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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07
    2010년 여름휴가 계획
    흑무
  2. 2010/07/28
    2010년 7월
    흑무
  3. 2010/06/30
    2010년 6월
    흑무
  4. 2010/05/07
    열렬히 말걸기
    흑무
  5. 2010/04/13
    컴 다운
    흑무
  6. 2010/03/22
    윤리, 이현
    흑무
  7. 2010/03/21
    삼실 출근
    흑무
  8. 2010/02/03
    2월
    흑무
  9. 2010/01/25
    1월
    흑무
  10. 2010/01/21
    조정래
    흑무

2010년 여름휴가 계획

이번 휴가는 집을 중심으로 움직이기로 했다. 그간 형도 너무 바쁘고 나는 아주 조금만 바쁘고 해서 같이 놀고 싶어도 마음껏 못놀았는데 이번 휴가에는 둘이서 손마주잡고 앉아있어 보기로함. / 7.14

 

한 차례 수정함. / 7.15

 

수정함. / 7.29, 7.30

 

여름휴가가 시작되었다. 형은 상반기가 힘들었는지 이렇게 여름휴가를 기다려본적이 없는 것 같다 한다.

 

[현재 까지의 계획]

 

날짜 /  아이템  / 뭐하는지


7월 30일 금  / 홍어

이 날은 휴가는 아니므로 저녁에 놀기.

저녁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고고!망원동쪽 터널로 빠져나가 100m 쯤 가면 있는 이름 모를 집에서1만원짜리 홍어무침과 녹두빈대떡 먹기.

내일 강원도에 가야하므로 집에서 좀 쉬기로..

= 홍대서 떡볶이 사먹고 22시부터 취침. 
 


7월 31일 토  / 강원도

아침 일찍 베프를 만나 그녀를 싣고

그녀의 남편이 있는 강원도로 고고!

맛난 걸 먹고 자고, 내일 오기.

- 8 am, 강양 태우기, 흑석동

- 12am, 강양 신랑과 만나 점심으로 막국수먹기

- 2pm, 계곡가기, 근처에 민박집 있음, 강양 신랑이 고기 사준다, 신난다, 쭉~ 놀고 먹는다

- 잔다

- 8.1 아침에 올라온다


8월 1일 일 / 강원도 & 휴식 / 집에 돌아와 쉬어야 겠다.

 

= 원당 계곡 물은 너무 시원했고(사실 차가웠다) 물에서 하는 배구도 재미났고 소고기는 맛있었으며 올라오기가 아쉬워 원주에서 인셉트까지 보고 서울로 고고하였음. 하지만 일요일에는 베프의 취향따라 분식과 과자를 좀 많이 먹어 몸이 좀 불편하였다. 참, 토요일날 내려갈때 서울서 평창까지 7시간 걸렸다. 웁스.
  


8월 2일 월 / 일본

출투를 다녀와서  사업장 휴가라 출투가 없다는...

서래마을 '화'에 나가사키 짬뽕 런치 메뉴를 먹으러 다녀오기. 물론 자전거를 타고. 다녀와서 집에서 쉬자. 자전거를 타고 출투를 다녀온 뒤 샤워 후 지하철을 타고 먹으러 가자.

서래마을에서 밥 먹고 풋앤비타에 가기.(혹은 팜스케어)

그리고 집에와 쉬다가 이자까야 풍월에 맛난 저녁을 먹으러 가자.

저녁은 집에서 밥해먹고, 연남동으로 고고!

 

= 12시반쯤 겨우겨우 일어나 런치시간이 끝날까 두려워하며 런치메뉴를 먹으러 달려갔다옴. 나가사키 짬뽕은 양도 넉넉하고 구수했고 연어덮밥은 사부작사부작 아주 흡족했음. 밥먹고 팜스케어에 다녀옴. 부들부들해진 몸뚱이. 사무실에 잠깐 들렸다 집에 와서 난 이걸 쓰고 형은 신문본다.

= 이후 집에서 동이보고 놀다가 잠들었음.

 

 
8월 3일 화 / 하이킹

양평에 자전거를 타러 다녀오기. 저녁에는 운동가야함. 형은 하루 농성. 

조조 영화를 보는 것은 어떤가?

Q)  카트랜드에 가는 것은 어떤가?

 

= 1시반에 엄마/아빠와 점심약속. 회를 배터지게 얻어먹고 반찬 몇 가지를 싸서 다시 집으로 왔음. 이따 집회가 있음. 나는 운동을 갈지 말지 아직도 고민중. 총 12회에 지금까지 8번했고, 그 중 한번을 순회투쟁으로 빠졌고, 앞으로 오늘 화요일을 포함 4회 남았음. 아.. 어찌할 것인가. 

아.. 결정의 기준을 어디로 두어야 하는가. 

= 농성하고 수요일 아침 출투를 마치고 돌아옴.


8월 4일 수 / 물

동네 야외 수영장가서 놀기! 저녁에는 물회 먹기!

(다들 비키니 입었더라, 난 수영장 수영복 입어야지, 엣지있게)
 

= 16시반 성산대교 남단에서 자전거타고 만남. 황기오리를 먹으러 다녀왔음. 오는 길에 포켓볼쳤는데 3:2로 승리. 근데 누가 이겼는지가 기억이 안남. 몹쓸...


8월 5일 목    

현재 생각으로는 당일치기 부산여행.

내려갈때는 KTX, 올라올때는 무궁화.

사실 난, 내려갈때도 올라올때도 무궁화타고 싶음. KTX 너무 비쌈.

- 8시 30분 KTX 타고 11시 23분 부산역 도착

- 해운대는 언니가 사람많아 싫다하고 다른 곳을 생각해보겠다함.

00어린이는 바닷물을 몸에 묻히고 싶어하고 있음을 생각담당자에게 전달함.

- 몸에 바닷물 묻히고 회먹고 놀다가 23시 무궁화호를 타고 서울에 4시30분 도착, 표 끊었음.

 

= 11시반 부산 도착. 밀면먹고 태종대가서 회먹고 커피먹고 발담그고 놀다가 자갈치로 고고. 회먹고 맥주먹고 놀다가 11시 무궁화호를 타고 서울에 새벽 4시반에 도착. 집에와서 간단히 씻고 다시 잤음.


8월 6일 금 

쉬다가 경기도의 동지네 집에 집들이 다녀오기. 
 

= 아침에 좀 기절했다가 집들이 선물을 위해 박스를 구하러 마트에 잠깐 갔다 경기로 고고.

예쁜이들을 잔뜩 보았음.

 

8월 7일 토 휴식   
 

=  아침에 돌아와 기절해서 자다가.. 형은 집에서 휴식.  난 약속이 있어 잠시 나갔다오고..(좀 나가기 싫었음) 머리카락 자르고 집에 돌아와 집에 있던 꽁치 캔으로 꽁치김치찌게를 끓여먹고 땀을 뻘뻘흘림. 이열치열 맞는거야?

 

8월 8일 일 휴식   
 

 

 

우선 이 정도.

 

- 양평은 별로 내키지 않는데, 형이 자꾸 가자네. 실망할까봐 그다지 막 신나지는 않는다는 말은 하지 않았음. 이렇게 자전거 타는거 나에게는 운동이나 놀이가 아니라 일종의.... 뭐랄까....

 

- 음.. 결혼하면서 부터 계속 내 벌이에서 5만원, 형 벌이에서 5만원씩을 매달 모으고 있다. 그렇게 모아둔 돈으로 휴가를 간다. 이렇게 평상시에 조금씩 모아두기로 한 건 잘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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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28.

오늘 저녁에는 평택 집회를 가야겠다. 오늘은 오랜(?)만에 별 일정이 없는 날이다. 오늘 평택 집회를 생각지 못하고 집을 나온터라 복장이 좀 불량(?)하고 컨디션은 별로이지만.. 다녀와야겠다.

지난 7월 13일부터 술을 먹지 않고 있다. 일주일, 정확히는 5일의 순회 투쟁 사이사이에도 먹지 않았다. 00 선배의 마법에 봉인이 잠시 해제된 23일 빼고.. 23일 빼고 라는 것이 좀 모냥빠지기는 하지만 술을 비롯한 이것 저것들을 잘 참았다는 칭찬으로의 맥주 한 두 잔이니 괜찮다고 본다. (내맘대로)

3주 동안, 세상 좋아하는 술을 먹지 않는 일은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일주일에 다섯번쯤 혹은 그 이상 열심히, 내일 모레가 마지막인듯 달렸던 터라. 시작하면서도 못지키면 어쩌지, 내게 실망할텐데라는 걱정을 했었으나 생각보다 너무 잘 참고 있다. 오늘쯤 되니 참는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술을 집중적으로 안마시니 마중나왔던 뱃살이 다시 집으로 들어가고 있다. 좀 더 들어가도록해, 뱃살.

 

27.

살이 많이 빠졌다. 지난 달에 비해서도 작년 이맘 때에 비해서도.

응, 뺐다. 운동을 했고 먹는 양을 줄였고 술을 줄였다. 그랬더니 당연히 살은 빠졌다.작년 이맘 때에 비하면 4-6kg, 지난 달에 비하면 약 2kg 정도.사실 2kg이야 끙아 한 번 만나고 오면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숫자이기도 하다.

근데 문제는 기운이 없다는 거다. 비실 거린다. 비실.. 비실리리리... 비..실..

마디마디 기운이 없네.. 어허.. 너무 먹지 않는다 이런건 아닌데, 마디마디 기운이 없다.

 

25.

예상했듯 잘 다녀오다. 집에 있으니 언제 집 밖으로 다녔다 싶다. 이런 것은 참으로 재미있다. 뭐지..?


16.

두 시간의 미팅. 예상치 못한 곳에서의 교훈. 기억하자.


14.

부지런히 집안일을 했더니 뿌듯하다. 더러운 나의 집.


9.

하나도 없는 재미.

 

8.

태보 선생님이 바뀌었다. 어찌나 펄쩍펄쩍 뛰어다니는지 자기가 흘린 땀에 미끄러질정도다. 사람들이 땀을 덜흘리는 이유를 찾더니, 다음시간부터는 에어컨 끄고 수업하겠다고...


5.

위로를 받으며 잘 하자, 라고 생각하지만 번번히 잘하지 못한다.

솟아오르는 짜증, 어제 본 SBS 다큐에서 이야기하듯, 음식의 탓인가...? 그 때문이라면 차라리 낫겠다.

 

2.

12 첼리스트 공연. 후배덕에, 그것도 앞자리에서 아주 잘 본 공연이다.

큰 위로를 받았다. 훌륭하다, 그 공연.

 

 

1.

한 동지가 웃으며 말했다 "... 법으로, 10년 살면 이혼시켜야해..." ㅋㅋ

아, 그렇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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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30.

어제와는 다른 불편함.

지하철에서 물건을 파는 40대 초반쯤 되어보이는 아저씨가 야간에 켜는 조그마한 손전등을 가지고 열심히 설명한다. 그런데 설명을 너무 못한다. 오늘은 연습차 나오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 소리는 목 안에서 시원하게 나와주질 않는다. 앞뒤를 보아가며 설명하는데 1m 거리에 있는 나에게조차 제대로 들리지 않는다. 요즘은 팔 토시를 많이 팔던데, 왠 손전등.. 하고 생각했다.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그 아저씨가 안되었더라. 저래서 얼마나 벌겠나 하는.. 참, 익숙치 않은가보다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제도 불편, 오늘은 또 다른 이유로 불편.

 

29.

최임문화제에 가는 길. 원래의 일이 틀어져 집에와서 다 씻고 나서 다시 최임 문화제를 가는 길.

1984를 읽고 있는데 도철 조끼를 입을 두 명이 와서 양쪽 문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뜯기 시작한다. 깔끔하게 뜯는 것은 아니고 사람들에게 내용이 안읽힐 정도로만 찢어내고 있다. 무심결에 바라보다, '응, 도시철도 노동조합에서 붙인 스티커인가 보다.' 한다. 문이 열리는 바람이 뜯지 못하고 문 닫히기를 기다리는 아저씨를 쳐다보다 눈이 마주친다. 저 아저씨는 누굴까, 근무가 엉망이라며 서비스단으로 발령받은 아저씨는 아닐까, 저 일을 하며 저 아저씨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래도 버텨줘야 하는 노동조합이라고 내심 생각하고 있을까, 아니면 이 새끼들때문에 쉴 시간이 없다고 욕하고 있을까.

아저씨가 다음 칸으로 떠난 후 가서 보니 명의만 노동조합이라고 남은 스티커. 뭔 내용이었을까. 이 스티커를 붙이려고 누군가는 뭉태기의 스티커를 들고 차량을 돌아다녔을텐데, 이렇게 쉬 뜯겨지고 마는구나 싶다.

 

25.

네이버에 자전거 지도가 생겼다. 사실 훨씬 전에 생긴 것일지도 모른다. 자전거를 타고 좀 멀리, 정해진 목적지를 찾아갈일이 생겨서 찾아보았다. 집에서 사무실까지.

근데 지도에서 한 군데가 어찌하라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 해서 오늘 형과 자전거를 밤에 타보기로 했다.

신난다.

 

24.

어제 오전. 문자가 왔다. 내가 쓰고 있는 핸드폰이 구형이라 신형으로 바꾸어 주겠다며 전화달라는 문자다. 이상한 문자일 수도 있지만 이전에 형 핸드폰을 이런 방식으로 공짜로, 조건없이 바꾼 적이 있는지라 잠깐 고민했다. 바꿀까 말까. 음, 안바꾸기로 했다.

지금쓰고 있는 핸드폰은 만 3년이 되었는데 딱히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내가 어릴적부터 계속된 아빠의 혼내기 주제 중 아주 주요한 것은, 내가 만지기만 하면 물건이 고장난다는 것이었는데 신기하도다)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이리이리했는데 저리저리되었다는 문자를 형에게 보내자 문자가 왔다. "바꿔 바꿔 바꿔" 라고. 나의 얇은 마음이 펄럭이기 시작했다. 해서 17시까지 전화달라는 문자에 16시 30분쯤 전화를 걸었다. 바꿔준단다. 그런데 택배로 보내준다해서 굳이 직접가서 보고 고르겠다 했다. 공짜로 뭔가를 주는 것인지라 나의 유난스러운(?) 태도에 상담원언니는 좀 귀찮아했지만.. 어쨌든 갔다.

 

대리점에 가서 교체 대상 중 S 전자에서 나온 것을 빼니 두 개가 있다. 하나는 지금 쓰고 있는 것과 같은 회사에서 나온 것이고 사용방법도 같다. 디자인이 좀 다르고. 둘 다 뭐.. 그냥 그렇다.  바꾸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키지 않는. 해서 그냥 집에 왔다. 잘 봤다며, 그냥 가겠다는 내게 아저씨는 "그러다가 이틀뒤에 갑자기 먹통이 되어서 전화번호를 다 날리기도 해요" 라는 약간 무서운 이야기를 하셨지만, 스스로에게 잘했다며 칭찬해 주고 돌아왔다. 갑자기 드는 생각,난 칭찬이 필요했는가...? ㅋㅋ

참, 오늘은 1984를 끝내야지.

 

23.

뭘 해야 좀 재미있을까?

 

22.

곧 퇴근이다. 오늘은 태보를 하는 날이다.

정말 이상한건 말이야, 태보를 하러가는 날, 딱 화요일은 내내 '아이, 가기 귀찮아'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딱 끝나고 나오면서 그 주가 끝날때까지는 일주일에 두번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든다는 거다.

마트의 문화센터에서 하는 태보인지라 일주일에 한 번만 할 수 있다. 시간표가 그렇다.

호오. 그런데 좋다. 큰 거울이 있는 좁은 강의실에 등록 8명에 출석은 늘 5명. 간단한 스트레칭 후 본격 태보가 시작되면 강사님은 약40분동안 음악을 끄지 않는다. 내내 뛴다는 거다.

거울로 보이는 점점, 시뻘게지는 내 얼굴이 민망하다. 끝나고 자전거 타고 집에 올때는 자전거 속도 덕에 느껴지는 바람이 시원하다. 운동은 좀 그렇더라, 하고 나면 좋은데 하기전에는 좀 귀찮고 싫은.

그래도 살이 좀 빠지며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한참 많이 나갈때보다는 4kg 정도 빠졌고 평균 몸무게에 비하면 2kg 빠졌다.  예전몸무게로 돌아가려면 아직도 8kg를 더 줄여야 한다. 하지만 술이 너무 좋은지라 그렇게 까지는 힘들겠고, 많이 들어간, 나의 불룩했던 배를 생각하며 조금 더, 한 4kg 쯤? 빠지면 좋겠다.

 

18.

이번 분기에는 5일의 휴가를 다 썼다. 4월에 하나,  

-여기까지 쓰고 이상하다 싶어 찾아보니 다쓴게 아니구나. 뭥미..-_-;; 바보 -

 그래도 많이 썼다. 4월에 하나, 6월에 세개. 6월달에 가진 세 개의 휴가 중 하나가 어제였다. 

음, 노니 좋다. 6월 3-4일의 휴가도 그랬었다. 2일부터 선거로 쉬었으니 2일, 3일, 4일, 5일, 6일까지 놀고 7일에 출근하는 거다.

그런데도 아쉽더라, 세상에.얼마전까지만 해도 평일에 하루만 쉬면 다음 날 출근하는 것이 잘 받아들여(?)졌는데 6월들어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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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렬히 말걸기

사람들에게 열렬한 말걸기를 하고 있던가 하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오고가는 말의 양은 많고,  듣는 양은 많은 것 같은데

 

최선을 다해 듣고 이해하려 하고 다시 물으려하고.. 하는 일련의 작업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듣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던 것에서 듣는 것을 점점 익숙해하는 상태로는 변화하고 있는듯 하다.

 

이제 양으로 승부하는 듣기와 건네기를 넘어 조금 더 열렬히 말걸기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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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 다운

컴퓨터 다운 말고, 나.

 

컴 다운 하시게나.

자기 몫, 자기 시련, 자기 도전, 결국 전부 나를 키울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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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이현

"정치가 썩으면 사회가 썩는다. "

 

난 소크라테스 이론에 동의하지 않지만 위의 정의 만큼은 진리이며 모두가 기억해야할 것이라 생각한다. 정의를 말하는 이들은 사회의 왕따가 된다. 이 사회가 얼마나 썩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청년들이 정의를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느 사회나 청년이 가장 순수한데, 그들이 이상을 말해왔는데 이 사회의 청년들은 정의를 말하지 않는다는 것, 이 사회가 얼마나 썩었는지를 말해주는 것이다.

 

- 윤리과목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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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실 출근

내 삼실은 아니고 형 삼실에 같이 출근했다. 오늘은 일요일, 내일은 월요일이지만 휴가다.

2박 3일 수련회를 갔다가 사무실로 가 포스터와 티켓을 만들어 보내고 집에 온 어제 저녁. 옷만 갈아입고 앉아 핸드폰게임을 하며 무한도전을 보다가 밥을 시켜먹고 형과 손잡고 일찍 잤다. 주말드라마도 하기 전이었으니까,  한 7시반쯤 잤다보다. 그리고서 아침에 눈을 뜨니 11시반. 한 16시간 잤다. 흐뭇하지만 지나치게 많이자면 세포가 늙는다던데, 하는 생각에 사서 걱정 잠깐 하고.

 

씻고 세 시간 후 형을 깨우고 삼실에 간다기에, 집에서 라면끓여먹을까하다 함께 나가기로 했다. 해서 밥 사먹고 형은 뒤에서 일하고 나는 다른 책상의 컴퓨터로 글쓰는 중이다. 이 분의 컴퓨터에는 소녀시대의 제시카 사진이 바탕화면으로 깔려있다. 푸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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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

시아버지 입원. 지하철 계단에서 미끌어넘어지며 주저앉으셔서 고관절이 부러짐. 시어머니는 등뼈에 금이 가있는 상태라 2일부터 간병인이 나오기로 했음. 오랜만에 장봄. 나름 마음껏 샀다고 생각했는데 금액이 얼마안됨. 다행임. 냉장고가 바글바글함.

 

2.

형님이 시간이 안되어 병원에 수술동의서를 쓰러가야함.

일산에 가게 되어 저녁에 회의가 있었는데 회의를 앞당겨서 하게됨.

수술동의서를 받으러 의사가 언제올지 몰라 4시쯤출발하여 대기해야함.

수술비는 350만원이라함. 현재 병실이 없어 하루에 12만원인 2인실에 계심.

오늘부터 간병인이 있음. 적금을 하나 깨야겠음..............

 .....

집에는 10시반이 좀 넘어 들어왔음.

3시반쯤 출발했으나 도착하니 5시. 의사는 8시나 9시에 온다고 함.

회진오기를 기다리나 저녁밥이 나왔길래 필요하다는 각티슈를 사러 슈퍼에 다녀옴.

그 사이에 회진 다녀감. 내일 수술한다는 이야기를 했음.

필요하다는 각종 물품을 챙기기 위해 시댁으로 감.

버스가 온동네를 훑고 다니는지라, 바로가면 15분정도인것을 1시간이 걸려 도착함.

광역버스인지라 토할뻔 했음.

도착해서 물건을 챙기고 8시에 병원으로 옴.

그 사이에 의사 다녀감. 오늘 너무 바빠 11시에나 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함.

황당해하며 기다리는 사이 의사가 옴.

설명듣고 사인함. 처음이라 좀 떨렸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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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길게 쓰는 것은 '자주'가 어렵다. 하여 매달, 몇 글자라도 적고 싶을때 날짜와 몇줄을 적어두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벌써 1월 말이네.

 

 

 

25.

엉망이다. 이것저것.

내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나로 두지 않고 타자로 두는 것이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아니, 타자로 두었다고 우기는 것이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말이다.

이야기는 나누어보아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나만'상처받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얘기해보겠다고 하는 자세가 아닐텐데, 요즘들어 자주 본 그 표정.

그냥 이렇게 한동안의 시간을 보내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신경은 쓰이지만, 이대로 좀 놔둬보면 어떨까, 이대로 놔두는 것을 나중에 더 후회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답답하다는 아닌데,,,

 

 

21.

오랜만에 사무실 청소. 청소안한지는 좀 되었지만 깨끗하다고 믿으며 바닥은 안보고 살았는데 빛이 드는 바닥을 얼풋보니 머리카락이 100개쯤은 있는 것 같았다. 문 열어놓고 청소기 휭휭 돌리니 마음까지 시원하다. 집에 가기 귀찮기도 한 날. 요즘들어 두 번갈아타는 나의 퇴근이 조금 귀찮다. 출근은 말그래도 '출근'이니 잘 하는데 퇴근은 왜 이리 귀찮은지. 형이 집에 없는 날은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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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저는 역사의 힘을 믿고 인간이 인간이고자 하는 이성적 분노와 논리적 증오의 힘을 믿고 순결한 젊은이의 열정을 믿습니다. 그들의 순응적 모습은 삶의 충실일 것이며, 그들이 좀 즐길 수 있는 것은 선배들의 헌신이 준 선물입니다. 그 인과응보는 아름다운 꽃피움입니다............  (질문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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