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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에 빠지다

                       

봄 날에 빠지다.

 

주말마다 집에 오면 봄 날이라는 드라마를 보게 되는데,

내용 중에 제대로 된 사람은 없는 것 같은 이상한 드라마다.

내용 중간중간 웃게 만드는 내용도 있고,

간혹 웃는 사람도 나오지만

다들 각기 가슴속에 아픔 하나씩은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전형적인 멜로 드라마.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았고, 세상에게 마음을 닫았지만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날이 오는 것처럼

그렇게 삶은 시작된다고 말하는 것 같다.

 

마음은 품을 수 있지 않냐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고현정의 이미지

가슴은 찡하게 아파오다.

우...제발 앞으로 나를 실망시키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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