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회단체에도 리눅스의 바람이 불어올 조짐이에요.
모 단체들에 ms와 한컴등이 캐고 다닌다고 해요.
그래요, 사실 ms 제품은 사회단체용으로는 좀 더 싸게 내놓기도 하고
한컴의 제품들도 adobe 나 다른 업체 제품에 비하면 왠지 만만해보이는 가격에 팔기도 하죠.
그래도 mb 때문에 안그래도 더 가난해진 사회단체들에게
아무리 값이 싸도 부담은 부담.
자유소프트웨어 사랑하는 마음이나, 꼭 반기업정서뿐 아니라 특히 한컴등이 공개 문서 표준을 따르지 않는다던가 하는 여러 문제 때문에라도
리눅스 운영체제와 여러 자유소프트웨어 응용프로그램으로 이참에 확 바꿔버릴 찬스~
그래서 요즘 주변 사람들에게 우분투를 다시 좀 더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는데
역시나 지금의 한국 사용자들이 부딪히는 세 가지 문제가 (하물며 IT를 겁내는 대다수 사회운동가에게야)
1. ActiveX - 인터넷 뱅킹, 2. 아래아한글 - 공문서규격&기존의 작성된 수많은 문서들, 3. 완전하지 못한 한국어화.
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답답한게 갠적으로는 2번, 아래아한글 문제죠.
그 동안 리눅스용 체험판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어느 정도 사용이 가능했는데, 리눅스가 워낙 변화가 빠르다보니 아래아한글을 제외한 다른 모든 설치된 프로그램들이 금방 금방 성장&변화해서, 얼마 지나면 그것들을 이용하는 아래아한글이 실행이 안되는 경우가 허다했죠. 우분투 최신 버전인 9.10에서도 한글2008체험판이 실행이 안되고. 정식버전은 여전히 실행이 된다던데.
리눅스와 자유소프트웨어로 완전히 갈아탈 마음은 있지만 당장 그동안 직접 썼거나 받아 놓은 아래아한글 문서들때문에 괴로워하던 초보 리눅서 사회운동가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네요.
아래아한글 2010 체험판, 이게 그냥 쉽게 설치가 됩니다. 조금 느리긴 한데 큰 상관없을듯.
* hancom.co.kr 로 가셔서 한글2010 체험판을 다운받으세요.
* 우분투에서 wine 으로 체험판 설치파일을 실행합니다
터미널을 하나 여시고요.
$ wine HOffice2010Trial.exe
* 설치가.. 됩니다! 중간에 에러 한번 나는데 신경쓰지 마시고 진행.
이렇게 길게 쓸게 아녔는데??
평소 지각생 스타일도 아닌데??
흠.. 사실 오늘 컨디션이 좀 좋지 않다는. 일중독 금단현상일지도 케에에엑
여튼, 뎡야와 적린, 은님 등 최근에 리눅스에 발딛으신 분들을 위해 포스팅
덧. 다섯병님처럼 버추얼박스VirtualBox 를 설치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결국 그 위에 ms 윈도우를 깔고 아래아한글을 다시 깔아야한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