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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박근혜 대통령에 이명박 총리 멋질 것"

제발 그렇게 좀 공개적으로 러닝메이트 나와라. 신나찌 스킨헤드 딱 그 수준이다.

 

 

 

박사모 "박근혜 대통령에 이명박 총리 멋질 것"
정광용 회장, 이 시장 대통령론 일축
  오동선(ohds2002) 기자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정광용 회장이, 한나라당내 차기 대권 주자 가운데 한 명인 이명박 서울시장에 대해 대통령보다는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총리를 하면 좋을 것이란 주장을 펼쳐 당내 논란이 예상된다.

정 회장은 17일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 프로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내 박 대표의 라이벌인 이명박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추진력이 대단한 분"이라고 추켜세운 뒤 "박근혜님이 대통령이 되고 이명박 총리가 되면 얼마나 멋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이명박 시장은 총리감은 되도 대통령감은 못된다는 말로도 해석될 수 있어 이 시장측의 반응이 주목된다.

진행자가 "이명박 시장측에서는 오히려 이명박 대통령에 박근혜 총리면 좋다고 주장하지 않겠는가?"라고 질문하자 정 회장은 "이명박 시장과 박근혜 대표와의 지지율을 보거나 그분들이 제시하는 국가 비전을 보거나 할 때 그 부분은 좀 표현이 이상하다"며 이 시장 대통령론을 일축했다.

정 회장은 "박근혜 대표님이 대통령이 되시는 순간 안정된 정치가 이룩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명박 시장께서는 총리가 되셔서 청계천 그거 하시는 것처럼 같이 하신다면 멋진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내 소장파의 대통령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나올 수 있을지 그것은 의문"이라며 소장파의 당선 가능성에 강한 회의감을 나타냈다. 정 회장은 "거기서 거론되는 분이 누군지 모르지만 박근혜 대표처럼 국민적 인지도와 호감을 가진 분이 나와 줄지 그것은 상당한 의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박사모 회원들의 인터넷 글에 대한 소장파들의 강한 반발과 관련해서는 "우리들도 제대로 못 찾아내는 글들을 그분들이 희한하게 잘 찾아낸다"며 "의정활동을 해야 하고 소중한 세비를 타시는 분들이 일개 팬클럽에서 들어와서 그런 것을 뒤지고 있다면 그게 더 한심한 일이 아닌가?"라며 정면으로 맞받아쳤다.

관련기사
박사모 회장 "대선 뒤 노사모처럼 징그럽게 남지 않을 것"


2005/05/17 오전 10:56
ⓒ 2005 OhmyNews
오동선 기자는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 세상 오늘>의 P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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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병풍 특검’ 요구의 속내는...

오우 딴나라... 이렇게 깊은 뜻이...

연일 깨지기만 하더니 많이 컸다.

 

 

 

한나라 ‘병풍 특검’ 요구의 속내는...
“세번째 실패는 없다” 박근혜 승부수?
[분석] 이회창 복귀 차단, 이미지 쇄신 ‘두마리 토끼몰이’
2005-05-15 12:00 동성혜 (jungtun@dailyseop.com)기자
재보선에서 압승을 거둔 한나라당이 국회운영은 물론 정국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의제(아젠다) 선점 작업을 치밀하게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대법원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아들 병역비리 은폐의혹, 이른바 '병풍사건'에 처음 의혹을 제기한 김대업씨와 이를 보도한 일부 언론사에 1억6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러시아를 방문하고 귀국길에 나선 대통령을 향해 지난 13일 과거 16대 대선에서 야당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사건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것도 현재의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관련되지 않은 이회창 전 총재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서 특검을 요구하고 나서자 정치권에선 이에 대한 배경이 무엇인지를 두고 말이 무성하다.

▲ 지난 13일 한나라당은 병풍을 포함한 지난 16대 대선에서 야당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사건이 공작정치였다며 특검을 요구하고 나섰다. ⓒ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박항구 기자 
대통령의 귀국일을 일부러 택일한 것이야 정치적 목적을 극대화하기 위한 야당의 전략적 선택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회창 전 총재에 대한 정계 복귀설이 여의도 일각에서 피어오르는 국면에서 의원 개인이 아닌 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요구했다는 점은 한나라당의 복심에 일반의 관심을 집중시키게 충분하다.

그렇다면 왜 이 시점에 이회창 전 총재와 관련된 3대 사건을 공작정치라고 규정하면서 정부와 노 대통령을 압박하는 것일까.

이 같은 외부의 시각이 부담스러웠던지 당 핵심 관계자는 "그동안 박근혜 대표가 재선거 지역 방문 때문에 여력이 없었기 때문에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것"이라고 밝히고 "그동안 김무성 사무총장과 강재섭 원내대표가 계속 거론했었다"고 갑작스런 움직임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가 말한 당내 거론은 대법원 판결이 나온 지난 9일 김무성 사무총장이 오전 회의에서 이를 언급하며 "공작정치가 심판을 받은 것이다"고 밝힌 것을 두고 한 말이다.

하지만 김 사무총장의 말 외에 당은 뚜렷한 움직임이 없었다. 당보다는 조선∙동아 등의 보수언론에서 당시 사건을 다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동아일보는 10일자 사설에서 "병풍은 분명히 16대 대선의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였다"며 "혹시라도 '아니면 말고'식 폭로로 대선의 판세가 바뀌었다면 이는 절차적 민주주의와 법치의 뿌리를 뒤흔드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를 위한 진상규명은 차치하고라도 사과라도 하는 것이 최소한 정치 도의에 합당한 일이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11일 한나라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강재섭 원내대표가 "지난 대선 때 병풍사건, 기양건설 사건, 설훈의원 20만 달러 사건은 국민들을 기만해서 소위 공작에 의해서 표를 모은 전형적인 사건"이라며 "지난 시절의 과오에 대해 적어도 노무현 정권은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검제 통해 한나라당에 덧씌워졌던 부패∙비리 이미지 벗을 수도

회의석상에서만 언급하던 당 지도부는 대법원 판결 5일이 지난 13일 오전, 본격적으로 특검제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당 관련자는 "박 대표 측에서는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계산을 했을 것이다"면서 "솔직히 섣부르게 당이 나서면 예전의 부패와 비리 이미지를 되살릴 수도 있고 이회창 전 총재의 정계 복귀설이 슬슬 나오는 상황에서 다시 이런 사건을 다루기도 모호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전 총재의 측근들이 당의 미온적인 태도에 드러내고 불만을 표출한 상황에서 더 이상 미룰 수도 없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박 대표 측이 손익계산을 끝낸 것 같다며 "특검제가 이뤄지든 이뤄지지 않든 박 대표에게는 대권 후보로써 입지를 굳히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풀이했다.

이유는 지난 16대 대선이 '공작정치'였음을 부각시켜 한나라당에 덧씌워졌던 부패와 비리 이미지를 이참에 말끔히 털어낼 수 있고 두 번이나 대선에 실패한 패배 내지는 피해 의식도 함께 버릴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다.

또한 특검이 이뤄진다 해도 박 대표가 전면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결국 이회창 전 총재와 정부여당의 싸움이 되기 때문에 손해 볼 게 없다는 인식도 한 몫 한 것 같다.

재선의 한 의원은 "박 대표가 이 전 총재에게 러브콜을 한 것 같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그는 "이 전 총재의 '킹메이커'론이 솔솔 나오는 것은 그가 보수 세력을 결집할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라며 "박 대표로써는 이 전 총재의 억울함을 풀어주면서 박 대표 자신이 대권 주자로써 외연을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라고 관측했다.

▲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자료사진) ⓒ 데일리서프라이즈 박항구 기자 
이 전 총재 복귀 차단 조치 측면도 있어

한편 당 일각에서는 실제 이뤄지기 어려운 특검제를 주장한 당 지도부의 모습에 대해 오히려 이 전 총재의 복귀설을 확실히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는 견해도 있다.

두 번의 대선 실패를 직접 경험했다는 사무처 한 직원은 “박 대표 입장에서는 ‘창사랑’의 적극적인 행보 등 이 전 총재의 복귀설이 계속 거론되는 게 그리 편하지는 않을 것이다”면서 “오히려 이 문제를 적극 제기함으로써 이 전 총재의 복귀를 확실히 차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병풍 사건’을 다시 거론하면 결국 이 전 총재 본인은 물론 아들의 병역 문제가 논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 전 총재로써는 상처를 두 번 입는 꼴이다고 해석했다.

이는 전여옥 대변인이 14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밝힌 내용과도 같은 맥락이다.

6월 국회 정국 주도권 차지 위한 포석

전 대변인은 방송에서 이 전 총재의 복귀설에 대해 “이 전 총재는 권력도 잃었고 명예도 잃었고 어떻게 보면 정말 수천만 발의 총탄을 맞아서 완전히 전사하다시피 한 분”이라며 “이런 분의 명예회복이라는 측면으로서는 얘기할 수 있겠지만 이를 이용해서 이 전 총재가 정계복귀를 하려는 길 닦기라고 본다면 그 분에게는 엄청난 상처”라고 말했다.

또한 전 대변인은 “지금으로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았다.

외부인사 영입위원장인 김형오 의원 역시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 총재의 정계복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거듭 반대 의사를 밝혔다.

어쨌든 박 대표는 이번 특검 주장을 통해 정국 주도권을 잃지 않는 한편 자신들이 만든 판도 하에서 향후 6월 국회를 이끌고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 전 총재의 복귀설과 관련해서는 최대한 그를 우군으로 활용할 수 있는 ‘킹 메이커’로써의 역할로 한정시켜 자신의 1인자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것도 담겨 있는 듯하다.

결국 17대 총선 후 1년 동안 주로 여당에게 의제를 선점 당해 항시 이끌려 다니는 부정적인 모습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한나라당의 최근 스탠스는 특검제를 통해 이회창 전 총재와 정부 여당을 동시에 제어하는 일거양득의 경제적 정치로까지 연장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 동성혜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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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함이 일상화 되어가는 사회

그렇다. 현재 우리 수준이다. 내 집값 떨어진다구 단지내 영구 임대 주택 입주 반대하고 철조망 치는거 당연하게 생각하는 인간들... 우리의 이웃이다(그런 부모 밑에서 애새끼들이 영구 임대 주택사는 여학생 왕따시키고 성희롱하고 성폭행 했다고 해서 그 애새끼들 과연 죄책감 느낄까). 정신개조 앞으로 10년 지켜보겠다.

 

그나저나 진보누리 글 좀 제발 좀 블로그에 붙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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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제  (2005-05-15 14:30:50, Hit : 103, Vote : 8)
Subject  
   잔인함이 일상화 되어가는 사회

잔인함이 우리 문화속에 뿌리내리고 있다. 그리하여 잔인함이 이제는 일상생활이 되어간다. 조그마한 약점만 보이면, 조금만 육제척인 힘, 물리력, 또는 권력의 힘에서 우위에 있는 놈들은 그 힘의 차이를 결코 그냥 내버려두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반드시 육체적, 정신적 폭력을 휘두르고야 만다.

오늘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어제 KBS 9시 뉴스에서 본 기사 때문이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오갈데 없는 장애인이나 노인들을 돌보는 무허가 복지시설이 1,200여군데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중 800여군데를 양성화 하여 정부에서 번듯한 건물을 지어주고 운영자금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동네 아줌마들이 들고일어난 것이다. 장애인들이나 노약자가 들락날락하면 그 주위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반대 데모를 일삼고 구청에 몰려가 항의를 하는 것이다. 더욱 기가찬 일은, 그런 어처구니 없는 항의를 듣고 구청이 공사를 중단시켜버린 것이다. 이 뉴스에서 2가지를 반드시 짚어야한다.

1. 장애인, 노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혐오시설"로 파악하여 공사자체를 훼방하는 이들은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그들 피해자들의 행복추구권 뿐만 아니라 시민적 권리 자체를 박탈하려는 중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흑인들을 몰아내려고 흑인들이 다니는 교회에 불지르고 다니던 KKK같은 놈들, 아니 유태인들에게 별을 달고 게토로 내몰던 그 인종주의자 나치놈들과 하등 다를바가 없는 인간말종들인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뉴스에서는 NIMBY현상이라고 말도 안되는 용어로 보도가 되었다. 님비라는 것은 쓰레기 하치장이나 공항같은  같은 공해시설을 말할때 쓰이는 용어이다. 그렇다면 KBS의 입장에서는 장애인들이 공해덩어리로 인식되었단 말인가? 데모하고 자빠진 아줌마 개년들이나 보도하는 KBS놈들이나 기본 인식은 범죄적 수준이었다.

2. 일반적인 인식이 이러하다보니 공공 기관의 결정도 한심하기 이를데 없다. 구청이란 놈들이 항의하러 온 아줌마들을 계도하기는 커녕 그들의 눈치나 보면서 공사를 중단시킨 것이다. 역시 약한자의 복지는 강한 범죄자들의 조그만 이익보다 더 하찮게 취급되어 버렸다. 정말 제대로 된 공권력이라면, 공사현장을 방해하는 그런 정신나간 범죄자들은 경찰이 체포하고, 체포에 저항하거나 장애인을 공격하기라도 할 시엔 바로 발포하여 이맛박에 구멍을 내버려야한다. 경찰의 총, 군대의 총이란 바로 외부적으로는 국경을 지키고 내부적으로는 이런 범죄자를 처단하라고 있는 것이지, 민주화를 요구하는 자기나라 시민들에게 총구를 겨누라고 있는게 아니다. 다른 사람들의 죽음을 담보로 자신의 조그마한 이익을 실현하려는 이런 범죄자들을, 공권력은 반드시 최고수준의 물리력으로 다루어주어야한다.

이 보도기사는 우리에게, 약한자는 무조건 짓밟고 보는 잔인한 문화의 전형을 보여준다. 정신지체 초등학생을 수년동안 성폭행한 동네 남자들, 출장 마사지 여자들만 골라서 죽인 유영철, 뚱뚱한 여자를 놀려대는 코미디물, 백화점 아가씨에게 함부로 말 틱틱 놓고 쌍스럽게 구는 고객들, 임대 아파트 주민들과 같이 어울리지 않으려고 아파트 중간에 콘크리트 장애물을 설치하는 정신나간 것들, 화가 난다고 학생들에게 마구 몽둥이를 휘두르는 선생놈들, 군기 잡는다고 후배(?)를 쥐어 팬 개그맨, 불법체류 노동자라고 월급 떼먹고 안주는 사장놈들, 신입사원들에게 자기 할 일을 떠맡기고 놀러나가는 회사 상사,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삶 속에 스며들어온, 잔인함의 일상화라는 모습이다. 이러한 잔인함, 약자를 짓밟지 않고서는 넘어가지 않는, 꽃을 꺾지 않고서 그냥 봐줄 수 없는 이런 모습이 대물림을 하는 한, 절대로 우리는 절망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위대한 광주민중항쟁 25주년이 다 되어간다. 우리는 그날, 학살원흉들과 끝까지 타협없이 싸우고 도청을 사수한 사람들이 대학교수나 야당 지도자 따위가 아니라, 이른바 "공돌이", "공순이", "날품팔이" 등으로 불리면서 사회적인 멸시를 받던 그 사람들이었으며, 시민군 부상자들에게 헌혈을 하려고 줄을 섰던 사람들 중에는 많은 수의 이른바 "특수직업여성", 즉 "창녀"들이 있었음을 오늘 다시 기억해본다. 이들이야 말로 가장 위대한 영웅들이 었음을 기억하며, 이들, 가장 차별받고 억압받던 이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이루고자 했던 사회란 차별이 없는 사회, 일상적 폭력이 없는 사회였음을 다시 짚어 보자. 이제는 절망을 넘어, 희망을 보고싶다.
* 진보누리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5-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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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노동자들 탄압에 발언하라

손위원님글, 기다렸습니다. 사용자의 탈법 불법적 비정규직 운용도 정규 노조와의 제로썸 게임틀로 사고하는 완전 무원칙 무개념 초딩덜... 남한의 반인권에 대해 아무 말도 안하는 것들은 북한 인권이 어쩌구 말할 자격없다. 비정규직 고용 방조하는 노무현 정부, 비정규직 고용 교사하는 열우당 각성하라!

 

'노동귀족론자'들의 이해 못할 침묵
[손석춘 칼럼] 비정규직 노동자들 탄압에 발언하라
  손석춘(ssch) 기자
▲ 울산건설플랜트노조원 3명이 지난달 30일부터 원청 회사인 SK의 서울 마포 공사현장 타워크레인을 기습 점거해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2005 오마이뉴스 권우성

전투적 노조. 한국노동조합을 이르는 말이다. 한국 언론이 집요하게 퍼트려왔다. 국내 언론보도의 영향아래 취재하기 일쑤인 외국 특파원들의 기사를 타고 세계적 '공인'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다. 적잖은 사람들에게 노조는 '이기적 집단'으로 덧칠되어 있다. 심지어 일부 진보적 지식인들까지 '사익 추구집단'이라며 노조 사냥에 가세한다.

딴은 이해 못할 일도 아니다. 곰비임비 불거지는 노조 간부의 비리는 신문과 방송을 통해 큰 쟁점으로 부각된다. 단 한 번도 노동조합의 도덕성을 온전히 평가하지 않았던 자들까지 일제히 노조의 타락을 들먹인다.

타락한 노조 간부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두남둘 뜻도 전혀 없다. 문제는 노조를 겨냥한 냉갈령 속에 정작 가난한 노동자들이 고통과 절망으로 내몰리는 현실에 있다.

타락한 노조 간부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보라. 울산건설플랜트노동자와 청주하이닉스반도체 노동자들을. 신문과 방송이 대부분 외면하고 있지만 울산의 일용직 건설노동자들이 생계를 접고 파업에 나선지 어느새 60일에 이른다. 그들의 요구도 거창한 게 아니다. 화장실과 탈의실 설치다. 비와 쇳가루, 모래를 가릴 수 있는 천막 아래 점심밥을 먹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이다.

하지만 교섭의 형식을 '명분'으로 내세워 아예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다. 게다가 공권력은 무자비한 탄압으로 일관한다. 820명의 모든 조합원을 연행하고 22명을 구속했다. 7명은 체포영장 발부상태다. 그런데도 어쩌다가 언론이 보도할 때는 노동자들의 '폭력'만 부각한다.

청주 하이닉스에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대량해고에 몰려있다. 그런데도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선거공약으로 내건 노무현 정권이 그들에게 준 '선물'은 폭력이다. 4월 1일에 이어 5월 1일 노동절에 폭력진압이 벌어졌다.

집회참가자들이 '비폭력 저항'을 선언했음에도 경찰은 여성과 아이들이 있는 곳까지 물대포를 난사했다. 군사독재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토끼몰이'에 방패질로 마구 폭력을 휘둘렀다. 100여명의 노동자들이 중경상을 입었다. 노조간부 3명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20여명의 노동자들이 연행 위협을 받고 있다.

민주노총은 울산과 청주의 노동자들이 경찰의 폭력침탈에 맞서 자신의 몸에 신나를 뿌리고 저항하고 있다며 경고했다. "더 이상 내몰릴 곳이 없는 노동자들은 극단의 투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다. 참여정부에 명토박아 둔다. 만일 울산이나 청주에서 다시 비극적인 참사가 일어난다면 그 책임은 정부에 있다.

아울러 정계와 경제계 그리고 언론계에 수두룩한 노동귀족론자들에게 묻는다. 언제나 비정규직 노동자를 내세워 정규직을 '노동귀족'으로 살천스레 몰아댄 당신들 아닌가.

정규직 노조간부들의 비리를 마음껏 질타해도 좋다. 하지만 울산과 청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폭력적 탄압에 왜 당신들은 침묵으로 일관하는가. 정규직 노동자 전반을 싸잡아 귀족으로 몰아갈 만큼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옹호하던 당신들 아닌가.

노사정 가운데 가장 전투적인 쪽은 사용자, 다음은 정부

현실을 냉철히 톺아볼 때다. 한국의 '전투적 노사관계'에서 가장 전투적인 쪽은 사용자들이다. 얼마나 모진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를 아예 묵살하고 있지 않은가. 사용자들의 전투는 정부당국의 공권력으로 구체화한다.

그럼에도 현실은 물구나무 서있다. 방어적 싸움에 나선 노동자들을 전투적이라고 착각한다. 신문과 방송의 '확성기' 탓이다.

반면에 울산과 청주에서 외롭게 부르짖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절한 호소는 들리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다. 어디일까. 그 분노의 끝은.
2005/05/14 오후 4:44
ⓒ 2005 OhmyNews
손석춘 기자는 오마이뉴스 고정칼럼니스트 입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한겨레> 비상임 논설위원입니다.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로 EBS의 아침8시 <월드FM손석춘입니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문읽기의 혁명> <아직 오지 않은 혁명>을 비롯한 언론비평서들과 함께 장편소설 <아름다운 집>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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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생식기에 대한 또 다른 ‘킨제이 보고서’

잡기장에 쓰기에는 너무 정치적인 글

 

 

여성 생식기에 대한 또 다른 ‘킨제이 보고서’


브이(V) 이야기/캐서린 블랙레지

여성은 자신 ‘몸의 일부’이면서도 한번도 스스로 그 이름을 자신있게 불러보지 못한 곳이 있다. 그 이름을 부르는 것조차 외설스럽다고 터부시돼 온 곳. 바로 생식기, ‘보지’다.

이브 엔슬러 원작의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우리에게 그토록 충격적이었던 것도 우리가 차마 입 밖에 내지 못한 이름을 큰소리로 외치며 여성성을 당당하게 자각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여성의 성기는 왜 오랫동안 터부시돼 왔을까?

의학 저널리스트 캐서린 블랙레지의 <브이(V) 이야기>(눈과마음·2004)에서 우리는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여성 생식기의 ‘오해와 편견의 역사’부터 그 해부학과 생리학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그야말로 ‘질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책 제목의 ‘브이’는 당연히 여성의 생식기를 뜻하는 버자이너(vagina)를 의미하는데, 원래 버자이너는 ‘칼을 넣어두던 칼집’을 의미했다고 한다. 여성의 생식기가 마치 칼집처럼 남성 생식기를 감쌀 수 있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캐서린 블랙레지에 따르면, 여성 생식기가 처음부터 모든 문화권에서 터부시돼 온 것은 아니었다. 뉴멕시코나 하와이, 혹은 선사시대의 기록을 들춰보면, 여성의 생식기는 풍요의 상징으로, 때론 악마를 물리치는 수단으로 숭배되기도 했다. 여자의 음부를 보여주면 바다가 고요해진다’는 카탈로니아 지방의 격언도 그 단적인 예가 되리라.

실로 충격적인 것은 여성 생식기를 터부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21세기가 된 지금까지 여성 생식기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왔다는 사실이다. ‘여성에게도 전립선이 있는지’, ‘있다면 그 기능은 무엇인지’, ‘과연 클리토리스는 페니스의 잔여물인지’, 아직까지 온갖 논쟁과 근거 없는 학설만이 난무할 뿐, 진지하게 연구하는 과학자를 찾기조차 힘든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과학적인 사실 하나는 매우 의미심장하다. 여성의 질은 결코 남성의 성기를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기관이 아니며, 오히려 생식에 있어 정교한 ‘선택과 조절’을 담당하는 능동적인 기관이라는 사실이다. 여성의 생식기는 질 내 환경을 변화시키면서 정자를 저장하기도 하고 때론 파괴하기도 하면서 자신과 유전적으로 가장 잘 조화를 이루는 정자를 찾아낸다. 가장 빠른 정자가 난자에 도달하고 질은 단지 정자에게 길을 터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질이 정자를 골라서 난자로 인도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복잡하고 능동적인 기관인 질에 대한 연구가 턱없이 부족하거나 여전히 논쟁적인 이유는 그것을 연구하는 과학자의 대부분이 버자이너 대신 페니스를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믿는다. 과학은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운 ‘객관적이고 절대적 진리’라고 믿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또 한 번 펀치를 날린다.

성적인 즐거움이 비롯되고, 인류의 생명이 창조되는 곳. 바로 ‘질’에 대해서 우리가 오랫동안 금기시하고 무지로 일관해 왔다는 사실에 많이 부끄러워진다.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에서처럼 설령 다리가 부러지는 해프닝이 있더라도, 내 성기를 들여다보고 진지하게 공부해 보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바이오시스템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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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르고 달래고 … 중국, 해결사로 나서나

솔직히 부인할 수 없는 대국...  상상 초월의 빈부 격차에 여적찌기 중국 인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의문

 

 

 

으르고 달래고 … 중국, 해결사로 나서나
[중앙일보 2005-05-13 22:26]
[중앙일보 유광종]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사로 나섰다. 그동안 평양과 워싱턴 사이에서 의사 전달에 주력하던 중국이 적극적인 거중조정에 나선 것이다. 특히 베이징은 이 과정에서 양국을 '으르고 달래는' 중국 특유의 외교를 구사하고 있다.

베이징은 우선 대북 창구인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왕자루이(王家瑞) 부장의 입을 빌려 평양에 강한 경고를 보냈다. 혹시 있을지도 모를 북한의 핵실험을 겨냥해서다. 그는 12일 중국을 방문한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일본 민주당 정조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하면 외교 경로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공개적으로 북한 핵실험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중국 외교부 류젠차오(劉建超) 대변인도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원칙은 한반도 비핵화이며, 우리는 이를 위반하는 어떠한 행동에도 반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왕 부장은 또 일본 대표단에 "미국이 북한을 '폭정의 전초기지'라고 한 데 대해 북한에 해명하도록 일본이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미국도 북한에 성의를 보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중국은 또 미국에 대해 김정일의 체면을 세워 주라고 주문했다. 한반도 문제를 담당하는 양시위(楊希雨) 중국 외교부 조선반도 사무판공실 주임은 12일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대북 설득 노력이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미국이 김정일의 체면을 잃게 했기 때문"이라며 "북.미 비공식 접촉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북한과의 비공식 접촉을 통해 북한을 자극한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함으로써 평양의 체면을 세워 주라는 주문이다. 앞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폭군' '위험한 인물'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양 주임은 또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그러나 북한이 (핵실험이 몰고 올) 결과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국제연구소 부주임 데이비드 브라운 교수는 12일 홍콩 피닉스 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미국이 북한과 진지하게 협상하지 않으려는 태도에 불만을 갖고 있다"며 "중국은 북한의 핵 개발 차단과 함께 미국의 진지한 대북 협상 자세를 주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결국 왕 부장과 양 주임 등 고위 관리의 발언을 통해 평양과 워싱턴에 동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북핵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해결사로 나선 중국의 역할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베이징=유광종 특파원 kjy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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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포기 현장가보니…&quot;우리가 매국노냐&quot;되레 큰소리

비겁, 비굴한 쌩 양아치들... 조용히 포기하면 됐지 뭔 말이 많은지...

부동산 투기하기도 여의치 않은데 뭐하러 대한민국에 사냐

 

 

국적포기 현장가보니…"우리가 매국노냐"되레 큰소리
[세계일보 2005-05-13 18:51]
지난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내 국적업무출장소는 온종일 시끌벅적했다. 출장소는 이른 아침부터 붐볐다. 지난 4일 새 국적법이 통과되기 전만 해도 방문객이 뜸해 넉넉했던 20평 남짓한 출장소가 비좁아 보일 정도였다.

출장소 주차장 역시 평소 볼 수 없었던 링컨 컨티넨탈과 벤츠, BMW, 에쿠스 등 국내외 고급 차가 빽빽해 이중 국적자들의 전반적인 경제수준을 엿보게 했다.

바쁜 손놀림으로 ‘국적이탈 신고서’를 접수하던 출장소 관계자는 “평소 하루 한두 명 하던 이탈 신청이 4일 이후 갑자기 늘었다”며 “이틀 전부터는 150건 안팎에 달했는데 오늘도 그 수준은 될 듯 싶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의 예상대로 국적 이탈 신청자를 포함 국적회복이나 귀화신고서를 접수하는 ‘증명 기타’ 창구에만 오후 1시 현재 벌써 255명이 대기했다.

“몇몇 젊은 엄마들의 원정출산이 화근이다.” “병역기피는 별개다. 교육문제 때문이다.”

여기 저기서 자녀들의 국적 포기 문제로 출장소를 찾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수군거렸다. 이들 대부분은 ‘병역의무 종료 후 국적포기’를 뼈대로 한 새 국적법 제정의 취지를 애써 외면했다. 대신 교육문제를 앞세우며 마치 원정출산의 피해자인 것처럼 한목소리를 냈다. 주위 눈치를 보며 국적 이탈 신고서를 작성하던 사람들은 “졸지에 매국노로 몰린 기분”이라며 한결같이 ‘억울하다’는 반응이었다.

유학생활 중 낳은 초등학교 6학년 아들 때문에 왔다는 오모(37·여·서울강남구대치동)씨는 “이렇게까지 (한국국적을 포기)해야 하나 싶은데 아이 미래를 위해서 결정했다”면서 “고의로 외국에서 낳은 것도 아니고 군대문제는 별개일 뿐이다. 교육문제 때문으로 아무래도 미국에서 교육시키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불안한 마음에 이른 아침부터 인천에서 왔다는 이모(39·여·미국유학 중 출산)씨는 “아이가 주체적으로 결정하게끔 현행대로 18살 이전에 (결정)하면 될 것을 원정출산 자녀와 도매금으로 취급해 당장 결정하라는 게 말이 되냐”고 불평했다.

자녀 국적이탈 문제로 집안에 분란이 일어난 가정도 적지 않았다. 한 주부는 “유년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아들은 성인이 되면 미국에서 살길 원하는데 남편이 ‘군대가기 싫어서 그런 것 아니냐. 남자는 군대를 갔다와야 한다’고 국적포기를 반대해 한바탕 싸웠다”고 전했다.

지난 10일과 11일에는 시부모 몰래 자녀 국적 포기 신청서를 낸 사실이 탄로난 주부 2명이 시부모로부터 “자손의 국적을 함부로 바꿨다”며 혼쭐이 나 다시 취소 신청을 하는 풍경도 벌어졌다.

일부 국적이탈 신고 민원인들은 현실적 보완 장치 없는 법을 정부가 막무가내로 밀어붙인다고 성토했다. 국적 이탈 신고서를 작성하던 한 남성은 “미국 여권에 보면 타국에서 군 복무할 경우 자동적으로 미 시민권이 박탈되는데 새 국적법에는 군 복무 후 2년 내에 국적을 결정하라고 한다”며 제도적 보완을 요구했다.

국적회복 신청을 하러 온 60대 재중동포는 “우리야 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어쩔 수 없이 외국 국적자가 됐지만 일신의 안위를 위해 조국의 국적을 버리는 사람들을 보니 안타깝다”고 씁쓸해했다.

오후 5시가 지나자 ‘증명 기타’ 창구 대기자 순번은 1000번이 찍혔고, 12일 하루 출장소가 문을 닫기까지 국적 이탈 신청건수는 모두 141건이었다.

이강은·정진수 기자

kelee@segye.com

기사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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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한나라당 무덤파나”...특검하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

맞는말... 딴나라당 똥볼은 계속된다. 다음 지방선거에서 딴나라당이 승리하는 순간 그 다음 대선 본선... 딴나라당 필패다.

 

다만 열우당... 이런 식의 반사 이익 누리려는 꼼수

개혁 포기하니 완전 사파 전락

 

최재천 의원... 일단 지켜보겠다.

 

 

우리당 “한나라당 무덤파나”...특검하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
2005-05-13 16:27 신아령 (ararshin@dailyseop.com)기자
한나라당이 병풍사건 특검을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김대업 특검’이 아니라 ‘이회창 특검’이 될 것이라며 할 테면 하라는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나라당이 13일 병풍사건 등 3개 사건이 조작돼 노무현 정권이 수혜를 입었다며 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열을 올린데 대해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자신들의 무덤을 팠다며 지켜보자는 분위기이다.

김태년 의원은 이날 데일리 서프라이즈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이 대체 뭘 얻으려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그러면 그럴수록 대선 때 ‘차떼기당’ 이란 부패한 이미지가 떠오른 다는 것을 설마 모르고 있을까. 한심하다”고 비꼬았다.

최재성 의원은 “특검을 한다면 김대업 개인의 주장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리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이회창에 대한 의혹이 풀려야 한다”며 “이회창측의 원정출산 등에 대한 사실이 규명되고 병풍의 총제적인 진실이 밝혀지면 한나라당엔 살아남을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김씨의 주장이 사실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이회창측이 병역 기피의도가 있었느냐, 없었느냐이다”며 “확신이 가는 몇 가지 상황이 있었던 때에 김씨가 이를 주장했던 만큼 의혹을 제기한다면 한나라당은 실체를 밝힐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공세라는 것쯤은 국민들이 모두 알고 있다”며 “대선 때 표 차이가 50만표밖에 나지 않아 억울한 가 본데 노무현이 수혜를 입은 것이 아니고 그런 의혹을 가지고 있던 이회창이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심판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봉주 의원은 “청계천 비리 수사가 파장이 커지자 다시 역공세를 하려는 것”이라며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오일 게이트를 몰아가는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 같다”면서 “한나라당 내부의 이회창 견제파와 이회창 복귀파가 동상이몽으로 맞아 떨어져 간만에 한 목소리를 냈다”고 비꼬았다.

그는 최재천 의원의 발언에 대해 "맞는 말"이라며 "특검을 하게 된다면 이회창 등 관련된 사람들이 모두 나와 끝장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헌 대변인은 이날 상임중앙위 브리핑을 통해 “의혹이 있다면 자체적으로 진상을 규명해서 근거가 있다면 검토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정치공세의 정략적인 차원에서 논의되지 않았나 본다”고 말해 한나라당에 대응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 신아령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최재천, 전여옥 등 명예훼손 고소
2005-05-13 21:22 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은 12일 한나라 당 전여옥 대변인과 이정현 부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최 의원은 고소장에서 "전 대변인과 이 부대변인은 본인이 김대업을 사주해 이른바 '병풍(兵風)' 공작을 주도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신문, 잡지, 라디오에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지난 2002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아들의 병역비리 은폐 의혹을 제기한 김대업씨의 변호인이었다.

한나라당은 최근 대법원이 병풍사건과 관련해 김대업씨와 한 인터넷매체에 1억6천만원 배상판결을 내리자 김씨의 변호인이었던 최 의원 등을 겨냥해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한편 최 의원은 병풍사건에 대한 한나라당의 특검주장과 관련, "이 전 총재의 두 아들과 한인옥 여사를 증인으로 채택한다면 특검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반격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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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불량적 병역거부자들’ 방법하기

음 갈수록 내공 상승

 

 

‘양심불량적 병역거부자들’ 방법하기
전원 입대시켜 '야스쿠니 아작내기' 미션을 하달하라!
2005-05-13 08:30 김구라 방송인 
사고치고 애 하나 병신 만들어서 감방 갔다 온 놈들이면 또 모르겠다.

교수님, 외국 상사원님 같은 고관대작들의 귀하신 자제들이 이런 허접한 삽질을 하는 데 분노로 답하지 않을 조선 사람이 없을 터이다.

홍준표 의원이 ‘군대 안 갈수만 있다면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적도 포기할 수 있다는 인간들’에 대해 손보겠다고 나섰다. 정말 간만에 한나라당이 국민의 갈증을 해소하는 적시타를 날렸다는 평이 많다. 재보선 완승에 따른 작두일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어쨌든 이 꼴 그대로 두고볼 수만은 없다. 이 인간들 ‘군입대? 좆까고 있네!’라며 비웃고 떠나도록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 조직이 아닌 조국의 쓴맛을 보여줘야 한다. 예로부터 고생을 한 사람들이 고생을 끼친 사람에게까지도 정을 잊지 못한다 했다. 만만하게 떠나보내서는 안 된다. 그러면 조국을 만만하게 본다.

법무부는 즉각 이 인간들에게서 받은 ‘국적포기 신청서’를 모두 ‘국군입대 신청서’로 위조해서 국방부로 넘겨라.

국방부는 즉각 이 자들이 적은 주소지로 소집영장을 보낸다. 국적을 포기하더라도, ‘애국’하고 포기하라고 말이다. 이런들 반발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언론과 접촉해서 “이건 국가의 이름으로 친 사기예요”라고 떠들어봐야, 자기만 개망신 당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자, 이렇게 해서 애들의 머리를 고속도로형으로 시원하게 밀어버리고 연병장에 집합시킨 다음 어떻게 할 것인가? 고문관 중에 고문관들이요, 꼴통 중에 상꼴통이고도 남을 이 친구들을 갖고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김구라가 방법을 알려준다.

우선 국적이탈자의 96.7%가 숭배해 마지 않는 아메리카에 대한 환멸의식을 심어줘야 한다. 방법은 많다. 우선 훈련소 입소부터 제대 때까지 3년 내내 삼시 세 끼 맥도날드 햄버거만 준다. 감자튀김, 케첩 얄짤 없다. 무조건 햄버거 통일이다. 콜라도 안 된다. 그래서 후에 이 놈들이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식사는 똥국에다 짬밥 말아 먹는 것입니다.”라고 고백하도록 만든다.

그것으로만 그쳐서는 안 된다. 아메리카에 대한 환멸을 느끼도록 유나이티드 항공 등 미 국적기 표찰을 단 전투기를 가동시켜, 예고도 없이 시시때때로, 이 친구들이 조뺑이 치는 연병장과 내무반 상공에 최루탄을 발사한다. 미국 비행기만 보면 치를 떨도록 말이다.

또 아메리카에 대해 환멸을 느끼도록 미국 카투사 헌병 대원 중에 동료 부대원의 항문을 노리다가 영창 간 양놈 호모들을 내무반 사이에 절반 규모로 배속시켜, 복무기간 내내 괄약근 단련을 하도록 배려한다. 아울러 부대의 꽃, 부대의 마스코트인 인사계를,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우리말 완전 까막눈의 흑인을 배치한다. 그래서 이 친구로 하여금 한국 사람을 좆나게 차별하도록 만든다.

자, 그렇다고 해서 명색이 군대인데 고통만 줘서야 되겠는가. 국방비를 생각해서라도 미션을 줘야 한다. 그것이 무엇이냐. 야스쿠니신사 폭발 프로젝트이다. 만약 고이즈미 총리가 또 다시 이 곳에 기웃거리다 참배하는 짓거리를 하거나, 자민당 불한당들이 헛소리하고 이 곳에서 고개 숙이는 일이 발생하면, 그 때를 노려 신사를 폭발하는 것이다. 성사시키면 그 즉시 제대시키는 것은 물론, 평생 무료 미국 항공권에, 라스베가스 무료 이용권도 불하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자. 이런 ‘양심불량적 병역기피자’들이 무슨 수로 이런 어마어마한 프로젝트를 감행할 수 있단 말인가. 걱정마시라. 이 친구들은 평범한 조선 사람 보다 빠다 한 덩어리는 더 먹었을 놈들이다. 눈깔만 까맣지, 마빡부터 똥 색깔까지 양놈의 것에 다름 아닐 것이란 말이다.

그런데 일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가. 미국하면 사족을 못 쓰는 것들 아닌가. 우리의 아메리칸 스타일 솔저들을 동양계 미국인으로 분장시켜 일본에 암약시킨다. 영어로 야부리 까며 입장하는 사람들이라면 야스쿠니든 어디든 일단 프리패스일 것이란 말이다. 그리고 기회를 엿보게 한다. 적절한 시점에 야수의 심정으로 제국주의의 심장을 향해 도시락 폭탄을 던진다. 윤봉길 의사처럼 말이다.

불운하게도 후에 붙잡히면 ‘나는 한국의 방위이다. 퇴근 하고서 왔다’라며 장렬하게 소리친다. 북괴군도 도무지 알 수 없다는, 또 미국 CIA도 실체 파악이 안돼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대한민국 방위의 퇴근 시점인 오후 5시 이후의 행적. 그 시간을 빌어 일본의 우익 제국주의자들의 국립묘지를 작살냈다면, 이 인간들이 두 번 다시 대한해협 근방에서 해적질 할 엄두를 내지 않을 것이다.

성공할 경우 이 솔저들은 민족적 영웅이 된다. 덩달아 ‘한류찬밥’ 스티브 유의 인기도 치솟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런 막중한 훈련에도 불구하고 적응을 거부하고 탈영을 도모하는 자는 어떻게 할 것인가. 간단하다. 그동안 햄버거만 섭취하다 보니 영양 불균형 현상으로 인해 빚어진 기강 해이 증상으로 간주하고 특별식을 제공한다.

그 특별식은 천연 생태 환경이 보전된 비무장지대 근방 대한민국 전방사단 화장실에서 퍼온 싱싱한 ‘똥’이다. 한 사발씩 원샷하도록 한다. 기호에 따라 소금과 후추도 곁들일 수 있도록 하는 배려도 잊지 않는다. 어떤가.

정리한다. ‘양심불량적 병역거부자’ 이 놈들아, 누구는 청춘이 남아돌아 군대가냐? 너희들은 좋은 부모 덕에 나팔 불지 몰라도, 우울한 부모 만난 우리들은 소주를 병나발로 분다. 좆털에도 염색할 새끼들. 양심도 노랗게 물들여라. 그리고 꺼져라. 노린내 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칼럼에서 눈이 안 떼진다고? 좋다.

군대 가는 것이 죽는 것보다 정말 싫다면 단 한가지 애국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마. 외국 나가서 평소에 하던대로 니들 꼴리는대로 살아라.

술 먹고 꼬장부리고, 남 등쳐먹고, 사고치고 그래라. 그리고 그래 놓고 나서 꼭 그래라. “I am Japanese."라고.


외부 필자의 컬럼은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 본 사이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패러디 컬럼은 문자 그대로 패러디로서, 현실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 김구라 방송인의 다른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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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사회기득권층이? 이 기회에 쓰레기 청소하자&quot;

홍준표... 암만해도 칼맞을 듯... 독고다이 유아독존 하다가 자당의원들에 의해... 딴나라

 

 

 

"사회기득권층이? 이 기회에 쓰레기 청소하자"
[오마이뉴스 2005-05-13 09:28]
[오마이뉴스 강이종행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출입국관리사무소 국적업무 담당 창구가 국적포기를 위해 방문한 수십명의 부모와 당사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2005 오마이뉴스 권우성
"단순히 돈이 많아서 상류층인 것과 사회지도층에 속하는 사람들은 다르다. 자신의 아이들을 군대 안 보내려고 국적까지 포기시키려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 나라를 끌어간다는 말인가. 이번 기회에 이런 쓰레기들을 말끔히 청소하자."

아이디 '대득'이 <오마이뉴스> 관련기사 댓글을 통해 주장한 내용이다.

국적포기자가 급증한 것에 대해 누리꾼(네티즌)들의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해당기사가 올려진 포털사이트, 언론사 홈페이지 등에 비난의 글들을 쏟아내고 있다.

국적 포기자의 부모 직업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교수나 연구원 같은 학계 인사와 상사 주재원이었으며, 공무원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국민들의 충격은 더 크다. 게다가 부모의 직업란을 표기하지 않거나 모호하게 기술한 사람 중에도 신분노출을 꺼리는 공직자 등이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정부는 국적포기 급증 현상에 상당히 곤혹스러워 하고 있고, 일부 부처의 경우 조심스럽게 직원 자녀의 국적포기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적포기자 급증, 네티즌 분노 폭발

다음달부터 적용되는 새 국적법에는 병역을 끝내야 국적을 포기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 때문에 군미필자 이중국적 아들을 둔 부모들은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법무부 출입국관리소는 지난 4일 국회에서 국적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국적을 포기한 부모들 중 교수나 연구원 등이 41.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외국 상사 직원이나 주재원이 40.6%로 뒤를 따랐고 공무원도 1.8%였다.

국가별로는 미국 국적을 선택한 이들이 96.8%로 대부분이었다. 지난 2일부터 11일 사이 국적을 포기한 사람은 총 546명. 출입국관리소는 최근 개소 이후 가장 많은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한다.

“사회지도층이? 이 기회에 쓰레기 청소하자”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온라인상에서 거침없는 비판의 글들을 내놓고 있다.

'둘다시하나'는 <한겨레신문> 기사 댓글에서 "적어도 이 나라에 살면서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이득을 본 당신들 같은 사람들이 살고 싶은 나라를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외국 가서도 여기서처럼 의무는 하나도 행하지 않으면서 권리만 찾으려 한다면 절대 환영 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네이버 해당기사 댓글에서 'akfmtm2001'는 "(국적포기를 한) 민족반역자들은 이제 상응하는 댓가를 받아야한다"며 "사리사욕을 위해 국적까지 포기하는 자들에게 조국이란 없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사이트의 'hoonhokook' 역시 "소위 지식인, 지도층들이 단순히 국가적 의무인 병역 때문에 나라를 버리겠다면 다 필요없다"며 "하지만 그 동안 국내에서 번 돈은 다 반납하고 떠나라"고 충고했다.

이스라엘과 비교한 누리꾼도 있었다. 네이버의 'eyang0'는 "이스라엘과 너무 비교된다"며 "이스라엘은 여성들도 남자랑 같이 국방의 의무를 다 하려고 난리인데... 만약 한국에서 남녀공동병역제를 하면 국적포기자 중 여성들도 늘어날 것"이라고 비꼬았다.

“군대 보내기 싫은 한국 사회구조도 문제”

반면 "국적 포기자를 욕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도 보인다. '거친들판'은 <한겨레신문> 기사 댓글에서 "솔직히 지금 한국 사회와 교육 구조 속에서 누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싶겠는가? 아마도 외국에 보낼 수 있다면 대다수가 외국에 아이들을 보내서 교육을 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한 뒤, "사회구조가 문제가 있다면 사회구조를 바꾸어야 하는데 그럴 생각은 하지도 않고 눈에 보이는 것만 바꾸는 한국의 정치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김민관씨'는 <조선일보> 댓글에서 "있는 자는 누구이고 없는 자는 누구인가? 마녀사냥식 인민재판이란..."이라며 "국적을 버리는 이유엔 관심도 없고 그저 떠나는 사람만 욕하는 국민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강이종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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