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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브레이크 예찬

 

프리즌브레이크 1편을 이미 본다면, 이 시리즈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프리즌브레이크는 지금 시즌2를 미국에서 방영중인 미국드라마다.

그러나 우리가 통상 '드라마'라고 생각하는 tv시리즈류에서 한발짝 앞서있다.

 

이 시리즈에 빠지는 순간 스릴은 멈추지 않고, 혀를 내두를만한 두뇌플레이는 감동의 도가니에 빠지게 한다. 게다가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적절히 드라마의 또다른 요소를 담당한다.

 

주인공인 스코필드는 이 드라마의 핵심이고 스토리를 이어가는 중심축이다. 사형수인 형이 무죄임을 알고, 그를 구출하기 위해 일부러 은행강도 행세를 하고 체포된 후 같은 감옥에 갇힌 형, 그리고 (본의 아니게) 7명의 다른 동료 죄수들과 같이 탈옥하고, 멕시코 아래로 도망가려는 것이다. 명석한 두뇌, 예리한 눈빛, 결코 포기하지 않는 근성, 인간애, 치밀함!!!, 헌신성. 게다가 권력에의 개김성까지! 이 시대 영웅들에게 식상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매력을 느낄만 하다. 그리고 다른 탈출을 꿈꾸는(시즌1), 또는 탈출한(시즌2) 죄수들이 저마다의 사연, 저마다의 개성으로 스토리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대체 누가 이 시리즈의 시나리오를 쓰는걸까? 누군지 몰라도 천재임이 분명하다.

내가 본 어느 tv시리즈보다 재미있다. 프리즌브레이크를 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그렇게 말한다.

지금 시즌2 8편을 엊그제 봤는데 9편 나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니...

이런 시리즈는 다시 나오기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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