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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3/11
    배고파 졸려...(9)
    hongsili
  2. 2008/03/09
    시승기(17)
    hongsili
  3. 2008/02/14
    소소한 일상(5)
    hongsili
  4. 2008/02/03
    무자년 토정비길(4)
    hongsili
  5. 2008/02/03
    만두 단상
    hongsili
  6. 2008/01/10
    한나라당 진보정치연구소 ㅡ.ㅡ(1)
    hongsili
  7. 2008/01/08
    새해계획 추가(4)
    hongsili
  8. 2008/01/04
    2008 새해맞이 계획(7)
    hongsili
  9. 2007/12/29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5)
    hongsili
  10. 2007/12/25
    병상일기?(11)
    hongsili

와이키키 브라더스 생각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에 보면, 술과 안주 나르던 웨이터 류승범이 갑자기 무대에 올라 디제이를 하고, 허름한 주점에서 전 부치던 아줌마 이엉자 씨가 급히 손씻고 무대에 올라 스탠딩코메디를 한다. 그 뿐이랴? 오지혜 아줌마는 트럭 운전하다가도 빤짝이 드레스 입고 무대에 서면 다른 사람이 되어 '사랑밖에 난 몰라'를 불러제낀다. 어제 학회장에서 문득 영화 생각이 떠올라 혼자 웃었다. 머슴일 하다가, 차례 되면 나가서 발표도 하고, 다시 내려와서 또 진행요원하고... 영화와 다른 점은, 다행스럽게도 중간에 의상을 갈아입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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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버린 시냅스

학창 시절에 배우기로는 두뇌활동이 활발하면 시냅스간의 네트워크가 촘촘해지고 확장되면서 더 빠른 정보처리가 가능하다 했다. 근데 요 며칠 간, 내 뇌세포의 시냅스들은 네트워킹은 커녕 과열로 타버린 거 같다. 뜨끈뜨끈한 neurotransmitter 들이 시냅스 공간으로 쏟아지면서 상대편 receptor 로 불이 옮겨붙은 후, myelin sheath 를 빠지직 태우면서 이동! 전기적 신호의 전달 속도를 증진시킨다는 sheath 가 타버리면서 정보처리 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있음. 뿐만 아니라, 일부에서는 axon과 neucleus 자체가 타버린 거 같아 ㅡ.ㅡ 고성능 쿨링팬은 노트북에만 필요한 게 아닌가벼.... defragmentation 이나 disk optimizer 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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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 전화

남들은 한번씩 다 받아보았다는 그 전화! 드디어 나도 오늘 받았다.


일명 보이스피싱.... "국민건강의료보험 공단에서 알려드립니다. 귀하 어쩌구 ㅈ@#$$%%^^ (무슨 말인지 당최 못 알아듣겠음) ~ 오늘까지 &**&^%% 않으면 (뭔 소리여?) 국고로 환수됩니다 다시 들으시려면 1번, 의문점이 있으시면 9번을 눌러주십시오" 놀/랍/다/ 이 허술한 사기 행각에 그 많은 사람들이 당했다니!!! 국민건강'의료'보험 공단이란 용어부터 틀리기 시작해서, 어눌한 한국어 발음 때문에 도대체 내용을 알아먹기도 힘든데다 (궁금해서, 1번 눌러 다시 들어보았다), 환급금을 오늘 당장 안 찾아가면 환수라니, 대한민국 행정체계가 이리도 스피디할 수 있단 말인가? (혹시 전봇대 뽑는 2MB?) 아냐, 우리 부모님 같은 노친네들께서야... 다시 한 번 확인을 해드려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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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0. 어제 꿈에 주먹도끼가 출연했다. 허거덕. 왜??? 평소와 다름없이, 서로 심드렁하고 썰렁한 인사말을 주고 받았고, 조금 지나자 그녀는 한국말에 한이 맺힌 듯 뭔가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래서, "내, 너 이럴 줄 알았다'고 대꾸해줬다 ㅎㅎㅎ (식당으로 추측되는 장소였는데, 옆에는 토끼님이 늘 그랬다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앉아계셨다. ???) 짐작컨데, 6월 말에 미국 방문하면 발생할 상황에 대한 예지몽? 혹시나 주먹도끼가 이 포스팅을 보고, 내가 무의식 속에서 자기를 그리워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며 좋아라 하진 않겠지? 사실은, 당신이 버선발로 공항에 뛰쳐나오지 못하겠다고 해서, 나 삐쳤다. 각오해라! 0. 수 년간 차지하고 있던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 왕관을 장양에게 물려줘야 할 때가 온 듯하다. 그 동안 바쁜 척한다고 갖은 수모를 다 당했건만, 이 인간 요즘 진짜 쵝오! 이신 듯... 학계와 업계 사이에서 실무자 하려니, 생활이 그렇지 뭐...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대한민국 젊은이, 2MB 와 핫라인 개설해줘야 하는데... 친구야, 미안타. 내가 능력이 없구나... ㅡ.ㅡ 0. 아직 3달도 더 남았지만, 갖고픈 퍼즐이 세일 중이길래 rawfish 를 쪼아 생일 선물을 받아냈다. 최근의 번뇌(!!!)를 이걸로 조금씩 달래고 있다. 누구를 비난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내 잘못도 아닌 일을 수습해야 하는 일들이 몇 건 있어서 가련한 내 운명을 원망하고 있던 중이었다. 이건 호연지기 채취(!)를 통해 극복해야 할 일이건만,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아 퍼즐로 대신... 나를 구해준 rawfish 에게 감사를... 0. 구내 전화로 공짜 전화가 가능함을 깨닫고는, 기쁨에 가득찬 목소리로 노신이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왔다. 대학에 수석합격을 해도 그보다 기쁘진 않으리 ㅡ.ㅡ 어찌 지내냐고 물어보니, 매일의 일상이 하도 건조하여 가끔 어제와 오늘이 헷갈릴 지경이란다... ㅎㅎ 얼릉 성수 노동자 건강센터의 일자리를 만들어서 친구의 심심함을 달래주어야겠다. 참, 짧은 통화 중에, 환자에게서 선물로 받았다는 커피도 뺐었다. 얼굴 좀 봐가면서 선물을 주시지... 어딜 봐서 그런 비싼 원두커피를 드신다고... ㅎㅎ 0. 오늘, 미운콩이 귀국했을 것이다. 입이 십리밖까지 나와있을 거다. 얼마나 그로테스크한 출장이었을까... 훗. 궁금해... ㅎㅎㅎ 아... 정말 죽음과 같은 다음 주로구나! 이 일들을 어찌 다 수습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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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와의 전쟁!

마치 터미네이터 3 의 부제를 연상시키는 비장함이 묻어나는 포스팅 제목이지만,

현실은 엄청 비루하다...

 

 

1. 어제 밤에 세탁기가 한창 돌아가던 중 죽어버렸다.

나름 침착함을 잃지 않고 고객 서비스 페이지에 들어가 에러메시지를 확인해보니 '전원코드를 뽑고 기사에게 연락'이라고 나온다... 허거덕...

 

얼릉 빨래 뭉치 꺼내서 한 시간 동안 손빨래했다. ㅜ.ㅜ

 

청바지....  가히 죽음이었다.

 

 

2. 오늘은 예전에 쓰던 노트북을 들고와서 엄마한테 셋팅해드렸다.

내 개인 데이터 지우고 엄마 자료 다 옮기고....

 

문제는 Targus port replicator 에 연결한 키보드가 작동을 안 하더라는....

ps/2 커넥터가 불량인지, 정이네 키보드 빌려다 임시로 연결해보니 멀쩡히 되더라구...

울 엄마는 컴이 안 될까봐 노심초사.... 내일 내려가기 전까지 어데서 키보드 구해다 해결해야 할텐데... ㅡ.ㅡ 이 동네 어디서???

 

 

3. 며칠 전, 그 전날까지 멀쩡하던 한 S/W가 요상한 에러메시지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구글 사마에게 여쭈어본 결과, 예전 버전에서 발견된 버그로 제작사에서 핫픽스를 제공할 뿐더러 내가 지금 사용하는 버전에서는 이미 수정되어서 배포되었다는....

근데 왜 안돼?

다른 유저들도 나와 같은 증상으로 아우성인데 아직 hot fix 나 patch 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혹시나 해서, 서비스팩 설치 --  삭제 후 재 설치까지 했으나 해결 안 됨...

도대체 어쩌라구... ㅜ.ㅜ 

 

 

바쁜데, 왜 기계들이 떼로 몰려다니며 나를 괴롭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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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원고

드디어 오늘은 쫑 이라고 생각했는데... 단어 수가 너무 많아서 브레이크... 상한선이 8천 단어라 별 신경 안 쓰고 썼는데, 체크해보니 1만 단어를 가뿐히 넘겨주셨구나. 뭐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썼냐.. 남의 글 같으면 싹둑싹둑 잘라서 편집하겠건만, 내 글은 그렇게 되지가 않는구나... 아우... 정말 지겹다. 이 논문이 제발 내일 아침에는 내 손을 떠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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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 졸려...

저녁에 회의 끝나고 샤브샤브 칼국수(?) 먹었는데... 먹을 때는 맛났으나, 아까 컨퍼런스 콜 하면서 무진장 떠들어댔더니 배 다 꺼졌다. 풀을 많이 먹었더니 그런가... ㅡ.ㅡ 지금, 딱히 먹을 게 없어서 맥주를 마셨더니 (배고파서 맥주 먹는다!!!) 졸려 죽겠다. 지금 자면 안 돼. 내일 오전까지 진도보고서 보내야돼... 포스팅해도 잠은 달아나지 않는구나... 저깟 맥주 한 캔에 왜 이리 잠이 오는거냐... 무엇보다... 배는 여전히 고파...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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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이 나이가 되도록 운전면허가 없으면 특별한 신념 때문에 (이를테면 생태주의) 그리 된 줄 짐작하지만, 내가 아는 대부분의 무면허 성인들은 '그냥' 면허를 못 딴 경우가 대부분이다. 항간에는 운전이라는 피로까지 감당하기 싫어서 일부러 취득을 안 하는 분도 있다만, 이런 분들은 주변에 항시 기사노릇할 누군가가 있다는 점에서 전자와는 좀 다르다 할 수 있다. 드디어, 장양이 면허를 취득하고 지지난 주 떡하니 새 차를 끌고 나타나셨다. 크고 선명한 화면과 아름답고 낭랑한 목소리를 가진 네비게이터는 기사님의 관심을 조금도 얻지 못했다. 그분은 아주 독립적이고 창의적인 운전을 수행하셨던 것이다. 이를테면, 나비가 3백미터 전방 우회전이라고 열번을 이야기하고, 화면에 대문짝만한 화살표가 나타나도 승객들이 화들짝 놀라 '아냐... 여기서 우회전!!!'이라고 비명을 지를 때까지 기사님은 항상 곧은 마음으로 직진만 하시고는 했다. 그럴 거면 저 비싼거 뭐하러 붙여놨냐는 나의 힐난에 그분은 대답하셨다. "속도 위반 하게 될까봐, 그거 들으려구" (ㅡ.ㅡ) 속도 위반 좀 해봤으면 좋겠구나 친구야.... 더구나, 우리 승객들에게 부당한 칭찬을 너무 강요했다. "생각보다 잘 하지 않냐? 잘한다고 칭찬 좀 해봐" 그래서, 그 때부터 제대로 할 때마다 '참 잘했어요' 별을 한개씩 주었다. 좌회전 한 번 하면, 참 잘했어요. 유턴하면 참 잘했어요. 차선 바꾸면 참 잘했어요......... 별 열개 모으면 선물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강릉 테라로사 까페 데려가서 커피 한 잔 ㅎㅎ), 자칫하다가는 클나겠다 싶어서, 승객들끼리 잠시 대책회의를 했다. 그래서 원칙을 좀 바꿨다. 별 열개 모으면 '큰 별' 한개, 큰 별 열개 모아야 선물~~ 음하하.... 기사님은 승객들의 발표에 분노의 괴성을 지르며 발광 했지만.. 어쩌랴... 핸들에서 손가락 하나 뗄 수도, 고개를 잠시 옆으로 돌릴 수도 없는 "생"초보인 것을 ㅎㅎ 그래도 밥 먹고 돌아가는 길에 우리 엄마 집까지 모셔다드리는 거에 '큰별 두개'를 주겠다고 했더니만 좋아라 한다... 운전에 너무 집중해서 뇌의 일부가 비어버렸나봐 ㅎㅎ 헤어지고 나서 승객 장양이 전화했다. "너 큰 별 너무 남발했어. 어쩌려구 그래?" 나는 답했다 "아냐, 이제 당분간 안 만나면 돼. 다 까먹을 거야 걱정마" 우리는 이 애틋한 우정을 저 멀리 금문교 너머에 살고 계신 주먹도끼에게 전달해주기로 했다. 도끼야... 잘 읽었냐? 상황파악 다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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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0.

 

강릉에서 강의가 하나 있어 후딱 다녀왔다.

강의는 달랑 두 시간, 왕복 고속버스 일곱 시간.... ㅡ.ㅡ

 

홀로 낯선 지방 기차역이나 터미널을 나설 때마다 느끼는 그 신산함과 정체모를 기이한 흥분감은 나름 중독성이 있는 듯 싶다. 이미 대전에는 사라져버린 눈들이 여전히 온 산을 덮고 있었고, 날씨는 엄청 쌀쌀한 데다 하늘은 그지 없이 푸르렀다.

 

자주 없는 버스 편 땜시, 강의 후 한 시간을 기다리게 생겼는데

P 샘이 Terarosa 라는 커피집을 추천해주셨다.

 

오호......

맛나기도 하여라!!!  진짜 깜딱 놀랐음!

바리스타들이랑 이런저런 수달 떨며 한 시간 보내고, 커피도 한 봉지 사고... 마당 풍경을 보니 단풍철에 오면 더 좋겠더라...

그나저나 참 이상한 것이...

특별히 낯을 가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싹싹한 성격도 아닌데, 

혼자 여행만 가면 평소와 달리 친절해지는 이 심리적 기전은 뭐야?

 



0.

숭례문이 불타던 날. 자려고 누웠다가 뉴스나 한 번 확인할까 해서 TV 틀었는데,

한 5분간 상황파악이 안 되더라.

그리고도 한 시간 이상을 계속 YTN 생방송을 봤는데, 이건 뭐 전대미문의 화재  라이브쇼... ㅜ.ㅜ  수백만 명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그냥 속절없이 타들어가고만 있는 상황이 참 납득하기 어려웠음. 

그쪽 업계 종사자인 J에게 밤 열두시 '야, 남대문이 불타고 있다.' 문자를 보냈더니 집에 TV가 없는 이양반 '뭔소리?' 하며 단말마의 답문.

어이 없어 다시 전화해주니, 말귀를 못 알아듣고 횡설수설한다... "뭐? 지금 불타고 있다고? 숭례문이? 진짜로? "

이 양반, 9/11 세계무역센터 무너졌을 때 마침 인도네시아 친척분 집에 머무르고 있다가 뉴스 화면 보고  '이 동네 사람들 드라마 스케일 한 번 크네'하고 호방하게 웃었던 전력을 가진 분이기도 하다.  

현실의 재난들이 하도 상상을 초월하는 것들이라, 이제 웬만한 픽션들로는 사람들을 놀래키기 어려운 세상이다...

그닥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도 아니건만, 불타는 기왓장이 우수수 떨어져내릴 때 진짜 가슴이 무너져내리는 거 같기는 하더라...

 

0.

지난 설날... 초딩 3학년인 효경이랑 이런저런 수준 높은 대화를 나누던 중에 대형마트에 있는 놀이방 이야기가 나왔다.

 

개구리: 야, 거기는 유딩들이나 가는데 아니냐? 초딩들 수준에는 좀 안 맞지!

토끼: 그렇긴 해. 거기는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르는 아이들이나 가지.

개구리: 엉???

토끼: 왜? 나는 세상 돌아가는 걸 알아!

개구리: ㅜ.ㅜ

 

초딩도 아는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나는 왜 아직 모르고 있을까....

 

그나저나, 초딩들의 클리셰 사용은 대단하여... 한번은 6학년인 송담이가 이런 말을 한 적도 있다. 내가 번역서 초교를 미친 듯이 교정하고 있으니까..

 

송담: 언니, 그거 하면 돈 많이 벌어?

나: 아니, 거의 돈 못 받어...

송담: 근데 왜 그렇게 열심히 해? 입에 풀칠이라도 해보려고?

나: 응.... (ㅜ.ㅜ) 

 

도대체 저런 표현들은 어디서 배우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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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 토정비길

도대체 이 길성과 귀인 퍼레이드는 언제 끝나려나?

작년에도 토정비결을 엄청 좋았는디...

그렇다고 되는 일도 별루 없더만..... ㅡ.ㅡ

 

 

[ 총운 ]

 

편답제성 천문공개로다.

 

황성을 답사하니, 모든 문이 함께 열린 격이다.
앞길이 훤히 열리니, 경영하는 일이 마음과 같이 잘 되리라.
길성이 몸에 드니, 반드시 취직 또는 합격할 괘이다.
뜻밖에 성공하니, 많은 사람의 칭송을 받으리라.
금년의 운세는 관록이 무거워지는 운세라서, 부귀를 얻고 복이 저절로 들어오리라.

 

반드시 취직 또는 합격???  과연과연과연???

도대체 많은 사람의 칭송은 무어란 말인가?

 

춘풍화창 만화농춘이라.

 

봄바람이 화창하고 훈훈하니, 모든 꽃들이 봄을 희롱하는구나.
운수가 형통하니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면서, 안락하며 대길하다.
적은 것으로써 큰 것을 바꾸니, 그 이득이 매우 크리라.
우연한 기회에 서쪽으로 가면, 뜻밖에 횡재수가 엿보인다.
장안 춘삼월에 봄빛이 비단결같이 훈훈하니, 운이 비껴가지 않도록 성실하게 살아야 하리라.

 

그래, 성실하게 살자꾸나...



1월운

좋은 기회가 돌아오니, 모든 일이 생기를 띠고 번창하리라.
재물운도 왕성하여 재물이 풍부하고, 모든 일도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만사가 대길하여 안락하니, 가정에 경사가 생기고 바라는 바가 뜻한 대로 성사되리라.

도대체 재물이 얼마나 들어오려구?

당장 봄에 전세 옮기기도 벅찬데 말이지... ㅡ.ㅡ


2월운

길성이 몸에 따르니, 쉽게 공명을 얻는 즐거움을 맛본다.
동쪽이나 남쪽에서 귀인이 와서 도와주니, 못 이룰 일이 없으리라.
천우신조구나, 하늘이 돕고 신이 도우니, 반드시 기쁜 일이 찾아 들고 복록 또한 자연히 생긴다.
모두가 쌓아 둔 덕으로 인함이니, 족히 누려도 좋으리라.
 

동쪽이나 남쪽이면, 대략 경남/북이로구나. 눈을 크게 뜨고 살펴봐야지!

천우신조마저 작렬한다니!


3월운

관록을 얻거나, 장사 길에 나섰다가 재물을 얻게 되는 운이다.
재물운이 형통하니, 날로 많은 이득이 얻어지는구나.
하루아침에 공명을 얻어서, 이름을 사방에 떨치고 집안에 부귀 영화가 가득 하리라.
 

또 재물?

공명까지 얻는다니, 도대체 이 바닥에서 내가 뭘로 공명을 얻는다구?

 


4월운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덕을 닦은 다음 신중히 움직이면, 아무런 허물도 없는 생활을 하게 되리라.
만일 재물을 얻지 않으면, 도리어 나쁜 일이 있으니 주의하라.
또한 금성 사귀기를 가려서 하지 않으면, 큰 손해를 보겠으니 매사에 주의하라.
 

청결과 덕이다!

 


5월운

집을 지키면 길하고, 멀리 여행을 나서면 불리한 시기이다.
특히 동쪽과 남쪽으로 가면 불리하니, 가지 않은 게 좋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 않도록 하고, 일의 경영에도 괜히 참여하지 마라.
만일 귀인을 만나면, 좋은 일이 생기리라.

 

흠, 어쩌면 이 때 학회 때문에 북서쪽으로 장거리 출행을 할 지도 모르는디...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 말라... 좋은 메시지!
 
6월운

모든 시내가 바다로 흐르듯, 작은 것도 소중히 모으면 큰 것을 이루리라.
뜻밖의 귀인이 우연히 와서 도와주면, 이때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한때 곤란하고 괴로운 일을 겪게 되리라.

귀인이 때맞춰 착착 나타나줘야 할텐디...

 
7월운

보고도 보지 못하는 격이니, 좋은 일 가운데 나쁜 일이 생겨 일이 어긋나는구나.
두 사람이 이득을 놓고 심하게 다투게 되나, 승부를 알 길이 없다.
비밀로 해야 할 일이 발생하면, 아무도 모르게 그 비밀을 간직하는 것이 길하리라.
 

오호.. 조심....

이득을 두고 다툴 일이 과연 있을까???


8월운

이성을 가까이 하면, 구설을 면하지 못하겠으니 주의해라.
취직이나 승진을 하지 않으면, 자녀를 얻는 경사가 있다.
다만 새로운 사람을 사귀기에 주의하지 않으면, 반드시 그 해로움이 생기리라.

 

구설이라니... 무슨 불륜 스캔달이라도??? 미치겠다 ㅡ.ㅡ

자녀를 얻을 일이 없으니 취직이나 승진이 있겠구나.. ㅎㅎ

 
9월운

꽃이 떨어지고 봄이 없으니, 벌 나비가 찾아 들지 않을 운세이다.
뜻대로 되는 일이 없고 구하려 하여도 얻지 못하니, 분수를 지키고 욕심을 버리는 것이 가장 길하구나.
만일 경거망동하면, 후회하고 유익함이 없으리라.
 

역시 조심 또 조심.. 분수를 지키고....


10월운

꽃이 지고 열매가 없으며, 형상은 있고 그 그림자가 없는 격이다.
그러나 처음엔 흉한 일이 있으나, 뒤에는 길하겠으니 복록이 스스로 찾아 오리라.
이사할 일이 있거나, 그렇지 않으면 한 번 멀리 여행할 일이 있으면 길하다.
 

이상하다... 이사는 봄에 하려고 했는디....

멀리 여행.. 은 좀 더 늦게 떠날 생각인디?


11월운

뜻밖의 재물이, 집안에 굴러 들어오게 되리라.
장사를 하면 길하면서 이득이 많고, 우연히 재물을 얻게 되리라.
다만 조심할 일은 구설이 아니면 관재가 있으니, 시비에 끼어들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여자는 남편에게 의심받지 않도록, 조신하게 행동해라.
 

재물은 1년 내내 풍족하겠구나 ㅎㅎㅎ

구설이나 관재라니.. 올해는 스캔달 조심 또 조심하라는 뜻?


12월운

혹시 신상이 위태로울지 모르니, 매사에 신중히 처신하고 조심을 기하는 것이 좋다.
친한 사람을 믿으면, 은혜가 도리어 원수될 일이 있으니 주의하라.
서쪽 방향으로 가면, 우연히 원수를 만나거나 해로움만 있으리라.

 

신상이 위태롭다니.. 서쪽 방향의 원수라? 인천/충남/전북/전남???

막판 조심해야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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