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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밥을 먹을 시간이다. 먹어야만 하는 시간이다.
돈 때문에 사먹고 싶지 않다.
10여분쯤 고민했다.
집에 갈까?
집에 가서 이것저것 먹고 시작할까?
집에 가면 분명히 안 할텐데.
배는 고픈데 말이지.
조금만 하다가 가자.
그러더니 어느덧 글 하나를 다 본다.
시간은 꽤 지났다.
배고픔은 느껴지지 않는다.
참, 오랜만에
별 거 아닌 거였지만
좋은 느낌이다.
아- 빗소리가 시원하다!
10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각, 인사동 거리는 한산하기만 했다. 이제 가게들도 막 문을 열려고 하는 찰나.
따갑지만 화사한 가을 햇빛과 가을 하늘과, 가을 바람이 좋아 문득 안국역에 내려 찾아갔다.
동틀 때까지 술을 먹고 잠시 눈을 붙였지만 피곤하지 않은 기분에 이리저리 셔터를 눌러대며 잠시 일로부터 해방이다.

- 행복이란 글자가 왠지 가슴에 와 박힌다. 행복할 수 있을까?

- 저 탈들처럼 활짝 웃고싶다





겨울철쭉님의 [경북 칠곡군 해고 환경미화원 12명의 투쟁] 에 관련된 글.
한달 전에 지지방문을 갔던 기억이 납니다.
구미 금강화섬 연대방문을 갔다가 금강화섬 동지들과 함께 칠곡군청 앞에 가서 집회를 하고, 환경미화원 동지들과 구수한 콩막걸리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었죠.
마침 내려가기 바로 전날에 서울 경찰청 고용직 공무원 집회에서 칠곡 환경미화원 동지들을 처음 뵈었는데, 서울에서 봤다고, 기억해 주는 동지가 있어서 참 반가웠던 생각이 나네요.
깃발 위에 꽂혀 있던 낫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동지들의 결의를 상징하듯이-
어느새 투쟁 100일을 맞고 있다니. 가열찬 투쟁으로 꼭 승리하시길!!
투쟁!!
지하철에서 내렸다.
비 그친 뒤라서 바람이 차갑게 느껴졌다.
문득, 조금 있으면 겨울이 오겠지 싶었다.
어지간히 술먹고 전철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슬리퍼가 문득 거추장스러워졌다.
휙 집어던질까 하는 생각에 3년 전인가 4년 전인가, 맨발로 비내리는 아스팔트를 걸었던 생각이 났다.
자정을 넘긴 시각, 인적도 드물겠다, 몇 백 미터를 맨발로 걸었다.
아스팔트의 감촉은 따가우면서도 시원했다.
그러면서 문득 영화에서 본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인간은 너무나 허약한 단백질 덩어리란 생각이 떠올라 안타까워졌다.
뎡야핑님의 [담배피는 소녀들] 에 관련된 글.
나와 함께하는 동지들의 이야기.
#1
성진집회끝나고 학교 가는 길에 담배를 피다가 "씨발년아, 말세다 말세."라는 말을 듣다.
#2
나는 집앞에서 담배 피다가 어떤 어린 것들이 "정신차려, 이년아" 라며 도도하게 걸어갔어. 자기는 결코 담배같은 건 피지 않는 다는 듯이. 그 발걸음도 쨍쨍하게. 세상에 아무도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
#3
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왠 아줌마가 공원에서 담배도 피네."라는 말을 들었던 작년 여름의 기억이.
아, 길가다가 담배 핀다고 어떤 모르는 남자한테 맞을 뻔 했다는 얘기도 들은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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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느낌.이네요 저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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