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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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시반에 일어났다. 유학생도 오늘 지각을 했다. 그래고 밥을 꼭 먹고 가야 공부가 된단다. 씻고 같이 밥을 먹었다. 어제 사온 라면을 먹어보았는데 역시나 밀가루냄새에 맛이 없다.아파트를 내려와 스쿠터를 몰고 대학 기숙사로 갔다. 다람살라에서 같이 만났던 스님이 8월 초에 여기로 온단다. 빨리어 학부과정을 시작한단다. 스님이 살 아파트를 구해줘야하는데 오늘 부동산중계업자와 약속을 했단다. 그쪽 부근 피씨방으로 갔다.

 

2.
인터넷을 하다가 부동산 중계업자와 만나 그의 오토바이를 뒤따라 갔다. 한 고층아파트로 들어간다. 이란인이 아파트문을 열어준다. 한달 3000루피, 7만5천원 임대료인데 아주 좋다. 배란다에 거실에 방이 두개던가 부엌에 하여튼 조용하고 있을것은 다 있다. 보통 11개월 임대계약을 한단다. 한달치는 부동산업자가 가지는 시스탬이다. 2-30만원의 보증금도 있다. 불교여성 지금 학기시작이라 한국유학생들이 수십명 새로와서 방들이 없단다. 여기만한데가 없다고 오케이한다.

 

3.
다시 학교 대학사무실로 왔다. 어제 법사가 있다. 불교여성에게 서류절차를 물어본다. 뭐가 하나 빠졌단다. 법사가 말한다. 인도에서는 하루에 한가지씩만 해야된다. 점심을 사겠단다. 스쿠터를 두고 오토릭샤를 타고 아운드지역의 고급레스토랑으로 갔다. 2층은 에어컨을 튼다. 벽에 부조들이 인상적이다. 난 치즈파스타를 시키고 이것저것 시켜 먹으며 군대법사얘기를 들었다. 기독교 불교 천주교 통틀어 200명정도의 종교군인이 활동한단다. 200명중에도 종교 비중대로 나뉘고 기독교도 장로회등 불교에서도 조계종등 종파별로 할당이 있단다. 원불교는 계속 시도하는데 못들어오고있고 대순진리회도 마찬가지란다. 어제 남은 닭도리탕을 처리하자고 해서 같이 저녁에 모이기로 했다.

 

4.
점심을 먹고 법사는 근처은행을 가고 다시 릭샤를 타고 대학으로 갔다. 그런데 이 릭샤꾼이 대학정문에서 안들어가고 돈을 더 요구한다. 한참을 서로 실강이를 하다 그냥 내려서 걸어 들어갔다. 보통은 그냥 들어가는데 이친구 뭐에 꼬였다. 오솔길로 걸어서 스쿠터 있는곳으로 갔다. 스쿠터를 타고 다시 아운드 부근으로 가서 인터넷을 하고 한국에 전화를 했다. 첫날 잔 친구도 부를려고 그의 집에 가서 메모를 남겨두고 와인한병사서 숙소로 들어옸다.

 

5.
법사는 이미 와서 기다리고 있고 유학생은 짜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정작 닭도리탕을 안먹고 유학생이 만든 짜장밥을 맛있게 먹었다. 이 와인 말하던 와인이 아니란다. 첫날잤던 그 유학생이 왔다. 대화를 하다 오늘은 이 젊은 친구가 스쿠터를 몰고 갔다. 유학생은 방으로 들어가고 누워서 티비를 좀 더 보았다.

 


050720 (수) 여행 236일차

(간식) 주스 물 750원 (30루피)
       화이트와인 3500원 (140루피)
(기타) 인터넷 500원 (20루피)
       전화 1500원 (60루피)

 

.................... 총 6250원(250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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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0 18:40 2005/08/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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