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게진 구름 일거야

2006/05/22 22:16

참 더럽다 참 더럽다 퉤 퉤  나두 더럽고 저 애두 더럽고 무조건 더럽다 퉤 퉤

 

채우고 싶은것은 누구나 자유 일 텐데 난 왜 모든게 비워 있을까

 

왜~이렇게 비워 있을까 가벼워 좋겠다

 

난 정말 가벼워 괴롭다

 

스산 한 바람이 불어도 몸뚱아리 흐느적

 

실바람이 불어와도 몸뚱아리 살랑~

 

살금 살금 불어 오는 저 보이지 않는

 

눈 가에 이슬 맺 혀 저 실 바람도

 

난 나마도 이슬 바람일거야~~

 

가슴에 맺혀 떨어지는 가슴일거야

 

아~~~~하~~~~~~~~~~난

 

멀리 있는 먼지 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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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마름 을 사랑하고싶다

2006/05/18 02:35

지르고 싶다 소리 소리 들리는 곳 까지 못 들은 척 너의 귓가에

 

널 두고 싶다

 

때 국물 즐줄이 흐르는 널 닦아 주고싶다

 

날 거두는 너 세상아 널 빡빡 닦아 버려야 내속이

 

시원 할거 갇다

 

내 어리석은 마음들은 널 원망 하기가 두렵구나

 

구석 구석 닦아 내려도

 

인간세계 어찌 닦아 버릴까

 

이 두려움

 

감당 하기 무서운것을

 

아~~

 

목이 마르다

 

목이 타버렸다

 

마지막~~길~

 

빈 주머니 나그네 목 마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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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우리 에게 굴종을 바라는 가?

2006/05/17 15:05

오를수만 있다면 저 하늘끝까지 올라보자

 

120M 크레인 도 25만볼트 송전탑에도

 

우린 오늘도 오르고 올라간다 

 

이렇게 하지않고 서는 살수가 없다 살아가기  힘들단 말이다

 

목이 갈라져라 외처봐도 손목아지 비틀어 봐도

 

가슴 깊속이 내재된 응얼진 설움 어찌 녹아내랴

 

숨은 쉬지 않고 헐떡거리는데 내동뎅이 처진

 

너는~~

 

저 높은 곳에 후들거리는 종아리 봍잡아 피 눈물로 세상을

 

내리는구나

 

동지~~뭐가 보이는가???

 

가진놈 못가진놈~

 

개미 새끼 갇이보이는건

 

똑갇이 않는가~

 

세상은 우리에게 굴종 하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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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멍에가 들게 하소서

2006/04/24 21:26

주님 저를 부자로 많들지 마십시요.삶에 욕심이 생길겁니다

 

주님 잘난척하지 말게 하소서 눈이 멀어질 지도 모릅니다

 

주님 기쁨갇은거 주지마십시요 게을러 질지 모릅니다

 

주님 칭찬 갇은거 하지마십시요 거들먹 거릴지 모름니다

 

주님 바보스럽지 않게 하여 주십시요 굶어죽을지도 모름니다

 

주님 맨날 맨날 배부르게 하지마십시요 옆사람을 잊어버릴지 모름니다

주님 찬마음이 되게 하지마십시요

동지의 마음속에 찬서리가 내릴지도 모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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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은 한숨이거라

2006/04/19 00:27

너무 힘들다 노동조합은 비정하고

 

사회는 냉정하다고 했던가

 

외롭다 고독하다 왜이리 허전한가

 

채우고 싶은게 있엇던가 무엇을 채우고

 

싶은가 너는 무엇이 그리운가 터벅 터벅

 

걸어온길 지워진 너의 발자욱 그리움인가

 

아쉬움도 지워지고 한숨은 재가 되었는데

 

발자욱 찿아 넌 그리움을 뭇어버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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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가 있어 웃음 웃음

2006/04/19 00:17

세상이 뿌연해요  입은 맊혀있고 눈은 멀어 있어 귀는

 

닫혀있으니 요동치는 심장 달래줄수 없어 쓰디슨 소주

 

확 부어버림니다 타오롬니다 부글 부글 끓어 오르는

 

몸뚱아리 불덩이 되어 봄 바람에 타오름니다

 

나를 태워 봄을 태워 마음을 태워

 

너를 지켜 줄수 있다면 여의도 국회 감싸고 있는

 

사쿠라 꽃과 지렵니다    봄꽃의 나래 를 여는

 

떨어지는 꽃이라면  나~기꺼이 밣히렴니다

 

아주 잔인하게 찠기우렴니다

 

가까이서 동지의 숨결을 음미하며 나~~~~

 

밣히렴니다~~~아주 아주 멀리 멀리

 

날아 가렴니다 웃음 웃음 웃어가면서

 

가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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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가 돌아와 말해줄때 까지~~

2006/04/07 14:12
너 어디 있느냐 저 들판이 보이지 않는가

겨울 내 찬서리와 강풍에 숨죽이고 있다 가 꽁꽁

얼어붙었던 대지를 열고 삐죽삐죽 자연의 신비함보다

비겁한 마음마저 열게 하는 장엄한 봄의 열기는

생의 욕구를 강하게 대지에 내려놓는다

내 너와 갇이가는 길이라면 어디인들 못가게는가

자꾸만 밀려오는 지난날 새겨놓은 풀뿌리 갇은

잔잔한 사랑이 그리워 나 이러고 있네 그려

가도 가도 막혀있는 곳 인줄 알면서도

난 이곳을 장승처럼 무디게

서 있겠네 동지가 돌아와

말해 줄수 있을때까지 난 이곳에 불을 지피고

동지를 기다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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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 어 진 세상

2006/04/05 02:37

세상아 비틀어 졌니 확 비틀어 질거니 ?

 

비틀거리는 세상아 노동자도 비틀거리고   공권력은 방패와 곤봉으로 춤을추고

 

자본은 술이 췌해   미처있으니 

 

돌아라 돌아라 팔랑개비야 돌아라

 

미처 미처 돌아라 확 돌아 버려라

 

그래 함꺠 돌고 돌아 버리자

 

팔랑개비야

 

바람이 멈추었다고

 

 

팔랑개비

 

돌지 않을거니

 

내 숨소리 불어넣어

 

 

살아 있으니

 

돌아라 돌아

 

팔랑개비야

 

미처버린 세상 아

 

팽~~

 

 돌아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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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방송차량 서비스!전국동지들에게

2006/03/20 09:18
제목: 글은 전국동지들에게 (벼랑에 선 주봉희)

등줄기를 타고 흐르던 차거운 땀방울이 여울져 고드름처럼 굳어버린 지난세월... 
오늘따라 파도처럼 밀려왔다 하이얀 물보라에 취해 
먼 산의 장승처럼 입은 굳어버리고, 
쓰라린 가슴속 깊은 것들이 수없이 찾아왔다가 소리없이 사라지는 새벽안개 속에
파묻혀 괴로워하네.
무엇인가 찾았다는 기쁨보다 그 무엇을 잊었다는 슬픈 기억 속에서 조여오는
심장박동이 오늘따라 온몸을 굳어버리게 합니다.


차라리 굳어버려 미라가 될망정 자존심마저 자본에 팔아넘길 수 없기에 
노동의 아름다운 투쟁마저 노예가 될 수 없기에 
온몸을 내던져 죽어간 열사들의 숨결을 걷어 버릴 수 없기에 
오늘이 끝이라고 내리막길 인생살이 여기가 마지막이라고 
되뇌고 수없이 다짐하던 그 날들 잊지 않으려합니다.


뼛속 깊이 새겨진 마음들을 모아 자본 앞에 고개 숙인 가로등이 되지
않으려합니다.
동지들!
5년의 해고생활 5년의 버림 속에서 냉정하고, 비정한 것들이 무엇인지 난
알았습니다.
끊임없이 방송차량 서비스가 보이지 않는 굴욕을 강요하고 굴종을 요구합니다.
아마도 수십 년 동안의 군사문화가 가져다 준 축적된 그들만의 비정규노동자
탄압방식인가봅니다. 

혼자만의 외로운 투쟁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결코 몇 푼의 동전 앞에 동지들을 팔아넘길 수는 없기에
저 산모퉁이 푸른 청송처럼 꿋꿋이 언덕을 지키렵니다. 
동지들이 이 글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을 줄 압니다.
계속해서 정리 되는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주봉희  2006년 3월 14일 야심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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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멈췄다

2006/03/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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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멈췄다   “오늘 눈물도 마르고 숨도 멈춰버렸다. 비정규 노동자 국회를 응시한 채 갈 곳을 잊어버리고 비정규 노동자 타는 가슴 봄비에 젖어 버리네. 내 목소리 들어 보소 누구를 보호했나. 목놓아 울어봐라 … 열우당은 비정규 노동자 갈빗대 밑에 대못을 박아놓네…” 주봉희 언론노조 방송사비정규지부 위원장이 2월28일 총파업 결의대회 집회 중 연단에 올라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주봉희 위원장의 ‘칼’에는 위와 같은 시가 적혀 있다.

▲▲ ‘비정규악법 날치기 원천무효, 총파업 투쟁승리 결의대회’가 2월28일 오후 3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렸다.


‘비정규직 양산법’ 총파업으로 분쇄
기간제 노동자 사실상 2년마다 해고 법제화



민주노총은 2월28일 ‘비정규직 양산법’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통과에 반발, ‘총파업’ 투쟁에 돌입했다. 또 국회가 열리는 2일에는 총파업을 통해 법안의 국회 통과를 저지시킬 예정이다.                        

28일 오후 1시 현대, 기아자동차, 금속노조 등 민주노총 산하 조직은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3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3천여명의 노동자들이 모인 가운데 ‘비정규악법 날치기 원천무효, 총파업 투쟁승리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2일 국회 본회의 때 비정규양산법 날치기를 강행하려 하고 있지만 80만 민주노총은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며 “이후 정부의 노사관계로드맵을 통한 노조 무력화 시도를 분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광훈 민중연대 상임의장은 “WTO체제하에서는 전부가 비정규직이며, 국가와 국민이 존재하지 않고 자본가만 있게 된다”고 밝히고 “멕시코 칸쿤, 홍콩에서 세계 민중들이 신자유주의에 맞서 민중반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FTA를 박살내는 힘은 민중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총파업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도 비정규직 노동자를 2년 주기로 해고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비정규 양산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반드시 엄호하고 지켜내도록 하겠다”며 밝혔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날치기로 통과시킨 비정규관련 법안은 기간제 ‘사용 사유’를 제한하지 않은 채 기간만 최장 2년으로 연장해 비정규직 양산을 합법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파견대상 업무와 관련해서도 현행 틀을 유지하는 모양새를 갖추면서 사실상은 “업무의 성질 등을 고려하여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업무로서 대통령이 정하는 업무”라는 문구를 끼워 넣어 전 업종으로의 확대가 가능하도록 했다.

고용기간이 만료된 노동자에 대한 고용갱신과 관련해서도 고용의제를 고용의무로 약화시켜 사실상 2년마다 해고를 반복시킬 수 있도록 했다(표 참조). 현행 파견법의 경우 ‘파견 노동자를 2년 이상 사용할 경우 사용사업주가 직접 고용한 것으로 본다는 고용의제(간주)’규정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보호입법’이라는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

민주노동당은 이와 관련해 “현재 임시노동자 460만명 가운데 평균 근속연수가 1.78년으로 대부분의 파견노동자들이 2년 주기로 해고된 경험이 있다”고 밝히고 일부 언론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2년 동안 고용을 보장하다거나 2년 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법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또 “경총이 회원사를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90% 정도의 기업이 기간 경과 후 해고하겠다고 응답했다”며 “2년짜리 수습사원을 대폭 양산시킬 뿐만 아니라 기존의 정규직들마저 구조조정 이후 2년짜리 기간제로 전락시키기 좋은 법”이라고 밝혔다.


// 언론노보 418호 2006년 3월 2일 목요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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