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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 대변인대답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대답

 (평양 5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우리 공민들에 대한 남조선당국의 집단유인랍치사건이 해결되지 못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15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4월초 우리 공화국에 대한 모략책동에 환장이 된 남조선당국은 정보원깡패들을 내세워 중국 절강성 녕파에서 우리 녀성공민들을 백주에 집단유인랍치하여 남조선으로 끌어가는 극악한 테로행위를 감행하였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이고 북남대결과 긴장격화를 고취하는 용납 못할 엄중한 정치적도발이며 우리 공민들의 인권을 무참히 유린한 전대미문의 특대형범죄이다.

우리는 사건이 발생한 즉시 남조선괴뢰들의 야만적인 행위를 준렬히 규탄단죄하면서 랍치한 우리 공민들을 지체없이 무조건 돌려보낼것과 피해자부모들이 서울에 나가 자식들과 직접 만날수 있도록 실무적조치를 즉각 취할것을 남조선당국에 강력히 요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은 피해자부모들의 초보적인 인도주의적요구를 불허하고 피해자들을 독감방에 가두어 언론과의 일체 접촉을 차단하면서 《자원적인 탈북》이라는 외마디소리만 줴쳐대고있다.

남조선당국의 비인간적처사는 세계인권선언과 해당 국제인권협약들에 명백히 규제되여있는 가장 초보적인 권리마저 부정하는 반인륜범죄가 아닐수 없다.

현실은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발표된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선의있고 아량있는 조치들에 호응할 대신 우리 공민들을 강제억류하고있는 남조선당국자들이야말로 천하에 둘도 없는 인권유린의 주범들이고 민족반역집단임을 그대로 실증해주고있다.

문제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인권보호증진》을 념불처럼 외워대며 진실이든 허위든 다른 나라들의 인권문제를 무턱대고 걸고들던 미국과 서방이 이번 특대형집단유인랍치와 같은 남조선의 제도적인 인권유린범죄에 대해 일체 함구무언하고있는것이다.

남조선깡패들에 의하여 집단적으로 유인랍치된 피해자들의 가족들은 유엔인권고등판무관과 유엔인권리사회 의장에게 남조선당국의 범죄행위를 고소하고 시급한 대책을 요구하는 편지를 각각 발송하였다.

유엔과 국제인권기구들은 이번 사건을 어떻게 다루는가 하는것이 그들이 표방하는 《인권보호증진》의 진위를 가르는 시금석으로 된다는것을 명심하여야 하며 남조선당국의 반인륜범죄를 응당 문제시하고 우리 공민들을 한시바삐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해당한 대책을 취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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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아 단식중 사망 확인

북, 집단납치 의혹 서경아 양 단식중 사망 확인

국정원에 의해 강제 납치당했던 북 여성식당 종업원 12명중 한명인 서경아양이 북으로 송환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하던 중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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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늘 1시간 전 민족통신이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급보에 의하면 집단납치 의혹 사건의 중국 류경식당 북 여성종업원 12명 중 한 명인 서경아 양이 "우리들 모두를 공화국으로 보내달라"고 단식투쟁을 하던 중 사망한 사실이 민족통신 공동취재진의 추적에 의해 오늘 15일 확인됐다.

그러나 청와대를 비롯 국정원, 통일부 등 관계기관들은 쉬시하며 입을 다물고 당황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단식투쟁 중 사망한 서경야 양은 강제납치 의혹 피해자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종업으로 확인된 상황이지만 한국의 국정원을 비롯한 통일부, 청와대 등은 이같은 엄청난 사실을 쉬쉬하며 숨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민족통신은 이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평양특파원으로 체류 중인 노길남 특파원을 통해 피해자 가족을 비롯 집단유괴납치의혹 사건에서 탈출한 가족들과도 인터뷰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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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은 며칠 전에도 단식 중인 북 여종업원 중 한 명이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퇴직한 국정원의 모 간부의 입에서 나왔다는 속보를 전한 바 있다.

이를 보도한 자주시보의 보도 기사만 1만여 건이나 조회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6.15남측위원회언론본부, 청년단체, 민권연대, 민변 등에서 조속한 진상 공개를 통일부에 요구했지만 통일부는 이렇다 저렇다 아예 입장 자체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어 더욱 의혹이 커가던 상황이었다.

이런 흐름을 종합해 볼 때 서경아 양의 사망 사건은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큰 우려는 단식 중인 다른 여성들의 건강상태이다.

가장 어린 서경아 양이 그렇게 강력하게 저항했다면 다른 여성들도 마찬가지로 단호한 단식투쟁을 전개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물과 소금까지 먹지 않는 단식투쟁을 전개한다면 1주일을 버티지 못하고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기에 더욱 우려가 크다.

박근혜 정부는 꽃다운 우리 혈육, 우리 동포, 우리 북녘 여성들의 건강이 상하지 않게 하루 빨리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가고 싶어한다면 그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여성들은 모두 보내주고 사죄와 성근한 피해 보상을 해주어야 할 것이다.

북은 이미 북 공민들을 다치게 할 경우 기어이 보복하겠다는 성명까지 발표한 상황이다.

이런 남북관계도 문제이지만 앞날이 구만리 같은 저 꽃다운 여성들의 머리 한 올이라도 다치게 한다는 것은 인도적 입장에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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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투쟁 중 사망한 북의 서경아 양

단식투쟁 중 사망한 북의 서경아 양, 어떤 처자였나.

의혹의 집단탈북 사건으로 남녘으로 들어온 서경아 양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해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서경아 양은 자신만이 아니라 납치한 모든 여성들을 모두 다 사랑하는 공화국 품으로 돌려보내라며 완강하게 단식투쟁을 하다가 사망했다고 한다.

국정원에서 퇴직한 모 간부의 입에서 얼마전부터 이런 말이 나왔다고 하는 것을 보니 국정원이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 은근히 사망 사실을 미리 알리려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남과 북 정부에서 빨리 해결해 달라는 것일 수도 있는 것 같다.

감옥에서는 단식투쟁으로 사망하기는 쉽지 않다. 묶어 놓고 강제로 목에 호스를 넣어 음식물을 넣어주기 때문이다. 그렇게나 강한 의지를 지닌 비전향 장기수들 중에서도 맞아서 희생된 분은 있어도 단식으로 사망한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도 서경아 씨는 링겔도 뽑아버리고 그렇게 넣어준 음식마저 다 게워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까지도 든다.

서경아 양은 어떤 처녀였기에 생명이 끊어지는 순간에도 기어이 단식투쟁을 이어가며 송환을 요구했던 것일까.

그 부모들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서 서경아 양의 학창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접할 수 있었다.

어머니:
정말 믿고 싶지 않습니다.우리 경아가 정말 거기로 갔는가 정말 아니었으면...

아버지: 

퇴근해서 처의 말을 듣고, 믿지 않았습니다. 달리는 살 수 없는 우리 경아가 보고파 사진을 꺼내들고 딸의 얼굴을 보고 또 보았습니다.우리 경아는 어릴 때부터 우리 부모로부터 특별히,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각별히 받아왔습니다.손녀의 귀여움과 아름다움을 두고 늘 칭찬했고, 오늘은 학교에서 체육은 뭘 했느냐, 선생님 말씀을 잘 들었느냐, 늘 걱정하고 타이르고 이야기하던 할머니 할아버지 이 부모를 놔 두고 저 남녘 땅으로 갔다는 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동네에서도 1반 반장 어머니부터 시작해서 동네 할머니들도 귀여워했고 이런 부모들과 어른들을 배반하고 갈 딸이 아닙니다.

어머니: 
우리 딸은 늘 애국적인 노래를 마음에 품고 즐겨불렀다. 당의 은정에 보답하려는 새세대 청년입니다. 절대로 배반할 딸이 아닙니다.

이렇게 서경아 양에 대해 말하던 어머니는 손으로 방바닥을 내리치고 몸부림치며 통곡했다.

그러다가 결국 손에 마비 증상까지 와서 아버지가 주물러서 펴주는 모습도 영상에 보였다.

서경아 씨의 아버지는 동영상 대담 마지막에 "김정은 원수님께서 머리 한 오리 다칠세라 걱정하고 계신다. 우리 원수님 품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억세게 싸워달라"로 대담을 마쳤다.

부모들이 북을 대하는 태도만 봐도 그렇고 서경아 씨가 살아온 삶을 봐도 다른 탈북자들과는 차이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다른 여성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따라서 서경아 씨의 사망 한 건으로 끝날 일이 아닌 것 같다.

서경아 씨 사건만으로도 너무 어마어마한데 만약 여기서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온다면 도대체 그 상황을 어떻게 수습할 수 있겠는가.

정부는 빨리 진상을 밝히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면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이라도 공개해주고 민변 변호사들이라도 접견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할 것이다.

당사자들과 북녘 가족들의 신변안전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하던데 그들은 의뢰인의 신변보호, 사생활 보호에 대해 철저히 공부했고 경험이 많이 있기 때문에 무슨 안전에 위해되는 행동을 할 리가 없지 않는가.

북의 가족들은 이미 다 북에서 공개하지 않았던가.

민변 변호사 접견마저 계속 거부한다면 시민사회단체와 언론들도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여기게 될 것이며 북도 더는 두고 보지 않을 우려가 높다.

저 고운  동포 처녀를 지켜주지 못한 우리도 죄인된 심정이다.

통곡하는 부모들의 보니 눈물이 앞을 가려 영상을 차마 대할 수가 없다.

어서 정부에서 나서서 더 이상의 사태 악화를 막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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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각시탈을 쓴 양아치무리들에게 고하노라

동족거부감이 뼈속까지 박혀있어 구린내나는 치마에 구멍이 나도록 미친개처럼 짖어대며 싸돌아다니던 박근혜와 국정원무리들이 제대로 일을 저질러 버렸다... 
부모님들이 있는 고향으로 돌려보내달라고 피가 타게 절규하던 12명중 서경아라는 처녀애가 단식투쟁중 사망하였다는 소식에 통탄하지 않을수 없다. 

자국민들의 민생은 전혀 아랑곳도 없이 수백명의 어린아이들을 차디찬 바닷물속에 수장해 죽이고도 낯짝에 철판을 깔고 바람난 년처럼 국고를 탕진해가며  돌아치더니 이젠 하다하다 북의 처녀애들까지 집단적으로 납치해 감금하고 끝끝내 죽음에까지 내몬것이다. 

삼척동자도 다 아는 납치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손바닥으로 눈깔만 가리우고 검은것을 희다고 우겨대니 그 뻔뻔스러움이 어디까지일지 답이 안나온다.

쥐새끼들처럼 숨어서 비렬하고 반인륜적인 짓거리만 골라해대는 마귀같은 박근혜년과 국정원무리들의 행태는 누가봐도 동네양아치것들이 하는짓이나 다름없다. 

밥처먹을때 내놓고는 입만 벌리면 온통 구라로 일관되여있으니 온몸뚱이에 구린내가 나는데 "인권'이요 "민주주의"요하는 요설에 어느 누가 귀기울이겠는가?? 

이제 제2의 3의 서경아가 나오지 않을거라고 누가 장담할수 있겠는가?

인간의 탈바가지를 뒤집어 썻으면 할짓과 안할짓이 따로 있다.  

어디 할짓이 없어서 어린 생명들을 제물로 삼냐?? 에밀레종을 만들고 싶은거냐?? 

장담컨데 외계인보다도 못한  민족의 공공의 적 박근혜년과 국정원것들은 불필코 제명에 못살것이며 하늘의 천벌을 받을것이다. 

악덕짓만 하다 비명한 애비한테서 교훈을 얻기에는 이젠 너무나도 늦었다.  

죄값을 받을 날이 멀지 않았으니 민족의 심판을 기다려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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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국정원"

"국정원, 정치적 행동-정치적 목적 정보 흘려"

워싱턴포스트 ‘한국 국정원은 엉망’, ‘불량 국정원’ 걱정

국정원이 잦은 실수와 거짓으로 말미암아 웃음거리로 전락하더니 이제 그 명성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북한에 관한 정보들을 정확한 정보 수집보다는 국내의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는 국정원의 행태가 국정원 실수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외신으로부터 나오는 등 망신살이 뻗쳤다.

최근 열린 북한의 당대회에서 국정원이 지난 개성공단 철수 직후 처형당했다고 발표했던 전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 리용길이 버젓이 살아있는 것이 알려지자 국정원의 정보능력에 대한 의문이 국제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미국 보수를 대표하는 신문인 워싱턴포스트가 한국 국정원의 이 같은 실수에 대해 ‘한국 국정원이 엉망이지 않은가’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외국의 언론이 한국의 국정원의 능력이 엉망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 것은 국정원 뿐 아니라 한국 정부가 국제적인 웃음거리로 전락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WP는 11일 ‘Do blunders mean South Korea’s spying apparatus is broken?-잦은 실수는 국정원이 엉망이라는 증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군복을 입은 북한의 리용길 전 참모장 사진을 크게 실은 뒤 사진 설명에서 국정원이 처형당했다고 발표했던 리용길이 북한의 노동당 대회에서 살아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직함도 몇 개 가지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WP는 북한을 상대로 정보활동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거듭된 실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한국 국정원이 엉망이 된 것은 아닌가하는 의문을 불러 일으킨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WP는 이 같은 이 같은 실수가 ‘북한의 폐쇄적인 특성, 정보를 확인하고 유포하는 방식, 그리고 정치적 행동을 일삼고 확실한 정보를 수집하기보다는 체면 세우기에 급급하다는 비난을 받아온 국정원 요원들의 경향 등과 연관 지어져 왔다’고 분석하며 보수 정권 등장 이후 북한과의 교류가 끊겨 고급정보를 취득할 길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특히 WP는 국정원이 ‘현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인 독재자 박정희에 의해 1961년에 창설’됐다며 ‘국정원은 박정희의 정적들에 대한 감금, 고문, 그리고 살해 혐의와 연계되어 있다. 1979년 자신의 정보부 수장에 의해 박정희가 살해된 후 그의 후임자의 치하에서도 다른 학대 행위들이 있었다’고 국정원의 범죄행위를 열거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리용길 처형 외에도 김정일 사망, 4차 핵실험 등을 인지 못한 국정원의 능력 부족을 꼬집으며 그 동안 국정원이 국내 정치에 개입하기 위해 정보를 유출시키기도 했고 전한 뒤 “얄팍한 수를 사용하는 것은 반드시 재앙을 가져온다”는 조선 일보의 사설을 인용하기도 했다.

WP는 나아가 ‘정보원들의 뒤떨어진 정보 능력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 문제’일 뿐 아니라 ‘북한과 북한의 핵무기 탑재 미사일 추진에 대한 상세 정보를 얻기 위해 한국의 첩보원에게 부분적으로 의존하는 미국과 일본에도 이는 역시 중요하다’며 미국 일본 등 한국 동맹국들의 국정원의 능력부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기도 했다.

2012 대선개입, 간첩조작, 국내정치개입, 민간인 사찰 등으로 박근혜 정권을 제외한 정치권과 대다수의 한국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은 국정원이 이제 국제적으로 신뢰를 잃고 있어 국가의 이익을 지키기는커녕 앞장서서 대한민국을 망신주고 있다는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다음은 워싱턴포스트 기사 전문이다.

 

Do blunders mean South Korea’s spying apparatus is broken?
잦은 실수는 국정원이 엉망이라는 증거?

In this photo distributed on Wednesday, May 11, 2016, by the North Korean government, Ri Yong Gil, then North Korean military chief, poses for a photo. Seoul’s intelligence agents get battered in the press and by lawmakers for their gaffes, including one regarding Ri Yong Gil, the former head of North Korea’s military. Officials in Seoul’s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the country’s main spy agency, reportedly said Ri had been executed, but at this month’s ruling-party congress, he was seen not only alive but also in possession of several new titles. (Korean Central News Agency/Korea News Service via AP) JAPAN OUT UNTIL 14 DAYS AFTER THE DAY OF TRANSMISSION (Associated Press)

북한 정부가 2016년 5월 11일 제공한 이 사진에서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 리용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 국정원은 전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 리용길 관련 정보를 포함한 잘못된 정보들로 인해 언론과 국회의원들로부토 질책을 당하고 있다. 한국의 주요 정보기관인 국정원 관계자들이 리 씨가 처형당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이번달의 노동당 대회에서 그는 살아있을뿐 아니라 새로운 직함도 몇 개 가지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By Foster Klug | AP May 11 at 5:01 AM

SEOUL, South Korea — When it comes to spying on North Korea, rival South Korea seems to be wrong almost as much as it’s right.

한국 서울 – 대북 첩보 활동에 있어서 상대국 남한은 반쯤 맞고 반쯤은 틀린 것으로 보인다.

 

Seoul’s intelligence agents get battered in the press and by lawmakers for their gaffes, including one regarding Ri Yong Gil, the former head of North Korea’s military. Officials in Seoul’s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the country’s main spy agency, reportedly said Ri had been executed, but at this month’s ruling-party congress, he was seen not only alive but also in possession of several new titles.

한국 국정원은 전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인 리용길 관련 정보와 같은 실수로 인해 언론과 국회의원들로부터 질책을 당하고 있다. 한국의 주요 정보기관인 국정원 관계자들이 리 씨가 처형당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이번달의 노동당 대회에서 그는 살아있을뿐 아니라 새로운 직함도 몇 개 가지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While spying on perhaps the world’s most cloistered, suspicious, difficult-to-read country is no easy task, repeated blunders raise questions about whether South Korea’s multibillion-dollar spying apparatus is broken.

전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수상쩍으며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나라를 상대로 첩보 활동을 하는 일이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거듭된 실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한국 국정원이 엉망이 된 것은 아닌가하는 의문을 불러 일으킨다.

 

Knowing what’s happening in North Korea is crucial for the South, whose capital city, Seoul, is within easy striking range of thousands of North Korean missiles bristling along the world’s most heavily armed border. But it’s also important for the United States and Japan, who rely in part on South Korean spies for details about the North and its push for nuclear-armed missiles.

북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아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된 국경을 따라 빽빽하게 들어선 수천 대의 북한 미사일의 사정 거리에 수도 서울이 위치한 남한 정부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북한과 북한의 핵무기 탑재 미사일 추진에 대한 상세 정보를 얻기 위해 한국의 첩보원에게 부분적으로 의존하는 미국과 일본에도 이는 역시 중요하다.

 

There’s no single answer for what’s going wrong, but the mistakes have been linked to the closed nature of North Korea, the way information is verified and disseminated, and agents’ alleged penchant for playing politics and for choosing face-saving over gathering solid information.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 간단히 답할 수는 없지만, 이런 실수들은 북한의 폐쇄적인 특성, 정보를 확인하고 유포하는 방식, 그리고 정치적 행동을 일삼고 확실한 정보를 수집하기보다는 체면 세우기에 급급하다는 비난을 받아온 국정원 요원들의 경향 등과 연관 져져 왔다.

 

Internal South Korean politics and the near-constant state of animosity between the Koreas also play a part.

한국의 국내 정치, 그리고 남북한 간에 거의 끊임없이 지속되는 적대감도 이에 일조한다.

 

A decade of liberal government rule in Seoul that encouraged regular travel to the North by South Korean diplomats, government and business leaders, reporters, aid groups and others ended in early 2008. Those exchanges have crumbled under conservatives, who have ruled for nearly a decade and are deemed hostile by the North.

남한의 외교관들, 정부 및 기업 경영자들, 기자들, 후원 단체 등에 정기적인 북한 내왕을 장려하던 남한 진보 정부의 10년은 2008년 초에 종식됐다. 그러한 내왕은, 거의 지난 10년을 통치해온, 그리고 북한이 자신들에 적대적이라 여기는 보수 정권 아래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This means that spies don’t have the same high-quality information that was once gathered by South Koreans previously in constant contact with the North, according to Kim Kwang Jin, an opposition lawmaker from the National Assembly’s intelligence committee, which regularly receives closed-door briefings from senior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officials.

고위급 국가정보원 관계자들로부터 비공개 보고를 정기적으로 받고 있는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김광진 야당 의원에 따르면, 이 사실은 예전에는 북한과의 지속적인 접촉으로 과거에 남한에서 얻을 수 있었던 수준의 고급 정보를 정보 요원들이 이제는 얻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The ruling conservatives blame liberals, who they say drastically downsized espionage operations that have been difficult to rebuild.

집권 보수 정부는, 다시 쌓기가 힘든 첩보활동을 대폭 축소시켰다며 진보 측에 책임을 돌린다.

 

The way spies release information could also be a problem.

정보 요원이 정보를 흘리는 방식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The NIS gives closed briefings to lawmakers, who then relay what they hear to South Korean press. Foreign media commonly cite those local reports, but by that point the information has passed through several hands. That makes it difficult to gauge the NIS’s level of certainty, understand how the information was obtained or determine how reliable its sources are.

국정원은 비공개로 국회의원들에게 보고하고 국회의원들은 들은 사실을 남한 언론에 전한다. 외신들은 보통 국내 보도를 인용하지만 그 때는 정보가 이미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친 상태다. 이같은 사실은 국정원이 밝힌 내용에 대한 정확도 측정과 정보 입수 방법 파악, 그리고 그 정보들의 신빙성에 대한 판단을 어렵게 만든다.

 

When spies leak information directly to the local press, they usually demand that reporters refer to them only as “a source familiar with North Korea affairs.” This allows the NIS and other South Korean spy agencies to deny they were the source if the information is bad, which is what’s currently happening in the Ri case.

정보 요원들이 국내 언론에 정보를 직접 흘리는 경우, 그들은 대개 기자들에게 자신들을 “북한 관련 일들을 잘 아는 정보통”으로만 언급해줄 것을 요구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정보가 나쁠 경우 국정원과 남한의 다른 정보 기관들은 정보가 자신들로부터 나온 사실을 부인할 수 있으며, 이같은 상황이 현재 리 씨 사건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

 

There’s also criticism that wild stories about the North, whether originating with spies or others, are meant to serve a political purpose.

북한에 관한 이상한 얘기는, 그것이 정보 요원에서 비롯된 것이든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서 비롯된 것이든 정치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라는 비판 또한 존재한다.

 

Cheong Seong-Chang, an analyst at South Korea’s Sejong Institute, said intelligence authorities under back-to-back conservative governments have tended to disclose incomplete, unverified information about North Korea if they thought it would justify South Korea’s hard line policy by portraying North Korea as an unstable, dangerous country. This explains embarrassments like the Ri case, he said, and underlines the need to get multiple sources to verify information, even if it’s coming from someone in Pyongyang.

세종 연구소의 정승창 분석가는 연이은 두 보수 정권 하에서 정보 관계자들이 북한을 불안정하고 위험한 국가로 보이게 함으로써 남한의 강경책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선다면 불충분하고 미확인된 북한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는 경향이 있어왔다고 말했다. 이것이 리 씨의 경우와 같은 당혹스러운 상황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설명해주며, 또한 정보를 확인해줄 여러 개의 정보통이 필요함을 강조한다고, 그리고 그것이 북한 내의 정보통이라 할지라도 그렇다고 그는 말했다.

 

South Korean spies are thought to closely monitor Pyongyang’s media for details, to talk to defectors in Seoul, especially those who claim sources in North Korea, and to cultivate contacts in the North. The problem is that it’s unclear how reliable the sources are.

남한 정보 요원들은 세부 정보를 얻기 위해 평양의 언론 매체를 자세히 감시하고, 서울에 있는 탈북자들, 특히 북한의 소식통이라고 자처하는 탈북자들과, 접촉하며, 북한 내에 연줄을 만들기도 한다고 여겨진다. 문제는 이러한 정보통들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A spokesman for the opposition Minjoo Party, Park Kwang-on, called the decision by South Korean spies to publicize rumors about Ri’s execution “absurd” and “shameful.” ‘’But what matters more is their lax intelligence capacity,” which “is directly related to national security,” he said.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박광온 대변인은 리 씨의 처형에 관한 소문들을 남한 정보 요원들이 공표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어처구니없고” “수치스럽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정보원들의 뒤떨어진 정보 능력”이라며 이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The NIS, founded in 1961 by current President Park Geun-hye’s dictator father, Park Chung-hee, was linked to the detention, torture and alleged killing of the elder Park’s political opponents. After Park was killed in 1979 — by his spy chief — other abuses occurred under his successors.

현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인 독재자 박정희에 의해 1961년에 창설된 국정원은 박정희의 정적들에 대한 감금, 고문, 그리고 살해 혐의와 연계되어 있다. 1979년 자신의 정보부 수장에 의해 박정희가 살해된 후 그의 후임자의 치하에서도 다른 학대 행위들이 있었다.

 

Recent criticism comes mostly from failures over North Korea intelligence. For instance, South Korean spies only learned about former leader Kim Jong Il’s death two days after it occurred, in December 2011, when Pyongyang’s state TV announced it.

최근의 비판은 주로 북한에 대한 정보 실패에 기인한다. 예를 들어 한국 정보원들은 2011년 12월 전 지도자 김정일이 사망한 소식을 이틀 후 북한중앙TV가 그 사실을 발표했을 때에야 알았다.

 

Some have accused South Korea’s spies of playing politics. When South Korean intelligence officials circulated word of Ri’s execution, Seoul was under criticism for failing to find out in advance that North Korea had been preparing to conduct its fourth nuclear test in January. The news also came a day after the government announced that it would suspend operations at a jointly run factory park in the North Korean border town of Kaesong.

일부에서는 한국 국정원 요원들이 정치에 개입했다고 비난해왔다. 국정원 관계자들이 리 씨의 처형 소식을 유포했을 당시 한국 정부는 북한이 1월에 4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사전에 발견하지 못한 것에 대해 비난받고 있었다. 그 소식이 나온 시기는 또한 북한 국경도시 개성 공단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한국 정부가 발표한 다음 날이기도 했다.

 

“If the government discloses information on Ri Yong Gil’s execution to try to create a public sentiment favorable for withdrawing from the Kaesong complex, we cannot help but say that they are foolish,” South Korea’s biggest-circulation newspaper, Chosun Ilbo, said Wednesday in an editorial. “Using shallow tricks definitely brings out disaster.”

“한국 정부가 개성공단 철수에 대한 여론을 호의적으로 만들기 위해 리영길의 처형 정보를 흘린 것이라면, 우리는 그들이 어리석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고 한국에서 가장 많은 발행부수를 가진 조선일보가 수요일 사설에서 말하며 “얄팍한 수를 사용하는 것은 반드시 재앙을 가져온다”고 덧붙였다.

 

The editorial also said that if South Korean spies are treating “uncertain information as if it’s 100 percent fact, it’s a serious problem because it means that they can be fooled by the North’s spread of disinformation.”

사설은 아울러 “만일 한국 국정원 요원들이 불확실한 정보를 마치 100% 사실인 양 취급하고 있다면 이는 북한의 허위정보 유포에 국정원이 속아 넘어갈 수 있음을 뜻하기에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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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종업원 부모들 유엔에 서한

북 종업원 부모, 12명 실명 공개하며 유엔에 서한

집단으로 귀순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식당 여종업원 12명의 부모가 유엔에 서한을 보내 딸들의 송환을 지원해 달라고 촉구했다고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가 3일 보도했다.

'남한 당국에 의해 집단 유인납치 된 12명의 북한 여성 부모들'이라고 주장한 이들은 4월 18일 자로 유엔 인권이사회(UNHRC)와 유엔 인권고등판무관(OHCHR)에 서한을 보내 한국으로 간 자신들의 자녀들이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서한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여종업원 12명(리은경, 한행복, 리선미, 리지혜, 리춘, 금혜성, 류송영, 전옥향, 지정화, 박옥성, 금설경, 서경아)의 이름을 전부 공개했고, "이들을 남한으로 데려간 것은 반인륜적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이번 사건은 "남조선 정보당국(국정원)의 집단유괴 납치로 반인륜범죄"이며, 남측 정부가 "남한사회를 동경해 딸들이 집단으로 탈북했다는 식으로 여론몰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의 딸은 조국의 품에서 태어나 공부하고 성인으로 자라난 행복한 아이들로 부러운 것이 없는 삶을 살았고 따사로운 사회분위기와 행복 속에서 자라난 이들이 자신의 부모 형제와 고향을 포기할 어떤 이유도 없다"면서 "그들의 부모로서 이런 사실을 분명하게 알고 있으며 순진 결백한 이들이 소름 돋는 남한으로 갈 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또 "남한 당국이 해외 주재 정보기관의 '망나니'를 동원해 우리의 딸을 유인 납치했으며 우리 가족을 헤어지게 했다"면서 "우리는 남한 정부가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인 범행을 자행할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아이들이 우리 품으로 돌아올 때까지 이를 지속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 인권기구들은 이런 반인류, 반인륜의 범죄행위를 조사하고 가해자를 엄벌하고 피해자의 소원을 들어줄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환구시보는 전날(2일)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이 자사에 특별 서한을 전달해 이런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편,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주제네바 북한대표부가 최근 유엔 측에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12명의 귀환을 도와달라는 요지의 서한을 보낸 사실을 확인하며 납치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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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련희 집단탈북에 강한 의혹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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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기회자들에게 속아서 남측에 끌려오자마자 북송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김련희 씨가 이번 중국 내 북 식당종업원 집단탈북 사건에 대해 의혹투성이라며 그 근거를 조목조목 밝혀 주목된다.

그의 주장을 간추려 소개한다.

첫째, 북 식당 복무원 여성들이 1박 2일만에 중국에서 한국으로 초특급 탈북은 관례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보통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북 여권으로 갈 수 있는 나라는 라오스 등인데 그곳에서 다시 한국과 친한 태국 등으로 이동하여 그 태국과 같은 1차 집결처에서 진짜 북에서 나온 사람인지 중국 내 조선족 등이 세금지원을 받으며 한국으로 들어가려는 사람인지를 국정원 직원들이 직접 파견나와 심층적으로 조사한다. 여기에만 최소한 1달은 걸린다.

그런데 이번 집단탈북의 경우 중국에서 말레시아로 비행기로 가서 그 말레이시아에서 가자마자 바로 한국으로 넘어왔다는 것이다.

말레이시아와 북이 친한 나라여서 북 여권으로 말레이시아는 어떻게 들어간다고 해도(보통 중국에서 북과 친한 라오스나 말레이시아 등으로 나가는 경우에도 중국의 모든 공항에서 북 여권 소지자의 경우 북 대사관에 연락을 해서 문제가 없어야 출국을 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점도 의혹이기는 하다는 주장이 있다.이 때 이미 한국여권을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정원이 이미 이 집단탈북여성들이 말레이시아에 들어올 것을 익히 알고 모든 준비를 다 해놓고 기다리고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또 말레이시아에서 1회용 한국 비자, 한국여권 등을 마련하려고 해도 단 하루만에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다음으로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중국내 식당 종업원 여성들이란 점을 다 공개하여 그들의 신상을 북 정부에서 바로 다 알게 해 놓고서 이제는 북에 남아있는 가족들의 안전과 탈북여성들의 신변을 위해 자유의사에 의한 탈북임을 공개적으로  밝힐 수 없다는 앞뒤가 완전히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 국정원의 태도만 보아도 이번 사건은 심각한 의혹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사실 황장엽사건처럼 중대한 정치성을 지닌 사건이 아닌 경우 탈북자들은 자신과 가족들이 신변안전을 위해 탈북사실을 잘 공개하지 않는다. 간혹 공개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도 철저히 탈북자들이 원했을 때 가능하고 그들이 직접 언론에 나와서 공개한다. 그런데 이번에 총선 직전에 들어온 집단탈북의 경우 여성들이 직접 기자회견에 나오지도 않고 사진만 달랑 한 장 들고 나온 정부 직원에 의해 공개되었다. 이런 예는 전에 없던 일이다.

그리고 북에서 가족 면담을 요구하고 있고 납치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마당이기 때문에 정말 자유의사에 의한 탈북이라면 이미 정부에서 공개한 탈북사건이니 그들과 가족들을 못만나게 할 이유가 없고 특히 방송에 나와 자신들의 의사를 밝히는 일을 신변안전 운운하며 거부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다. 그러니 어찌 의혹을 품지 않을 수 있겠는가.

셋째, 탈북 이유가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잘 사는 남한 사회를 동경했다고 하는데 북에서 해외에 보내는 식당 복무원은 북에서는 준 공무원이다. 요즘 북의 청년들이 다 애국심을 높이 체현하고 있는데다가 이런 해외 파견 청년들은 조국에 대한 긍지와 애국심을 특히 더 잘 가지고 있는 청년들이다. 그들이 한꺼번에 한국을 동경한다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지금 북이 고난의 행군을 겪고 있는 것도 아니고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청년들인데 그들이 남녘 사회를 동경하여 부모형제를 버리고 모두가 동시에 집단적으로 남쪽행을 택한다는 것은 아무리 믿으려고 해도 믿어지지 않는다.

마지막으로는 정북에서 공개한 한 장의 사진에 담겨있는 그들의 행색이 일반적인 탈북자들과는 완전히 달랐다. 보통 태국 등 1차 집결처에서 심문을 마친 후 조선족이 아닌 북 주민임이 확인되면 북의 탈북자들이 최대한 가난한 북에서 왔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세련된 모습으로 남측 언론에 소개되지 않도록 국정원 직원들이 여러 지시를 한다. 머리에 들인 물도 검은 색으로 다시 물들이게 하고 옷도 다 검은색, 회색못으로 무조건 입게 한다. 미처 검은 색 옷을 못 마련한 사람은 옆 사람에게 돈을 주고 사서 입기도 한다.

그런데 이번에 탈북한 북 여성들은 세련된 바지와 잠바에 운동화..... 그전 탈북자들의 행색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모습들이었다.

만약 탈북자들이 납치되어 왔다면 지금 각각 독방에 갇혀 엄청난 회유와 압박을 받고 있을 것이다. 북 주민들은 북송된 비전향장기수 선생님들로부터 국정원과 같은 공안기관에서 온갖 고문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어 국정원 독방에 갇히는 순간 엄청난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그때부터 이미 남녘에 오게 된 마당이니 말만 들으면 잘 살게 해주겠다는 회유는 어찌 이겨내더라도 여기서 죽어나가도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식의 협박은 엄청난 심리적 압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나에게는 간첩임무를 띠고 온 것이 아니냐며 자백을 강요하며 그런 회유와 압박을 들이대어 엄청난 고통을 느꼈다.
나의 경우 오자마자 기획자들에게 속아서 왔다 북에 보내달라고 요구했기에 무슨 임무를 지니고 온 공작원일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점을 국정원에서 익히 짐작했음에도 수개월 간 감금시켜놓고 엄청난 고통을 가해 병원에 실려가기까지 했다.

이번 집단 탈북 여성들의 경우 만약 생명이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면 북과 심각한 정치적 문제로 비화될 수 있기 때문에 국정원에서도 물리적 위해는 가하지 않겠지만 모든 것을 차단한 채 독방에 가두고 가하는 심리적 압박은 북의 나어린 처녀들에게 얼마나 큰 공포감을 주게 될지 걱정이다.

오죽했으면 목숨을 건 단식으로 저항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겠는가.

이런 나의 우려가 사실이 아니라면 당장이라도 국정원은 여성들을 하루 빨리 공개해야 할 것이다.
도대체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는가.

만약 공안기관의 일부 사람들이 과도한 충성심을 발휘해서 일으킨 무리한 사건이라면 최대한 빨리 돌려보내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
시간을 끌면 끌수록 사건은 국제적인 문제로까지 비화될 것이며 박근혜 정부에는 더욱 더 큰 짐이 될 것이다.
벌써 북 가족들이 유엔에 딸들이 돌아올 수 있게 협조해달고 요구하고 있다.
유엔에서 조사조차 하지 않는다면 유엔인권위의 허구성이 만천하게 폭로되게 될 것이다.

오히려 몇몇 사람들의 과도한 충성심이 만든 문제라고 솔직히 인정하고 피해배상을 성근하게 해주어 북에 보내주면 남북관계를 푸는 전화위복의 계기도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면 남녘 동포들도 이 정부를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북미관계가 풀려가 징조가 조금씩 보이고 있어 이번이 남북관계를 풀 좋은 기회라고 본다.

특히 남측 6.15실천위원회에서 8월 남북축구대회까지 제안하고 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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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들의 증인

집단유인랍치만행의 목격자들은 증언한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박근혜패당은 얼마전 중국 절강성 녕파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우리 녀성종업원들을 집단적으로 유인랍치하여 남조선으로 끌고가는 전대미문의 특대형테로행위를 감행하였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이며 추호도 용납될수 없는 엄중한 정치적도발이다.

국내외기자회견에서 한 집단유인랍치만행의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박근혜패당의 반인륜적범죄행위의 진상을 다시금 똑똑히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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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례영(접대조장)

《나는 중국 절강성 녕파에 있는 진달래친선관식당에서 접대조장을 한 최례영이다.

우리 동무들을 백주에 집단적으로 유괴하여 인간생지옥인 남조선으로 끌어간 괴뢰패당의 야수같은 만행에 치가 떨려 도저히 견딜수가 없다.

이번 사건은 철두철미 남조선괴뢰패당이 치밀하게 계획하고 감행한 조직적인 유인랍치행위이다.

괴뢰정보원놈들은 우리 동무들을 집단적으로 유인랍치하기 위해 먼저 식당책임자부터 끌어당겨 매수하였다.

같이 일하는 과정에 알게 되였지만 우리 식당책임자는 물욕이 강하고 녀성들과 치근거리기 좋아했으며 거간군들과 밀려다니면서 숱한 빚을 지고있는 놈이였다.

괴뢰정보원놈들은 책임자놈의 바로 이런 약점을 포착하고 그를 먼저 매수하는것으로부터 집단유인랍치계획을 실행하는데 달라붙었던것이다.》

- 장수련

《지난 3월 중순경이였는데 어느날 괴뢰정보원놈들의 사촉을 받은 책임자놈은 우리들에게 상부의 지시로 인차 말레이시아에 식당을 새로 전개하기때문에 임의의 순간에 옮길수 있게 준비하여야 한다고 하는것이였다.

우리는 그때 연길에서 식당을 운영하다가 지난해 10월 절강성 녕파로 옮겨왔기때문에 이번에도 그런 식으로 옮기는가부다 하고 별생각없이 그놈의 말을 곧이 믿고 준비를 하였다.》

- 신성아

《정말이지 그때는 갈피를 잡을수 없었다.

우리는 아무런 영문도 모른채 조장동무가 시키는대로 급히 앞문쪽으로 빠져 식당을 벗어났다.

잠시후에야 우리가 없어졌다는것을 알게 된 놈들은 뻐스에 먼저 탄 동무들을 데리고 황급히 달아났다.

말레이시아에 새로 전개한 식당에 이동봉사를 위해 간다는 괴뢰정보원놈들의 속임수에 넘어가 먼저 뻐스에 오른 동무들이 아마 뻐스밖에서 책임자가 〈국정원팀장〉이라고 하면서 쑥덕거리는 말을 들었더라면 다 뛰여내렸을것이다.

후에 알고보니 사전에 모든것을 구체적으로 계획해놓았던 괴뢰정보놈들은 이미전에 우리의 려권을 모두 걷어가지고 출국수속도 미리 해놓고있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에 가서는 미리 준비해놓았던 괴뢰려권으로 직접 우리 동무들의 출국수속을 한 다음 남조선으로 가는 비행기에 태워 서울로 끌어갔다고 한다.》

목격자들의 증언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이번 집단유인랍치작전을 직접 지휘한 놈은 괴뢰정보원놈이며 박근혜패당은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 식당종업원들을 집단적으로 유인랍치하기 위한 음모를 꾸며왔다는것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제20대 괴뢰국회의원선거를 며칠 앞두고 《집단탈북사건》을 조작하여 마치도 저들의 《제재압박》책동이 그 무슨 《효과》라도 있는듯이 거짓여론을 퍼뜨리고 분노한 민심의 이목을 딴데로 돌려보려고 획책하였던것이다.

지금 남조선언론들도 이번 사건에 대해 《북 해외식당종업원 〈집단탈출〉을 주도한것은 〈국정원〉이다.》, 《〈007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극비밀리에 한두명도 아니고 십여명이 그렇듯 신속하게 전격적으로 중국을 벗어나 1박 2일만에 인천비행장에 도착한것은 외교부와 〈국정원〉의 개입이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다.》, 《청와대가 〈총선〉을 앞두고 주도한것》, 《수법이 너무 유치한 특대형사건》이라고 비난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패당은 지금 저들의 특대형범죄에 대하여 시인하고 석고대죄할 대신 도리여 《자유의사에 따른 집단〈탈북〉》이니, 《자진귀순》이니 하는 궤변으로 합리화해나서고있다.

하지만 괴뢰패당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낱낱이 드러난 그 흉악한 정체를 무엇으로써도 가리울수 없다.

박근혜패당은 비인간적인 집단유인랍치행위를 합리화해보려는 억지주장과 막무가내식 날강도적행위를 당장 걷어치우고 무고한 우리 녀성공민들을 무조건 즉시 송환하여야 한다.

우리 녀성공민들을 무조건 즉시 송환하지 않는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비극적인 후과에 대해 괴뢰패당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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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장론의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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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핵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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