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여 혀를 풀어라 ~

2005/10/29 12:25

찢어진 낙옆 날아와 목을 감는다 등즐기 타고 흐르는 뜨거움이

찬이슬에 식어버리고 허리를타고 종아리 굳어버리네 저려오는 팔목아지

달래줄 시간도없이 어제도 오늘도 홍길동처럼 날아다니다 지처 주저않느다

왜이리 고달픈가 왜 이렇게 서러운가 오르락 내리락 오늘도 사다리를 타고

한푼 두푼 발품팔아 남는것은 종아리 근육질뿐이라네..

뺨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 머리카락 엉겨붇어 너울저 춤을춘다.

처참한 인생 학습지노동자 고독한노동자 10만학습지교사.

어떤새끼가 우리보고 사장이라 했는가.

오밤중에 고양이새끼처럼 이집저집 기웃거리는 사장놈 있나 .

관리자의 혀 놀림에 가라 회원 만들어야 하는 학습지노동자.

이팔 청춘 꽃망울에 머물다 학습지 자본에 꺾여버린 이정연 교사. 잊으란말인가.
10만 학습지교사 노동자여 .
혀 를 풀어라..
혀를 풀어 잊혀진 것들을 찾아

흩어진 노동자 피를모아 .

살찐 가을 했살에 몸을씻고.

혀를 풀어

사랑에 굶주린 평화에 굶주린

인정에 굶주린 .학습지자본 아가리에

칵..처넣으세..구두발로 콱 콱 밭아서..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TAG
제목: (고)정종태 동지예게.그런날들을 향해~


그 날들이 그 날들이 그런날들이 사무치게 그리며 저려옵니다

냉기의 깊이도 모른채 찬이슬의 아품을 끓어않고 1평비닐 천막속에

고독과 배고품을 한숨에말아 피를토하둣 핏기서린 붉은 눈동자

재능자본 향하는데 움푹패인 동공은 시선이없구나 .투쟁의 화신이여

정종태 ~열사여~말라꼬부라진~창자속에 찬소주부어 데워놓고.

걸걸한 그목소리 메아리 지는데 지난날 기워놓은 열사의 투쟁복은

일백만 특수고용노동자 한맻힌 피울을소리 곱을 더하고.

동지의 한을 묶어 헤화동로타리 가로등되어 삼십만 학습지노동자

등불이되어 이승에서 풀지못한 열사의 노동3권쟁취 살아있는 우리가

풀어드리오리다 .

그날들이 그런날들이 동지를 가슴에 영원이묻어 당신의 소중한정신

살아있슴에 우리 그런날들을 향해

오늘도 투쟁을향해 달려가렴니다 투쟁..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TAG

세상도 양심도 저울에 달아보세

2005/10/26 16:41
아무리 뒤를돌아보아도 따라오는 이. 없네

온,힘을모아 손짓을해봐도 고래.고래 소리처도

처다보는 사람없구나.

좌절에 능숙되어가고 패배에 잌숙해저버린 우린

여기가 끝이라고 말할수는없네.

좌절의 .끈을 놓지안으려고 버둥거리지만

달아나는 저.그림자만이라도 잡아보려고 달려도보구

아무곳에서나 .허둥대며 .나를 찻는다.

처음과.끝은,울음투성이..

잠김도없는배가 ,떠난다, 스르륵 미끄럼의.

파열음도 감추어둔채.망망,대해로 길을떠난다,

그리고 찻는다.삶의 여정이남아있기에.

남은공간을 채우기위해.누가.무어라해도 .

나를버린다/ 비비며 숙이고,조아리며.살아온길

짤은 여정을위해.난.작은몸뚱아리를 흔들어보인다.

세상도 양심도 저울에달아.근수대로 살아갈수있다면

그동안 흘린눈물도 달아보구.

파견노동자도.파견법도 저작은.저울,눈금에

달아보구싶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TAG

인새은0로 삶 또한0로

2005/10/24 14:58
인생은0로 삻또한0로
글쓴이: 주봉희 날짜: 2002년 12월 6일 금요일 조회수 : 30

기뿐날이 있엇던가 꿈을담아본적이있엇던가 그런날들을
보구싶다 맨날 맨날 울기만하는 부엉이가 되고 싶지않다

조그마한 오두막도좋다 나하나 편히누울수있다면

혼자만의 공간에서 고래고래 목이 갈라저라

소리치다보면 가물가물 다가오는 뿌연 연기를칭칭감고

알수없는 형상들이 나를감싸네 마치 사랑하듲

넘실넘실 춤을추며 눈가에머물다 그렇게사라지면서

도도한 강풍에떠밀려 뿌리채뽑혀버린 늙은고목처럼

삻이란 죽음을 맞이하기위한 시작일뿐인데

죽음또한 삻의 한부분인 것처럼 왜이리 고단한가

괜시리 멈추고싶은 공간속에 감추어진 나만의

시간이여 돌려밭을 수만 있다면 나..좀더살찌워진

지난 날들을 불태우고 싶다 아주.뜨겁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TAG

여울묵에 사는사람들

2005/10/24 14:51
사는사람들
글쓴이: 방송사비정규노동조합 날짜: 2002년 11월 20일 수요일 조회수 : 22



산모의진통보다 격한하루를보내는 파견노동자들

언제해고될지도 약속의시간보다 짤게느껴지고

고통의 잔해들은 한데엉켜응어리저도 풀어질날

기약없건만 긴긴날밤 새울지라도 잠긴눈비비고

일어나 새우잠에구부러진 허리춤부여잡고 통곡에

그날들을 심장에꽂고 퉁퉁부은눈자락은 언덕이구나

흐트러진 파견철폐머리띠추스리고 손끚에저려오는

차가운전율은 손짖하며달려오는 동지가있어

희망은 소망을낳고 꿈은희망을불럿다 도깨비같은

인생살이 서럽다하지않고 천박한머슴살이손가락질은

한많은뒤안길을 닥아보면거기엔 소중한동지가있어

새벽이슬마다않고 오늘도터벅터벅 걸을라치면

우수수쏮아내며 시비를거는 낙엽녀석들네녀석도

별수없는 한해살이파견낙엽이였구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TAG

원망

2005/10/24 14:24
파도가 넘실 출렁인다 바람이란놈이 희롱하구있구나 배는 자빠지는데

바람은 춤은추고 파도는 미치고있구나..

출렁~출렁~춤을추는데 힘빠진 노동자~ 세상은 희롱이구나

비정규노동자 출렁출렁 파도에밀려 바람에 휘 날리고 저많큼 달아나는

하얀물보라 철석거리며 다가오는 찬 냉기가 옴몸을감싸 않고

부들 부들 떨어가며 살아온 인생들아 오늘은 쉬다가자 .

잠시 눈을붙이면 어느새 새벽녂이 눈을때리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TAG

세상은 헛발질~~~

2005/09/16 14:37
세상은 헛발질인가  눈을가린다고 했빛이 보이지않는가 현실을 지우개로

지운다고 양심의 응어리가 지워지는가 

인간이란 동물이라~~ 먹고 싸고하는 짖은 동물 근성인것을
 
잔대가리 굴린다고 세상을 굴릴수있나 

움켜 쥐었던 자그만 힘의 권력도 참 노동자의 숨소리에 놀라 낚옆떨어지듯

날아 다니는 먼지인것을 

허물어진 담장에 한쪽 다리 걸친수있는것처럼.자신을 속박하는가

헛구역질 세상살이 왜이리 딸국질인가 

딸국~ 딸국~

숨소리` 넘어가네~ 한숨소리~꺽어지는데

거칠고~가시갇은 ~

세상살이~뭉게구름 덥히어도~가시갇은~

인간마음~속물이구나~차디찬~

이마음을~옹기에 담아~

열지못할~당신에게~꽃을 드려도~

굳게닫은 입술위에~ 

부어버릴까~~
 

2005년9눨16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TAG

반 쪼가리 삶이여~~

2005/08/18 15:01



온 산하가불이낮구나 타오르던산등성이 붉게물들어

오르던 산나그네 발목을잡는다 뿌리칠세라. 도망갈까

잡아채면 구르던 단풍잎에 내 숨을 말아 함꼐가잖다

너를잡고 딩구러보면 삻이란 숨박꼭질 보물찾기로구나
산등성이 바위틈에 흘러가는 내 인생 감추어넣고

그세월이 보고프면 살포시 숨어들어 만화같은

청춘들아 하늘을보구 왜이리도 고달픈가

반쪽짜리 인생살이 불쌍도하다 누더기같은

몸뚱아리 추스려보면 새벽처럼 몰려오는

그리움들이 나를부르고 유혹하는근원이야

귓전에 있고 저.건너편 손짓하며 유혹하네

붉은.아지랑이~ 안주를삼고 나딩구는.낙옆.잡아

친구를삼고 걸터않은 황혼에 술을 권하여

취하고 비틀대는 이눔의.세상 잠깐만.쉬어가라

사정을 하면 사정없이 내려치는 밤 바람이 귀전을 치고

오늘 같은세월은 다시 오지 않으니

한숨 두숨 ~세어보니~

반 쪼가리 삶이구나 ~

2002년10월15일화요일 인왕산에 올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TAG

함꼐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2005/08/17 10:24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 곳간의 씨앗자루 2005/03/16 19:57
http://blog.naver.com/gusehwa/120011124395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 글, 낭송 / 방송사비정규직노동조합 주봉희 위원장

 

 


끝내고 싶은 지난 세월이었습니다.
고독과 슬픔보다 더 한 것은 내가 사랑하는 동지들을

하나 둘 떠나 보내는 것이 가장 큰 고통이었습니다.
가슴에 뭉친 응어리 아무리 쓸어내려도 맺힌 분노 삭힐 수 없었습니다.

 

격하게 살아왔던 세월,
나뭇가지에 걸린 마지막 잎새가 팔랑거리며 헐떡대는 것처럼
우린 아마도 갈기갈기 찢어진 낙엽일 겁니다.
지난 세월 악몽과 같은 날들이
얼마나 많은 비정규 노동자들이
깨지고 터지고 짖밟히며
산산히 조각나는 것을 우린 보았습니다.

 

노동자이면서도 노동 3권을 인정받지 못하고
특수고용이라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용어가 우릴 힘들게 합니다.
학습지 교사, 보험 노동자, 건설 운송 레미콘 노동자, 화물 연대
20kg가 넘는 가진 놈들의 골프백을 짊어지고
바람이 불면 쓰러질 듯 비틀거리며 생존권과 싸워야 하는 골프 경기장 보조원
건물 속의 시설 관리 노동자들.
연차를 달랬더니 목을 조르고
월차를 달랬더니 발목을 자르는 사내하청 동지들.
일하고 싶은 소망과는 관계없이 2년 주기적 해고를 당하는 파견 노동자.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파견법이라 한다.
파견법 시행 5년. 파견 노동자 보호한 적 있습니까?
보호 받은 자 누구입니까?

 

노동자들여,
동지들이여,
이제 하나여야 합니다.
구호로만 남을 게 아니라
비정규직을 철폐시키고
노동자는 하나라고 자신있게
당당하게 온 몸으로 보여줄 때입니다.
굴종의 세월 굴절되어 가는 역사를 후대에 물려주지 말아야 합니다.
함께 하는 세상
나의 삶을 나눌 수 있는 동지가 됩시다.

 

투쟁!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TAG
제목: 한국통신에서 초대밭지않은 전 한국통신계약직 노동자들


한국통신에서.초대밭지않은,전,한국통신계약직노동자들
글쓴이: 파견철폐 날짜: 2002년 9월 30일 월요일 조회수 :2 33

Read : 18, Vote : 0, Date : 2002-09-30 19:23:50

[ 주봉희 ] 한국통신에서초대밭지않은.전.한국통신계약직노동자들



우리가.설자리는어디인가.기댈곳조차업는것일까.그많은세월들.

아까웟던,시간의공간속에서.우린움추리지않고.몸으로.함성으로.손짖으로

우러러나왓던.우리들.위를훌터내리는.아품도,쓰라린추억도,뒤로하진않앗다.

악속의.손짓들이,우리를귀롭혓지만,너는.그래도,517일의투쟁잊어버리려햇다.

그런데너는.우리를,내버려두지안으려하네.악속이.무언이엿나.

네.웃음이.지워지기도전에.너는.우리를버리려하네.

조금전,아까전에.동지의.한통의전화는.생전느껴보지몾한.전율과.

온몸속의.파열음들이.나를,덥처온다.용진..태봉..정덕..그냥.그렇게살고싶엇는데.

내버려,두지않으려하네.그..두꺼웟던.한들이.풀어지기도전에.

하나둘.겹겹히,쌓엿던,마음의.껍질들을.벗기려햇는데.

시펄넘의.세상은,시기를하듲.놈들을감싸고있구나,아주두껍게..

차비라도.남겨둘일이지.몽땅.다.싸들고.도망간.너는.도둑사장이구나.

그래.인생을평생도급으로.살아라.더러운.사장놈.도급.도둑놈아.

용진동지..태봉동지..정덕동지..C급사장.잡으면.연락주셈

비오는날.먼지나게.패버릴거야..

한통정규직으로 있다가 퇴직하고 도급사장으로 취임 월급날 ~빈데~간을빼처묵지

517에 지친도급노동자 월급찻아서 줄행랑을 치다니~개뼊다구 갇은새캬~~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