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잠을깨운 전화

이른 아침 (7시 ㅡ.ㅡ)에 전화벨이 울려 깜짝 놀랐다. 몸이 편찮은 아빠 때문에, 의외의 시간에 전화벨이 울리면 가슴이 덜컹 내려앉고는 한다. 비몽사몽 달려가 수화기를 드니... "여 보 세 요?" "언니, 저 **데요, 잠깐만요" "으응... 뭐?" "누나!!!!! 저 올라가요. 드디어 올라간다구요!" 배경 소음 왁자지껄.... 그랬구나... 학기말이다. 몇 년 동안 유급과 휴학과 군(?) 복무로 장수생의 대열에 합류했던 후배 녀석이 드뎌 본과 2학년으로 진급 했다는 낭보를, 국제전화(!)로 알려왔던 것이다.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동생"이 있다는 게 어떤 건지 몰랐다. 그저, 울 오빠가 괴롭힐 때마다, 내가 저 인간 누나로 태야났어야 하는건데... 하면서 복수의 칼날을 갈고는 했는데.... 학교 생활을 하다보니 유난히 피붙이 같은 느낌이 드는 후배들이 몇몇 있었다. 뭐 그렇다고 이쁘기만 했다는 소린 절대 아니다.... '엄마는 하필이면 저런 애를 내 동생으로 낳았냐'는 울 오빠의 불평을 이해하게 된 것도 다 그 아그들 덕분이다. 이 인간들도 다 이제 나이 먹어서 서른 전 후에 접어 들었는데... 전화 목소리를 들으니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하다. ㅎㅎㅎ 그 후배들이 선물해준 목도리랑 장갑, 전자수첩, 우산... 등등은 미국 생활에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그리고, 명준이 진급 다시 한 번 축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

크리스마스 유감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무신론자가 뭐 특별한 소회가 있을까마는...

어이 없는 일이 있어서...

 

1.

 

한 2주 전에 뉴욕 타임즈에 보도되기로,

 

미국의 유수한 대형교회들 (megachurch - 그래봤자 신도 수만명이다. 한국에 비하면 그까이꺼)들이 일요일과 겹친 이번 크리스마스에 예배를 보지 않기로 발표했다는 것이다.

신자들이 오랜만에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성탄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란다. 친절하게도.. 온라인 예배를 집전할테니 가족들과 집에서 참가할 수도 있다고...

 

종교학자들의 해석은 좀 다른데, 이런 날일수록 (특히 일요일이 겹치면) 교회가 눈에 띄게 텅텅 비는게 현실이기 때문에 나온 고육지책일 것이란다.

어떤 이들은 작금의 현실을 개탄했다. 성탄이야말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시간인데... 가족이 없는 이들, 사랑이 필요한 이들이 이제 성탄절 마저도 갈 곳이 없어졌다고....

 

2.

 

지난 가을부터 한 달에 두어 번 씩 자원 활동에 참가해왔었다. 별 건 아니고, 일요일에 진행되는 노숙자 급식 프로그램에 가서 식사준비를 하고 설겆이 등등을 하는 거다. 장소는 교회 주방과 강당을 빌려서 하곤 했다. (사실, 할 말 많다... 주방용 영어 못해서 겪은 수난과.... 감자 세 푸대 까느라고 손에 쥐났던 거 등등)

이번 크리스마스 때도 딱히 할 일이 없던지라 (ㅡ.ㅡ) 당번 신청을 했는데...

담당자의 답장 왈....

이번 주에는 급식을 제공할 수 없게 되었단다.

자원자가 없고 (인원이야 매번 들쭉날쭉 하니까 그럴 수도 있지. 이럴 경우 응급 콜을 해서 사람들을 다시 모으곤 한다)...

무엇보다.... 교회를 빌릴 수가 없어서란다.

아무리 노력해보아도 도대체 성탄절인 일요일 오후-저녁 시간 교회를 빌릴 수가 없어서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자기도 진짜 열 받았다고... (really upset)

 

그렇지... 크리스마스니까....

특별한 프로그램과 교회 파티가 있겠지.... 

 

일주일에 겨우 한 끼,

지붕과 창문이 있는 공간에서, 탁자에 정식으로 앉아, 저녁을 먹고 따뜻한 차 한 잔을 즐겼던 그들이 너무 사치스러웠던 것이여....

 

젠장....

크리스마스가 없었어야 했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

정신 없는 한 주

가 이제 끝나가고 있음.

집은 엉망진창이고, 냉장고는 텅 비었고,

밀린 보고서와 논문 자료 분석은 뭐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고......

 

흑.

 

 

1. 토론토

 

진보블로거들(neoscrum, febby, navyblue) 만나 술도 마시고,

공공병원이랑 보건소 견학 하고....   사람들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 듣고...

네오한테 재미난 이야기 듣고 베네수엘라 사진들 구경하고, 시내 관광도 하고.....

하여간 아주 즐겁게 지냈음. (네오의 쉴 새 없는 수다에 좀 놀랐는데, 자백하기를, 자기도 진보블로거 중 한 명인 "행인"은 당할 수 없단다..... 오..... 완전 충격 받았음. 도대체  행인의 내공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단 말인가? 한국에 돌아가면 꼭 한 번 만나봐야지)

마지막 날 밤중에 영화보구 새벽 두 시 경에 들어가 다섯 시에 일어나 나오려니 정말 피곤해 죽겠더라. ㅠ.ㅠ

 

2. 그리고, 보스턴에 돌아오자마자,

 

학술회의 때문에 왕림하신 역학계의 마님들 인사드리고....

쇼핑 센터 안내에, 식당 소개에 .....  예상했던 루틴이.... ㅎㅎㅎ

 

근데.....

사실 좀 놀라운, 그리고 한편으로 감동스러운 일이 있었더랬다.

대학원 지도교수인 우리 마님께서 나한테 주시겠다고 김치를 담궈 오셨지 뭔가.

정년퇴임 이후 경기도 광주에서 농사지으며 살고 계신데, 거기서 직접 거둔 것들로 손수...

 

대학원 시절, 그리고 그 이후로도 하도 야단을 많이 맞아서 보기 드물게 내가 무서워하는 어른이다....  하도 몰아부치니까, 뭐라 그래야 하나.... 쭈뼛쭈뼛...웬만하면 피하자... (이거 참 드문 일인데 말이지....) 거기에다가, 학문적으로 굉장히 빼어나고 (말하자면 한국 역학의 어머니 ?)학자적 양심을 강조하시지만, 한편으로는 학생이나 조교들을 다분히 머슴처럼 대하는 경향이 있으시기 때문에 나로서는 "애증" (애 3, 증 7)의 대상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이 천리타향에 혼자 사는 제자가 안 되어서, 이제는 머리도 완전히 하얗게 샌 할매가 세네겹 비닐로 꽁꽁 묶어서 손수 담근 김치를 건네시는 걸 보니 좀 가슴이 뭉클했다.  

더구나.... 일은 평생 할 수 있으니, 즐길 수 있을 때 즐기라는 말은 더욱 충격..... 

하지도 못할 일 시켜놓고 제 때 못했다고 소리소리 지르시던 팥쥐 엄마의 모습은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이제 진짜 늙으셨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들더라....

 

3.

엑스파일 한 편만 보구, 계획표 짜야겠다.

무슨 일부터 해야 할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

토론토 구경 2

바람이..... ㅜ.ㅜ

 

보스턴 강추위에 웬만큼 단련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결코 코스모스 계열이 아닌 내가) 몸이 밀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완전 당황했다. 

 

 

 

네오는 어제 오늘 오랜만에,

그리고 너무 많이 (!) 수다를 떨어서 지금 목이 잠길 지경이란다.

 

한국 남자들 과묵하다는 건 다 옛날 이야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

토론토 구경 1

네오를 만나 주구장창 싸돌아 다니고 있음.

같은 세대(?)일 줄 몰랐음 ㅎㅎㅎ

 

날씨는 굿. 조금 쌀쌀한 거 빼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

상도덕을 지켜라..

특별히 연구자로서의 자존심 어쩌구 하고픈 맘은 없지만... 황우석 연구팀의 행동이 연구자들을 "능멸"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맨 처음 미디어에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등장할 무렵.... "월화수목금금금" 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꽤 한다고 여겼다. 대학원생들이나 연구원들은 도대체 어떻게 산다는 거야... 논문에 저자 명단이 두 줄 이상인 걸 보구, 특히나 그 중에는 청와대 보좌관도 들어있는 걸 보구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한국 학계의 고질병이겠거니 하면서 넘어갔었다. 그런데 그 이후 밝혀진 것들이나 나대는 모습들이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학술 연구지들은 공저자의 기준을 엄격하게 정하고 있다. 임상시험에 여러 기관이 참여했다고 해서 그 참가 병원의 연구자가 모두 공저자에 들어가는 것은 안 된다고 분명히 지침에 나와있다. 고로, 난자를 제공했다고, 혹은 프로젝트 팀에 들어가 있다고 전부 공저자가 되는 건 아니란 소리.... 논문 집필에 실제로 참여한 사람만이 공저자가 될 수 있다. "감사의 글"은 괜히 있는게 아니다. 노성일 인터뷰에 보니, 후학을 생각하여 자기 이름 대신 그 연구원 이름을 공저자에 넣은 걸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더라....... 도대체 되도 않는 윤리 자문 해주고 공저자에 들어간 보좌관은 뭐고, 그나마 난자 제공 마저도(!) 안 한 한양대 교수들 이름은 거기 왜 들어가 있나? 기껏 공동책임저자에 들어갈 때는 가만히 있다가, 이제 와서 자기 이름 슬쩍 빼달라고 한 새튼 교수는 또 뭐고.... 일반인들이야 모른다 하더라도, 최소한 업계의 상도덕 상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헬싱키 선언을 몰랐다니, 논문 제출 시에 같이 내는 윤리 준수 양식은 읽어보지도 않고 싸인을 했다는 소린가? 도대체 윤리 보좌관이랑 뭘 의논했대? 이것이 진실이라도 놀랍고, 둘러대는 거짓말이라도 놀랍고.... 이 사회에 자기네 말고는 제대로 된 연구자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어찌 이런 말을 할 수 있단 말야? 최근 스캔들 내내, 어처구니가 시리즈로 없었지만, 그 중에서도 백미는 이 난리통에 일본에 선수 논문을 빼앗겼다는 희대의 사기발언이었다. 하다 못해 신문 독자 투고도 이틀은 있다가 실리는 법인데, 무슨 학술 논문을 1주 만에 실어주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가장 빠르다는 것들도 접수에 심사에 두 달 이상은 걸린다는 것은 학계 언저리에만 있어도 알고 있는 상식 아닌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건 "황우석 죽이기" 에 대한 반박자료라는 것을 보고 엄청 열받았기 때문이다. 이 자료는 또 누구 보라고 만들었나? 과학은 과학으로 어쩌구 하더니만, 이게 지금 과학인가? 이런 언론 플레이 과학 어디서 배웠나? 나도 좀 배워보자. 이제 좀 고만 했으면 싶다. 연구자들이 바보냐? 일반 시민들이 모른다고, 연구자들 빤히 보는 앞에서 생쑈 좀 하지 말아라. 최소한의 상도덕은 좀 지키란 말이다. (에구, 괜히 흥분해서 길어졌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

길 떠나기

낼 모레 토론토에 출장 가는데

준비가 다 된 건지 모르겠구먼

 

원래 현지에서 만나기로 했던 샘이 못 오시는 바람에, 혼자 돌아다니게 생겼다.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뭘?)... 에이 참....

 

한국에서 각종 보건소와 지역 출장 다닌 거야 헤아릴 수 없지만

혼자 가는 출장 중에서는 가장 먼 거리가 아닌가 싶다.

그냥 여행이라고 해도 혼자 가려면 이것저것 챙길 것이 많아 신경 쓰이는데,

더구나 업무차 가는 것이니 영 부담스러운 걸....

짧은 영어에 이야기가 잘 될지도 모르겠구...

사전에 읽어봐야 할 참고자료들은 아직 펴보지도 못했는데....ㅜ.ㅜ

 

일기예보를 보니까 주구장창 눈도 올 것 같더라....

눈길 쥐약인데... 아이구....  

꽃단장이야 못 할 망정, 옷이라도 깔끔하게 입고 다녀야 하는데 눈길 질척거리면 그것도 참.....

 

어쨌든 천리타향에서 진보블로거들 만날 생각을 하면 그나마 위안....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

고국 소식

"조국"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피끓는 애국 청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윤건차 선생님의 말씀대로,

나의 정체성을 한국 사회에서 떼어내 생각할 수는 없는 법.....

 

요즘 미국 뉴스를 통해 접하는 고국(?)의 모습이 참으로 거시기하다.

 

그동안 여기서 한국 소식을 접한다면 대부분 북핵과 관련된 것들....

근데 최근 황우석 교수 스캔들 때문에 연일 신문에 기사가 실리더니,

어제는 밤에 CNN 뉴스를 보다가 화장실에 잠깐 다녀오니 어디서 낯익은 사람들이 떼거지로 등장하는게 아닌가....

 

난장판이 된 국회 모습...... 흑.

 

오랜만에 보니 참.............ㅡ.ㅡ

 

World Wide News 라고, 해외 토픽 정도 되는 코너였다. (바로 뒤에는 어디 화산 폭발한 소식이 나오더라...)

앵커들이 "국회의원 하려면 운동을 잘 해야겠네요 ㅎㅎㅎ"

 

뭐 미국인들 보기 창피해서... 이런 건 아닌데....

착잡하다.

더구나 그 알량한 사학법 통과 때문에 저 정도 생 난리가 벌어졌다는게 서글플 지경....

 

뉴스들이 황우석 스캔들로 채워지고 있는 동안,

누구는 경찰에 맞아죽고, 누구는 엄동설한에 물대포 벼락을 맞고.... (도대체 이 겨울에 물을 뿌린다니, 대놓고 얼어죽으라는 건가? )

 

이리도 우울해서야 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

The truth is out there.....

미국 평원 지대에 출몰한다는 메뚜기떼가 이리 무서울까나?

 

그 속도와 강도는 상상 초월....

 

당 게시판 쑥대밭 된 거는 진작의 일이고...

그다지 지명도가 높지 않은 민지네 게시판까지 와서 친히 글을 남기는 분들의 열정에 탄복하였노라.....  사과나무님의 글에 덧글을 달아, 그렇게 대한민국 싫으면 이민가라는 인간까지 있더라. 번지 수를 잘못 찾았지...... 

 

대전 참터 (시민참여연구센터)에서 성명서 발표하자마자....

자유 게시판에 순식간에 2백 개가 넘는 글이 도배가 되었다.

그 한가롭던(ㅜ.ㅜ) 게시판이 원.....

최근에 실명으로 글을 남긴 것이 있어 앗 뜨거라 했는데.. 뭐 할 수 없는 일이지 ㅎㅎㅎ

분위기는,

"니들이 과학을 알아?"  "논문 하나 변변히 없는 것들이...."  

거기 연구자들 가방끈 사실 장난 아닌디?  ㅡ.ㅡ

 

오늘도 저녁 밥 먹으면서 엑스 파일 한 편을 보았는데, 이전에도 본 적 있는 기적의 부흥회 에피소드였다. 아침에 인터넷 뉴스에서 본 무궁화 진달래 합동 출연 사건과 왜 이리 비슷해보이는 거야.....

그래서 든 생각인데....

이 전대미문의 무궁화 진달래 합동 출연 사건을 FBI X-file 담당부서에 제보해야 하는 게 아닐까?

기존의 과학과 상식으로는 잘 설명이 되지 않는 초자연적 현상.... 

 

The truth is out there.....

 

근데 전화번호를 모르겠다.

멀더랑 스컬리가 은퇴해서 믿을만한 요원들이 있는지도 모르겠구....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

진단명...

미국 와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X-Files 시리즈를 차근차근 섭렵하는 것이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챙겨서 보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

지난 1년 동안은 DVD 플레이어가 없었고, 생기고 나서는 마을 도서관의 상호대차 시스템이 수리 중이라  시도를 못 하다가 시스템 복구되었다길래 냅다 신청했는데....

아이구.. 서플 빼고도 6장이나 되네....

 

일주일 만에 반납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 날 때마다 열심히 (ㅜ.ㅜ) 보구 있는데....

 

오늘...

정확히 기억 안 나는 장면을 재현하면서 가위에 눌려 새벽 4시에 깨버렸다. 

아... 그 공포감이란........

잊으려고 해도 강박처럼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도저히 잠을 들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막상 본 영화를 보면서 무서웠냐 하면 그건 또 아닌데....

한국에서 처음으로 보던 때와 달리 허술한 장면들도 눈에 자주 띄고 어처구니 없는 장면에서 웃기도 했는데....  무의식의 세계는 안 그랬나보다.... ㅜ.ㅜ

도대체, 전에 없던 현상.......

 

 

저녁에,

JY 샘이랑 만두국을 끓여 먹으면서 원인을 토론한 결과....

기가 너무 허해져서 그렇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 둘 다 의사 면허증은 엿봐꿔 먹어야 된다)

 

그렇다면.....

기를 무엇으로 보강한단 말이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