는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학교 안에서 논쟁이 한창이며 운동권들이 막 욕먹을때, 활동가들 모두 운동권 동아리방 안에 쳐 모여있는 기분이랄까?-_-;;; 물론 그랬던 적은 없다. 강의실에 가서, 교문앞에 가서 리플렛을 뿌리고 발언을 했었드랬지. 그치만 난 지금 너무 무력하다. 앞으로 열흘간은 더 아침일찍 도서관 열람실에 가서 하루종일 앉아있어야하는 나의 모습...

 

아휴, 기분이 대략 안좋다. 문제는 인터넷 여론을 장악해야 승리의 가능성이 생긴다는 것이다. 저 개 네이버, 쿠키뉴스, 연합뉴스...를 이겨야하는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