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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아내의 생일이라기에 첨으로 미역국에 도---전!!!
국거리 소고기 좀 사와서 들기름에 마늘과 매운고추 좀 넣고 볶아서 미역 찬물에 불려서 한 솥 끓였다.
근데 이 넘의 미역을 물에 불렸는데 물에 불면서 늘어나고 끓으면서 늘어나고 감당이 안돼서 끓이다가 큰 냄비에 옮기기까지 하고.
그래도 미역국이 된게 아니라 미역 소고기 찌게가 되고 말았다
어쨌거나 주인공은 없고 남정네 둘이서 큰냄비의 절반을 맛있다면서 해치웠다. 그리고 이번주 일주일은 내내 산오리가 남은 미역국만 먹게 생겼구나 ㅎ
거기까지는 좋은데 한솥도 더 끓일 수있을 남은 미역은 데쳐 놨는데 처치곤란이구나. 아내가 들어오면 한소리 듣겠구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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