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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고 위로워도 끝까지 버티어야해,,,제발 >
![](/attach/2191/STH73991.JPG)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티벳이여 라싸여 티벳탄이여
[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님 시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난 티벳탄의 고통을 아는가? 그들의 슬픔을 마음으로 느껴 보았는가?
그들의 선한 눈망울을 정면으로 직시 할 수 있는가?
마음 깊은 곳에서 공명이 우러나기 전까지는 쉽게 말하지 말자.
안도현님의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티벳탄에 대해 쉽게 말하지 않으렵니다.
티벳탄의 고통에 대해 가볍게 연민한다고 하지 않으렵니다.
저 희말라야 설산을 넘는, 넘어야만 했던 그들의 삶에
쉽게 경의를 표하지 않으렵니다.
다만 기원합니다.
힘들고 외롭더래도
제발
끝까지 버티어 달라고..
![](/attach/2191/STH73695.JPG)
조캉 사원 내부의 벽화
비록 끍히고 뭉개지고 돼지우리가 되는 수모를 겪더래도
버티어야 합니다.
<티벳탄들에게 가장 신성한 조캉사원은 중국공산당의 티벳 점령이후 파괴되고
심지어 돼지우리로 전락한적이 있다>
물밀듯이 밀려오는 한족(솔직히 자본주의라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에 의해
라싸는 급격히 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구석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있습니다.
![](/attach/2191/STH73724.JPG)
어두침침한 조캉사원 내부를 비추는 한줄기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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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담장 밑에 핀 한 떨기 꽃
![](/attach/2191/STH73657.JPG)
비록 오성홍기(중국국기)가 걸려 있지만 빛 바램 없는 푸른 하늘과 낡은 티벳전통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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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롭게 전기줄과 함께 있는 티벳의 영혼
![](/attach/2191/STH73872.JPG)
어둠이 밀려 오지만 내일도 조캉사원 앞에는....
![](/attach/2191/STH73676.JPG)
자신을 태울것입니다
![](/attach/2191/STH73680.JPG)
자신을 낮은 곳으로 던지는 그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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