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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3/15
    그러니까...이책의 내용이란게...(1)
    민퉁
  2. 2007/03/15
    사랑하네 친구....
    민퉁
  3. 2007/03/15
    놓쳤던것들의 잔상..
    민퉁

그러니까...이책의 내용이란게...

당신의 고양이님의 [재미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 <굿모 에비앙>] 에 관련된 글.
오래전에?..... 내가 30살이 된 기념으로 머리색을 초록색으로 바꾼적이있다..

그전에 머리카락 가지고 장난을 안쳐본건 아니지만  초록색은 안해 봤던터라..

내심 결정을 필요로 했었다..

 

그런데 한번 해보니 다른 색들이 슬슬 눈에 들어오기 시작 하는거다...

그래서 한 5~6회 정도 바꿔었던걸로 기억한다...

핑크색도 했었지아마......

 

어쨌든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마구 바꿔대다가 결국엔...

뭐...머리카락이 다녹아 버렸지뭐....

결국엔 밀어 버렸다..

 

뭔가를 기념하려 했었는데 결국엔 맨머리가 되었다는...

이런 느낌의 책이란 말이지...

나의 기대를 키워놓고...

지진한 과정으로 결국엔 처음의 기대 마저 삭발시켜버리는...

 

읽을까...궁금하기는 한데 말야...

 

그래  적어도 난 그 일로 인해....

뛰어난?... 염색기술을 터득 하지 않았는가.....

 

어디서 빌려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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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네 친구....

난 친구라고 말할수 있는 사람들이 조금 적은 편이다..

인간 관계는 넓은 편인데...

아무래도 개인적인 편협함이 그이유인가 싶기도 하고...

 

하여튼 내친구(국어 선생님이지만 언뜻보면 폭주족 같다는....

이건 내의견이 아니라 한겨레21의 견해임ㅋㅋㅋ)가 새롭게

학교에서 특활 모임.. 단편영화?.. 독립영화보기 모임을

만들려고 한다는 얘기를 나에게 하면서 추천을 말하길래

나름 찾아 보는데.....

 

어둠의 경로로 구할려니 왠지 미안해지고 타이틀을 구매하자니

만만치 않고.....

즐거워할 우리 중딩들을 생각하니 어떻게는 해야겠다는....

힘이 솟기도하고.... 능동적으로 생각하자라는 생각에

왠지 기분이 up 됨시롱....

 

기둘려라 친구야....

내 성심성의껏 준비하마..... 우리 애기들하고 많은 즐거움 있기를...

 

어이!!! 친구 난 말야...

자네가 있는 지금의 모습도 충분히 아름답다고 생각하네

자네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그곳에 가있지만 ....

자네가 할려는 말이 뭔지도 알겠고.....

부당한 징계라고 생각하지만...

 

1년뒤엔 다시 돌아 올거라는 말보다....

어제 나에게 영화모임얘기를 하는 자네가 더 내 친구 같으이...

 

내가 너무 피상적이라 생각하지말게....

그저  조금씩 슬퍼 하는 자네가 아퍼서 그런 거니까...

사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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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쳤던것들의 잔상..

어제 아침 무렵에 케이블 방송에서 초록 물고기를 하더라....

오래전에 보고 다시 보질 못했던 터라 그냥 보고싶어 보고 있는데..

 

여러가지 떠오르는 기억들 .....

이영화에서 가장 뚜렸하게 남은 장면중에 하나는

문성근이 한석규를 죽이는 장면인데.. 다시보니 놓쳤던것이 눈에 띈다

문성근이 담배를 피기위해 성냥불을 키는씬에서 께속 성냥불이

꺼지는 씬...(이유는 한석규로 하여금 라이터를 키게 유도하여 그순간에 죽이기위해서)

그 장면에서 두번째로 성냥이 꺼지는 순간 한석규의 입김이 보였다..

아마도 자연스러운 연결을 위해 살짝 불어서 끈것이리라...

에이~~ 하는순간....  바로 그장면 한석규를 칼로...

 

지금이야 이런 장면을 담고 있는 영화가 많아서 그리 새롭진 않을수 있지만

느낌이 다르다  요즘은 여러효과음이나 배경음악으로 잘 포장하고 있어

느낌이 생생한데... 이장면에선 그냥 턱~~ 하는 느낌...

고통이나 주저함이 없는 서걱거림이 없는 날것의 느낌이 모락모락..

 

이영화를 보고나니 복수는 나의것이 보고싶어진다..

이영화 끝부분에도 이런 느낌이 잘살아 있는 씬이 있다

오광록(배두나의 무정부 주의자 모임의 일원으로 나오죠)이 나오는

장면.... 송강호를 찌르고 난뒤 그 표정... 움찔하는 배우의 포스...

너무나 멋진 장면... 역시 다르다라는 말밖엔...

 

오광록은 무대에서 세세한 몸짓 하나하나가 전부 이유가 있는

연기라고 인정 받는 배우이기도 하죠..

 

나도 나의 몸짓 하나하나에 이유를 부여 할수 있는가..

갑자기 물어 보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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