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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얘기, 생각

 #1,

  몸 안좋다고, 선배와의 약속을 깨고...약 먹고 일어나니 딱~ 약속한 시간.ㅋ

  몸도 괜찮아졌는데, 이제서 오시라고 할 수도 없고 해서 약간 민망.

  하지만 역시 소주는 무리였을거예요. 비오는 날엔 역시 막걸리와 파전이잖아요 ㅋ

  담번엔 동래파전 가요.^^

 

요즘 고뿔이 대세라. 저도 그 대열에 합류했었읍죠. 뭐, 심각한 정도는 아니고.

원래 철이 바뀔 때마다 감기에 걸리니, 올해도 마찬가지인게죠.

공부는 기분 내킬때마다 하고 있고, 지쳐간다는게 확실히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죽을만큼 싫을 정도는 아니고, 나름 즐기고 있으니 절대 걱정마시길.

좀 더 깊게 파고 싶은데, 시간적 여유가 안되서 그런거죠.

이거이거...장수생의 대열에 끼고 있는건가요?ㅋㅋ

 

 

#2.

아, 금방까지 시험과 관련한 얘기 주절주절 썼다가 지워버렸어요.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요. 가장 큰 이유는 사태를 분석하고 정리할 정신적 여유가 없는거예요

 

교원수급정상화를 기조로 들고, 한동안 집회얘기가 나돌았을 때,

잠시 생각했던건.

분명하게 전체 구조가 변하고 있고, 그 틀에서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

정규직은 줄어들고, 비정규직,기간제가 확산되는 사회구조 속에서 교원 역시 마찬가지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교원수급정상화도, 교육 정상화도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

전교조가 학교 내외에서 수많은 교육문제로 내부적인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에

의의를 인정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자꾸 그 틀안에서만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는

시선도. 물론 모든 것은 전교조의 책임으로만 몰고 갈수는 없지만요.

 

그리고, 자꾸 파편화되고 개인적이 되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에도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고 일종의 문화가 만들어지는 순간,

폭발적인 분노가 한순간에 자책과 무기력으로 정리되는 것.

현실적이라는 말 속에 내포된 기회주의와 타협, 규제와 이해타산적인 모습까지도.

 

뭐,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눈에 들어오는데, 도저히 정리할 재간이 없더라구요.

아무래도 실질적인 내용과 대안이 비어있어서 그런거겠죠?

 

아...안그래도 정리해야할 문제들이 많은데

난 정말 왜 이렇게 생각만 가득한 걸까요??

 

 

#3.

끝이 별로 안남았는데, 뭐. 이 상태로 계속 가다간 붙을수가 없는 지경이죠. 켘

그래도 애초에 일종의 나에 대한 시험과정 및 검증과정으로 삼고 시작했던거니까

나머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보려구요.

 

ㅎㅎ 시험끝나면 꼬옥~놀아주세요 매일매일^^

아니면 어디로 도망가버릴거예욧!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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