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계란으로 바위치기/바람앞에 촛불이라고 생각했다.
평택투쟁을 볼 때도 비슷했던것 같다.
그런데, 막상 협상이 체결되고 나니.
왜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렇다고 내가 망연자실한 채로 넋이 나간듯 지내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뭘 하려고 해도 참..의미가 없는 듯 느껴지는 것이다.
이것저것 열심히 다른 일들을 벌여보려고는 하는데.. 이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싶다.
그래도 살아가긴 하겠지.
그런데, 살아지는 것인지, 살아가는 것인지를 구분하기는 당분간 힘들 것 같다.
패배감의 정서...가 요즘 문제인거 같아. 문제는 나도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예전에 일본 활동가랑 얘기한 적이 있는데, 왜 일본에는 젊은 활동가를 잘 만날 수 없느냐고 했더니, 일본 정부가 세련되게 나빠서 그렇다고 하대. 한국 정부는 무식해서 사회운동이 불붙듯 일어나는 것 같다고... 이제 세련된 기교를 부리는거냐 너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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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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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감의 정서...가 요즘 문제인거 같아. 문제는 나도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예전에 일본 활동가랑 얘기한 적이 있는데, 왜 일본에는 젊은 활동가를 잘 만날 수 없느냐고 했더니, 일본 정부가 세련되게 나빠서 그렇다고 하대. 한국 정부는 무식해서 사회운동이 불붙듯 일어나는 것 같다고... 이제 세련된 기교를 부리는거냐 너희들.부가 정보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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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 // 어느 가정주부의 성명때문에 패배감 따위 버리기로 했음. ㅋㅋ 완전 좋아요~ ^___^=b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