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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7/29
    금원산 휴양림
  2. 2008/07/25
    웃기는 초딩
  3. 2008/07/10
    뭣 때문일까?

금원산 휴양림

 

거창으로 해서 엊저녁 후딱 금원산 휴양림을 갔다왔다. 몇년전에 간 것 같은디 잘 모르겠다. 골짜기마다 사람들로 버글버글 하더구만. 한잔묵고 계곡물에 풍덩하니 확 깨더군. 몇일 비가와서 그런지 진짜로 시원하더라. 오늘 중복이라 하여 닭도 묵고 장어도 묵고...이 이야기, 저 이야기 나누다가 새벽녘에 너무 추버서 왔버렸다. 진짜로 춥더라구. 이불덮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로 부럽더라구. 다음주 지리산 종주할 계획인디 억수로 춥진 않겠지. 이 더위에 산행을 꽤 오랫동안 쉬어서리 괜챦을지 모르겠다. 혼자라도 가야지. 거창은 지금 연극제가 한창이더군. 휴양림 꼭대기에도 연극을 한다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담날부터 한다나? 어이구 썩을넘 꼭 뒤로 넘어져도 코 깬다고 날더러 하는 말인가보다. 중복, 더위복이나 받으세여..누군 치고받고하는디 나도 복장편하게 휴가나 갈련다. 누구, 일진 이진해서 나누어서 가네. 잘들 쉬고 오세요. 전 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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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초딩

 

행사에 가서 술을 먹는데, 바로 옆자리에 엄마, 중딩, 초딩 등등이 자리를 잡는다.

 

메뉴판을 보던 초딩 왈 ; 아, 오자다. 왜 6.25를 6.15로 잘못......

 

초딩의 눈에는 아마도 오자로 보이는 모양이다. 더 잼있는 반응은, 주위사람들은 '문제는 전교조야!'라고 한다.

 

주변 상가의 점주가 와서는 '독도는 우리땅' 행사인가 하고 묻는다. 궁색한 답변을 어떻게 해야하나. 그냥 티켓이 있어서 간것 뿐인데 말이다. 

 

한녀름 밤 무덥기만 한데 웃음을 주는 초딩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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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 때문일까?

 

1. 밤풍경

 

어제, 아는 사람과 쐬주 먹으러 갔다. 소위 갱남일대에 유행하는 뒷고기집..소문난 집!

 

근데, 날씨가 푹푹 찌서 그런지 우리 왼 썰렁했다. 곰곰히 생각하니, 날씨 때문인지 경기때문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2차로 간 냉면집도 마찬가지다. 써어한 냉면 한그릇 비우는 데 손님들 없다.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 약 2시간이 정말로 손님이 많을 때인데, 거리조차 한산했다. 다들 맥주집으로 갔을까.

 

뭣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심각한 거슨 사실인 모양이다.

 

 

2. 아침풍경

사무실 앞 새로 개업한 병원 노동자들이 길가에 나래비로 줄을 서서 인사를 한다. 지금 시간이 8시 10분이니, 한 30분전에 하는 모양이다. 이제 끝났다.

소위 아침 출근선전전? 정성으로 모시겠습니다라고 지나가는 승용차를 향해 고개를 숙인다. 녀자 6명, 남자 2명 등 병원직원인 듯. 근데 저들에게 이 출근인사 시간을 임금으로 줄까. 근로시간에 해당할까.

자발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겠지.

 

아침밥 먹고, 씻고 꾸미고 해서 나올려면 최소 6시엔 일어나야 할 것 아닌가. 참 고달픈 생활이다. 그나마 임금을 주면 다행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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