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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개 1: 3-7
3. 여호와께서 다시 예언자 학개를 통하여 말씀하셨다.
4.”내 성전은 황폐한 채로 있는 데 너희는 호화주택에 살고 있느냐?
5. 그러므로 전능한 나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는 자기 소행을 잘 살펴보아라.
6. 너희가 많이 심었으나 적게 거두었으며 너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마셔도
흡족하지 않으며 입어도 따뜻하지 않고 품삯을 받아도 구멍 뚫린 지갑에 넣는 격이
되었다.
7. “전능한 나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는 자기 소행을 잘 살펴보아라.
성전중심의 삶은 성전중심의 신앙을 통해, 하나님중심의 신앙을 전개하며,
말씀중심의 신앙을 정착하는 삶이다.
하나님의 임재와 그의 능력의 현현을 기대하게 하는 성전중심의 신앙은
언제나 성전을 통해 그의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며,
그들의 생활의 중심에 하나님의 임재와 그의 통치를 바라보며 나가는 신앙이다.
주님은 주님의 집이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하셨다.
성전에서 부르짖는 간구에 주님이 응답하시며,
그의 손길과 역사하심이 그의 임재를 통해 이루어진다.
당시 유다백성은 바벨론 유폐의 생활에서 고토에 돌아와
옛왕국이나 자신들의 살았던 삶의 터전을 세우는 때에
그들은 자신들의 살집이나, 혹은 사회기반건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작 유다백성의 삶의 근본은 바로 성전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망각하고,
그들은 성전재건의 사역을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 자기살 길에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때에 성전을 지으라는 주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학개 예언자는 전하고 있다.
하나님은 그의 뜻을 전달하실때에 그의 메신저를 들어서 전달하신다.
예언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이며, 하나님의 뜻을 충실히 전달할 책임이 주어진다.
고로 예언자는 자신의 뜻이나 생각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뜻을 대변하는 것이다.
말씀을 전달하는 사명을 받은 설교자나, 성경교사들은 말씀전달을 통해
주님의 뜻과 그의 음성을 전하는 것을 온전히 감당해야 할 것이다.
유다백성들은 고토에 돌아와 자기 살길이 바빠, 하나님의 집의 재건을 소홀히 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예언자를 통해 그들의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관심하지 않고 자기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은
언제나 잘못된 길로 가기가 쉽다.
인간의 관심이 자기에게로만 집중이 되면,
객관적으로 자신과 자신의 삶을 살펴보는 지혜가 없어진다.
사람에게 영적인 관심이 없어지면, 육체적인 일에 집중하며,
도덕이나 윤리적인 원칙을 소홀히 하고,
자신의 행위를 살피지 않고, 가치없고 쓸데없는 일에 마음을 빼앗겨,
집중력을 잃고, 자신을 흩어지게 하는 산만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인간의 상태를 간파하시며,
인간의 문제의 원인이 무엇임을 알고 계신다.
인생은 자신의 상태가 얼마나 잘못되었나를 무시하고 살아가기 쉽다.
인생이 기준없이 살며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다보면,
자신의 일들이 그릇된 길로 빠지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의 생각이나 행동을 관찰하시며 판단하신다.
사람이 자신의 중심이 흔들리면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최선을 하기가 어렵다.
이말은 자신의 마음이 평안하고, 자기의 생각이 명료해지는 것은
자신의 영혼의 상태에 의해 이루어진다.
즉 영혼이 만족한 상태에 있을 때에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십분발휘하게 된다.
그러나 사람이 자신안에서 인간의상태가 영과 혼과 육의 체계를 질서있게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이 제대로 되어가지 않게 된다.
고로 먼저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살펴서 자신을 하나님이 세우신 인간의 질서를 따를때에
사람은그 안에서 가장 최선의 상태를 유지하며, 인간의 자기능력이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으로 자신의 인간성안에
인간의 고귀함을 나타내는 영혼의 가치를 추구할 때에 가장 최선의 상태를 유지하며,
그 상태에서 자신의 본연의 삶에 충실할수 있다.
고로 사람은 자신의 영혼을 먹이는 일에 관심을 가지며,
그 일을 무엇보다도 우선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사람은 자신의 영혼의 일이 잘되어야 자신의 능력을 잘 표현하게 된다.
하나님은 먼저 인간의 상태를 보시는데,
그 인간의 상태는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 자신의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하여,
그 일을 해결하려고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원한 상태에 있는 사람은
자신의 영혼의 근본적인 상실감속에 있거나, 진리를 떠난 미로의 길에서 방황하게 된다.
그래서 사람은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정상적으로 회복하여
자신의 영혼을 바로 세우는 일이 필요하다.
또한 하나님은 인간의 하는 일을 판단하며, 그들의행위를 살피며,
그들을 평가하며, 심판하신다.
인간의 행위는 인간의 상태를 반영하는 고로 자신안에
하나님의 선과의를 받아들인 사람은 그들속에 있는 하나님의 그 기준을 통해
그들의 행위를 바르게 할수 있으며, 자신의 삶속에서 좋은 열매를 맺을수 있다.
여기서 성전중심의 삶은 바로 하나님중심으로 사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한 생활은 자신의 영혼의 근본적인 문제를 돌아보며,
자신의 상태를 올바르게 회복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그리고 나서 자신의 하는 일을 제대로 감당하며,
자신의 하는 일을 통해 아름다운 결과를 이룰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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