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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6/02
    마더...무서워서 눈을 감다...^^;;(2)
    우중산책
  2. 2009/06/01
    아이들과 시장...무엇을 가르치려 하는 걸까?
    우중산책
  3. 2009/05/28
    보선이와의 짧은 산책(?)(3)
    우중산책
  4. 2009/05/26
    땅아래 집에서 집을 짓는건가?
    우중산책
  5. 2009/05/26
    [단어공부]사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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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9/05/26
    손그림...여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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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9/05/25
    나의 지난 24시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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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9/05/22
    [단어공부] ..화법이 무엇일까..?
    우중산책
  9. 2009/05/21
    [단어공부]...청유어법이란...?
    우중산책
  10. 2009/05/20
    [지역대안화폐]공부에 참여...ㅎㅎ
    우중산책

마더...무서워서 눈을 감다...^^;;

  • 등록일
    2009/06/02 00:42
  • 수정일
    2009/06/02 00:42

봉준호 감독의 [마더]를 봤다.

 

최근 아니 올해 들어서 작정하고 영화보러가기도 처음일 뿐 아니라

최근에는 딱히 영화를 보고픈 맘이 들지 않았었는데

혜린의 보고 이야기하고 싶다는 말 한마디에 혹해서 봤다....^^;;

 

아~~~~아~~~~ 소름돋고 무섭고....심장이 벌렁벌렁이다....^^;;

 

역쉬.....^^;;....영화는 무시무시한 힘을 지녔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봤다.

아 !!  뭐라고 해야 하나.....?.....머리가 온통 이미지들의 흔들림에 사족을 못쓰고 있다...^^;;

 

본다라는 것

시선이라는 것

시선에 갇혀사는 사람들과

그 시선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사람들...

그 시선의 조작과 그 엄청난 권력애(?)...아니 삶을 언제나 재구성해버리는 놀라운 치유력이란...^^;;

 

이 영화

[마더]라는 영화

완전히 내 맘대로 해석해 버려도 전혀 미안하지 않은

진짜로 내 맘대로 보고 싶은 영화............^^;;

간만에 만난 너무 엄청난 영화랄까...?....^^;;

 

 누군가 진하게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 해보고 싶은 영화였다....ㅎㅎ

 

왜 혜린이 영화보고나서 이야기 해보자고 했는지....

나도 너무너무 이야기해보고픈 영화다....

 

영화본지 20분만에

블러그 질을 해서인지

너무 흥분하여 미치겠다는.....^^;;

 

내일이라도 차분이 생각해 보고

간만에 영화리뷰라도 써보고 싶다는.....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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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시장...무엇을 가르치려 하는 걸까?

  • 등록일
    2009/06/01 18:35
  • 수정일
    2009/06/01 18:35

시장에 갔다.

매실과 앵두 등 술담글 재료를 구해볼까 하는 마음에

그리고 채소 모종들을 살펴보러 갔다.

 

그동안 작년에 담그워 두었던 술들을 야금야금 먹던지

이곳저곳에 무작정 돌리다 보니(?) 남은 술이 없어서

서둘러 담가야겠다는 나름 진지한(?) 숙제를 안고 육거리 시장엘 갔다.

 

시장에는 청매실들이 가득하고 도로변에는 할머니들의 조금한 자리자리마다

앵두며 오디기며 이런 저런 나물들이 잔뜩이다.

 

나름 재미나기도 하고 나름 쇼핑하는 재미도 있고 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몇가지를 사다가 아이들을 봤다.

 

 

유치원 ?? 어린이집 ?? 어디에 다니는 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의 인솔하에 조잘조잘대면서 노란 병아리들이

온 시장에 퍼졌다.....ㅎㅎ

 

주머니나 지갑에 돈을 준비해 온 듯

그리고 나름 예쁜 시장바구니도 만들어서 가져온 듯 한 아이들은

이리저리 신기한 듯 구경도 하고

선생님의 안내로 이런저런 것들을 구매하기도 하고....ㅎㅎ

 

 

소란스러운 시장분위기에 인솔하고 오신 선생님들은

이리저리 정신없어 하시지만

아이들은 아랑곳 하지않고 자기들만의 이야기를 조잘조잘...ㅎㅎ

오히려 당황한 것은 시장상인들이다.

아이들의 중구난방 주문에 어떻게 대답할지 몰라서 우왕좌왕...ㅎㅎ

 

 

그렇게 나름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듯한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면서

나도 모르게 빙그레 하며 즐거워 했다.

 

 

결국 아이들의 관심은 선생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시장 한모퉁이의 슬러쉬 파는 아저씨의 몇마디 상술에 넘어가서(??ㅎㅎ)

우르르 시장보기를 슬러시 구배로 바꾸어 버린다....ㅎㅎ

 

그렇게 아이들을 구경하다가 문득 든 생각...ㅎㅎ

저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루쳐 주고 싶었던 것일까...?

아이들이 지갑과 시장바구니들을 전부 지참한 것으로 보아서는

경제개념(?)을 가르치려 했던 것일까...아님 재래시장을 구경시켜주고 싶었던 것일까.?

 

 

몇해전에 공부방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을 시킨다는 구실로 나도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생각이 문득 들었다.

경제교육이라,,,,,크크...

실은 조금은 무책임하고 엉뚱하고 거의 교육이라고 칭하는 것이 부끄러운 수준에서의

프로그램의 진행이었는데.....푸하하하

결국 아이들이 기억하는 것은 시장가서 재미나게 맛난 거 사먹은 기억으로 끝나버리고

그렇게 강조한 재래시장과 그 곳에서의 사람들의 삶

혹은  꼭 필요한 것들만 구매하는 소비 습관 등

나름 준비한 것들은 전혀 먹히지 않아서 나도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ㅎㅎ

 

실은 너무 무리한 교육커리큘럼이었다고 스스로 반성도 했었다....ㅎㅎ

 

여하튼 아이들을 보니 다시 금 빙그레 웃음이 난다.

 

교육이란 언제나 의도한 것들과 다르게 나타나는

삶의 파장인것 같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실은 교육을 하고픈 매력을 발산해주는지도 모른다

아이들이 시키는 대로

어른들이 주는 대로 받아들이며 교육이 얼마나 숨막히고 재미없겠나....싶다

아이들 삶이 그렇게 어른들의 의도대로 풀리면 아마 세상은 곧 생명을 멈추어 버릴 것이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그렇게 삶은 새롭게 이어져 가는 것이리라...생뚱맞게 말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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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이와의 짧은 산책(?)

  • 등록일
    2009/05/28 14:06
  • 수정일
    2009/05/28 14:06

보선이와 영화제를 다녀 왔다.

인디피크닉...2008 서울독립영화제 지역순회 상영회.....ㅎㅎ

공부방 고등부 인문학 수업 중 [우정영화제] 프로그램 기획을 위해서

보선이랑 함께 보려간 영화제였지만 

나름 간만에 즐긴 재미난 영화제 였다는.....ㅎㅎ

 

여하튼 영화제 끝나고

아 !! 집에까지 어떻게 가느냐는 보선이의 투덜거림을

우리 같이 걸어 가자 !!...라는 제안으로 달래주며(..?...ㅎㅎ) 서원대에서 사직동 까지

골목길들을 누비며 산책을 했다....ㅎㅎ

 

 

보선이를 앞장세워서 모충동 골목길들을 누비는 와중에

보선이는 쉴새없이 투덜된다...

 

" 우와...이런 길도 있었어여..?...근데 언제 가요..집에..?...대박이다....정말..."

" 금방 가...조금만 걸으면.....재미나지 않냐...이런 골목길 걷는 것...?....ㅎㅎ"

"우와...대박이다...이게 뭐가 재미나여...힘들기만 한데..."

 

 

연신 투덜대면서도 잘만 걸어간다.

우선 보선이가 모르는 대로변이 아닌 골목 속길로만 가다보니

보선이가 달리 선택할 방법이 없는 듯했다...ㅎㅎ

연신 여기가 도대체 어디냐고 계속 물어보는 걸로 봐서....크크크

 

 

"근데 보선이는 니네 동네 안돌아다녀...?..."

"전 힘든 것 싫어요...지금 사는 집도 7년 됐는데...동네 잘 몰라요..."

"그래도 니가 사는 동넨대 좀 알아야 하지 않냐 ...?"

"...아니 왜 알아야 하죠...?...전 걸어서 공부방 가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그래도 그렇게 안돌아다니면....길 잃어버릴지 모르잖아...니네 동네에서 니가...ㅎㅎ"

"그래서 가급적 아는 길만 다녀요...항상..."

"...맨날 아는 길만 가다가 간혹 실수로 모르는 길로 가면 어떻해...?"

"그러면 되돌아가여...왔던 길로..."

....^^;;....

 

 

둘이 말없이 조금 더 걸었다...

이내 보선이가 못참겠나 보다

 

"근데 선생님...이 길이 맞기는 한거에요..?.."

"아마 맞을 껄...ㅎㅎ...아니면 되돌아 가면 되지...왔던 길...ㅎㅎ...니 방법대로...ㅎㅎ"

"우와 대박이다....그러면 어떻해요..?....난 왔던 길도 모르겠어요..."

"왔던 길 나도 몰라...ㅎㅎ..그냥 걷다보면 뭔가가 나오겠지...ㅎㅎ"

"우와 대박이다....그러면 안돼죠..."

"왜 안돼..?...길을 가다보면 어디든 나오겠지...ㅎㅎ...조금만 더 걸으면..."

"우와..선생님 진짜 대박이다...."

"난 자꾸 대박대박하는 니가 대박이다.....ㅎㅎ"

 

 

이내 모충동 골목길이 끝나고 보선이가 사는 사직동 길로 접어 들었다.

여전이 보선이는 낯설어 한다.

 

"선생님 근데 진짜로 여기가 어디에요...?..."

"니네 동네잖아...사직동...니가 사는데..."

"사직동에 이런데도 있어요...?...우와 대박이다...진짜로..."

"우와...진짜로 대박이다....너 진짜로 니네 동네 전혀 모르는 구나...대박이다...푸하하"

"진짜로 안돌아다닌다니까요....난...힘들게 왜 돌아다녀요..."

"그냥 심심하면 조금씩 돌아다녀도 좋아...ㅎㅎ...아주 쪼금씩...ㅎㅎ"

"그게 뭐가 좋아요...?..."

"그냥...내가 사는 동네에 이런 곳도 있구나 싶어서 좋지 않냐...?..."

"글쎄요...안해봐서...."

 

 

어느덧 보선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와 투덜거림을 뒤로하고 걷다보니

이만큼 왔다....ㅎㅎ

저기 멀리 보이는 서원대 건물을 보더니 보선이도 신기해 한다.

 

"우와 대박이다...우리가 저기서 여기까지 온거에요...?...진짜 대박이다..."

"거봐...금새 온다니까...조금만 걸으면...ㅎㅎ"

"그러네요...ㅎ...근데 힘은 들어요...."

"그러니 평소에 너무 몸을 아끼고 살지 말라니까...ㅎㅎ"

"전 몸쓰는 거 싫어요...진짜로..."

"...ㅎㅎ...안쓰니까 싫은 거야...쓰면 ...몸도 좋아해...진짜로...ㅎㅎ"

 

 

보선이가 물었다.

 

"근데 선생님은 이 길을 어떻게 다 알아요...?.."

"난 걷는 것 좋아해...ㅎㅎ"

"우와 대박이다...그렇다고 길을 다 알아요..?.."

"전에 몇번이나 이길 걸어다녔거든...그냥 쉬엄쉬엄 나들이 삼아서..."

"우와 대박이다....이게 무슨 나들이 에요..."

"재밌잖아...니가 아까 금새 온 것에 신기해 하듯...뭔가가 신기한 것들이 있거든...걷다보면...ㅎㅎ"

 

한동안 말없이 걸었다.

나는 나름 사진찍기에 진지해지고

보선이는 그런 내가 신기한 듯 나를 지켜보는 일에 진지해 하고....ㅎㅎ

그러다가 조금은 지쳤는지 이야기했다....보선이가

 

"선생님 뭐좀 먹어요...배고파요..."

"그래 먹자...ㅎㅎ..근데 어디서...?..."

"몰라요...우리 동네에는 먹을데가 없는데..."

"니네 동네에는 먹을데가 많아...가보면...ㅎㅎ"

"에이 없어요...저 밑에 대로변 까지 가야 있어요..."

"에이 있어요...니네 집에서 조금만 골목 내려가면...ㅎㅎ"

"우와 대박이다...진짜로 없어요...?.."

"우와 대박이다...진짜로 있어요...ㅎㅎ"

"없는데...."

"있다니까...그러니 좀 동네좀 돌아다녀라...어슬렁어슬렁...하면서"

"....."

"..니네 동네에 도서관도 있잖아...책도 빌려보면서 조금만 어슬렁 거리면 될텐데...ㅎㅎ"

"아 ! 중앙도서관요..?...힘들어요 거기까지 가서 책빌려오는거..."

"니네 집에서 5분도 안걸릴텐데...?..."

"아는데 저 회원증도 없고..."

"회원증은 누구나 만들수 있고..."

"저 책읽는 거 싫어해요...귀찮아서..."

"...ㅎㅎ...뭐 그러면 어쩔 수 없지만....ㅎㅎ...그러니 니네동네 음식점도 모르지...ㅎㅎ"

"............"

"  여하튼 오늘은 많이 걸었으니 니네 동네 맛있는 집가서 뭐좀 먹자...ㅎㅎ"

"우와 대박이다..우리 동네에 맛있는 집이 있어요...?..."

"...ㅎㅎ..."

 

 

사진 한컷...ㅎㅎ

햇빛이 뽀샤시(?)하게 안들어 오는 그늘에서 찍었다고 다시 찍자는 보선이의 요구를 무시하고

그냥 그늘에서 한 컷....ㅎㅎ

그렇게 우리 둘이 다닌 골목길 산책을 끝냈다...ㅎㅎ

그리고 보선이가 좋아라 하는 먹는 시간...

 

 

 

 

내가 시킨 것은 된장비빔밥

 

 

보선이가 시킨 것은 물냉면

 

 

그리고 덤으로 떡볶이.....ㅎㅎ

 

내가 나오는 음식들을 사진으로 찍자

물끄러미 쳐다보던 보선이가 말했다.

 

"선생님..여자애들이 주로하는 싸이나 블러그해요...?...우와 대박이다..."

"...ㅎㅎ...왜 이상해...?....요즘은 남자들도 많이 하잖아...?..."

"우와 대박이다....선생님이 그러니까 이상해요..."

"우와 대박이다...난 니가 더 이상해요...ㅎㅎ"

"아까부터 생각해 선생님 제가 미디어박업하면 도와주실래요...?"

"뭔데...?..."

"도와주신다고 액속부터 해요..."

"그래...ㅎㅎ...뭔데...?..."

"선생님..하루 일상을 찍어보고 싶어요....진짜 일상을...어떻게 사시는지..."

"그걸 왜 찍고 싶은데...?..."

"신기해요...어떻게 사시는지..."

"신기할 거 없는데...그냥 똑같지....니가 생각하는 것처럼...ㅎㅎ"

"아니에요...진짜로 선생님 어떻게 사시는지 찍고 싶어요..."

"그래....ㅎㅎ..근데 나 하루종일 쫓아 다닐려면 힘들텐데...하두 돌아다녀서...ㅎㅎ"

"....음....음....지금은 말구요....제가 요즘 바쁘거든요...다음에...ㅎㅎ"

"그래...ㅎㅎ...다음에....한번 조정해 보자...ㅎㅎ...근데 알아두어야 할 것은 난 밤에 일한다는 것..."

".........^^;;...."

"...ㅎㅎ...."

 

그렇게 나름 재미나게 수다 떨면서 맛있게 먹었다....ㅎㅎ

 

 

ㅎㅎㅎ

 

 

ㅎㅎ

제미난 산책이었다...조금은 덥긴 했지만...ㅎㅎ

그러면서 아이들과 산책을 자주 다녀 볼까나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ㅎㅎ

다음에 보선이 다시 꼬셔서

보선이네 동네를 이리저리 돌아다녀야 겠다는 생각도 했다....ㅎㅎ

보선이가 좋아할려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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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아래 집에서 집을 짓는건가?

  • 등록일
    2009/05/26 21:22
  • 수정일
    2009/05/26 21:22

며칠 덥다는 날씨 핑계로 돌아가지 않는 머리 혹사시키지 말고

몸뚱아리라도 굴리자 싶어서 동네 답사를 다녔다.

이제가지 당산에서 탑동쪽으로만 다녔는데

조금 더 멀리 대성동쪽으로 가볼가 싶어서 당산공원2길로 접어들고나서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집이 죽어간다는 느낌

아니 이미 죽어서 시체처럼 서있는

대성동아파트를 보면서

나까지 멍해진 것이다.

 

그렇게 멍해진 마음으로

오늘 다시 찾은 대성동 아파트를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어지러이 속살을 드러내놓고 있는 계량기들을 보며

아니 멈추어져 버린 저 눈금들을 일일이 살펴보고는

이젠 돌지 않는 눈금만큼

세상도 멈추어버린 듯 싶어졌다.

 

 

그렇게 근 한 시간을 돌아다니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발아래 있던 집

옆 집이 이미 빈집이고 그 옆집도 이미 빈집이지만

 

저렇게 감추어진 처마 밑에서

벽돌을 만들고 있었다.

아마도 집 어느 한구석 무너져 버릴 것 같은 한 부분을 잇대기 위해서 정성스레

벽돌을 만들고 계신 아저씨는

이렇게 다 떠나버린 이웃이 그리울까 아니면 미워질까...?

하는 부질없는 생각을 했더랬다.

 

아마도 며칠은 발품팔아서 돌아다닐 것 같다.

아니 이미 맘속에 많이 자리잡아 버린 동네가 되어버렸다...대성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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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공부]사랑하다

  • 등록일
    2009/05/26 19:01
  • 수정일
    2009/05/26 19:01

사랑하다는 형용사일까 동사일까..?....ㅎㅎ

동사라면  명령형도 있을까?

 

동사와 형용사는 흔히 헷갈리기 쉬운데,

이를 구별하는 방법 중엔 '현재형'을 나타내는 '-ㄴ-' 혹은 '-는-'을 붙여서

종결형의 '-ㄴ다' 혹은 '-는다' 꼴로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동사(움직씨)의 경우 현재형이 성립하지만,

형용사(그림씨)의 경우엔 현재형이 성립되지 않죠.

예컨데, 형용사의 '예쁘다'와 '더럽다' 경우를 들면

영길이는 정말 예쁘다의 현재형 영길이는 정말 예쁜다 <--- 뭔가 많이 어색합니다.

정치판은 매우 더럽다의 현재형 정치판은 매우 더럽는다 <--- 역시 어색하죠.

 

위의 법칙에 따라 사랑하다는 형용사가 아니고 동사가 분명한데,

 

사랑하다의 경우,

사랑한다는 게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것이며

타의가 아닌 자의로부터 비롯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명령했던 전례가 없었고,

그런 이유로 듣거나 말하기에 어색한 게 아닐까 싶군요.

 

하지만, 청유형의 경우엔 '서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와 같은 경우엔 그렇게까지 어색하진 않아 보이는데요. ...히히.. ^-^;

 

정리하자면, 사랑하다의 경우 동사이기 때문에 명령형, 청유형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사랑하다의 의미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청유는 할 수 있을지언정,

사랑을 강요하는 명령형은 지금까지 우리들은 사용하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뭔가 이상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

 

(굳이 사랑하다의 명령형을 찾아 보자면 예수께서 말 했다는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어떨까요.

사랑해라(구어체)와 사랑하라(문어체)는 어체의 차이일 뿐!

이렇게 보면 예수께선 우리에게 사랑을 명령한 셈이군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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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인문학 수업이 [사랑]이라서

뒤늦게 옛날에 읽었던 책들을 급하게 읽고 있다.....ㅎㅎ

읽으면서 뭐 !!  특별한 것은 없군...하며 그래도 계속 자료찾아 읽는 중...ㅎㅎ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사랑하다는

사랑은 하는 것이다 라는 거고

사랑한다,. 사랑해 처럼 자신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는 거다

 

인문학 첫번째 주제였던 [우정]은

우정하다....우정해(?) 우정하자 라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걸 .....

[우정]은 언제나 "친구 사귀기"라고 표현된다는 거다.

즉, 우정은 사귀고 관계맺는데서 그 출발이 이루어 지지만

사랑하다는 온전이 [하다] 즉, 나의 실현의 문제

곧 내가 행하는 문제라는 거다

 

곧 우정은 관계에 그 뿌리가있지만

사랑은 언제나 그 뿌리가 나에게 있는 것 같다.....

오직 나를 바라보고 나를 실현시키는 것이 사랑일까...?...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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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그림...여행가다

  • 등록일
    2009/05/26 12:51
  • 수정일
    2009/05/26 12:51

고등부 아이들과 답사갔다 온지도 한참(?)이 흘렀건만 아직도

더운 날씨 탓만하고 정리를 깔끔하게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ㅎㅎ

 

나름 재미난 답사여행이었는데

그 재미를 간직하고 기록하는 일들이 지지부진하다....ㅎㅎ

 

맘 잡고 서둘러 마쳐야 겠다는 생각....ㅎㅎ

 

 

비오는 날 잡힌 답사일정

비덕에 들뜨던 여행전의 기분이 나름 차분해지면서

잔잔한 감응들이 전해 왔다.

 

달리는 차안에서 엽서를 만지작 거리다가

흔들리는 손으로

흔드리듯 흘러가는 마음을 진정시키고자

손그림을 그렸다....ㅎㅎ

 

책상위에서 진득하니 그릴땐 그럭저럭 그려지던 손그림도

이렇게 달리는 차안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손을 통제하지 못해서

심하게 일그러지고 볼쌍사나워진다.

 

더구나 간만에 볼팬으로 그리려니

수정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더욱더 그림들이 움츠려 들어 버린다.

 

 

그나마 위안을 찾은 것은

한두장 더 그리다 보니

그럭저럭 불편한 자세가 신경쓰이지 않고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그냥저냥 시간보내며 그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는 거다.....ㅎㅎ

 

 

그리다가 문뜩

이번 답사에서 아이들 사진을 좀 찍어서

그림이나 그려 볼까...?...하는 즐거운 상상과

전에 어떤 책에서 인상깊게 봤던

한옥 펜화그리기에 도전해 볼까 하는 마음도 생겼다.

 

 

음....근데 웃긴 것은

난 아직 스케치 초보단계라는 거다

결국 사진으로 남겨서

그 사진을 보고 그리는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거다.

그러니

그림을 그려볼까...하는 마음은

결국 사진을 좀 많이 찍어 볼까...?..하는 마음으로 금새 바뀐다.

 

언제쯤이나 사진보고 그리는 짓을 관두고

그냥 내 눈에 보이는 대로

내 생각대로

바로바로 스케치를 할 수 있을까...?

 

아....그런 날이 오긴 올까....?...하는 마음이 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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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난 24시간

  • 등록일
    2009/05/25 16:37
  • 수정일
    2009/05/25 16:37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잠에서 깼다.

간만에 많이 잔것 같은데도 정신이 없다.

일어나자 마자 베란다로 나가 담배를 물고 멍하니 밖을 본다.

자고 일어나면 잠을 깨기 위해 거의 습관적으로 담배를 물곤 하는 것이 요즘이다.

하지만 막상 담배를 입에 물고 있어도 정신이 돌아오거나

잠에서 깬 현실을 인식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더 몽롱해지곤 하는데도 눈 떠 보면 담배를 물고 있다.

그렇게 30분을 멍하니 있는다.

아니 몸울 움직일 힘들이 금방 채워지지 않는 다는 것이 맞겠지.

 

정신을 추스리기 힘겨워 한다....

 조금만 더 잘가 싶기도 하지만 실제로 누워있어봤자

한번 깬 잠은 다시 오질 않을 것이다.

그래서 힘겹게 움직여 본다.

 

11시 10분

서둘러 샤워를 하고 집을 나선다.

오늘은 산남동에서 두꺼비생명한마당이 있는 날이다.

서둘러 일하는 사람들 사무실에 들러 믹서기를 챙기고

폐의약품 전단지를 뽑았다.

그러고 보니 일요일에 사무실 나와서 밀린 일들을 정리한다던 종민샘은

일어나시기 힘든 것 같다.  아무 연락이 없는 것으로 봐서.......

 

다시 차를 타고 생협사무실로 향한다.

 

(믹서기와 전단지를 제외한 것들은 전부 생협사무실에 정리해 놨다.)

 

11시 40분

생협사무실...아직도 정신이 멍하다.

이리저리 짐들을 챙기니 다소 많아 보인다.

도저히 옮길 엄두가 나지 않아서 결국 택시를 타기로 결심

두세번에 걸쳐 사무실에서 길가로 짐을 옮겨놓고 택시를 기다렸다가 탔다.

 

12시 10분

행사장 도착.

서둘러 홍보부스와 유기농 생과일쥬스 판매대를 설치하고

유기농 토마토와 딸기를 받으러 흙삶림 부스로 갔다.

(전날 주문해 놓았다.)

토마토만 있었다. 물어보니 오늘 아침에 딸기가 입하되지 않았단다.

다소 난감해지는 상항

서둘러 토마토를 생협 부스로 옮기고

터벅터벅 산남동 대형마트에 갔다. 딸기가 없다. 그래서 다른 마트를 갔다.

역시 없었다...짜증이 났다...

할수 없이 수곡동 재래시장까지 걸어서 갔다.

재래시장이 문닫있다. 물어보니 오늘 청주시내 재래시장 체육대회라서 오전에는 장사안한단다.

할수없이 과일가게 주인이 올때가지 무작정 기다려 보기로 했다.

날 찾는 전화는 계속오는데도 나는 딸기를 사가지고 간다는 이유로

계속 한쪽에 우두커니 서있었다.

 

2시

과일가게 아저씨가 왔다.

딸기를 샀다.

그리고고 행사장에 급히 돌아가서 쥬스판매대를 세팅해 놓고 한시름 놓았다

이어서 캠폐인 진행

혼자 했다. 조합원들은 쥬스판매대에 배치하고 그냥 저냥 뜨거운 햇살아래서

흐느적흐느적 캠폐인 전단지를 나누어 주며 이런 저런 고함을 질렀다.

너무 덥다고 느꼈고 몸이 한없이 깔아지는 것 같은 피곤함이 몰려 왔다.

 

두꺼비 생명한마당 행사장에 의료지원 오기로 한 의사 조합원 두분이 왔다.

다소 핀곤함에 대충대충 인사하고 진행본부에 안내해

자리를 잡게 해주고는 다시 캠폐인..

사람들은 모두 무신경하게 지나간다.

 

4시

쥬스판매대에서 부족한 것들...딸기 , 얼음, 우유를 사다 달라고 해서

또 터벅터벅 걸어서 이것저것들 챙겨다 주고

김밥 몇 줄과 햄버거 몇 가지를 챙겨다 주고는 다시 캠폐인 장소로 왔다.

더 진행할 힘도 없고 해서 캠폐인을 정리했다.

 

정리가 끝난 후

이 놈의 햇살...하며 투덜투덜 나무그늘에 가서 잠시 쉬며 담배 한모금

 

5시

쥬스 판매대를 정리하고

조합원들에게 감사인사 전하고

오늘 판매된 금액 정산해서 구룡상 땅한평사기 운동에 얼마를 기부하고

다시 차 있는 조합원에게 짐들을 인수하고

그렇게 오늘의 행사를 마무리 했다.

 

5시 30분

집.

서둘러 씻어야 하는데

너무 피곤해서인지 멍하니 한참을 앉아 있었다.

그러다가 멍하니 앉아 있던 시간만큼 급해져서

허겁지겁 저녁먹고 출근 준비.

 

6시 30분

밤 출근.

지난주 민원 사항, 새로 나온 곳 체크하고

일주일 근무표 확인하고

직장 동료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

최군이 허리가 안좋은 듯 절뚝절뚝 거림

내심 보다 편한 수거코스로 가고 싶어하는 듯 보였으나 조정이 안됨

다들 피곤하니 선뜻 코스를 바구어 주지 않았다.

나라도 바구어 줄까 했지만 생각해 보니 오늘 수거 코스중 가장 힘든 코스라서

말하기 민망스러워졌다.

 

저녁 7시

음식물 쓰레기 수거 일 시작

날이 무척 더워졌는데 그만큼 쓰레기양도

올해들어서 가장 많은 듯 싶다.

일하는 속도가 상당이 늘어지고 힘도 두배는 드는 듯하다

낮에 쉬지 못한 탓인지 온 몸이 무기력하게 점차 활동량이 잦아진다.

아 !! 왜 이렇게 양이 많은 거야...^^;; 

 

새벽 1시

최군에게 짜증을 내다

 

동네 아주머니가 최근 몇 주동안 금요일마다 수거가 되지 않는다고 항의해 왔는데

최군이 오히려 더 방방거리며 화를 냄

 

최군은 분명이 치웠다고 주장하고 동네 아주머니는 안가져 갔다고 항의하고....

그렇게 한참을 골목에서 싸우고 있었음

 

순간 지겨보던 나도 화가 나서 최군에게 짜증을 부림

확인해보고 내일 전화드린다고 하면 될것을 왜 일하는 중간에

주민과 사우느냐고 내가 더 화를 냄

 

최군 약간은 황당한 듯 ...아니 나에게 서운한 듯

일하는 내내 입이 댓발은 나와서 일함.

 

아침 5시 30분

차고지 도착.

점검회의

밤에 있었던 수거원간의  이야기 점검

주민민원 대처 요령에 대하여 이야기 함

(나와 최군과의 일하다가 생긴 말썽에 대하여 논의

최군의 주민대처 방식도 문제지만

일하는 중간에 짜증내버린 나도 함께 문제지적 당하다.)

 

 

아침 6시

퇴근

배고파서 도형이형과 김밥을 먹다.

천원짜리 김밥 두줄에 나름 행복해 하다.

 

아침 7시

씻고 취침

거의 죽은 것 처럼 잠들었다.

너무 피곤하달까..

 

오전 10시

또 다른 하루 시작

어김없이 멍한 정신으로 눈이 떠진다.

겨우 세시간 남짓 잠들었던 것 같다.

피곤은 안가시지만

그럭저럭 버틸 체력은 약간 비축한 것 같아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

정리해 놓고 보니 정말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삶이다.

 

살아가는 것이 뭐 특별할 것이 있나 싶기도하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면서 끌려다니는 삶이 약간 슬프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일들이 마지못해서 하는 양 기운없어 보인다는 거다

 

아무리 몸뚱아리로 먹고 산다고는 해도 뭔가

몸뚱아리를 일으켜 세울 힘찬 기운들이 필요한 요즘이다.

 

조금 더 진중하게 살아가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지내는 시간이라면

나름 활발하고 유의미하게

그리고 그런 의미들이 나의 삶의 행위들에 투영되어지기를 바래 본다.

 

앞으로 올 24시간에도 말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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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공부] ..화법이 무엇일까..?

  • 등록일
    2009/05/22 13:33
  • 수정일
    2009/05/22 13:33

 화법 [話法, narration] 

화법은 크게 `무엇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내용으로 하고,

`무엇을` `어떻게`는 `왜?`에 의해 상위 규정된다.

 

화법이란 언제나 유목적적 행위이고 무엇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는 그 목적에 의해 규정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왜 말을 하는가 하는 물음에 대한 궁극적인 답을 삶의 공유에 두고

그러면 삶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라는 측면에서

화법 교육의 성격을 살피고자 한다.

 

화법은 메시지의 내용을 상대에게 전달하는 일방적 행위나 메시지를 전달하고

상대방의 메시지를 듣고 이해하는 선조적인 순환의 상호 작용 차원을 넘어,

메시지의 의미가 협력적으로 창조되며 나선형식으로 진행되는 상호 교섭(transaction) 작용이다.

 

대인 의사소통은 그래서 본질적으로 협력적 활동이다.

이것은 언어의 의미가 낱말에 본래부터 주어져 있다기보다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 나름대로의

삶의 경험과 그 말이 사용된 상황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어머니`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삶의 경험 내용과 그것이 사용된 상황 맥락에 따라 각각의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의미는 결국 삶의 반영이고 의미의 공유란 삶의 공유를 뜻하게 될 수밖에 없다.
대인 의사소통은 유목적적이다.

대인 의사소통의 목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관계 측면이다.

대인 의사소통에서 공유되는 의미가 메시지의 내용 차원을 넘어

화행적 의미와 의사소통에 참여한 사람들의 인생관, 세계관, 가치, 믿음의 차원을 모두 포함한다면,

즉 의사소통이 결국 삶을 함께 나누는 과정이라면

대인 의사소통은 근본적으로 인간 관계의 문제일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대인 의사소통의 목적에는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간에

근본적으로 인간 관계의 발전이라는 측면이 포함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화법은 반드시 문화적 배경 속에서 이루어진다.

문화적 배경이 개인적일 수도 있다.

개인별 대화 스타일, 성별, 사회경제적 계층 따위는 개별적인 특성에 관한 것이고

이런 특성은 대인 의사소통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화법 교육을 위해서는 우선 우리의 화법 전통을 체계적으로 밝혀야 한다.

문화적 배경의 차이에 따른 화법의 차이를 이해하도록 하여야 하고

전통적인 말 문화를 현대적 필요성과 조화시킬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

 

화법에 이런 심오한 뜻이.......ㅎㅎ

 

결국 말한다는 것은 관계를 맺는 방식의 문제....결국 관계의 문제라는 거다.

그렇다면

내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말하기는

결국 나의 삶의 관계들을 이야기하는 것일텐데....

이렇게 생각해 보니 큰일이라는 생각도 든다.

빨리 말하기를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제대로 된 관계들을 형성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되기 때문이다.......ㅎㅎ

 

결국

[말하기]를 제대로 하는 것...이것이 곧 샒을 제대로 사는 것이겠지......ㅎㅎ

 

열심이 공부 또 공부해야할 것 같은.............

 

여하튼 열공의 분위기다...요즘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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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공부]...청유어법이란...?

  • 등록일
    2009/05/21 14:58
  • 수정일
    2009/05/21 14:58

청유 어법 혹은 청유-문 請誘-文  이란...

 

화자가 청자에게 같이 행동할 것을 요청하는 문장.

청유형 어미로 문장을 끝맺는데 ‘귀중한 문화재 빠짐없이 등록하자’ 따위이다.

 

명사]<언어> 문장에서 종결 어미에 나타나는 서법의 하나.

         화자가 청자에게 같이 행동할 것을 요청한다.

          ‘-자’, ‘-자꾸나’, ‘-세’, ‘-읍시다’ 따위의 어미로 표현된다. ≒공동법(共同法)·권유법·이끎법.

 

  '청유법(請誘法)'이라고도 하는데 문장에서 종결 어미에 나타나는 서법의 하나로,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같이 행동할 것을 요청하는 어법입니다.

 

  '-자', '-아/어', '-자꾸나', '-세', '-읍시다' 따위의 어미로 표현되며,

          '권유법'이라고도 하고 청유법을 명령법에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예) 나와 함께 학교에 가자, / 나와 같이 학교에 가. / 우리 많이 먹자꾸나.

이끎음 --音  명사  발음〔-끄믐〕  
   [명사]<음악> 으뜸음에서 반음(半音) 아래의 음.

           선율을 안정된 음으로 옮기는 성질을 가진 음으로 보통 장음계, 단음계의 제7음을 가리킨다.

              ≒도음(導音)·제칠 음.

 

=============

 

말하기의 어려움을 절실이 느끼고 있다.

 

아니 말하는 것이 가끔은 두려울때가 있다

 

아니 말하는 것 속에서 생기는 많은 파장들을 감당하기 위해서

조금은 더 진지해져야 하고

나름 예의라는 것들을 갖추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생각...이것 만으로는 잘 안된다...ㅎㅎ

그러면 무엇이...?

 

그래 ...연습이다...

연습만이 나를 일정한 예의를 가지도록 만들어 줄 것 처럼 보인다.

그래서 연습하기로 했다.

 

무엇부터 연습할까...하다가 그냥 맘에 속 들어온 것이

청유형 어법이다.

 

웬지 뉘앙스도 좋고 요즘 하려는 일과도 맞는 거 같고....ㅎㅎ

그래서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덥석 청유형 어법을 연습하기로 했다..

 

ㅎㅎ....뭐 여하튼 혼자서 하는 공부니까 내 맘대로다....크크크

 

다 함께 놀아보세

공부 하자

오늘은 즐겁게 일해보자

"나"를 사랑해 보자

식사를 같이 하세

이번주 한번 만나 보세....??

 

영 어색하군....크크.....그래도 힘내서 사용해 볼까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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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안화폐]공부에 참여...ㅎㅎ

  • 등록일
    2009/05/20 18:34
  • 수정일
    2009/05/20 18:34

원래는 함께 하기로 했었는데

제안했던 종효형의 지나친 배려로 그동안 연락을 못받았다.

 

지역에서 지역화폐 혹은 대안화폐에 대한 고민과 실행을 준비하는 모임이 생기고

그 모임에 함게 할 것을 제안 받아 놓았었는데

종효형이 내가 너무 밤낮 일만하는 것이 안쓰러웠다는 이유로

나름 배려를 해 주신 모양이다.

그래서 초기 틀거리를 잡는 모임에는 나를 초대하지 않으신 모양새....^^;;

 

뭐 언제나 지나친 배려는 약간의 어긋남들을 만들어버린달까...ㅎㅎ

차라리 배려하지 말고 권해보시지 그랬냐고 나름 종효형을 타박해 보았다...ㅎㅎ

 

여하튼 그러면서 자료를 받았다

나름 기대하고 받은 자료인데 받고 보니 이미 읽은 자료들이다....^^;;

에구구...너무 기대가 컸나 ...??.....ㅎㅎㅎ

 

여하튼 이야기는 상당히 진행된 듯 싶다

 

지역의 한살림 등의 생협활동가들과 사회적 기업, 시민단체, 복지단체 등의 활동가들 중

생각을 같이하는 분들과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 듯....ㅎㅎ

뭐 여하튼 나는 배운다는 생각과 실행하면서 몸으로 느껴 볼 요량으로

우선은 덥석 참여를 결정했다.

 

우선 받은 자료 목록은 다음과 같다.

 

--  이윤과권력을동시에넘는실험-- 강수돌

--  지역통화문답 -- 마이클 린턴

--  지역통화운동활성화방안에관한연구,한밭레츠의사례를중심으로 (류동민, 최한주)

--  지역품앗이운동소개 -- 이창우

--  지역화폐,대안적경제공동체운동과협동조합운동 -- 임종한

--  한국의 지역통화운동 -- 김형용

 

내가 읽은 목록은 다음과 같다.

--  공동체의_돈_만들기 -- 바바라 브란트(Barbara Brandt)

--  지역화폐운동_국내외_현황

--  상호부조론

--  프루동 - 소유란 무엇인가

--  증여론

--  레츠..인간의 얼굴을 한 돈의 세계....조너선 크롤

-- 에코머니...환경을 살리는 위대한 돈...가토 토시하루

 

음.....무엇인가 읽기는 읽었는데

아직도 오리무중....눈앞에 선명하게 보여지는 무엇인가가 없다...

역시 책읽고 문서읽는 것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모양이다....ㅎㅎ

 

결국 실행의 문제겠지....ㅎㅎ

어쨋든 조만간 즐거운 만남과 실행이 이루어질 듯....ㅎㅎ

 

올 한해 여러가지로 바쁘게 돌아다닐 모양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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