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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이런 일이

솔직히 말하자면

글을 날렸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나만은 그런 일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방금

"종로에서 길을 잃다"라는 제목으로

오늘 종로에서 길을 못찾아 삽질하던 이야기를 열심히 쓰던 중

컴터가 다운되어서 글을 날렸다.

 

더 어이없는 건

이와 같은 내용으로 글을 날렸다는 포스트를 쓰던 중

컴터가 한 번 더 다운되어 글을 한 번 더 날렸다.ㅡㅡ;;;

이 포스트는 거의 오기로 쓰는 것 같은;;;

 

그래도 컴터 다운이야 천재지변이니 누굴 원망하겠냐만은

응답시간초과나 세션 문제로 글을 날리면

정말 억울할 것 같다는

동병상련의 아픔이 느껴진다 흐흐.

 

여튼 한 번 날린 글은 또 쓰고 싶어지지 않는다는 말도

지금 새로이 느끼는 중. :)

 

참 뭔가 신기한 사실을 발견했는데.

원래 포스트를 쓰면서 올리려고 했던 음악이

오늘 종로에서 산 Kent의 "747"인데

언젠가 사슴벌레님이 올린 기억이 나서 지난 포스트를 뒤져봤더니

역시나 전에 쓴 포스트에 그 음악이 올라가 있었다.

정말 신기한 우연이군 키득.

 


그래서 다른 곡으로 :)
♪ Kent - If you were h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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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e So Great

얼마 전에 어떤 기획자이자 디자이너인 사람과 얘기하던 중

자신을 "노가다꾼"이라 부르는 것을 들었다.

이 얘기는 약간 충격적이었는데

일반적으로 프로그래머들이 자신을 "코더"라고 부르는 것과

조금 다른 의미로 받아들인 탓일 것이다.

 

프로그래머들이 자신을 "코더"라고 지칭할 때는

뭔가 새로운 구조를 구축하고 새로운 로직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구조 속에서 알려져 있는 로직을 "복사"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들 때

그 단어을 쓰는 경우가 많다.

 

그 기획자의 경우도 이와 비슷할 지 모른다.

다른 누군가의 생산물을 적절한 포맷으로 정돈해서

페이지에 "복사"하는 일 자체는 전혀 생산적이지 않고

동시에 재생산한다고 보기에도 애매하다.

말 그대로 "노가다"로 느낄 수도 있는 것이며

어쩌면 그 단어가 보다 진실에 가까울지 모르겠다.

 

단지 다른 의미로 느껴졌다는 것은

그 일이 원래 그런 일이 아니라

책임질 사람이 혼자밖에 없고 절대적인 시간도 부족한 상황 탓에

그 의미는 단순반복작업으로 축소되고

자유로운 상상력과 영감을 펼치는 재미를 느낄 여지조차 없어졌단 것이다.

왠지 슬퍼졌다.

 

뭔가 뾰족한 해법이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면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보거나

주어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상황을 타개해 볼 수밖에 없을텐데

그것도 여력이 남아있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때에나 가능하겠지.

 

그럼에도

스스로 무너지는 것이 가장 나쁜 결과란 생각이 든다.

자신에게서나. 또는 주위 사람에게서나.

매우 무책임한 말인 것은 알지만.

 



♪ Blur - You're So Gr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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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3

...오늘날에도 어떤 말은 대중 앞에서 이야기하면 상황이 껄끄러워지기도 한다...

 

자본주의는 시장경제라는 예명을 자랑한다.
제국주의는 세계화라고 한다.
제국주의의 희생자들은 개발도상국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어린이들을 난쟁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
기회주의는 실용주의라고 불린다.
배신은 현실주의로 불린다.

.....

고용주가 해고 수당도 없고 아무 설명도 없이 노동자를 해고할 권리는
노동시장의 유연화로 불린다.
여성의 권리를 소수의 권리에 포함한다. 인류의 절반인 남성이 다수이기나 한 것처럼 말이다.

.....

도둑놈이 좋은 집안 출신이면, 도둑이 아니라 도벽이 있는 사람이다.

.....

자동차가 저지르는 범죄는 우연한 사고다.

.....

전투에서 사망한 사람은 전시 사상자로,
아무 죄도 이유도 없이 전투에 얽힌 민간인들은 부차적 피해라고 한다.

.....

군대와 연계돼 암살을 일삼는 콜롬비아의 살해 조직 이름은 함께 살다(Convivir)이다.
존엄(Dignidad)은 칠레의 독재 시절 어느 수용소의 이름이고,
자유(Libertad)는 우루과이의 독재 시절 가장 큰 감옥의 이름이다.
평화와 정의(Paz y Justicia)는 1997년 멕시코 치아파스 주 익테알 마을의 한 교회에서
기도를 올리던 45명의 농민들-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을
등 뒤에서 난자해 살해한 준군사조직의 이름이다.

 

-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거꾸로 된 세상의 학교" p52-53에서 부분 발췌.

 

 

 

호세 과달루페 포사다(Jose Guadalupe Posada)의 삽화가 맘에 들어 샀던 책.

"악의"는 이렇게 사용하는 거다.

 


이유없이 글을 읽으며 떠오른 노래
♪ Jefferson Airplane - White Rabb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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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노래

주의 : 스포일러성 포스트입니다.

 


 

역시나 지후님의 영화 소개를 통해

봐야겠다고 결심한 작품.

(어느 정도 신뢰가 생긴 상태라 말이지ㅡㅡ;;)

 

역시나 영화평은 지후님의 글만큼 쓰진 못하겠고

개인적인 감상이나.



미국, 그것도 뉴욕의 브룩클린.

세 명의 유색인종 소녀들의 이야기.

학교에서 석면이 검출되어 폐쇄되게 되고

그들이 속해있던 학내 브라스 밴드인 재키 로빈슨 밴드의 퍼레이드를 마지막으로

세 소녀들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

 

"인력자원부"와는 다르게

이 영화에는 결정적으로 감정을 자극하는 순간은 없다.

하지만

세 소녀들이 같이 어울려 다니다가

마리아가 미혼모로서 아이를 키우기로 결심하고

역시 미혼모로서 아이를 키우던 엘레노아가

아이와 함께 투신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라니샤는 다른 학교에 다니기로 결정하고

결국 서로의 가야 할 방향이 갈라지게 될 때까지.

 

매 순간, 장면마다 그들의 감정이 충실하게 느껴지는 것이

"인력자원부"와 다른 이 영화의 특징이다.

 

 

이 장면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마리아가 아이의 아버지격인 터렐에게 임신한 사실을 알리고

그 문제에 대해 같이 얘기하려 하는 장면이다.

터렐은 처음에 졸업하기 전에 "결혼"은 안된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내" 아이를 지우는 것은 안된다고 잘라 말하고 대화를 단절하는데

뭐라 쉽게 얘기하긴 어렵지만

임신이나 출산을 바라보는 남성의 시각에 대한 하나의 상징처럼 느껴졌다.

 

아버지없이 아이를 키우면서 또 한 아이를 임신한 엘레노아가

투신자살하게 된 사건(직접 나오지는 않는다)도 인상적이었다..

아파트 앞에 놓인 영정(이 단어가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앞에서

꽃을 바치는 세 소녀와 어느새 몰려든 몇몇 사람들의 모습에서

그러한 죽음에 대해 일상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그 아픔에 공감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밴드부의 활약상이 스토리의 중심이지 않을까 했는데

비록 그건 전혀 아니었지만

퍼레이드에서 보여지는 밴드의 흥겨운 연주와

함께 즐거워하는 구경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어쩐지 낙관적으로 보여 괜히 기분이 좋았다.

 

음.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땐

어떤 내용으로 포스트를 써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쓰고 나니 뭔가 많이 나오네.

 

참 특이하게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새삼 흐흐.

스페인어만 번역되어 자막으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

 

이번엔 잊지 말고.

지후님의 our song / 짐 맥케이에 트랙백을 던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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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토요일에 있었던 체육대회.

정말정말 귀찮고 무의미한 행사였지만

하늘은 무심하게도 비를 뿌려주지 않았었다.

 

그래도 가을하늘은 어느 때보다 아름다워. :)


 


 

한강시민공원 성내역 부근에서.


금성의 아름다운 진홍색 하늘이 연상되는
♪ 카우보이비밥 OST - Waltz for ZIZ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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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자원부

주의 : 스포일러성 포스트입니다. :)

 

 

솔직히 첨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지후님의 영화 소개를 보고

특히 켄 로치와 비교한 내용이 흥미를 끌어

반드시 보고야 말겠다는 결의를 하게 되긴 했는데.

일단 들었던 느낌은 "브래스드 오프"와 비슷할 것 같다는 것이었다.

탄광 노동자의 일상 속에서 나름대로의 감동을 그려내는

뭐 그런 내용.

 

그래서

입사한 이후 아마도 처음으로 팀에서 가장 먼저 퇴근을 해서

서울아트시네마로 향할 때에는

조금은 가벼운 마음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영화에 대한 평은 지후님의 글 이상 쓸 자신이 없고

그냥 개인적으로 느꼈던 감상만 늘어놔 보면.

 

감동적이다.ㅡㅡ;;

"브래스드 오프"의 감동이

작위적이고 싸구려라 생각되었던 것과 다르게

가슴이 찡하고 눈물 날 정도로

감동적인 장면들이 많았다.

 



 

사실 대단한 연출 기법을 쓴 것도 아니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반복적으로 페이드인/페이드아웃 되면서

줄거리대로 흘러가는 평범한 영상임에도

캐릭터나 주변 인물의 사소한 동작 하나에서도

강하게 느낌이 온다.

와. 연출을 잘한다는 게 바로 이런거로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는.

 

특히 주인공 프랑크가

노조가 주도하여 파업에 대해 논의하는 체육관에 들어서려다

뒤돌아 나가 우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 뻔. 크으;;;

 

영화에서 나오는 프랑스(아마 서유럽이겠지)의 조합운동의 현실이

우리와 너무 달라 보여서 이질감이 가끔 들기도 했지만

파업을 결의하고 공장점거에 들어가는 장면에서 느낄 수 있었던

노동자들의 폭발적인 힘은 역시 감동적.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아버지이면서 순종적인 노동자인 장 클로드와

관리자 견습생으로 들어왔다가 졸지에 노조 활동가가 되어버린 프랑크의 설전이

(사실 설전이라기보다 프랑크가 일방적으로 쏟아붇는 형국이었지만)

더욱 찡한 장면이었다.

 

사실 좋았던 것만큼이나 별로였던 것들도 많긴 한데

(평면적인 캐릭터들, 가부장적인 노동자 가족 문화, 개연성의 부족 등)

이런 결점들을 다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이 영화. 감동이다. 한 번 더 보고 싶을 정도로.

 

아아 "우리들의 노래"도 보고 싶어져 버렸다.ㅡㅡ;;

체력이 허락한다면. 이번에도 결의를 세워봐야지 흐흐.

 

자꾸 트랙백하는 걸 잊어먹네;;;

지후님의 인력자원부 / 로랑 캉테에 트랙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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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참세상 RSS 구독하세요

미디어참세상에서 곧 RSS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아빌론에서 피드를 불러왔습니다.)

 

사실 저도 진보넷에 들어올 때

http://blog.jinbo.net을 치고 들어오기 때문에

미디어참세상에는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이번에 RSS 테스트를 하면서

미디어참세상 RSS 구독을 본의아니게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직접 주소를 쳐서 사이트로 가는 것보다

간편한 방법으로 기사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도 개인 미디어이긴 하지만

미디어참세상은 전통적인 의미의 미디어라서 그런지

(생산되는 컨텐츠가 일단 "기사"잖아요)

내용으로 봐도 좋은 것 같구요.

 

인터넷 미디어라면 이런 RSS를 제공하는 것이

거의 필수처럼 될 수 있을 듯도 하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지금 테스트 서비스 중이고

조만간 미디어참세상 탑에서

오렌지색 XML 아이콘을 만나실 수 있을 거에요.

파이어폭스로 미디어참세상에 접속하시면

라이브북마크를 현재 사용하실 수 있구요.

 

사용하시다 생기는 버그나 불편함은

미디어참세상 웹마스터나 저한테 얘기해 주시면

아주아주 고마울 것 같아요. :)

이건 진보네에게 물어보시면 안되어요 흐흐.

 

구독하실 분들은 이 주소를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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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링크 걸기를 할 때

음악 링크를 걸 때

제대로 된 주소를 복사해 넣었는데도 재생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많이 발생하는 문제를 몇 가지 정리해 봤습니다.

 

 

링크 주소 뒤의 공백

 

동영상이나 음악 링크 걸기를 할 때

링크 주소 뒤에 공백이 붙으면 안 됩니다.

일반적으로 주소를

http://member.jinbo.net/renegade/music/fiona_apple-across_the_universe.wma

이런 식으로 주는데

마우스로 끌어다 놓고 보면 끝에 공백까지 같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링크 주소를 넣을 때

요렇게 되는 경우가 많은 거죠.

 

따라서 제일 끝의 공백을 제거해 줘야 합니다.

요렇게요.

 

끝에 공백이 있는 링크를 걸면 아래처럼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 공백이 있으면 ♪

 

공백을 빼고 넣으시면 되죠.


♪ 공백을 빼고 넣었어요 ♪

 

 

네이버 블로그의 파일에 링크를 걸 때

 

네이버 블로그에서 올린 파일은 링크가 걸리기도 하고 안 걸리기도 합니다.

링크가 걸렸더라도 됐다가도 안되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트랙픽 등이 증가하면 외부 접근을 막는 것인지

자세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네이버 블로그의 파일에 링크를 걸면

안 될 가능성도 있다는 거죠.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가 있는 파일은

http://mfiles.naver.net/어쩌구저쩌구

이런 주소를 가집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이 파일을 다운받아서 다른 계정에 올린 후

거기에 링크를 거는 것이죠.

 

전 포스트에 음악이 없으면 아무래도 썰렁하던데

음악 링크 많이들 걸어주시면 읽는 블로거 입장에서

매우 행복하겠죠. :)

 

이후에 추가적인 유형이 발견되는대로 더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참, 또 트랙백을 까먹었다.

 

진보네멀티티미디어 파일링크 하기(멀티티미디어ㅡㅡ;;)와

미류님의 Across the Universe

트랙백했어요.

 

(10.27 추가) 멀티미디어 파일 링크를 잘 하려면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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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음악을 위한

지후님의 black is the color라는 포스트에 있는 노래

"black is the color"를 무한 반복해서 듣고 있다.

거의 마약이군.

길고 피곤했던 하루의 적당한 마지막이란 생각이 흐흐.

 

뭔가를 쓰고 싶어서 계속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

에잇 결국 포기.

 

머뭇거리면서 입 안을 맴도는 말처럼

문장이 머리 속에서 도무지 빠져나오려 하지 않는다.

 

역시 너무 스스로 강제하려 하는 것일까.

포스트나

자신에게 있어서나

관계에서나

활동까지.

어느 정도 지겹긴 한데 이상하다.

 

아 하루만이라도 실컷 놀아봤으면. :)

 

(10.8추가) 이런 갓뎀. 역시 접근 권한 에러가 나는군. 치사한 넘들ㅡㅡ;;;

               다운 받아놓을 걸 으으.

 

(10.8 음악 삭제)

(10.8 음악 복구, 결국 내 계정에 올렸음 쳇.)

 

 

 

포스트 제목이 무색.ㅡㅡ;;;;



♪ Black is the col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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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빌론과 샤프리더

RSS 피드를 테스트 하느라

본의 아니게 RSS 리더를 회사 컴터에 깔아놓고 씁니다.

범용적인 RSS 리더 어플리케이션으로 보통 아빌론샤프리더를 꼽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각각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약간 무겁지만

새 글을 자동적으로 받아 표시해 주는 데 있어 샤프리더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샤프리더는 피드에 새로운 글이 등록되거나 이전 글이 수정되면

알아보기 쉽게 알려줍니다.

마치 메신저에서 로그인했다는 메시지가 화면 오른쪽 하단에 뜨는 것처럼

새 글의 제목 등을 표시해 주죠.

그리고

만약 읽지 않은 글이 리더가 들어오면 트레이 아이콘이

파란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뀝니다.

 

이에 비해 아빌론은 이런 기능이 좀 약하죠.

일단 기본 설정을 그대로 놔 두면 아빌론은 하루에 한 번씩 글을 새로 읽어옵니다.

따라서 새 글을 자동으로 읽어와 빨리 보게 하고 싶다면

메뉴의 "Tools" -> "Settings"로 들어가


 

Feeds의 Interval 값을 조정해 줘야 합니다.

위에서 아빌론은 10분마다 새 글을 체크해서

새로 글이 등록된 피드가 있으면 알려줍니다.

근데 그 방식이 샤프리더에 비해 좀 구린 감이 있는데

트레이 아이콘에서 아이콘 모양을 주기적으로 바꿔 알려줍니다.

(이건 스크린 샷을 못 떴는데 나중에 새 글이 들어와야 가능하겠네요. ㅡㅡ;;)

 

샤프리더. UI도 비교적 깔끔하고

닷넷 프레임웍 기반 어플리케이션만 아니었으면 많이 사랑받을 수 있었는데

옥의 티라고 하기엔 너무 무겁죠. :)

 

아 깜빡 잊고 트랙백을 안 걸었다.ㅡㅡ;;

진보네RSS 블로깅에 날개를 달다!!!! 라는

철이 많이 지난 포스트에 대한 트랙백입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구글에서 "아빌론 샤프리더"로 검색을 돌렸더니

위의 저 글이 3번째(실제적으론 2번째)로 나오더군요.

역시 구글. 무서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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