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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꽃별 - Dear.mp3 (6.91 MB) 다운받기]
집앞 냇가 가경천이 바싹 얼어붙었슴다. 전에 무리를 지어 어슬렁거리던 팔뚝만한 잉어 가족?들이 자취를 감춘지 몇달이 지났슴다. 도둑고양이도 함께 건너고는 하는 니야까 한 대 갱신히 빠져나갈만한 조그만 다리 밑에 살던 잉어 가족들을 구경하기 위해 모두들 다리 가운데 잠시 멈춰섰다 지나갔는데.. 한달 전부터 새끼들 다 데리고 어디론가 가버렸슴다. 겨울잠을 자러간거 같슴다.
고딩때 공연할때부터 무대 오르기 전에 선배형들에게 귀가 따갑게 듣던 얘기는... '니들이 잼있어야 보는사람도 잼있는겨.. 악을 치는 니들두 재미가 웂는디 보는 사람은 어떡햐? 공연은 어색하지만 않으면 되는겨.. 잼있게 놀아라 ' 였슴다. 그래서 가끔은 공연전 일명 약을 (막걸리 한 잔씩을) 먹기도 했는데요. 지금도 귀에 쟁한 이런 얘기는 증명하구자시구 할 것도 없이 딱맞는 공연의 공리가 (사실이) 아닐까 싶슴다.
내가 싫으면서 피자를 팔고 있으면 장사가 될까요? 과일을 싫어하고 잘 안먹으면 과일장사를 잘할 수있을까요? 물론 운 좋게 얼마간은 될지몰라도 얼마 안가서 망할겁니다. 누구나 자기 자신을 온전히 속일 수는 없는 까닭이기도 할거구요. 그래서 남들도 속일 수가 없는 거 같슴다. 아니 어둠에 쌓인 본인 보다는 다른 사람이 먼저 동물적으루 알아버립니다.
공연의 기본은 첫째, 내가 재미있고 즐거워야합니다. 다른 누구보다도 내가 내 연주를 잘 듣고 그 연주를 좋아해야 합니다. 그리고는 아주 솔직히 진심으로 연주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찌보면 괭장히 괴로운 과정이 될 수도 있고 두렵기도 하고 외로우며 때론 아주 혹독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음. 몇번이나 스스로에게 되묻게 되는데요.. 그러다 내안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돕니다. 목적지 없는 것 같은 머나먼 여행길을 처절하게 쌓았다 부수면서 나아간다고 할까요? 어떨땐 맨날 빙글빙글 한자리만 도는것도 같고 샛길 진창에 빠져 허둥대기도 하고 왜 이런 사서고생을 하나 싶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그러다 새로운 냇가 숲길을 만나기도 하고 으름열매기도 운좋게 따먹기도하고 그러는거죠. 슬슬 목적지도 생각하게되고 길도 알게되고 만나는 하나하나가 무척이나 소중히 다가옵니다. 덩달아 나를 알아가기도 하죠.
나를 알아주는 악기와 나를 알게되는 연주. ㅋ 아주 기분좋은 경험이예요. ㅋ
[이광수2 - 01 축원덕담(1).mp3 (7.59 MB) 다운받기]
ㅇㅇ 동지? 아주 가끔씩 우연찮게 듣는 말인데요.. 왠지 낮설기만 합니다. 차라리 국민학교때 배웠던 동요에 나오는 ''동무들아 오너라 서로들 손잡고.. 노래하며 춤추며 놀아보자' 하던 '동무'라면 좀 나을 것도 같슴다. 근데.. ㅇㅇ동지? 하면 왠지.. 어떤 조직에 의해 이 목숨 다바쳐야 헐듯한 강요?가 느껴져서인지 숨이 막혀옴다. 이러저러한 사정들이 어떤 틀에 걍 뭍혀버리는건 안될거 같고요. 제목만 보고는 ㅇㅇ동지 하는 그 동지를 생각하셨다면.. 아마 운동권이 아니신가 싶슴다.
어제는 동지였슴다. 팥죽을 한 사발 먹었슴다. 참 행복했슴다.
밖에는 눈이 오는데.. 그냥 누군가를 축하하고 싶은 밤임다.
크고 작은 이러저러한 바램들이 걍.. 이뤄지시기를 바래봅니다.
[정수년 - 원일,정수년 - 02 - 만남 - 192k.mp3 (2.12 MB) 다운받기]
우풍이 쎈 주방 창문, 현관문에 배관 스폰지를 잘라붙였다. 바람이 잦아들었다. 효과만점. 아늑하다. 문이 잘 안닫혀.. 볼펜으로 선을 긋고는 카터칼로 스폰지를 베껴냈다. 그럭저럭 잘 닫힘. 효과만점. 난방비 관리비는 확 줄어들 것이다.
베란다, 다용도실 창문도 꼼꼼히 마무리 해야게따. 효과만점. ㅋ
[강은일 - 08 - 도나우강의 잔물결.mp3 (3.76 MB) 다운받기]
첫새벽 애청자...
'한밤 중 애청자'서 '첫새벽 애청자'로 대문을 바꿨슴다. 혹시나 별많다 해금교실,인생교실,신학교실,산삼교실... 찾아오시는 학생분덜께 여기가 거기 맞다고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꽃별씨 마실오셨다가.. 다른데인줄 알고 그냥가시면 안돼요 ㅠ
지독한 외로운 축복의 시간을 지나.. 어두운 깊은 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가슴저며오던 고통스런 시간들을 속에 꿈틀대는 제 스스로 일어서는 영혼의 성장을 거쳐.. 드뎌 도둑같이 첫새벽이 오고야 말았슴다.
(자..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 사실 밤중에 깨어 이런저런 글도 쓰고 음악도 듣고 하는 일들은 처절한 정화의 시간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그러다 담금주 한컵 들이키고 알딸딸 횡설수설 배설을 하기도 함다 무릇 아무런 가치 없는 일들은 아닐진데.. 밤중에 글을 쓰거나 소주를 먹거나 하는 일은 담날 지장도 줄 뿐더러 그리 좋은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슴다.
그래서.. 인제 밤중에 이런저런 짓거리를 하는 일을.. 첫새벽에 하려함다. 전 같이 3교대를 하는것도 아니고.. 이게 바로 진보아닌가 함다.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돈도 명예도... 자..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 앞으로 한밤 중에 먼가 하는 일을 접고 이제 첫새벽에 먼가 해볼까 함다. 그런 이유로 한밤중에 글을 쓰는게 마지막이 아닌가 하고요. 사실 논리적인걸 (그 어떤 틀에 얽메이는거?) 개인적으로 무척 싫어함다
"법은 무지를 용납하지 않는다" 즉 몰랐다고 죄가 용서되지 않는다란 말인데요. 이번 회사서 한다는 교육에 갔다 우연히 들은 말임다. 평소 저는 "노력하지 않는 무지는 죄악이다" 라는 생각이죠. 바꿔 얘기해 울지도 않는데 뭔떡이냐? 나에게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다 내 초사다. 라는 생각인데요 물론 잘못 될 수도 있는데.. 이러저런 이유를 회사탓 남탓으로 돌리는게 (자기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않고) 그 사람의 한계, 업이라 생각도 듬다. 더 최악의 상황은 그러한 자신의 일그러진 상황에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지는 않고 남과의 비교를 통해 남탓만 하는 것이죠. 이것은 순수한? 분노와는 다른 거예요. 어딜가도 불평이며 가장큰 문제는 본인이라는걸 인지하지 못한채 아무런 행동또한 하지 않은채 비교를 통한 불만으로 스스로의 업을 배가 해가며 쌓을 뿐입니다. 이런 최악의 상황은 본인 스스로가 자초한 환경일 따름임다. 의외로 이러한 모습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슴다. 물론 내 안에도 있는 모습 중 하나죠.ㅋ
사실 노동조합이란 체제유지를 위한 방편인거 같슴다. 노예를 부리는데.. 굶어 뒈지면 그나마 일을 못시키니 굶겨죽이지 않을 정도로 니들이 한번 말해봐라 하는 사회적 약속이랄까요? 오히려 자본주의 체제를 공고히 하는게 (그나마 목숨걸고 조직한) 바로 노동조합이라 느껴짐다. 참 역설적이죠. 그럼 뭐냐?고 하신다면.. 걍 다 뒈지게 내버려 둬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슴다. 노조고 인권이고 어쩌고 다 체제 유지를 위한 어설픈 당근 같거든요. (자.. 애들은 가라) 넘 절망적인거 아니냐고요? 썩은 부위는 잘라내버려야 생명이 유지되는 뭐 그런 차원이라 말씀드리죠. 어설프게 연명하느니 다 폭삭 망해서 거기서 다시 싹이 돋아야 된다고 봐요. 무책임할지 모르겠지만요.
갑자기 답답해져서 한라산을 한대 빨고 왔는데요. (애들은 가라) 이 세상을 지탱하는 것은 그 무엇도 아니고 아마도.. 제가 젤루 좋아하는 소설중 하나인 '대지' 에 나오는 그런 모습 같은데요. 거기 보면 왕룽이란 농부가 오란이란 색시를 만나 성황당에 들러 정성스레 종이옷을 입히고 촛불을 켜고는 오면서 이런 꿈에 액운이 낄까봐 반대되는 말을 일부러 짓거리는 대목이 나오는데요. 이런 소박한 바램들이 이 세상을 지탱하는게 아닐까 함다. 아니라고 억눌린 이들의 '투쟁'이라고 머라해도 그런가부다 하는거고요. 이런 솔직한 어설픈? 바램들 말고는 다 거짓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임다.
낼이면 한라산과 이별할꺼라.. 오늘이 마지막임다. 좀 있다 이 글을 다 마치면 반갑이상 남은 한라산을 라이타와 함께 집밖에 내동댕이 칠 생각임다. 올가을 감가놓은 꽃사과 산수유주도 다 퍼마셔서 없애버리고요. 민노총이 없어진다면 가장 슬퍼할 집단은 바로 경총임다. 썩어 문드러지는 상처는 항생제로 근근히 연명할게 아니라 도려내 새살을 돋게해야함다.
도려낸다는 의미는 누굴 쥑인다는게 아니고 이 돈이면 다인 체제를 받아들이지 않고 다르게 사는 것임다. 얘기가 넘 추상적으로 흘렀슴다. 머라고 정리해야할지 생각나는건 없슴다. 생각할 필요도 없슴다. 왜냐면.. 죽음이 내 앞에 더 가까이 왔기 때문이예요. 역사요? 웃기는 얘기예요. 난 그져 찰라를 살다 사라지는 사람이라니까요. 단지 그냥 이렇게 사라지기 직전의 삶을 살고 있을 뿐이라니까요? 먼가 거창한 이유를 대려하지는 마시라고요. 작은 바램 속에 현재를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라니까요. 그 뿐이예요.
담금주가 바닥났어요. (자.. 애들은 가라) 제가 병들면 고칠수있게 한달 10만원 보험을 들고 있어요. 첨엔 7만원이었는데. 후배놈이 더 올려야 한다해서 10만원이 되었슴다. 물론 낭중에 찾을 수 있는게 아니고 병들면 고쳐주기만 하는거예요. 누구나 살다.. 걍 가는게 인생인데 이럴 필요가 있는건가요? 더군다나 장가도 못갔는데...ㅠ저도 잘 모르겠어요. 차라리 요즘같이 정경스님의 참선요가를 열심히 하고 술 담배를 끊는게 나을 듯 도 싶어요.
낼 출근해야되서 자야겠어요. 마지막 한라산 한대를 피고 라이타랑 함께 집어던지고서요.
건강하세요.
[강은일 - 06 - G선상의 아리아.mp3 (4.57 MB) 다운받기]
"네가 평생 동안 지속할 유일한 기도가 있다면 그것은 '감사합니다'라는 한 마디로 충분할 것이다."
-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Meister Eckhart)
[강은일 - 05 - 구름의 태동.mp3 (8.79 MB) 다운받기]
지난 15년 동안 역사적 관점으로 바라본 예수에 대하여 학문적 연구들이 강해지고 있다. 존 도미니크 크로싼, 마르쿠스 보그 같은 신학자들은 이스라엘 지혜 전통에서 역사적 예수에 깊은 영향이 있음을 인정한다. (이 책은 성경에서 지혜문학서가 창조영성의 가장 큰 원천임을 설명한다) 보그의 책 '첫번째로 예수 다시 만나기' 는 하나의 장이 아니라 예수와 지혜인 두개의 장들로 구성된다. 게다가 크로싼과 보그 모두 역사적 예수에 예언자적 특징들에 동의한다.
예수는 역사적으로 주류문화들의 폭압들을 변화시킬 전략을 분석하고 창조했다. 크로싼은 말한다 : "역사적 예수는 시골 소작농이었으며 냉소적인 유대인이었다. 그의 전략은 공짜로 치료해주며 모두 함께 먹으며 종교적으로 경제적으로 평등주의자인 결합이었다. 이 평등주의는 성직자위계적이고 정상으로 기부되어지는 유대 종교체제와 로마권력을 부정했다." 그리고 보그는 말한다. 지혜의 선생으로서 예수는 "인습에 젖어있는 보는 것과 사는 것들의 방식을 전복시키고 듣는 이로 하여금 대안에 따른 삶도록 초대하기 위해" 격언과 우화들을 사용했다. 특히 경제, 권력, 남녀의 구별,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인습에 맞섰다.
[신날새(Shin Nal Sae) - 07 - I`ll Wait For You.mp3 (6.24 MB) 다운받기]
예전에 일하기 전에는 마트가면 이런 물건 저런 물건 돌아보는게 참 신기하고 잼있게만 느껴졌슴다. 아예.. 동물원이나 놀이동산에서 일하면 참 좋겠다라는 막연한 상상을 하곤 했으니까요. 옹기종기 머든 끓어다 다 팔아버리는 이런 마트에서는 크고 작은 폭력들이 늘상 벌어진답니다. 대부분 칼에 얽힌 폭력들이죠.
한 번은 일한지 한달정도된 파견업체 소속으로 생선파시는 아주머니께 담당과장은 회칼을 도마에 딱딱 찍으며 큰소리로 고함을 쳤는데요.. 피해자 아주머니는 정신적 충격으로 바로 관두시고 며칠을 끙끙 앓으셨슴다. 이 남자 담당과장이 고함친 이유는요. 원재료 포장스티커를 안붙이고 재료를 보관했다는 이유였슴다. 이 관리자는 곧바로 농산코너 관리자로 발령이 났고.. 유통기한 지나 시들해진 농산식품을 골라내어 재포장해서 안걸리고 팔아먹는 달인이 되었고 수산코너 관리자가 때려치고 안나오자 다시 수산코너로 관리자로 일합니다.
예전에는.. 골절기에 집게손가락이 반쯤 짤려 붙어 덜렁덜렁 병원에 가신 아주머니가 계셨는데요. 다행히 수술은 잘 되었지만.. 굽혀지지가 않는거예요. 장애 발생을 걱정해서 회사에서는 산재신청을 해줬지만은 치료받다 회사에 나와 펑펑 울고 가셨었죠. '집에서 애들 밥도 못차려주는거 너희들이 아느냐?' 하시면서요. 심하게 다치면 다친부위와 상관없이 거기에 따른 정신적인 2차 피해까지 생긴다는걸 그때까진 몰랐었죠. 그 분은 복귀후 집게손가락이 반쯤 접혀지는채 얼마간 일하시다 그만 두셨슴다.
며칠전에는 시식하는 호빵을 집어먹었다고 협력업체 소속으로 고기파시는 아주머니 3분이.. 축산서 일하는 남자 관리자한테 끌려가 고함소리와 함께 집어던지는 칼을 피해야 했슴다. 다행히 칼은 벽을 때리고 휘어져버렸고요. 음.. '어서오세요 고객님..' 하며 마냥 친절하던 모습속에 이런일이 있다면야 상상이 잘 안갈일이죠?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수술을 몇분이 받으시고 그중 절반 정도가 또 그만 두셨슴다. 물론 개인돈으로 수술을 다 받으셨슴다. 그런데 왜 그만 두시냐고요? 공통된 생각 중 하나는 동료에 미안해서 임다. 병과내고 안나오면 누군가를 알바로 뽑아야하는데 그렇게 안해주거든요. 그럼 왜 그렇게 몸이 부서져라 일하냐고요? 10명이 하던일을 2~3명이 하도록 누가 관두면 아예 뽑지를 않는데요. 마찮가지로 동료에게 폐끼칠까봐 죽어라 일하죠. 콘베이어벨트는 공장에만 있는게 절대루 아니라는걸 조금이라도 일해보신 분들은 대번 알아차리실거예요.
칼을 피한 아주머니3분중의 남편분께서 책임자에 전화를 걸어 난리를 치셨슴다. 그 새끼 당장 짜르던지 딴데 보내라고요. 폭행을 당한 분들의 공통적 주장 중 하나는 '그 새끼 짤라라' 거든요. 그러다 회사서 싹싹빌면.. 아예 그만 두시거나 '이번 한 번만 참는다' 보통 이렇게 되죠. 그리고는 또 폭행이 일어나고요. 왜냐면 회사는 돈버는 일은 선이니까요. 피해자 3분 아주머니는 관리자와 면담을 하였슴다. 칼던지는 이런일은 다신 없게 하겄다.. 죄송하다.. 입점업체와 우리회사랑 난처해지지 않게 잘 넘어갔음 좋겠다.. 뭐 이런 얘길 죄인처럼? 듣고 오신 것만 같았슴다. 저들은 이런 경우 노조서 뭐라하면 걍 가하자를 감싸고.. 다른 공적인 곳에 알려지면 가해자를 강하게 징개해왔슴다.
싸이코패스에 몇번 당해 평소 앙심을 품어왔던 근처서 일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지나시다 슬쩍 물어왔슴다.
"칼집어던지고 난리폈는데.. 개 좀 싸이코패스잖어? 워티기 해야뒤야?"
"일단 증거가 있어야쥬. 요즘 아이폰이다 뭐다해서 녹음,녹화도 쉽대는데유. 못했으믄 본사람덜 자필 진술서에 도장찍힌거래두 있어야쥬. 나 아무개는 이런이런일을 봤다 하는거유."
"그거야 다 봤지 해줄거여"
"봤어두 낭중에 위에서 머라하믄 못봤다구 그래구두 남어유. 그래서 글이래두 받아놔야 하는거구유. 그리고는 이건 회사내규를 떠나서 범죄여유. 범죄. 살인미수 정도는 될거같네유. 경찰에 신고하고.. 진정 느세유. 형사 진행하고.. 민사넣고"
"아이.. 싸이코패스지만 그려두 같이 벌어먹다가 빵에 보내고 그럴 수 있남? 그정도까지는 아녀두.. 그 새끼 딴데로라도 보내고 싶은디"
"그럼.. 당사자들이 점장하고 담판을 져야돼유. 그 새끼 언제까지 딴데 안보내면.. 노조에 알리고 형사고발하고 노동부에도 진정는다고 하세유. 물론 당사자들이 그래야되지.. 나머지들은 다 객이여유. 당사자가 안그래믄 암것도 안되는거규유"
"근디.. 딴데서 그런놈 안받아준다고 하든데.. 점장이 안보내면 어떡할껴?"
"너도 똑같은 놈이라고 같이 걸믄 돼유"
"그려.. 고마워. 속시원히 알려줘서"
"넘.. 심하게 하진 말었으믄 좋겠네유..." (딴데로 보내세요)
전에 같았으면 제가 더 열이 받아 했을텐데.. 얘길 듣고는 상황이 눈에 선했슴다. 매장 분위기가 매출안나와 닥달하는 분위기로 가서 맨날 갈굼 당하다 먹지말래도 먹다 들켜서 못참고 폭발해버린 그 상황. 칼을 들고 설친 것은 물론 범죄 행위지만 그렇게 하도록 종용한 근본적인 살인마는 보이지 않게 살인을 청부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느껴졌슴다. 물론 범죄행위를 두둔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집에가면 다들 가정의 아버지요 어머니인데... 그가 왜 그래야만 했을까?를 생각하면 보이지 않게 싸움과 피터지는 살육을 숨어서 조장하며 피를빠는 악마였슴다. 흡연휴게실에는 눈이 빨갛게 충혈된 가해 관리자와 입점업체 관리자가 이번일에 대해 심각하게 얘길하고 있었으나 갑자기 구역질이 치솓았슴다.
[정수년 - 민의식,정수년,이문수 - 02 - 사랑.mp3 (5.43 MB) 다운받기]
원복 (原 福 = 책이름 = 아무런 조건없이 그냥 거져받는 복, 원래 타고날때부터 그냥 있는 축복) 이란 이 책은 전해내려오는 우리 서양의 종교전통을 해체하고 재건하는 내 노력의 정수다.
: 원죄에서 비롯된 오로지 인간만을 생각하는 비관적인 타락 / 속량 종교체제를 (1) 해체하고, 무상으로 주어지는 근원적인 좋은 뜻, 의지에서 비롯된 더 오래전부터 전승되어오는 창조영성 종교전통을 재건하는 것,
그리고 "죄를 씻음, 깨우침, 합일" 이란 영성여행의 불충분한 구분들을 해체하고, "긍정의 길, 부정의 길, 창조의 길, 변화의 길" 이라 규정한 창조영성의 네가지 오솔길을 따라 우리의 영성여행을 재건한다. 그리고는 종교제도를 영성으로 바꾸어 놓는다. 가부장적 통제와 비관주의를 희망으로 바꾸어 놓는다. 이러한 희망은 진한 남녀평등주의자 철학에서 유래한다. 이는 결코 이원론적이지 않으며 연민과 창조를 촉구한다. 창조는 정의 친화적이며 사회 정의를 향한 투쟁과 축제를 내포한다. 이책은 또한 유대전통과 성서적 근거에 의한 기독교 영성 재편을 위한 나의 계속되는 노력들을 대표한다. 성서적 근거는 신비적 능력과 (지혜의 시작으로써 경외심) 예언자적 능력 (사회를 변화시키는 노동자들) 모두를 경축한다.
역주 (1) Fall/Redemption religion 타락/속량 종교체제란.. 인간은 원죄를 지어 타락했으니 그 죄를 씻기위해서 믿어서 구원받아야만 한다는 종교체제로.. 줄인다면 '불신지옥,예수천국' 정도로 됨. 이말이 전혀 잘못되었다는 건 아닌데.. 특히 잘못된 포교를 위해 악용되는 경우가 많음. 갓 태어난 어여쁜 아기를 바라보며 "인간의 원죄를 지고 태어난 죄인아~" 라고 부르기만 한다면 잘못돼도 뭐가 한참을 잘못된게 아닌가? 이러한 이들은 원죄가 없이는 포교와 종교체제 성립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갓 태어난 아기는 자체로 온전히 사랑스럽고 예쁘다. 진정한 포교는 복받고 태어난 사랑스런 아이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하는게 아닐까한다. 이럴때라야 원죄 없이도 포교가 가능하다.
어디냐?
성남 기숙사. 국수 삶아먹고 자려고..
또 라면스푸에 삶아먹는겨?
인제는 아녀.. 다시마가루같은 걸로 해먹는다
그건 그렇고.. 동갑인 참한 색시가 있는데.. 만나봐라. 시간없으면 시간내고.. 출장있으면 출장마무리하고.. 언제 시간되냐?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응..그래. 담주말 괜찮어. 누군데?
색시의 직장상사다. 담주 된다고? 아라따.
응
.............
자냐?
자다 받았다.. 왜 또 전화여...
어떡하면 소개를 잘 시켜줄까 네 얘길 듣고 싶어 다시 전화해따.
그냥.. 승질 드러운 놈 하나 있다고 그래라.. 졸리다. 낼 다시 얘기하자.
ㅋㅋ 아라따. 잘자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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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 버렸는가?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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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긴 했어요...ㅠ 근데 형이 묻는게 더 무서워요. ㅋ 형.. 근데 '인권연대 숨' 이런거 꼭 해야돼요? 그냥 안하면 안되나.. 다시 생각나서요. 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