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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0/09
    콩 심은데 콩 나고, 털 심은데 털 난다?
    HelterSkelter
  2. 2005/10/09
    ‘쥐뿔도 모르다’는 야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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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5/10/06
    악어 삼킨 비단뱀 숨진채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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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10/05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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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5/10/01
    환경단체 "청계천은 전시행정, 친환경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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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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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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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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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5/09/26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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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5/09/23
    MBC 뉴스데스크 방송 동영상, 네티즌 사이에서 '수위 논란'
    HelterSkelter

콩 심은데 콩 나고, 털 심은데 털 난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털 심은데 털 난다?
[탐방] 천연허브 성분의 탈모방지제품 만드는 '난다모'
텍스트만보기   홍성식(poet6) 기자   
▲ 한국 발모제 시장 규모는 5천억에 이른다. 대기업들이 다수 진출해있는 이 시장에서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중소기업 난다모의 제품.
ⓒ2005 난다모 제공
게임 시나리오업체에서 근무하는 J(34)씨는 요새 부쩍 고민이 늘었다. 업무 스트레스 탓인지 이십대 중반부터 시작된 탈모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두피가 보일 정도로 듬성듬성한 머리숱 탓에 대학에 다닐 때는 실내에서도 줄곧 모자를 써온 J씨.

그의 소원은 친구들처럼 시원스럽게 벅벅 문질러가며 머리 한번 감아보는 것이다. 회사 회식자리에서 "머리칼이 나기만 해준다면 수명이 10년쯤 줄어도 좋겠다"는 그의 푸념에 동료들은 깔깔댔지만, 심각한 J씨의 표정을 보곤 얼른 웃음기를 거두었다.

탈모 고민에 시달리는 사람은 비단 J씨만이 아니다. 한국의 성인남성 4명 가운데 1명 꼴인 23%(350여만 명)가 탈모인구로 추정되고, '대머리가 없다'던 여성들 역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발모제시장 규모도 크게 확대돼 왔다. 업계에서는 잠재적 고객까지 포함한 발모관련제품 시장의 규모를 5천억으로 보고 있다. 발모제를 만드는 회사도 40여 개가 넘는다. 이중에는 CJ와 LG생활건강 등 대기업들도 포함돼 있다.

2002년 봄. 발모제 시장에 뛰어들어 짧은 시간에 업계 1위에 오른 난다모. 지난해 한국표준협회 컨설팅 조사결과 발모제 부문에서 '웰빙지수 1위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한 난다모는 남미에서 수입되는 천연허브를 주성분으로 사용해 발모제를 생산한다.

쟁쟁한 대기업과 경쟁하며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있는 난다모 고도윤(46) 대표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만나 발모제업계와 회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물었다.

"초기엔 사기꾼 취급도... 직접 인디언 복장으로 홈쇼핑 출연"

▲ 난다모 고도윤 대표.
ⓒ2005 난다모 제공
- 발모관련 제품 사업을 시작한 계기가 있는지.
"젊을 때부터 건설업과 외식업 등의 사업을 했다. 98년경에는 스틸하우스를 만드는 일을 했는데 IMF가 터졌다. 하던 일이 모두 스톱되고 나니 막막했다. 사업을 하면서 알고 지내던 분이 '아직 젊지 않냐. 외국으로 나가서 네가 할 일을 찾아보라'는 충고를 했고, 이탈리아와 미국을 거쳐 멕시코에서 8개월 정도 머물렀다.

거기서 조그만 회사를 했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칼이 하루에 한 뭉치씩 빠져나갔다. 보다못한 현지 직원이 식물 몇 가지를 뭉쳐와서 머리에 발라보라고 했다. 별 기대없이 시키는 대로 했는데, 3일만에 탈모증세가 호전됐고, 20일쯤 후에는 머리칼이 더 이상 빠지지 않았다.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걸 사업 아이템으로 구상해 귀국했다."

- 초기에는 어려움이 없지 않았을텐데.
"가족들조차 내 사업구상을 무시했다. 약국으로 영업을 나가 '이걸 사용하면 머리칼이 납니다'라고 말하면 사기꾼 취급을 받기도 했다. 후배인 신경정신과 의사가 자신의 환자들에게 사용권유를 해서 일정부분 효과를 봤고, 약사 한 명이 직접 써보고는 발모가 돼 그 이후부터는 조금씩 상황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공신력을 얻은 건 2002년 2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이 우리 제품에 관한 임상실험 보고서를 내면서부터다. 4개월에 걸친 임상 결과 사용자의 83%가 만족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단위면적당 71%의 발모율이 있다는 사실이 발표된 것이다. 그 때부터 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영업을 할 수 있었다."

- 현재 매출규모와 직원 수는.
"지난해의 경우 250억 정도였다. 직원은 경기도 이천 공장과 서울 서초동 사무실을 합해 50명 가량 된다. 99년 나와 직원 1명으로 시작된 것을 생각하면 눈에 띄는 성장이다. 회사 규모가 커졌다는 건 사회적 책임도 커졌다는 이야기다. 그 부분을 늘상 생각하고 있다."

- 홈쇼핑 판매를 통해 급성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대홈쇼핑에 첫 방송되던 날까지 기억하고 있다. 2002년 4월 19일이었다. 나서는 모델이 없어 내가 직접 인디언 복장을 하고 출연까지 했다. 진행대본도 직접 작업했다. 감기만 하면 되는 편리성과 임상실험 결과를 강조하고, 발모관련 제품 최초로 환불제도를 도입한 것이 주효해 이듬해에는 현대홈쇼핑 판매 1위 상품에 오르기도 했다."

'사실 마케팅'의 힘... "단시간에 머리칼 안 나니 차라리 가발" 조언하기도

- 탈모의 원인은 뭔가.
"학계에서는 스트레스와 유전적 요인,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으로 보고 있다. 여성의 경우는 출산 후에 머리가 빠지기도 하고,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염색과 스프레이의 사용이 탈모를 부추기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한국에서 발모관련 제품을 만드는 회사의 숫자는. 그리고, 난다모가 타사 제품과 변별되는 점은 뭔가.
"40~50개 정도다. 대기업도 적지 않다. 일단 난다모는 천연성분의 안정성과 편리성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다른 회사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도 있다. 이것들보다 중요한 건 사실에 근거한 광고와 마케팅이다. 발모제 업계에선 과대과장광고로 절대 성공할 수 없다. 고객들이 이를 묵과하지 않는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이 부분은 가슴에 새기고 사업을 할 것이다."

- 회사를 운영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는.
"이른바 일류대학을 나와 대기업 기획실에 근무하는 30대 초반 남자와 상담을 한 적이 있다. 곧 결혼을 한다는 그가 '단시간에 머리칼이 나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대가도 치르겠다'고 하길래 '그런 방법은 없으니 차라리 가발을 쓰고 한동안 아내에게는 비밀로 하라'고 조언해줬다. 이것도 사실에 근거한 마케팅을 하자는 회사 방침을 지킨 것이다. 그 사람이 지금 어떻게 지내느냐고? 잘 산다고 하더라(웃음)."

- 초창기의 어려움을 상쇄해주는 보람도 있을텐데.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르지만 탈모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빠지는 머리칼 한 올 한 올이 눈물겹다. 탈모로 인해 비관자살한 사람이 있을 정도다. 이들에게 조그마한 희망이나마 주고 있다는 것이 우리 직원들의 긍지라면 긍지다. 우리 고객이 60만명이다. 이들이 겪는 심리적 압박과 절망감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드는 길밖에 없다고 믿는다."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르는 탈모의 아픔, 조그마한 희망 주며 긍지"

- 수출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이며, 어떤 나라로 수출하는지.
"올 목표액을 500만 달러로 잡고 있다. 내수가 80%라면 수출은 20% 정도다. 향후 수출을 늘려가기 위해 미국과 일본, 대만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는 원료를 수출하고, 일본에는 '보보'라는 이름으로 완제품 수출을 한다. QVC라는 홈쇼핑업체를 통해 판매하는데 하루에 15억원 어치가 팔린 적도 있다.

서양에서는 대머리를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머리칼을 포함해 신체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동양이 발모제 판매가 많은 편이다."

- 향후 회사의 지향점은.
"우리가 시작한 아이템으로 업계 최고가 되자는 것을 사원들에게 강조한다. '가장 좋은 하나'의 제품을 만들고싶다. 그런 의미에서 직원들에게도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 일류(최고)가 되자고 이야기한다. 이런 목표가 이뤄지면 구축된 유통망을 통해 생활건강 용품 유통업에도 진출하려한다."
2005-10-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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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뿔도 모르다’는 야한 말이다

'쥐불울도 모르다'가 표준말

 

‘쥐뿔도 모르다’는 야한 말이다

‘노가리 까다’, ‘곱살이 끼다’ 등 재미있는 우리말 어원 이야기

미디어다음 / 최이연 프리랜서 기자


559돌 한글날이다.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한 여러 행사가 도처에서 열린다. 한글날 하루만큼이라도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사용하는 데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

우리가 많이 쓰는 우리말 표현 중에는 정작 어원을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있다. 특히 어떤 특정한 상황이나 분위기, 사실 등을 나타내는 관용구나 속담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기는 하지만 그 뜻을 거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원을 알고 쓰면 더 재미있고 감칠맛이 나는 게 우리말이 지닌 매력이다.

지금까지 우리말 어원 관련 도서들이 꾸준히 발간되고 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어원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에는 적당하다. 그 중에서 ‘정말 궁금한 우리말 100가지 1·2’(조항범 지음, 예담, 2004)와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사전’(이재운 편저, 책이있는마을, 2003)은 우리가 자주 쓰는 관용구의 어원을 속 시원하게 밝혀준다.

“쥐뿔도 모르는 게”

뿔 달린 쥐는 없다. 그렇다면 ‘쥐뿔’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옛날 커다란 쥐가 사람을 내쫓고 주인 영감 행세를 하자, 가짜로 여겨져 내쫓긴 주인이 억울해서 스님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고 한다.

스님이 알려준 대로 고양이를 풀어 쥐를 내쫓은 주인은 부인을 앉혀놓고 ‘쥐좆도 모르냐’라고 말했다고 한다. ‘쥐뿔’이 ‘쥐불’의 변형이고 원래는 ‘쥐의 불알’에서 왔을 가능성을 암시하는 이야기이다.

쥐도 작은데 쥐의 성기는 아주 작을 것이라는 데서 ‘쥐뿔’은 아주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쥐뿔도 모르는 것이니, 앞뒤 분간도 못할 정도로 아무것도 모르는 것을 의미하는 셈이다. 종종 쓰는 비속어이지만 사실은 은근히 야한 말이다.

“맥주 한잔 하면서 노가리나 깔까?”

수다를 떨거나 그럴듯하게 이것저것 거짓말을 늘어놓는 것을 ‘노가리를 까다’라고 한다. 노가리는 명태의 새끼. 흔히들 노가리 껍질을 벗겨가며 시끄럽게 잡담을 하며 술을 마시는 풍경에서 유래를 찾기도 한다.

하지만 ‘노가리를 까다’는 명태가 한꺼번에 많은 알을 낳아서 새끼를 까는 데서 유래한다. 이렇게 명태의 새끼인 노가리의 수가 많다는 데서 말을 많이 하다는 비유적인 의미가 생겨난 것이다.

또 말을 많이 하면 실수도 많이 하고 그만큼 진실성도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다라는 의미가 더해졌다고 한다. 노가리를 잘 까는 사람은 재미는 있지만 별로 믿음이 가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곱살이 끼지 마”

남이 하는 데 끼어서 어떤 일을 쉽게 하려는 것을 가리키는 말. 흔히 ‘꼽사리 끼다’라고들 하지만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곱살이 끼다’는 노름판에서 유래한 말이다. 노름할 때 판돈을 대는 것을 ‘살 댄다’라고 하는데, 밑천이 부족하거나 패가 좋지 않아 쉬고 있다가 패가 좋은 것이 나올 때 살을 댄 데다 또 살을 대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곱살’이라고 한다. 자기 힘으로 하려 하지 않고 남의 노력에 쉽게 묻어서 가려는 얄미운 사람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말짱 도루묵이지”

도루묵은 물고기의 이름이다. 이 말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진다. 임진왜란 때 피란길에 오른 선조가 처음 보는 생선을 맛보고는 그 맛이 너무 좋아 ‘은어(銀魚)’라는 이름을 하사했다.

그 생선의 원래 이름은 ‘묵’이었다. 전쟁이 끝난 후 그 맛을 잊지 못한 선조가 그 생선을 다시 먹어보았지만 그 맛은 온데간데 없었다. 결국 선조는 “도로 묵이라 불러라”고 명했다고 한다.

재미는 있지만 꾸며낸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 물고기의 원래 이름은 ‘목’이었고 그 앞에 붙은 ‘돌’은 돌배, 돌복숭아에서처럼 맛이나 모양이 좋지 않는 것을 뜻하는 말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돌목’은 목이라는 물고기 가운데서도 질이 떨어지는 물고기. 결국 힘들게 그물질해 건져 올렸으나 별 이득이 없으니 ‘헛수고’를 한 셈이다.

“저 어리버리 또 왔냐?”

‘어리버리하다’는 요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주 쓰는 표현이지만 사전에는 없는 말이다. 원래는 ‘어리바리’가 표준어. ‘어리바리’는 ‘정신이 또렷하지 못하거나 기운이 없어 몸을 제대로 놀리지 못하고 있는 모양’을 뜻한다.

먼저 ‘어리’는 중세국어에서 ‘어리석다’라는 뜻으로 쓰이던 ‘어리다’의 어간이 부사화한 것이다. ‘바리’는 어원을 규명하기가 어렵다.

요즘은 ‘어리버리’라는 말이 훨씬 많이 쓰인다. 행동이 굼뜨고 좀 모자란 사람을 가리켜 ‘어리버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기가 스스로를 ‘어리버리하다’고 할망정 남에게 들으면 기분이 썩 좋을 리는 없다.

“아, 쪽팔려”

부끄럽거나 민망한 상황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다. ‘쪽팔리다’에서 ‘쪽’은 우리가 흔히 짐작하듯이 ‘얼굴의 한쪽’이나 ‘얼굴짝’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따라서 ‘쪽팔리다’는 ‘얼굴이 팔리다’라는 뜻이다. 그리 점잖은 표현은 아니어서 상황에 어울리지 않게 잘못 썼다가는 정말로 체면을 깎일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상책이다.

한편 ‘쪽을 못 쓰다’에서 ‘쪽’은 족(足)이 변한 것이라고 한다. 이 말은 씨름판에서 나온 것. 상대에게 배지기로 들렸을 때 자신의 발등을 상대의 종아리에 대면, 상대가 더 들지도 내려놓지도 못하고 힘만 빼면서 애를 먹는다. 이런 기술을 ‘발쪽을 붙인다’라고 하는데 그런 기술도 못 써보고 당한 상황처럼 꼼짝도 못하고 당하는 것을 뜻한다.

“재수 옴 붙었네”

되는 일도 없고 도무지 재수가 없을 때 흔히 쓰는 표현이다. 혹은 막 뭔가를 시작하려는데 싫은 사람이나 훼방꾼이 끼어들었을 때 운이 막혔다는 뜻으로 쓴다.

‘옴’은 원래 옴벌레가 옮기는 전염성 피부병을 일컫는다. 이 병은 한번 붙으면 좀체 떨어지지 않고 손가락이나 겨드랑이에서 온몸으로 퍼져나간다. 악성 피부병이라 쉽게 떨쳐버릴 수 없는 나쁜 일이나 사람에 빗대어 많이 쓰인다. 덜 할수록 좋은 말이라 할 수 있다.

“뒷구멍으로 호박씨 까고 있네”

겉으로는 얌전한 척하면서도 뒤에서는 온갖 짓을 다한다는 것을 뜻하는 속담. 옛날 매우 가난한 선배가 살았다. 어느 날 선비가 밖에서 돌아와 방문을 열자 아내가 무언가를 입에 넣으려다 황급히 엉덩이 쪽으로 숨겼다.

자기 몰래 음식을 먹었다는 생각에 선비가 아내를 추궁했다. 그러자 당황한 아내는 “호박씨인 줄 알고 까먹으려 했는데 쭉정이더라구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이야기와 속담의 유래는 관련이 없다고 한다. 사실 호박씨를 까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하물며 뒷구멍으로 까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속담은 뒷구멍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요리조리 무슨 일을 은밀하게 꾸미고 있다는 뜻이다. ‘호박씨 까다’는 ‘안 그런 척 내숭을 떨다’라는 의미로, 이 속담의 의미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

“시치미를 떼 봐야 소용없어”

‘시치미를 떼다’는 알고도 모르는 척, 하고도 안한 척하는 경우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우리가 자주 쓰는 이 말에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고려시대 때 매사냥이 성행했는데 매사냥 인구가 늘다보니 길들인 사냥매를 도둑맞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자기 매에 특별한 꼬리표를 달아 표시했는데 그것이 ‘시치미’였다. 이 시치미를 떼버리면 누구의 사냥매인지 알 수 없다는 데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살다 보면 시치미를 떼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기왕이면 시치미를 딱 잡아떼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또 삼천포로 빠졌네”

이야기를 한참 잘 하다가 곁길로 빠지는 것을 ‘삼천포로 빠지다’라고 한다. 삼천포(三千浦)는 사실 경남 진주 아래 있는 아름다운 항구도시의 이름이다. 지금은 사천시로 바뀌면서 그 이름이 사라진 상태.

한 장사꾼이 장사가 잘 되는 진주로 가려다 장사를 망쳤다거나 부산에서 기차로 진주에 가는데 기차를 잘못 갈아타서 삼천포로 가게 되었다는 등의 여러 가지 유래설이 전해진다.

원래는 ‘길을 잘못 들다’라는 뜻이지만 무슨 일을 하다가 엉뚱하게 다른 일을 하거나 이야기가 곁길로 빠지는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삼천포에서 가서는 ‘잘 나가다가 샛길로 빠지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적당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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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삼킨 비단뱀 숨진채 발견돼

뭐가 악어구 뭐가 뱀인지 모리겠다.

 

악어 삼킨 비단뱀 숨진채 발견돼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에서 버마산 비단뱀이 악어를 삼키려다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야생동물 담당관리는 4미터 길이의 버마산 비단뱀이 1.8미터 크기의 악어를 삼키려다 몸이 터졌다고 말했습니다.

생물학자들은 이번 사건으로 버마산 비단뱀은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으며 80억 달러가 투입된 작은 동물종 복원계획에도 차질을 빚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악어가 비단뱀과 싸우기 전에 살아있었으며 비단뱀이 악어를 삼키려 했지만 날카로운 발톱때문에 자신도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5일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에 있는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이 제공한 사진으로 악어의 몸통이 죽은 버마 비단뱀의 구부러진 몸통 오른쪽으로 비어져 나온 모습. 플로리다의 과학자들은 이 버마 비단뱀이 1m80cm나 되는 악어를 먹다가 위(胃)가 파열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이들 악어와 버마 비단뱀의 몸통들은 지난달 27일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의 외진 곳에서 발견됐다. 이 사진에서 악어의 뒷다리와 꼬리가 약 4m나 되는 비단뱀의 파열된 내장에서 비어져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이 비단뱀이 어떻게 악어를 제압했는지 긍금해하고 있다고 마이애미 헤럴드지가 보도했다. 이 뱀의 머리부분도 실종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 뱀과 악어의 충돌 자체도 흥미로운 것이지만 뱀이 먹이사슬에서 악어와 다툰 것도 흥미로운 것이라고 말했다.(AP=연합뉴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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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  YTN   |   YTN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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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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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련 영화 추천 부탁해요
평점 :
+ 2 (2 명) 나도 평가하기 fw6kies   조회 :115  답변 : 1
답변이 완료된 질문입니다. (2005-09-16 13:52 작성) 신고하기

법에 관련된 재밌는 영화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질문자가 선택한 답변
re: 법관련 영화 추천 부탁해요
goko0923 (2005-09-16 15:23 수정) 이의제기 | 신고하기
질문자 평 
무지~하게 감사드려요~

헐리우드 영화 중  재미있는 법정 영화를 골라보고자 하신다면 우선 존 그리샴 의

 

작품들을 먼저 접하시기를 권합니다. 

 

일단 법정영화들중에서 이 작가의 작품만큼 완성도있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는 영화는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존 그리샴 작품 중 최고를 꼽자면 단연 의뢰인(The Client)입니다.

 

 

타임 투 킬(A Time To Kill)은 소설에 비해 너무 작품이 실망스러웠지만,

 

소설을 안보셨다면 괜찮은 작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진저브레드 맨(The Gingerbread Man)이나 펠리칸 브리프 (The Pelican Brief)

 

오리지널 법정영화라고 하기 보다는 흥미있는 스릴러에 가깝습니다.

 

또 다른 그의 작품인 레인메이커(The Rainmaker)런어웨이(Runaway Jury)

 

법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지루하지 않게 감상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존 그리샴의 작품의 스타일이 마음에 안드시거나 모두 보셨다면

 

제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던 법정 영화 한 5가지만 추려보겠습니다.

 

 

1.  <앵무새 죽이기> 소설로 유명하며 최고의 법정드라마로 평가받는

      알라바마 이야기 (To Kill A Mockingbird)

      비디오로 재출시되어 큰 비디오샵에 가시면 충분히 구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2. 케네디의 죽음을 파헤진 게리슨 검사의 실화를 영화화한 JFK (JFK).

    영화 자체도 상당하지만,  이 영화의 편집은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회자되고

    있을만큼 굉장한 긴장감을 조율합니다.

 

 

 

3. 새삼 케이블 방송에서 볼때마다 잭 니콜슨과 배우들의 연기에 엄지손가락이

     올라가는 어 퓨 굿 맨 (A Few Good Men) .

    "너희는 진실을 감당할 수 없어!"라는 불후의 명대사를 남겼죠.

 

 

4.  조디 포스터에게 아카데미를 안겨준 영화인 피고인 (The Accused) .

     1983년 실제 강간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좀 사람 속터지게 만드는 느낌이 있습니다.

 

 

 

5. <허슬러> 창간자의 법정 투쟁을 다룬 래리 플린트 (The People Vs. Larry Flynt)

      위에 영화들보다 비교적 법정 드라마의 힘이 약하긴 하지만, 그의 투쟁과정은

      여러가지 법적 기준과 자유라는 방식에 관해서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 외에도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환경 문제를 다룬 에린 브로코비치 (Erin Brockovich)

케빈 베이컨의 연기가 실감나는 일급 살인 (Murder In The First)

반전 영화에 가깝지만, 그래도 흥미로운 프라이멀 피어 (Primal Fear)

아버지의 이름으로 (In The Name Of The Father)의 법정장면도 훌륭한 편입니다.

 

한국 영화중에서는 그다지 괜찮은 법정영화를 보지는 못했는데,

그나마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Only Because You Are A Woman)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12인의 노한 사람들 (12 Angry Men, 1957)  / 뉘른베르크의 재판 (Judgment At Nuremberg, 1961)  / 바운티호의 반란 (Mutiny On The Bounty, 1962)  등 과거의

작품들도 걸작의 반열에 드는 법정드라마지만, 구하기가 힘드실 것 같네요.

하지만, 힘들게 찾아서 보신다면 절대 후회하시지는 않을 듯 합니다.

 

 

 

* 영화 제목을 클릭하시면 영화 정보가 나옵니다.

존그리샴의 법정소설중 영화화 된 작품제목,줄거리, 영화제목좀 갈쳐줘요.~(내공유)

ourterms (2004-09-14 00:25 수정) 이의제기 | 신고하기
질문자 평 
감사합니다
존 그리샴 (John Grisham)

출생 : 1955년 02월 08일
성별 : 남
출생지 : 미국 아칸사스 존네스보로
다른이름 : 존 그리삼


바이오그라피

소설이 완성되기도 전에 메이저 영화사에서 수십 억을 싸들고와 치열한 판권경쟁을 벌이는 미국 최고의 인기작가, <쥬라기 공원>의 마이클 크라이튼, <붉은 10월>의 톰 클랜시와 함께 출판계와 영화계를 주름잡는 '황금 트리오'로 불린다.

찬란한 명성과는 달리 허름한 캐주얼 바지에 낡은 지프를 몰고 다니길 좋아하고, 1주일에 한 번 면도를 하는 털털한 성격에 가족들과 함께 주로 시간을 보내는 따뜻하고 가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아칸사스주 존스보로 출신으로 미시시피 대학에서 법률을 전공,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변호사일을 하다 작가 데뷔를 했다.
그의 작품은 모두 변호사로 일하면서 겪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법정 스릴러물들.
존 그리샴은 을 통해 베스트 셀러 작가로 떠오르면서 <펠리칸 브리프> <의뢰인>을 거쳐 법정스릴러 작가로서 왕좌를 굳혔다.

<레인메이커>는 그가 변호사 생활을 하던 멤피스 지방을 작품의 배경으로 삼았을 만큼 그의 삶의 흔적이 그대로 투영된 작품이다. 강한 자의 편에 서 있는 법조계의 모순을 치밀하고 날카로운 필치로 파헤쳐나간 흥미진진한 작품이다.

그 외 대표작들로는 <가스실> <타임 투 킬> <사라진 배심원> 등이 있다.


1. Christmas with the Kranks (2004) (post-production) (novel Skipping Christmas)


2. Mickey (2004)


3. Street Lawyer, The (2003) (TV) (characters)


4. Runaway Jury (2003) (novel The Runaway Jury) - 런어웨이
  • http://movie.naver.com/search/movie.php?code=C7708


    5. Painted House, A (2003) (TV) (novel)
    ... aka John Grisham's A Painted House (2003) (TV) (USA: complete title)


    6. Gingerbread Man, The (1998) (story) - 진저브레드 맨
  • ttp://movie.naver.com/search/movie.php?code=B2196


    7. Rainmaker, The (1997) (novel) - 레인메이커
    ... aka John Grisham's The Rainmaker (1997)
  • http://movie.naver.com/search/movie.php?code=A9339


    8. Time to Kill, A (1996) (novel A Time To Kill) - 타임 투 킬
  • http://movie.naver.com/search/movie.php?code=A7724


    9. Chamber, The (1996) (novel) - 챔버
  • http://movie.naver.com/search/movie.php?code=A8825


    10. "Client, The" (1995) TV Series (characters)
    ... aka "John Grisham's The Client" (1995)


    11. Client, The (1994) (novel) - 의뢰인
  • http://movie.naver.com/search/movie.php?code=A7018


    12. Pelican Brief, The (1993) (book) - 펠리칸 브리프
  • http://movie.naver.com/search/movie.php?code=A6222


    13. Firm, The (1993) (book) - 야망의 함정
  • http://movie.naver.com/search/movie.php?code=A3386
  • 존그리샴의 작품 중에 영화화 된(될) 작품을 가르쳐 주세요.
    평점 :
    + 1 (3 명) 나도 평가하기 lilylady7   조회 :1958  답변 : 2
    답변이 완료된 질문입니다. (2004-01-10 20:28 작성) 신고하기
    무엇이 있는지, 원작과 영화제목을 부탁드려요.
    질문자가 선택한 답변
    존 그리삼의 소설과 영화
    cheory73 (2004-01-10 21:15 작성) 이의제기 | 신고하기
    질문자 평 
    캄사해요,올리스런하루되세요>_<;;
    영화제목- 국내에서 출판했을 때의 제목 순입니다.

    1993년
    - 야망의 함정(Firm, The)...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 펠리칸 브리프(Pelican Brief, The)... 펠리칸 브리프

    1994년
    - 의뢰인(Client, The)... 의뢰인

    1995년
    TV시리즈 의뢰인(각본)

    1996년
    - 챔버(Chamber, The)... 가스실
    - 타임 투 킬(Time to Kill, A)... 타임 투 킬

    1997년
    - 레인메이커(Rainmaker, The)... 레인메이커

    1998년 각본
    - 진저브레드맨(Gingerbread Man, The)(원작소설은 없습니다. 그가 각본을 맡은 영화입니다.)

    2003년
    - Painted House, A ... 하얀집
    - 런어웨이 Runaway Jury ... 사라진 배심원
    - TV시리즈 "Street Lawyer, The"... 각본을 맡았다는데 그의 소설인 "거리의 변호사"와 제목이 같습니다.
    - Mickey(그가 각본을 맡은 영화입니다.)

    2004년
    - Skipping Christmas ... 크리스마스 건너뛰기
    내용출처 : http://us.imdb.com/name/nm0001300/
    답변들
    존그리샴의 작품 중에 영화화된..
    andy_color (2004-01-10 20:58 작성) 이의제기 | 신고하기



    The Firm - 야망의 함정
    The Pelican Brief - 펠리칸 브리프
    The Client - 의뢰인
    A Time to Kill - 죽음의 시간
    The Chamber - 가스실
    The rainmaker - 레인메이커


    이렇게 여섯 작품이 있습니다..
    영화화될 작품은 잘 모르겠네요^^;

    법에관한..?법대??변호사에 관한 영화......
    lyj810119 (2005-07-31 15:51 작성) 이의제기 | 신고하기
    질문자 평 
    저도 법정영화 엄청 좋아하는데요~
    제가 봤었던 것들 중에서
    추천합니다!~


    1. 12명의 노한 사람들
    감독 시드니 루멧
    출연 헨리 폰다 / 리 J. 콥 / 에드 베글리 / E.G. 마샬

    정적이 감도는 법정. 침묵만이 사태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한 소년의 살인
    사건에 관한 재판은 이제 최종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열여덟살 짜리 히스패닉 소년은 자신의 친아버지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소년의 유죄를 예상하는 압도적인 분위기가 법정을 덮고 있다.
    최후의 판결을 앞둔 12명의 배심원들은 최종결정을 위한 회의에 소집되고,
    투표로 결론을 내리게 된다. 결과는 12인의 배심원중 8번 배심원을 제외한
    11명이 유죄 판결을 내린다.
    다른 배심원들에 맞서 완강히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 8번 배심원.
    그는 사건의 정황으로 미루어 볼때 절대로 이 사건이 범인은 소년이 아니라고
    확신하며 끝까지 그의 무죄를 주장하는데...


    2. 어퓨 굿 맨
    감독 롭 라이너
    출연 톰 크루즈 / 데미 무어 / 잭 니콜슨

    쿠바의 관타나모 기지에서 병사 한명이 두명의 상등병에게 거친 폭행을 당한
    끝에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은 즉각 워싱턴에 보고되고,
    합의에 의한 사건해결 능력이 뛰어난 캐피 중위가 사건을 담당한다.
    그는 이 사건을 위해 갤러웨이 소령과 한팀이 되는데, 갤러웨이는 캐피와 달리
    합의보다 진실을 추구하기 때문에 두 사람은 매번 충돌한다. 하지만 그녀에게
    떠밀려 조사를 계속하던 캐피는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게 되고 이 사건을 법정
    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다.
    문제의 병사들은 직속상사 켄드릭의 비공식적인 명령를 받은 것 뿐이라 하지만
    켄드릭과 제섭 장군은 그 사실을 부인하고, 유일한 증인 마틴슨의 권총자살로
    사건은 미궁에 빠지는데, 재판이 잰행됨에 따라 캐피는 심판대에 올라야 할 것은
    군부 자체가 아닌 제섭 개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결국 캐피는 제섭을 증언대에 세우고 마지막 싸움을 벌이는데...


    3. 타임 투 킬
    감독 조엘 슈마허
    출연 매튜 맥커너히 / 산드라 블록 / 사무엘 L. 잭슨 / 케빈 스페이시

    미국 남부 미시시피주는 백인 우월주의가 극심한 곳. 이곳의 어느 작은 도시에서
    백인 건달 두명이 술과 마약을 하고 한 흑인 소녀를 강간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곧 재판이 벌어지지만, 공정한 판결이 내려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소녀의
    아버지 칼은 기관총으로 법정 앞에서 범인들을 살해한다. 그는 살인 혐의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고, 칼과 평소에 알고 지내던 변호사 제이크가 그의 변호를
    맡는다. 이 소식을 들은 법학도 엘렌도 제이크를 돕겠다고 나선다.
    그들은 KKK단의 위협과 미시시피의 인종차별주의, 불공정한 법정에 맞서 싸움을
    벌인다.


    4. 런어웨이
    감독 게리 플레더
    출연 존 쿠삭 / 진 해크만 / 더스틴 호프만 / 레이첼 와이즈

    무기회사를 상대로 한 무모한 대항! 그리고 그 속에 감춰진 거대한 음모!
    승리하는 자만이 진실을 지배한다! 진실은 오직 하나! 사라진 진실을 찾아라!
    어느 날, 한 사나이가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미망인이 무기회사를 상대로 소송으로 제기하지만
    이는 결말이 예정되어 있는 무모한 승부. 변호사 웬델 로는 무기회사가 고용한
    랜킨 피츠를 상대로 사상초유의 대결을 펼쳐야만 한다.
    그러나 랜킨 피츠는 지하창고에 첨단 작전 본부를 설치하고 승부를 조작하는
    전략가.
    랜킨 피츠의 계략으로 승부가 종국에 다다르고 이 때, 말리라는 정체불명의
    여성이 나타나 양쪽에 엄청난 거래를 제안 한다. 거기에 사건의 결말을 뒤흔들
    배심원 니콜라스 이스터가 가담하면서 이들은 또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살인, 조작, 음모, 매수.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5. 필라델피아
    감독 조나단 데미
    출연 톰 행크스 / 덴젤 워싱턴

    촉망받는 변호사 앤드류는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유명한 법률사무소의 직원이며
    동성애자, 동시에 에이즈 환자이다.
    앤드류는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것, 그리고 에이즈 환자라는 것을 회사에 숨긴다.
    어느날 그는 중대한 재판을 맡게 된다. 그런데 자신이 완성해 놓은 고소장이
    마감 전날 사라지는 뜻하지 않은 사건에 부딪치고, 해고당한다.
    해고가 계획된 것이라 생각한 그는 법률사무소 대표 찰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자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변호사 조를 찾아간다.
    조는 처음엔 그가 에이즈 환자라는 이유로 변론을 거절하지만 결국 그의
    신념에 이끌려 변호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조는 앤드류가 해고당한 이유가
    능력 부족이 아닌 에이즈 때문임을 입증한다.
    자신의 권리와 명예를 회복한 앤드류는 조용히 세상을 떠나고, 조는 개인의
    성별, 인종, 종교, 성적 취향에 대한 차별과 싸워나가리라 결심한다.


    6. 하이크라임
    감독 칼 프랭클린
    출연 애슐리 쥬드 / 모건 프리먼

    성공한 변호사이자 능력있는 교수인 클레어는 사랑하는 남편 톰과 그동안
    꿈꾸던 이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이런 행복도 잠시...
    갑자기 나타난 FBI수사관들이 남편 톰을 체포하는데.
    남편의 본명은 로날드 채프먼. 남편은 비밀요원으로 엘살바도르에서 민간인을
    학살하고 지난 15년 동안 도주 중이었다.
    그는 군 비밀 작전을 수행하던 훈련받은 킬러였던 것.
    그동안 누구보다도 남편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던 클레어는 혼란에 빠지는데.
    남편은 정말 잔인하게 민간인들을 학살한 살인자란 말인가? 하지만 클레어는
    이 모든 것이 착오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그녀는 남편이 음모에 걸려 죄를 뒤집어썼음을 증명하기 위해 엄청난
    권력과 싸워 이겨야만 한다.
    군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클레어는 전직 군
    법무관 찰리 그라임즈를 고용한다. 클레어와 찰리는 군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스캔들의 전모를 하나씩 밝혀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그녀의 강인한 도전은 계속 이어지는데...


    7. 아버지의 이름으로
    감독 짐 쉐리단
    출연 다니엘 데이 루이스 / 피트 포슬스웨이트 / 엠마 톰슨

    1970년대 아일랜드. 독립을 외치는 아일랜드 공화국군(IRA)의 영국에 대한
    테러가 최절정기에 오른 시기. 쥬세페는 가끔 시위에 참가하는 아들 제리를
    걱정하여 그를 억지로 영국에 보낸다. 숙모네 집에 아들를 맡기려던 쥬세페의
    뜻과 달리 제리는 히피들과 어울리며 지내지만 시대의 격한 흐름은 제리를
    비껴가지 않고... 어느날 폭탄테러가 일어나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제리는
    용의자로 몰리는데, 경찰들은 증거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제리를 범인으로
    몰아세운다.
    협박과 고문에 못이긴 제리의 억지 자백을 증거로 경찰은 쥬세페까지 공범으로
    몰아 수감하고 제리는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억울하게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 제리.
    제리는 같은 교도소에 수감된 쥬세페와 사사건건 부딪치고, 같이 수감된 IRA
    고위인사를 영웅처럼 떠받들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리는 자신의 아버지가 진정한 영웅이었음을 느끼게 된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쥬세페는 결국 감옥에서 숨을 거둔다.
    제리는 변호사 가레스의 도움을 얻어 아버지 쥬세페와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일어선다.
    그리고 가레스는 제리의 무혐의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하는데...


    8. 일급살인
    감독 마크 로코
    출연 크리스찬 슬레이터 / 케빈 베이컨 / 게리 올드만

    헨리 영. 그는 동생을 위해 단돈 5달러를 훔친 죄명으로 알카트라즈 감옥에서
    3년 동안 인간 이하의 삶을 살게 된다. 1941년 6월, 마침내 알카트라즈의 지하
    감방에서 벗어난지 몇시간 후. 햇빛 가득한 교도소 식당에서 그는 자신을 고통
    속에 몰아넣은 장본인이라고 생각되는 한 사나이를 만나고 200명의 목격자들이
    보는 앞에서 살해한다. 곧 일급살인죄로 기소되는 헨리 영.
    그의 변호를 맡은 24세의 젊은 관선 변호사 제임스 스탬필. 제임스는 헨리 영이
    지난 3년 동안 지하 독방에서 비인간적이며 짐승과 같은 생활을 한 것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
    서서히 제임스 스탬필에게 신뢰를 갖게 되는 헨리 영. 제임스는 이 사건을
    조사하면서 헨리를 지하 감방에 가둔 진짜 장본인은 교도소 부소장 글렌이라는
    것, 그의 뒤에는 알카트래즈와 연방정부가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한편, 제임스의 애인이자 변호사인 메리는 법조인으로 전도 유망한 제임스의
    장래를 걱정해 그를 보호하려 애쓰는데...


    9. 의뢰인
    감독 조엘 슈마허
    출연 수잔 서랜든 / 브래드 렌프로 / 토미 리 존스

    11살짜리 꼬마 마크 스웨이는 어느날 한 남자가 자살하는 광경을 목격한다.
    그는 마피아와 연루된 변호사 제롬 클리포드 였다. 제롬은 죽기 전에 마크에게,
    마피아가 살해한 상원의원 보이드 보예트의 시체가 있는 곳을 알려준다.
    마크는 이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마피아들은 마크가 감추고 있는 진실을
    두려워한다. 또한 정치적인 야심이 매우 큰 연방 검찰관 로이 폴트리그도 마크의
    유용함을 깨닫고 그에게 진실을 밝힐 것을 종용한다.
    이제 마크를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이혼한 경력이 있는 무명의 여변호사 레지
    러브 뿐. 가난에 시달리는 마크와 아픈 과거의 상처를 안고 있는 레지는
    그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로이와 잔인무도한 마피아 패거리에 맞선다.
    마피아들의 공세는 점차 집요해지고, 레지는 로이를 멋지게 물리친다.
    레지의 도움으로 마피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한 마크는 제롬이 가르쳐 준,
    시체가 감춰진 곳으로 레지와 함께 떠나는데...


    10. 피고인
    감독 조나단 캐플란
    출연 켈리 맥길리스 / 조디 포스터

    어느 날 밤, 버치필드 변두리의 한 술집에서 남자 셋이 20대 초반의 한 여자를
    사람들 앞에서 집단 강간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 사라 토비아스는 결손
    가정에서 자라 식당 웨이트리스를 하며 살아가는 여성이었다.
    사건을 맡은 버치필드 지방 검찰청의 캐서린 머피 검사는 술과 대마초를 하고
    마약 관련 전과 기록까지 갖고 있는 사라를 냉랭히 대한다.
    캐서린은 가해자 변호인 측에서 사건 당시 그녀가 남자들을 자극하고 강간을
    유도했다는 주장을 제시하며 타협을 요구하자 재판에 질 것을 우려해 적당한
    선에서 타협한다.
    강간범들의 죄목은 일급 강간에서 중과실 치상으로, 형기도 대폭 낮춰진다.
    강간을 당한 후,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며 범인들의 처벌만 기다리던
    사라는 캐서린의 결정에 깊은 상처를 받는다.
    사라는 한 상점에서 그날 강간범들을 응원하던 남자와 마주쳐 다시 희롱을
    당하자 분노를 터뜨린다. 사라는 남자의 트럭을 들이받고 머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한다.
    감당할 수 없는 마음의 상처로 병원 침대에 누운 사라를 보면서 캐서린은
    비로소 그녀의 고통을 절감하고 다시 사건에 뛰어든다.



    11. JFK
    감독 올리버 스톤
    출연 케빈 코스트너 / 토미 리 존스

    1963년 12월 22일 오후 12시 30분, 텍사스주, 달라스. 눈부신 햇살을 받으며
    달리 플라자를 달리는 콘버터블 리무진을 향해 세발의 총탄이 날았다.
    첫 총탄은 케네디를 명중시키고, 앞 좌석에 타고 있는 텍사스 주지사를 향해
    나갔다.
    다른 한 발은 표적이 빗나가 길을 맞았고, 콘크리트 파편이 튀어 서있던 사람의
    뺨에 튀었다.
    세번째 총알은 정확히 케네디의 머리를 명중했고, 그로부터 2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해병대 출신의 하비 오스왈드가 체포된다.
    그러나 오스왈드도 곧 총에 맞아 사망한다.
    린드 비 존슨이 '워렌 보고서'를 작성, 오스왈드의 단독 범행이라고 결론 지으
    면서 공식적으로 사건을 종결시키지만, 그 뒤로 수많은 학자와 수사관들이
    수사 방법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 중 짐 게리슨이라는 검사가 나름대로의 수사
    를 시작하는데...

    내용출처 : 무비스트에서

     

     

    재판(법정)영화....
    평점 :
    + 2 (5 명) 나도 평가하기 kkhj3333   조회 :4610  답변 : 2
    답변이 완료된 질문입니다. (2003-04-23 01:33 작성) 신고하기
    재판.법정 영화 아시는거 있음 좀 알려주세요...
    제가 아는건
    어퓨 굿맨/ 롤스 오브 인게이지 먼트/ 잔다르크의 재판/ 필라델피아/ 아버지의 이름으로/
    일급살이 등이 있구요....
    한 100편 정도 있다구 들었는데 아시면 답변 좀 해주세요~
    질문자가 선택한 답변
    재판영화의 걸작이라면..
    nereid (2003-04-23 10:16 작성) 이의제기 | 신고하기
    좀 오래된 영화로는..

    <12인의 성난사람들> 이란 영화가 있습니다..
    재판 그 자체보다는 배심원들의 토의 내용이 주를 이루는 영화입니다..

    또 <앵무새 죽이기>를 원작으로 한 그레고리 팩의 <알라바마 이야기>..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등이 있죠..


    최근 영화로는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가 돋보였던 <프라이멀 피어>..

    다니엘 데이 루이시의 <아버지의 이름으로>..

    줄리아 로버츠의 <에린 브로코비치>..

    키아누 리브스.. 알파치노의 <데블스 에드버킷>..

    톰 크루즈의 <야망의 함정(The Firm)>..

    숀코네리의 <함정(Just Cause)>..

    산드라 블록의 <타임 투 킬>..

    드미 무어의 <주어러>..

    토미 리 존스의 <의뢰인>..

    애슐리 쥬드의 <하이 크라임>..

    리즈 위더스푼의 <금발이 너무해>..



    한국영화로는..

    박신양 주연의 <인디언 썸머>..

    문성근, 황신혜 주연의 <생과부 위자료 청구 소송>..

    원미경 주연의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그리고 코믹하긴 하지만... 짐 캐리의 <라이어 라이어>...

    등을 들 수 있겠네요...
    내용출처 : 직접 작성
    답변들
    재판 법정영화
    airm (2003-04-23 09:34 작성) 이의제기 | 신고하기
    밑에 많네요

    없는게...장군의 딸도 있구요 존 트라볼타 나오는거...

    크래이머 대 크래이머도 법정이 자주 나오죠

    재미는 없지만 박봉곤 가출사건도 그렇죠

    아무래도 그 중 최고는 조디포스터의 피고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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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단체 &quot;청계천은 전시행정, 친환경 아니다&quot;

    기냥 대형 어항이라고 보면 되겠다.

     

    환경단체 "청계천은 전시행정, 친환경 아니다"
    서울환경연합 "역류형 물순환 시스템 문제... 복원은 긍정적"
    텍스트만보기   강이종행(kingsx69) 기자   
    ▲ 청계천 새물맞이를 하루 앞둔 30일 오후 폭우가 내린 청계천에 많은 물이 흐르고 있다.
    ⓒ2005 오마이뉴스 권우성

    1일 개통식을 여는 청계천의 생태계 복원에 대해 '미완성'이라는 환경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서울환경연합은 이날 논평을 내고 "'자연형 하천복원'이라는 미명 아래 만들었지만 청계천은 친환경적이지 못할 뿐 아니라 짧은 기간에 볼 거리에 치중해 만든 전시행정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서울환경연합은 "47년 동안 서울 도심의 어두운 지하에 묻혔던 청계천을 바깥으로 드러내 시민에게 되돌린 점과 하천복개금지법을 시행한 점은 환경적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발원지부터 하류까지 자연적으로 흐르지 않고 물을 역류시키는 인공적인 방식의 물순환 시스템은 청계천의 큰 단점으로 꼽혔다. 서울환경연합은 "역류시킨 물을 인공적으로 흐르게 하려고 모터펌프와 변압기를 항상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유지관리비만 연간 18억원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환경연합은 "시멘트로 덮인 산책로 때문에 하천 유역의 불투수층이 증가했다"며 "동식물 서식지 회복과 수변식생대 형성이 미흡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환경연합은 "1단계 완공은 마쳤지만 이제부터는 지속가능한 청계천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생태계를 복원하고, 동시에 주변 재개발 과정에서 물순환 시스템을 회복하고 청계천과 조화된 주변 경관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서울시에 당부했다.

    2005-10-01 14:57
    ⓒ 2005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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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ECD “청계천, 주변 저소득 상인문제 해결해야 진정한 성공”

    문제 많쥐. 생존권 문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OECD “청계천, 주변 저소득 상인문제 해결해야 진정한 성공”
    “청계천 복원은 긍정적, 상인문제·투명한 평가 과제로 남아” 지적
    입력 :2005-10-01 14:58   김선애 (iyamm@dailyseop.com)기자
    OECD가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공사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주변지역 상인문제 해결과 사업에 대한 투명한 평가, 효율적인 후속작업이 과제로 남았다고 지적했다.

    OECD 공공관리지역개발국은 1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세계도시시장포럼에서 “서울의 사업환경은 청계천 복원으로 향상됐다”며 “여러 도시에서 낙후지역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서울시처럼 심각한 교통혼잡을 보이는 교통로 하나를 시내 중심에서 완전히 제거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OECD는 이날 ‘서울지역 정책보고서’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내의 고궁, 현대적 쇼핑몰은 외국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모았지만 자연환경 측면에서는 높은 수준을 기대할 수 없었다”며 “하지만 청계천 사업으로 고가도로와 도심 낙후지역이 철거되고 녹지공간이 마련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청계천 프로젝트의 긍정적 역할을 최적화 하기 위해서는 미완의 과제로 남은 상인문제와 후속작업의 효율적인 진행이 투명하게 해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OECD 공공관리지역개발국은 청계천 복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주변 저소득 상인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청계천과 그 주변 상가들 ⓒ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박항구 기자 
    OECD는 청계천 주변의 상인과 저임금 주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과정에서 기존에 마련된 집적경제가 분산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즉, 물리적인 공간을 이동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인과 고용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후에도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차원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청계천 복원사업 후 후속관리에 대해 OECD는 최종사업비용 측정과 공공자원 활영 평가를 투명하게 진행하고 모든 관련당사자의 이익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신중한 후속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OECD는 서울이 동북아의 허브라는 세계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 △한국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에 적극적적으로 참여 △다른 나라의 거대도시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특화된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기능적으로 본다면 인천·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일대가 모두 서울의 영향력”이라며 “이렇게 본다면 한국 총인구의 약 48%인 2250만명이 서울에 집중돼 있고, GDP의 47.7%, 기업의 45.6%, 고용의 49.6%이 서울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은 “중국 등 인접국가가 값싼 인건비를 무기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일본은 최첨단 산업기술로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서울은 OECD국가 중 보기 드물 정도로 인구밀도가 높고 혼잡해 국제적인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최근 조사결과 서울의 혼잡비용은 서울·수도권에서 발생하는 GDP를 3~4%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OECD는 하지만 “서울은 금융 비즈니스 서비스, 정보통신기술, 디지털 콘텐츠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패션 및 의류, 인쇄, 출판 등 제조활동에서 미래가 밝은 산업클러스터 갖췄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과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하고 일부 공공기관과 행정기관을 이전하는 것은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본다”며 “서울의 영향권 안에 있는 수도권과 더욱 활발히 교류하며 지방행정의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OECD는 “서울과 수도권이 경제적으로 역동성 있고, 문화적으로 활기 넘치는 살기좋은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야 한다”며 “고궁과 기념관, 민속촌으로 대변되는 전통성과 쇼핑몰, 대학가에서 느낄 수 있는 현대성이 고유한 방식으로 혼합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지역 브랜딩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초점으로 이들은 “부동산과 부동산 거래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서울시 세원을 다변화 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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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에 대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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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는 것은 없다. 없는 것은 다 만든다”

     

     

    없는 것은 없다. 없는 것은 다 만든다”
    ‘청계미니박람회’ 청계천 골목의 ‘만능창조력’ 재연
    이주현 기자
    ▲ 청계천미니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입정동 들머리에 선 작가 전용석씨.
    [관련기사]

    ‘없는 게 없다’. 청계천을 두고 흔히들 말한다. 그런데 사실, ‘없는 것이 없다’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곳에선 ‘없는 건 만든다’.

    예를 들어 볼까? 머리심는 주사기, 성형턱 고정기, 돼지똥 정수장치, 황태 두드리는 프레스, 레일 바이크, 사극 드라마에 쓰이는 소품, 호두과자 박스, 아이스크림 교반기, 대장세척 분배기, 파이프 청소기, 카지노 룰렛, 각종 볼트와 너트, 모형 탱크까지. 한때는 청와대 경호원들의 부탁을 받고 ‘휴대폰총’을 만들기도 했다.


    [특집화보]<청계천 새물맞이>

    ▲ 플라잉시티가 디자인한 공장 간판들.

    머리심는 주사기, 성형턱 고정기, 돼지똥 정수장치, 레일 바이크…
    “없는 게 없다” 청계천 옆 을지로3~4가

    행정구역상으론 입정동이라고 부르는 을지 3~4가. 이곳은 손님이 만들어달라고 하는 기계를 특수제작해주는 소규모 금속·주물·기계공장이 몰려 있는 곳이다. 청계천 복원공사로 환해진 청계로와 을지로 사이, 좁다란 골목에 들어가면 마치 시간이 정지한 것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폭이 1m 조금 넘는 골목 양편으로 서너평짜리 가게들이 손글씨 간판을 이마에 달고 있다. 자전거나 수레가 입구에 묶여 있고, 윙~하며 돌아가는 절삭기 소음이 요란하다. 골목 중간중간엔 용접 불꽃이 일어난다.




    어떤 이들은 공장이 몰려 있는 이 거리를 ‘산업점포 블록’라고도 부르고 어떤 이들은 ‘도심 부적격산업 밀집지’라고도 부른다. 도시를 주제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그룹 ‘플라잉시티’는 이곳을 ‘금속가공공방’이라고 표현한다.

    지난 27일 입정동 한켠에선 ‘플라잉시티’가 벌이는 전시 ‘청계미니박람회’가 한창이었다. 박람회라고 하면 인간의 생활과 산업, 문명에 소요되는 물건들을 모아 전시하고 홍보하며 거래를 부추기는 자리. ‘청계미니박람회’ 역시 청계천에서 나오는 물건들을 모아놓고 그 제작 원리가 어떠한지 어떤 사연이 있는지 어디에 쓰이는 물건인지를 설명하는 전시회였다.

    ▲ 드라마 <무인시대>에 나온 무기를 만들기 위한 나무틀.

    “카타로그만 가져와. ‘똑같이’ 만들어줄 수 있어”
    플라잉시티 입정동에서 ‘청계미니박람회’로 재연

    “모든 도면은 다 머릿속에 있어” “카타로그만 가져와. ‘똑같이’ 만들어줄 수 있어.” “사람도 만드는 데 기계를 못 만들겠어?” “다른 주물가게에 그거 넘어가면 안돼. 그럼 새끼치니까.”

    청계금속가공공방의 장인들이 내뱉는 말들 속엔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배어나온다. 주로 청계천을 찾는 사람들은 외국제품을 똑같이 ‘복제’하여 돈을 벌거나 자신이 꿈꿔온 도구나 기계를 탄생시키기 위해 기술적인 도움을 얻고자 하는 이들이다. 또는 대학에서 실험용기계 등을 주문하러 오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이 와서 ‘이러저러한 게 필요하다’라고 말하면 공장주인들은 머릿속에 먼저 도면을 그려본다. 발명이 어려우면 기존의 기계를 개량해 이용하는 방법을 생각해낸다. 가령 수십년 동안 모나미볼펜을 제작해오던 영진정밀이란 업체는 어느날 한 의료기기상으로부터 레이저 핸드피스(레이저기구를 손으로 잡고 시술할 수 있도록 하는 보조기구)를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볼펜 앞머리 부분을 생산했던 경험을 살려 영진정밀은 레이저핸드피스를 만들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런가하면 삼광정밀은 보일러부품을 이용하여 의료기기인 대장세척분배기를 고안해 특허를 얻었다. 지난해엔 미국산 제품을 개량해 후진클러치장치를 단 레일바이크(레일 위를 달리는 자전거)를 만들기도 했다.

    ▲ 볼펜을 생산하던 영진정밀에서 만든 레이저핸드피스. 개량 과정이 담겨있다.

    ‘플라잉시티’를 이끄는 작가 전용석씨는 청계금속가공공방은 크게 6가지 업종으로 나뉜다고 설명한다. △금속·목재 등 원자재를 취급하는 업체와 △금속제품을 찍어내는 목형 업체 △플라스틱 제품을 떠내는 금속 주물 업체 △만들어진 제품을 광내고 갈아내는 ‘빠우’ △용접기술 없이 이음매를 만들지 않고 금속제품의 모양을 만들어내는 ‘시보리’ △기계제작업인 정밀 등이다. 자르기, 뚫기, 파기, 돌리기, 찍기 같은 단순노동의 결합체인 듯 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정교하고 엄밀한 작업이 요구되는 일이다. 그래서 ‘플라잉시티’는 이들을 ‘금속의 연금술사’라고 표현한다.

    ▲ 입정동 골목 풍경. 손글씨 간판을 달고 있는 소규모 가게들이 몰려있다.

    전용석씨는 내년엔 ‘미니박람회’가 아니라 보다 많은 업체들이 참가하는 ‘박람회’를 꾸려보는 것이 소원이다. 2년전 청계고가를 철거할 무렵부터 입정동을 드나들었던 그는 이곳에서 금속의 힘과 수공업기술의 아름다움을 보았다. 창작을 업으로 삼는 예술가로서, 창조적 생산을 해내는 사람들과 뭔가 궁합이 맞았던 듯하다. 그는 하루종일 쇳가루·기름밥을 먹어가며 살아가는 입정동 사람들과 세상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되고 싶다고 했다. 제조업과 예술이 청계천 미니 박람회에서 만나고 있었다.

    입정동 전시회는 1일까지 열리고, 서울시립미술관에선 이들 작품의 일부를 감상할 수 있다. 플라잉시티 홈페이지 ‘청계천미니박람회’(www.flyingcity.org)코너도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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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형전

     
     


    ★★★당신들은 정말 중독 수준이군요!★★★
    ▶유니
    원래도 안 예쁜 얼굴은 아닌데, 탤런트에서 가수로 변신하기 위해선 꼭 얼굴도 변신해야만 했던 건지..
    더욱 안타까운 것은 지금처럼 성형하기 전이 훨씬 이뻤다는 것이다.
    정말로 그녀는 정면에서 보아도 콧구멍이 보일 정도로 들린 저 들창코와
    어색하기 짝이 없게 깎은 턱, 그리고 풍선 같이 터질 듯한 인조 가슴이 마음에 든단 말인가.
    그녀가 예뻐보이기 보다는 불쌍해 보이는 건 비단 필자 뿐만은 아닐 것이다.




    ▶김남주
    갓 결혼한 새신부를 비난하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성형을 논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그녀이기에..^^
    성형수술 전 방송에 참여했던 모습이 돌고 돌아 그녀의 수술 전 모습은 모두다 알고 있으나,
    문제는 더 이상 예뻐질 수 없을 만큼 예뻐진 후에도 계속해서 얼굴에 손을 댔다는 것이다.
    드라마 <모델>로 보이쉬한 수트를 히트시키고, <그 여자네 집>을 통해서는 세련된 커리어우먼의 패션을 크게 히트시킨
    그녀가 가장 예뻤던 시절 역시 딱 그 작품들을 할 때이다.
    <그 여자네 집> 이후에는 광고를 제외한 어떠한 작품 활동도 일절 접은 채
    얼굴만 조금씩 조금씩 더 손을 보아 이제는 부자연스럽고 어색한 인상이 되어버렸다.
    도대체 왜, 적당히 예뻐졌을 때 멈추지 못하는 거야!!




    ▶엄정화
    김남주와 함께 최고의 before & after를 보여주는 성형 미인으로서. 아마 평생동안
    성형이라는 딱지를 주홍글씨처럼 새기고 다녀야 하는 엄정화.
    요즘은 뜸하지만 한동안은 앨범을 새로 발매할 때마다 코 모양을 새롭게 손보았으며,
    최근 드라마 <12월의 열대야>에 출연할 때에도 쌍꺼풀이 두꺼워 지고 이마는 더욱 볼록해졌었다.
    하지만 이런 노력 덕분인지 그녀는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지금 현재 촬영 중인 영화만 4편이라고 하니 적어도 이런 성형이 그녀의 자신감에는
    꽤 도움을 주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하는 배우가 되기 위해 더 많은 곳을 손보는 일만은 하지 말길.




    ▶바다
    젊은 여가수 중 손에 꼽힐 정도로 가창력도 좋고 또 꽤 많은 고정팬들을 거느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바다가 성형수술에 목숨을 거는 건지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일이다.
    SES 시절 눈 사이가 조금 멀긴 했어도 그것마저 너무 사랑스럽고 싱그러웠던 그녀는
    어떻게든 눈 사이를 좁히려고자 거듭되는 쌍꺼풀 수술로 인해 ‘강타’화 되었다는 얘기까지 듣게 되었다.
    상큼한 이미지는 인상 강하고 성격 세보이는 모습으로 바뀌었고,
    가끔가다 노메이컵 상태로 TV에 등장할 때면 그 선명한 수술자국들에 깜짝 놀라야만 한다.




    ▶슈
    슈 역시 바다와 마찬가지로 데뷔 초반의 풋풋함과 상큼함은 찾아볼 수도 없게, 무서운 인상이 되어버렸다.
    인형같이 예쁜 유진과 노래 잘하는 바다 사이에 끼어서 스트레스 꽤나 받았던 건 알겠는데,
    그래도 이렇게까지 얼굴을 망쳐놓았어야 했는지..
    밥은 제대로 씹어먹을 수 있는지 심히 걱정되는 바이다.




    ▶김정은
    적당한 수술은 아름답지만, 과한 수술은 얼굴을 망가뜨린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또 한명의 스타.
    어렸을 적 못난이라 불리울 만큼 못생겼었다던 김정은은 그 보상 심리 때문인지
    왠만큼 에뻐진 후에도 성형수술을 멈추지 못했다.
    그래도 타고난 조그마한 얼굴에 잘 어울렸던 아기자기한 이목구비로 변신한 데에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 집어주는 쌍꺼풀과 계속 올려주는 코, 계속 깎아주는 턱으로 인해
    이젠 웃을 때 얼굴이 일그러지기에 이르렀다,




    ▶이승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제 사실 연예계 생활이 거의 끝났다고 봐야 할 정도로
    밑바닥까지 내동댕이쳐진 이승연.
    하지만 근래의 위안부 누드 파문과 운전면허 대리 사건을 제외하더라도
    그녀는 항상 지나친 성형과 사치스러운 사생활 등으로 입방아에 오르내리곤 했었다.
    처음 미스코리아 미로 당선된 직후 정말 예쁘고 세련된 데다가 날씬한 몸매까지 갖춰
    완벽한 미인으로 평가받던 이승연은, 하지만 지나친 욕심 때문인지 이상한 사상 때문인지
    쉴새 없이 얼굴과 입술에 보톡스를 맞았으며, 쌍꺼풀과 코도 손을 댔다.
    결과적으로는 말하거나 웃을 때 코 옆이 달려 올라가고 입술이 부자연스러워지는 등
    안타깝기 그지없이 추한 모습으로 변했다.




    ▶김선아
    눈과 코가 바뀌면 인상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 지는 보여주는 대표적인 배우 김선아.
    지금도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빼어난 외모는 아니지만, 그래도 예전과 비교하면
    굉장히 예뻐지고 둥글둥글한 귀여운 미인이 되었다.
    참고로 김선아는 만약 성형 안 했으면 정말 섭섭했을 뻔한 연예인이다.





    ★★★한 듯 안 한 듯 궁금증을 자아내는 스타들★★★
    ▶전지현
    영원한 만인의 연인 전지현은 자연미인으로 거론되는 대표적인 스타.
    하지만 지금의 자연스러운 미모도 사실은 약간씩 의학기술의 힘을 빌린 것이었다.
    본격적으로 연기를 하기 전 모델로 활동했었던 그녀는, 지금과 비교했을 때
    코도 훨씬 납작했으며 눈도 쌍꺼풀이 없는 작은 눈이었다.
    하지만 갓 쌍꺼풀 수술한 자국이 선명하게 그대로 담긴 잡지 사진과
    급격하게 변하는 코의 높이 등은 어쩔 수 없이 전지현도 100% 자연미인은 아님을 증명해준다.
    하지만 대변신을 한 다른 스타들에 비하면 사실 이 정도 수술은 애교 수준인 건 사실이다.




    ▶이보영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 이어 최근 <어여쁜 당신>까지 연이어 홈런을 날리며
    인기 스타의 반열에 올라서고 있는 이보영은, 예쁜 여자 배우들을 발굴해 낸다는
    ‘아시아나 항공’ 광고 모델 출신이다.
    손바닥만한 달걀형 얼굴과 조그맣지만 예쁘게 자리잡은 눈, 코, 입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자연미인처럼 보이는 그녀가 성형했음을 알았을 때는
    정말 필자는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지만 성형이라고 해서 무조건 왕방울 만한 눈과 하늘을 찌를 듯하게 높은 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은 것은 정말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말해주고 싶다.




    ▶하지원
    보면 볼수록 매력 있고 평범한 듯한 외모에서 풍겨 나오는 느낌이 너무 예뻐보이는 하지원은
    눈에 띄게 부자연스러운 이목구비가 아니어서 자연미인일 것 같지만
    그런 그녀도 약간은 성형 수술의 힘을 빌린 듯 하다.
    데뷔 초반의 사진과 비교했을 때 각졌던 턱도 많이 사라졌고, 코와 눈도 예뻐졌다.
    그리하여 지금은 영화와 드라마를 망론하고 최고의 흥행을 보증하는 흥행배우로 우뚝 거듭남.




    ▶임수정
    사슴같이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인형같이 오똑한 코, 그리고 귀엽고 도톰한 입술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을 정도로 예쁜 이목구비를 가진 임수정은
    각 이목구비들이 서로서로 너무 잘 어울리고 자연스러워서 성형을 의심하기 힘드나,
    사실은 모두 성형으로 조금씩 손을 본 결과물 들이다.
    특히 그녀는 코 수술을 통해 인상이 많이 달라지고, 또 캐스팅이 잘 되기 시작한 경우.
    하지만 이 정도 손 본 것으로 그녀만큼 사랑스럽고 예뻐질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고현정
    황신혜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미인으로 90년대를 풍미했던 고현정.
    결혼과 이혼이라는 이런 저런 사정을 뒤로 한 채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 그녀는
    여전히 예쁘고 우아하고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문득 예전의 사진과 비교해 보면 여러모로 얼굴이 많이 달라진 걸 느낄 수 있다.
    또렷하고 귀여워진 눈, 어딘지 모르게 오똑해진 코, 또 젖살이 빠진 것처럼 가늘어진 턱선.
    부자연스럽게 확 티 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티 안 나게 고급스럽게 예뻐지는 것은
    다 부자집 며느님 출신인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성형이라고 한다.
    소문에는 그녀의 쌍꺼풀 수술을 위해 성형외과에서 특별히 그녀만을 위한 쌍꺼풀 수술기계를
    외국에서 공수해왔다는 얘기도 있다.(물론 확인된 바는 없지만 말이다)




    ▶박한별
    원조 얼짱 박한별은 그렇게 크게 성형의 힘을 빌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약간 집어준 쌍꺼풀로 인해 완벽한 얼짱의 모습으로 탄생하였다.




    ▶김아중
    요즘 최고로 주목받는 CF 스타 김아중은 마냥 예쁘다기 보다는
    무언가 알 수 없는 묘한 매력을 풍기는, 이국적인 느낌이 강한 여인이다.
    게다가 어딘가 인조스러워 보이는 면이 없잖아 있어 완벽 성형의 결과물이 아닐까 의심하곤 했었는데,
    실제 학창 시절의 사진과 비교해 보면 본래의 얼굴 느낌은 그대로 간직한 채
    눈과 코 등만 약간 손을 본 느낌이다.




    ▶장희진
    요즘 주목받는 CF 스타 그 두 번째인 장희진 역시 자연스럽고 평범한 외모 덕분에
    성형했으리라곤 상상도 해보지 못했는데, 공개된 성형 전의 사진을 보면..음...
    제 2의 전지현? 박한별? 그 말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응?




    ▶한은정
    건강미 넘치고 자연스러운 미인으로 꼽히던 한은정은
    성형 전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한 순간에 그 환상이 무너진 케이스.
    그래도 성형이랑은 무관한 완벽한 자신만의 몸매를 갖춘 그녀이기에 눈 감아 주어야 할 것 같다.




    ▶이영은
    <논스탑>에서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던 이영은은 사실 성형을 했을 꺼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왜냐하면 딱히 성형을 했을 만큼 예쁘거나 눈에 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지금 모습도 성형 수술을 통해 얻어진 결과물이라니.
    물론 학생 때의 귀여운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긴 하나,
    눈과 코의 변화만으로 얼마나 큰 이미지 변화를 줄 수 있는지 생생히 증명해 보이는 그녀이다.




    ▶홍수현
    <금쪽 같은 내새끼>와 <상두야 학교가자>, <파란만장 미스김> 등 인기 드라마에 많이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큰 인기를 얻거나 빅 스타 대열에 오르지 못하는 홍수현이지만,
    예쁘고 사랑스러운 얼굴을 가졌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사각턱을 왕창 깎아내고 코를 조금 세우긴 했지만 말이다.




    ▶김세아
    드라마 <귀여운 여인>에 출연하고 또 황신혜, 변정수와 함께 돼지고기 광고에 출연함으로써 알려진
    김세아는 사실 예전 90년대 후반에 심은하와 함께 <사랑한다면>이란 드라마에 출연했었다.
    하지만 당시 출연했던 몇 편의 드라마들에서 다 주목받지 못하자 한동안 활동이 뜸했는데
    갑자기 완벽한 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세련된 도시미인으로 재탄생하여 등장했다.
    지금은 너무 쉬크하고 독특한 느낌을 풍기는 미인이 되었다.




    ▶소이
    예전 걸 그룹 ‘티티마’의 멤버였고 현재는 유창한 영어 실력 덕분에 케이블 TV 등에서
    각종 MC등을 보고 있는 소이.
    지금 모습이 너무 자연스럽고 예뻐서 성형인지 아닌지 헷갈리기도 했으나,
    안타깝게도 과거의 증거 사진들이 버젓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어 어쩔 수 없이 리스트에 올랐다.
    수술한 티가 거의 나지 않고 자연스러운 저 쌍꺼풀과 코,
    이것이 연예인들의 성형과 일반인들의 성형의 차이일 것이다.





    ★★★중&장년 탤런트라고 성형 안 할까?★★★
    ▶이휘향
    분위기 있고 지적인 매력을 풍겼던 이휘향은
    2000년 김하늘, 하지원과 함께 연기한 드라마 <비밀>에 출연하면서 대대적인 성형 수술을 하고 나타났다.
    젊은 스타들 못지 않게 앞을 찢은 쌍꺼풀과 콧등이 들릴 정도로 높힌 코로 인해서
    성형 이후 주로 화려하고 사치스럽거나 혹은 악랄하고 성격 나쁜 악역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유니가 이휘향 아줌마의 코 모양을 따라했나 보군요!




    ▶배종옥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배종옥은 최근 출연한 주말드라마 <떨리는 가슴>에서
    기존의 쌍꺼풀을 더 집어준 듯한 느낌의 눈으로 등장했다.




    ▶옥소리
    80년대 <비오는 날의 수채화>와 <하얀 비요일> 등의 영화를 통해 최고의 청춘 스타로 군림했던 옥소리는
    그 미모 또한 절대 지존이라 불릴 만큼 완벽한 아름다움을 뽐냈었다.
    하지만 박철과 결혼하여 아이도 낳고 하면서 나이 들어가는 자신을 참을 수 없었던지
    결혼 이후에는 TV에 등장할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성형을 하면서 나타났다.
    가장 최근인 지난 설에 방송된 특집드라마 <새아빠는 스물아홉>에서는
    너무 두껍게 자리잡은 쌍꺼풀 때문에 마치 인상을 쓴 것처럼 날카롭고 드세보이는 모습으로 나타나 안쓰러워보였다.
    예전의 그 청순함이 너무나 그리운 배우이다.




    ▶심혜진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심혜진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90년대를 이끌었던 최고의 여배우이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젊은 후배들과 함께 연기하기엔 늘어가는 나이가 부담스러웠던지,
    쌍꺼풀을 약간 집고, 코도 예쁘게 매만져 주었다.




    ▶이경실
    몇 안 되는 인기 미씨 개그맨 중 한명인 이경실은
    미모로 인기가 좌지우지되는 상황은 아니었는데, 언제가부터 얼굴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물론 인상이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지만, 눈이 좀 매섭게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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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 9050     ▒ 글쓴이 : 초딩 (zjstk) ▒ 조회 : 3785     ▒ 추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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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ㅡ,.ㅡ


    ▒ 게시일 : 2005-09-16 오전 11:16:33   from 211.50.148.125 ▒ 첨부 : 234234234_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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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뉴스데스크 방송 동영상, 네티즌 사이에서 '수위 논란'

    하드 윤미씬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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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뉴스데스크 방송 동영상, 네티즌 사이에서 '수위 논란'

    2005-09-22 17:10:46

     

     

      지난 21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장면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이 상반돼 눈길을 끈다. 뉴스데스크에서는 중국정부가 공개한 교통사고 장면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 방송 장면에는 중국 베이징 시내에서 무단 횡단을 하던 사람이 차에 치여 10여 미터 날아가는 장면이 여과 없이 보여졌다.


    < MBC 뉴스데스크에 방송된 중국 교통사고 장면>

      이에 몇몇 언론에서는 이날 방송에 대해 '너무 잔인하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는, 9시 뉴스데스크가 끝난 직후 일부 네티즌들이 MBC홈페이지에 '너무 잔인하다''공영방송에서 너무 여과 없이 방송한 것 아니냐'는 항의성 글을 남겼기 때문.

      이러한 지적에 대해 MBC측에서도 '보도 화면에 문제가 있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무단횡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점에서 뉴스적 가치가 있는 영상이지만 '충격적이다'라는 지적이 나올만하다는 것이다. 방송위원회에서도 이 장면에 대한 심의를 검토 중 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보도 내용에 궁금해 하고 있는 상황. 현재 네이버 검색어 순위에 ‘중국 교통사고’ ‘교통사고 동영상’ ‘MBC 뉴스’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얼마나 잔인한지 궁금하다는 것.



    < 언론 보도를 접한 네티즌의 반응>

      하지만 동영상을 본 네티즌 중 ‘잔인하지 않다’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도 상당수. 일부 네티즌들은 '아무리 교통법규 지키라고 하면 뭐 하느냐. 저런 장면을 보면서 더 조심하게 될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실상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무조건 보여주지 않는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라는 의견도 있다.

      비록 영상이 충격적이긴 하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는 영상이었다는 것. 이러한 네티즌들은 자살방법을 그대로 보여준다거나 살인장면을 재현하는 것은 선정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장면을 보여주는 것은 문제가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몇몇 네티즌은 '왜 MBC만 문제화 시키느냐'라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타 방송에서도 이런 보도는 많이 하고 있다는 것. 굳이 MBC만 문제 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일부에서는 '그 동안 MBC 뉴스데스크에서 다소 충격적인 장면을 방송 했기 때문에 더 그러는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또 얼마 전 있었던 '카우치 노출 방송 사고'등으로 인해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각인된 탓인 것 같다고.

      이 동영상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뉴스에서의 보도 수위가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도 일어나고 있다. 그래픽 기술과 방송 기술이 향상되면서 뉴스가 점차 자극적인 내용만 부각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 '현실을 인정하자. 지금처럼 여과 없이 보여주는 것도 괜찮다'라는 의견과 '좀 더 수위를 낮추어야 한다'는 의견이 네티즌 사이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지선 dfjs@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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