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시에 일어났다. 창문이 없는게 마음에 안든다. 1층 라운지는 멋지게 해 놓았다. 내려와 라운지 쇼파에서 신문 잡지를 보았다. 창가 자리로 옮겨달라고 카운터에 주문했다. 확실히 모르겠단다. 지금이 방콕은 성수기인가 보다. 거리로 나왔다. 서양식 레스토랑들을 지나 카오산 로드 반대편으로 꺾으니 큰 슈퍼 두개가 나란히 있고 골목골목에 현지 식당들이 보인다. 다시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니 노점에 고기덮밥집이 있다. 20바트인데 그냥 먹을 만 하다.

 

2.

밥을 먹고 돌아오면서 길거리에서 잘때 입을 나시티와 얇은 반바지를 샀다. 다양한 태국음식들을 쳐다보다가 슈퍼에서 과자하나사고 숙소로 들어갔더니 창문방이 없단다. 이미 체크아웃시간인 11시 30분을 넘겼다. 오늘 하루더 묵자. 이곳의 인터넷을 시간당 40바트 짜리가 있고 30바트짜리가 있다. 양복점 안으로 들어가니 30바트 인터넷방이 있다. 모니터가 다 완전평면이고 깔끔하다. 한 시간을 하고 나와 카오산 쪽의 다른 피씨방을 갔다. 이곳은 분당 0.5바트로 세밀하게 계산해준다. 다른 곳은 20분 단위로 10바트씩 오르는 곳이 많다. 

 

3.

다시 나와 좀 돌아걷는데 디디에라는 한국게스트하우스 간판이 보인다. 도미토리가80바트다. 여기 내일 와 보자. 다시 골목으로 들어가 서점에서 에스콰이어 잡지 3월호를 하나샀다. 그리고 골목을 오른쪽으로 꺾어 한 노점에서 쌀국수를 사먹었다. 다시 가장 번화가인 카오산로드로 갔다. 길이가 한 200미터될까? 중간 중간 있는 서점에 들어갔다. 책꽃이마다 분류가 잘되어있다. 철학코너에 맑스 전기가 꽃혀있다. 팽귄 북스에서 발간한 것인데 비닐로 다 싸놓았다. 관점을 알 수가 없다. 역시 소설들이 인기가 있다. 카페 의자에서 책에 빠져 있는 서양친구들도 간혹 보인다.

 

4.

길에서 과일을 바로 잘라놓고 먹기 좋게 비닐봉지에 넣어서 길다란 이쑤씨게와 함께 준다. 수박, 파인에플, 사과, 기타 등등인데 10바트다. 하나 사먹으면서 다시 피씨방 갔다가 다시 서점가서 론리플레닛 북인도편에 군침을 다시고 있다가 숙소로 들어와 샤워를 하고 다시 나갔다.

저녁은 백반을 먹었는데 밥 접시에다 반찬을 선택해서 달갈, 야체, 잡체비슷한것해서 3가지를 담으니 40바트 달란다.

 

5.

밥을 먹고 다시 카오산로드로 와서 입가심으로 수박을 사먹고 서점을 돌다가 슈퍼에서 요구르트를 사먹고 물도 사고 인터넷 좀 하다가 숙소로 들어갔다.

 

 

* 050225 (금) 여행 92일차

 

(잠) 뱀푸하우스 3750원 (150바트)

(식사) 아침 고기덮밥 500원 (20바트)

          점심 쌀국수 625원 (25바트)

          저녁 백반 1000원 (40바트)

(간식) 과자 600원 (24바트)

          과일2번 500원 (20바트)

          요구르트 500원 (20바트)

          물 150원 (6바트)

(기타) 인터넷 3075원 (123바트)

          나시티 반바지 1125원 (45바트)

          에스콰이어 잡지 3000원 (120바트)

 

.............................................. 총 14,8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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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9 19:49 2005/03/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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