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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 -춤추는 별을 그린 화가
토마스 다비트 저
랜덤하우스
가난, 외로움, 언제나 혼자였던 삶. 그러나 아무도 알 수 없었다. 고흐도 몰랐고, 주위 사람들도 몰랐다. 아무도 그의 그림에 관심이 없었고, 팔리지도 않았다. 그냥 우울하게 좋아하는 그림만 그릴 뿐이었다. 그리곤 외로움, 고독, 쓸쓸함, 세상에 대한 원망을 견딜 수 없어 자신의 가슴에 총을 겨누고 자살했다.
이 책은 고흐의 유명한 작품들과 그의 일생을 스케치하듯 서술하고 있다. 그의 삶에 대한 기록과 동생 테오와 친구인 고갱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보며 그림을 보니, 고흐의 그림과 슬픔 가득한 불행한 삶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것 같았다. 누구라도 빠져들어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무수하지만 반드시 채워졌어야만 했을 것 같아 보이는, 무수한, 선명한 터치로 가득한 그림들. 그게 고흐의 인생이다. 외롭고 좌절뿐이지만 끊임없이 터치를 멈추지 않는 것이다. 그는 스스로를 총으로 죽였을지 모르지만 역자의 말대로 그것으로 자신의 예술의 영원함을 증명하려 한 것일지도. 한마디로 정말 미쳐서 귀를 자르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억울했던 것이다.
<반 고흐, 영혼의 편지>
덧붙이면, 위 책은 반 고흐의 모든 편지들과 그의 동생 테오로부터 온 편지들, 그 편지에서 설명하는 반 고흐의 그림들도 모두 실려있는 책이다. "사랑없이는 살 수 없다"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 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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