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김병관

from 단순한 삶!!! 2011/02/09 21:15

산오리님의 [[산오리] 여유....12] 에 관련된 글.

 

여전한??

이게 좋은 말인지, 그렇지 않은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변하지 않은.... 정도로 사용한다.

변하지 않은 건 요즘세상에서 곧 죽음을 의미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들이 가치 있는 것들이고,

변하지 않는 것들이 훨씬 인간적인(이런게 있다면..) 가치들이라는게

요즘의 생각이기도 하다.

 

어쨌든 산오리 살아가는 핑계로

연락도 안하고,

산에도 가 보지 않은 관계로 가끔가끔 생각나는 병관옹께서

어제 일산에 오겟다더니, 오늘에야 납시었다.

저녁 먹으면서 하는 얘기는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한 케이블카 반대 산상시위가 아직도 계속되고 잇는데

백운대에서 요즘에는 대남문에서 하고 있고

먹고 자는 일은 노적사에서 하고 있단다

 

여전한 모습이

변하지 않는 모습이 좋다.

 

환경단체도, 정당도, 종교도, 노동조합도

어쩌면 모두다 정치적(?)일수 밖에 없는데,

그런 정치적인 것을 벗어나

자기 스스로 즐겁게 할수 있는 일이기를 기원했다.

아직까지는,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아픈 무릎이지만,

그걸 끌고라도, 대남문에 한번 가야겠다.

그도 안되면 노적사 까지라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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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9 21:15 2011/02/0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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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천왕봉에도 케이블카??

    Tracked from 산오리의 단순한 삶 2011/02/09 21:19  delete

    --> 제 목 : 함태식 선생님, 5월 4일 천왕봉에서 ‘케이블카 반대 1인 시위’ 돌입 작성자 : 꼬마천사 2009-05-05 15:06:17 링크 #1: -->링크 #2: -->첨부파일 #1: 기자회견자료.hwp (38.5 KB), 다운로드: 11첨부파일 #2: , 다운로드: 0-->--> 지리산을 사랑하고 지켜온 함태식 (지리산의 산 증인, 노고단·피아골 대피소), 성락건 (원로 산악인, 지리산 작가), 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