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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바탕 블로그에 글을 휘갈겨 쓰다가

그냥 삭제해버렸다.

 

 

세상은 참 빠르게도 움직이는데,

사람은 느껴지지가 않는다.

 

참나...우울증에 걸린 것도 아닌데,

마치 그런 것 같은 말들이군.

 

 

 

억누른 가슴 한 구석이 자꾸 저려온다.

정체된 느낌.

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란 생각.

 

어떻할 수 있을까.

이미 알게 된 것들을.

더 이상 내가 모른척 하고 살 수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버린 지금에는.

 

 

 

 

 

 

 

모든 정지해 있는 것들은 독을 품고 있다

                                             -기형도 시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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