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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9/26
    헌책 속에서의 발견
    나은
  2. 2005/09/26
    홀로 된 사랑, 홀로 된 이별
    나은
  3. 2005/09/23
    때론..
    나은
  4. 2005/09/21
    당혹감
    나은
  5. 2005/09/09
    일리치의 "무엇을 할 것인가?"
    나은
  6. 2005/09/01
    돌아오는 길에-
    나은

헌책 속에서의 발견

  • 등록일
    2005/09/26 00:40
  • 수정일
    2005/09/26 00:40

지난 여름이었던가.

같이 지하철을 탄 이주 노동자 동지 덕에 인사 나눈 30줄이나 되어보인 한 민노당 활동가인 사람이 깜짝 놀라더라. 이런 옛날 책 어디서 구했냐고. 자기는 옛날에 보지도 않았던 것 같다면서 말이다.

그 때 내가 손에 들고 있던 책은 레닌저작집 2-1이었다.

 

볼펜을 움직이며 마음을 다졌을 이 사람,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 계속 운동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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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된 사랑, 홀로 된 이별

  • 등록일
    2005/09/26 00:34
  • 수정일
    2005/09/26 00:34

겉표지 바로 안에는

"사랑과 활동 사이에서 여성이 부딪히는 갈등을 그린 콜론타이의 대표작"이라 쓰여 있다.

읽는 내내, 안타까웠다.

반성하려 애썼다.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또 사랑을 하게 될 지 모르지만,

담아 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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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 등록일
    2005/09/23 18:45
  • 수정일
    2005/09/23 18:45

콩!!!님의 [돌아보지 마라 / 뉘우침도 병이 된다] 에 관련된 글.

때론 나에게도 필요하다.

자비하되 자책말 것.

자비하되 자학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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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감

  • 등록일
    2005/09/21 16:39
  • 수정일
    2005/09/21 16:39


 

지하철역 벽면 광고.

알 수 없는 당혹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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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치의 "무엇을 할 것인가?"

  • 등록일
    2005/09/09 00:47
  • 수정일
    2005/09/09 00:47

우리가 쮜리히에서 돌아온 뒤 블라디미르 일리치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완성하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 나중에 멘셰비키는 그 팜플렛을 맹렬히 공격하고 나섰으나, 그러나 당시 그것은 모든 사람들 특히 러시아 혁명운동과 밀접히 연관을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그 팜플렛은 조직에 대한 뜨거운 호소를 담고 있었다. 모든 사람이 그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매김질하고, 혁명의 기계에서 하나의 톱니바퀴가 되며, 아무리 작은 톱니바퀴라 할지라도 그것이 기계의 작동에 치명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광대한 조직안을 담고 있었다. 팜플렛은 당이 실천 속에서, 그리고 말이 아니라 러시아에 내재하는 구체적인 조건 속에서 존재하기 위한 기초를 건설하려는 집중적이고 줄기찬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사회민주주의자라면 길고 힘든 일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혁명운동의 첨예한 침체기에 당의 명예, 권위, 그리고 지속성을 드높이는 것에서부터 ‘전국적 무장봉기’를 위한 준비, 그것을 위한 시기의 결정, 그리고 그것의 수행에 이르기까지 그는 쉬지 않고 일해야 하며,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블라디미르 일리치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그 팜플렛이 쓰여진 지 2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당이 일할 수 있는 조건은 완전히 변해 버렸고, 거의 새로운 과업이 노동자계급의 운동에 맡겨져 있지만, 그러나 이 팜플렛의 혁명적 정열은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으며, 말에서가 아닌 실천에 있어서 레닌주의자가 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것을 반드시 연구해 보아야 한다.
[인민의 벗]이 혁명운동의 나아갈 방향을 밝혀 줌에 있어서 굉장한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는 광범위한 혁명 활동에 대한 전망을 제시해 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의 분명한 과업을 지적하고 있다.


크루프스카야, [레닌의 추억]에서

******

 

그 팜플렛이 쓰여진 지 10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인류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은 패배로 끝났고, 여전히 남한의 운동은 걸음마를 반복하고 있지만 이 팜플렛의 혁명적 정열은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패배와 한계 앞에서 절망하기보다, 선배 혁명가가 제시한 길을 교훈삼아 진지한 연구와 실천으로 우리는 우리의 전망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을 할 것인가]는 시공을 뛰어넘어 여전히 광범위한 혁명 활동의 전망을 제시하고 있으며 여전히 우리의 과업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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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 등록일
    2005/09/01 23:43
  • 수정일
    2005/09/01 23:43

반년을 지나면서

나도 참 많이 시들었다...

이러려고 하지 않았었는데 말이지.

 

과연 최선을 다하긴 한 걸까?

상황을 핑계로 그냥 몸을 실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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