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405일 목요일 날씨 흐린뒤맑음

 

9시넘어일어나 - 다른 숙소 알아보고 - 배낭꾸려 - 옮김 - 카르나크식당아침 - 인터넷 - 숙소에서 한잠 - 일기쓰고 나와 - 저녁 스파게티 - 바닷가걷고 - 시샤한대 - 숙소에서 음악

 

 

2.

- 숙소를 옮겼다. 축축한 방에서 자기는 그렇다. 이곳은 침대쿠션이 괜찮다. 남은 한쪽 침대에 씨디 스피커와 자질구레한 것들을 늘어놓았다. 여행은 짐싸기와 짐풀기의 연속이다.

- 다합같이 상인들만 만나게되는 관광지에서는 일종의 외로움이 강해지고 움츠려들기도 한다. 익히 알려진 관광지를 갈때 그런면이 강해진다. 하지만 방향을 잡고 길을 따라가고  현지사람들을 만날때는 일종의 힘이 붙는다. 여행과 관광의 차이는 순간순간 바뀐다.

- 왕의 남자 뉴스를 검색했다. 한 인터뷰글은 제목을 이 영화는 계급에 대한 영화이다라고 붙였다. 정치풍자극이라는 표현도 보인다. 누가 모든영화는 정치영화다고 말한것이 생각난다. 그걸 분명히 드러내는 영화와 은근히 드러내는 영화 중 사람들은 은근한 것을 더 영화답다고 생각한다.

- 요르단 가기전 최대한 배낭을 털고가자. 책자료들을 빨리 읽으면서 버려야한다. 기초영문법 부사 형용사 부분을 겨우 읽고 찢어버렸다. 여행 초반에는 내 삶에 필요한 것은 배낭하나면 되는구나라고 생각했었다. 이젠 이 배낭안도 비우기 시작해야한다.

- 숙소에 들어가기전 물담배 시샤를 한대 피워 물었다. 이건 니코틴은 없는데 타르가 많단다. 간접흡연이 많았지만 담배 안핀지도 13년이 되었다. 하여간 오랜만에 다합 거리를 바라보며  긴 호리병 모양의 물담배를 핀다.

 

 

3.

1이집트파운드=200원

 

잠) 비쉬비쉬 욕실없는 트윈 25

식사) 아침 잉글랜드식 8  저녁 스파게티봉즈루제 11

간식) 구아바주스 5  타메이야 2  시샤 티 6

기타) 인터넷 20

 

................. 총 15,400원 (77이집트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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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5 23:51 2006/01/1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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