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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딩곡 ♪
誰にも見れないユメを見て
다레니모 미레나이유메오미테
그 누구도 꾸지 못할 꿈을 꾸고
要らないものは全て捨てた
이라나이모노와스베테스테타
필요없는 것들은 모두 버렸지.
ゆずれない想いこの胸に宿して
유즈레나이오모이 코노무네니야 도시테
양보할 수 없는 마음을 이 가슴에 품고서
現實(リアル)と理想(イデアル)の狹間にいて
마다 리아루토이데아루노 하자마니이테
현실과 이상의 좁은 틈에서
犧牲の枷(かせ)に足をとられても
기세이노 카세니 아시오토라레테모
희생의 쇠고랑에 발이 묶여도
溢れる衝動 押さえきれない 强く求める心があるから
아후레루 쇼오됴우 아사에키레나이 츠요쿠모토메루코코로 가아루카라
넘쳐나는 충동을 억누를 수 없어. 강하게 추구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僞り」「恐れ」「虛飾」「憂い」 樣樣なネガティブに
「이츠와리」「오소레」「쿄쇼쿠」「우레이」사마자 마나네가테이부니
「거짓」「공포」「허식」「근심」 갖가지 부정된 것들에
とらわれるほど弱くはない 孤獨も知らぬ trickster
토라와레루호도요와쿠하나이 코도쿠오시라누 trickster
붙잡힐 정도로 약하지는 않아. 고독을 모르는 트릭스터.
#1.
이상하게 의도한 것도 아닌데, 요즘 읽는다고 고르는 책마다
우울, 고독, 자살, 히스테리 같은 것들이 소재인 소설들이다.
왜 그러지?
뭐, 행복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불행하다고 느끼지도 않는데 말야.
이상하다 이상해.
이번엔 안톤 체호프의 소설이다.
앨런 포우를 집었다가 읽다가 미쳐버리지 않을까 해서,
제목도 상쾌한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을 선택했는데, 잘못된 선택이었나봐.
도저히 단편소설 두 개 이상을 한번에 못 넘기겠다.
담번엔 꼭 밝고 상큼한 내용으로 엄선해야겠어.
근데 뭘 읽나~
#2.
불행하진 않지만, 행복하지도 않지. 주변사람들이 다 그렇게 보여.
누구라도 행복한 바이러스를 퍼뜨려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하는데,
그런 사람을 찾는게 쉽지가 않네.
나에게 행복을 나눠 줄 사람 누구 없나욧!!!
#3.
타인에게 말 걸기. 소설 제목이야.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내 일기에 글을 쓰는 게 줄어들었지.
확실히 혼자서 곱씹고 제 멋대로인 생각들이 온라인이라는 공간으로 옮겨진 것 같긴 해.
겉으로는 "그렇게 살지 마"라고 표현했지만,
속으로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함께 나누자는 의사표현으로 이해하고
주변인들의 충고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한거지.
하지만 역시 무리인 것도 있어.
나에서 불특정 다수로 대상을 옮겨 놓은 것이니까. 내 언어는 여전히 속에서만 맴돌지.
언제쯤 내 속에 있는 말들이 거침없이 나올 수 있을까? 5년? 아니면 10년 쯤 후?
그 때는 잊어버리지 않을까? 잊을 수 있을까?
아니, 난 거침없이 말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원하는걸까?
#4.
울어야 할 이유가 없어.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썩 나빠야 할 까닭도 없지.
. .왜냐면, 난 성인이고, 다시 말하면 어린애가 아니니까.
떨어져오는 스트레스들은 충분히 다스릴 수 있거든.
이런 말을 늘어놓는 것도 별 의미가 없는 것들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끄적이는 건
왜?
몰라.
다만, 날 왜곡하는 시선들이 싫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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