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그림 일기'에 해당되는 글 151건

  1. sorry dance (2) 2010/06/21
  2. 빈집에 산다는건.. 2010/06/19
  3. 시작 (14) 2010/06/18
  4. 8당 (2) 2010/06/17
  5. 외박 (3) 2010/06/17
  6. 야옹야옹 (4) 2010/06/16
  7. 개청춘 (12) 2009/01/08
  8. 걷다 (11) 2008/08/29
  9. 장애여성공감 작업 (6) 2008/08/12
  10. 별라디오 (9) 2008/07/29

sorry dance

from 그림독백 2010/06/21 01:04

 

 

그렇게 말했던것 어리석었어,

그때는 그냥 그게 솔직했던거였겠지만, 지금은 그게 바보같다고 생각해.

그래서 여러모로 미안해. 춤을 추자.

바보 같아서 지금까지 슬프기도 무겁기도했지만 스텝만은 여전히. 차곡차곡

당신도 춤을 추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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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1 01:04 2010/06/21 01:04

빈집에 산다는건..

from 그림독백 2010/06/19 15:08

빈집_ 아니 그 뭐라고 부르던 내가 이곳에서 지금처럼 산지 벌써 1년이 넘었고, 해방촌 게스츠 하우스 빈집이 처음 시작된지는 2년이 지났다. 2주년 즈음 파티를 해야 마땅했으나, 당시의 문제들때문에 마을회의가 한달동안 미친듯 돌아가고, 회의가 길어지면 그렇듯 지난한방식으로 문제들이 오고갔다. 그리고 문제들을 싸안고 아랫집은 휴지기를 가졌고, 윗집은 해소했고, 앞집이 생겼으며, 옆집은  커플방 대통합과 함께 좀더 빈집답게? 구조를 바꾸어 개방 수위를 좀더 높이는 노력을했다. 얼마후 여러 사정으로 아기와 그 가족이 있던 방이 비게 되면서 옆집은 좀더 유동적인 빈공간이 생겼다.

그리고 두달후 문제는 해결되었나? 무엇이 문제였지?

 

 (커플방 통합을 위해 이층침대를 놓았다. 지금은 다른배치로 사용중)

 

아마도 문제의 해결방법은 운명 또는 우연 밖에는 없었다.

술자리에서 사다리타기라는 농담이 나왔고,

 

그렇게 농담같이 사다리타기가 이루었졌고, 3개월한정 실험이지만 현재 있던 장기 투숙객들이 서있던 위치가 조금 바뀌었다. 그대로 원래 자리에 남은 사람(나)도 있었지만 다른 위치점들이 변동하면서 같이 변화하지 않았을까?

 

아무튼 그렇게 장투 대이동의 날이 왔고, 그리고 또 한달-두달이 흘렀다. 이제 좀 활기를 되찾은 빈집, 빈마을(집3개로 마을이라고 하긴 좀 뭐하다. 지역사회랑 아직 별 연관도 없고..^^ 계획은 있지만..)은 2주년 파티도 못했고 아랫집 손님방의 재개방도 축하할겸, 두리반 칼챠파티에서 영감을 얻어 빈마을 칼챠파티를 결의하기 이르렀다. 6월 25일로 날을 잡았는데 알고보니 두리반 투쟁 6개월이라네. 그래서 우리 일정을 미룰까 잠시 주춤했으나... 한달전 마을 회의에서 결정한 사안이니 조금 아쉽지만 그냥 하기로했다. 두리반에 갈사람들은 가서 잘 놀고 잘 싸우고 밤에 피곤해지면 빈집으로 오시라. 게스츠하우스의 밤이 익어가고 있을테니..

 

 

파티에서 뭘하냐고? 그냥 먹고 마시고 놀까 하다가 나름 주제를 하나 잡았다.

"빈집에서 산다는건..." 이라고.

빈집은 나름 여러매체로 알려져서 내가 빈집에 살고 있다고 하면 다들 신기해하면서," 공동(체)생활"의 "피로함"에 대해서 걱정하거나 호기심을 가지고 물어본다. 글쎄 하루하루가 똑같았던 날이 없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생각은 각각의 집, 각각의 투숙객에 따라 다를거다.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겠는게 너무 많으니까. 나나 당신이나 궁금한거 많을테지?

빈집 살이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나름 재미있어 보이는 점이 많긴한데 , "과연 내가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나도 여전히 그러함) 그러니까 모여서 들어보고 따져보고 뒤적여보자. 털어서 먼지 안나..아니 이게 아니고. 아무튼 놀자. 이야기 하자!

 

 

개인적으로는 요즘에야 깨달은거지만 빈집은 공동생활일뿐아니라 새로운 문화일뿐아니라 , 자본주의 사회, 소유사회, 부동산계급사회에 대한 진지한 생활협동조합적 접근의 하나였던거다.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파티하면서 그런거 좀더 자세하게 이야기 해보쟈.

 

 

 

 

 

 

떼거리 손님/주인들의 집,

해방촌 게스츠하우스 빈집에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빈마을 칼챠파티"

 

이거슨,

날이면 날마다 오는 시시껄렁한 술판이 아니요,

맛깔난 음식과 흥겨운 노래들, 그간 숨겨져왔던 빈마을 야사들이 한 방에 펼쳐지는

어마무시한 총천연 아방가르드 버라이어티쇼!

 

연*대 학생들의 빈마을 문화인류학적 보고 를 비롯해서

고고학적 빈마을 탐사, 비밀인터뷰, 퀴즈쇼 등

우아한 학술교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을에서 담근 맥주, 마을에서 만든 빵과 쿠키, 그리고 당신들이 만들어올 안쥬도 기대해주세요~~ ^0^

 

 

장소 : 빈마을 아랫집

시간 : 2010년 6월 25일 금요일 저녁 6시부터 주민신고 들어올 때까지

준비물 : 궁금한거 알고 싶은거, 이야기 해주고 싶은거, 나누고 싶은 시, 노래, 이야기, 안주!

찾아오는 길: 클 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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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9 15:08 2010/06/19 15:08

시작

from 그림독백 2010/06/18 05:40

딱히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겠다는 결심이라던가 마음이라던가 하는게 섰던건 아니다. 홈페이지를 만들겠다고 육개월도 전부터 말하고 다녔는데 육년이 있어도 안만들 흐름이었고. 나는 길고양이를 듣다가 순간 뽕가서 그냥 어쩌다보니까.

그래도 다시 하니까 좋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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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8 05:40 2010/06/18 05:40

8당

from 그림독백 2010/06/17 18:04

빈집님의 [팔당 에코토피아를 준비합시다] 에 관련된 글.

생각난거 그냥 끄적끄적

8당

8땅

멋진상꼼간단 슬로건이 수식해준다면 매주 팔당 잔차질 모임이름으로 8당 괜찮은거 같지 ?

 

자전거 8, 무리 당

팔당 8 농사지을 땅

 

 

칠전8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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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7 18:04 2010/06/17 18:04

외박

from 그림독백 2010/06/17 13:04

 

 

 

 외박과 동침 그리고 변심

 

다큐멘타리 <외박> 블로그 http://blog.daum.net/weab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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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7 13:04 2010/06/17 13:04

야옹야옹

from 그림독백 2010/06/16 16:52

나는 길고양이

 

 

와 노래 잘한다.

목소리 야옹야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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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6 16:52 2010/06/16 16:52

개청춘

from 그림독백 2009/01/08 12:18
3명의 쏘녀(쏘녀라고하긴 나이좀 먹었나?)들이 모여서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다.
여성영상집단 반이다.  그녀들의 사무실을 방문했을때 어찌나 재미있어보이는지 질투도 나도 들뜨기도하고. 이십대 동갑내기 친구들이랑 자신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으려고 모의를 하는곳. 달콤해보이는 분홍색벽, 손바닥 만한 반지하방에 다정스럽게 붙어있는 책상. 아 부러워.

다큐멘터리 제목은 "개청춘" - 무슨 이야기 하려는지 감이 대충 잡힐듯한 씁쓸하면서도 기대되는 제목?
청년실업, 88만원세대, 불안... 이 시대의 20대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반이다는 20대 스스로의 목소리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한다. 그렇다고 그냥 개같은 청춘에 대해서 그 우울함만을 이야기하고 싶은건 아닌것 같다. 그렇다고 또 억지로 어떤 희망이라는 판타지를 꺼내려고 하는것도 아닌것 같다. 20대들이 스스로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놓고 스스로가 서있는 시공간을 바라보고 서로 말하고 들으면서 다른 방향, 혹은 자신의 방향에 힘을 받고 '나아갈 수 있겠다' 하는 느낌을 얻는것. 그게 이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바램인것 같다.

반이다는 이 영화를 20대들의 손으로 만들고 싶다는 바램을 "소액 제작비 후원 하기"라는 방법에서도 찾고 있다. 기획의도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작은 액수라도 후원을 하고 그 돈으로 영화제작을 해나가는것. 후원자들은 엔딩크레딧에도 올라가고 후원인을 위한 상영회도 준비중이라고 한다.그래서 엽서 형식의 홍보물 디자인을 내가 맡았었는데, 20대 끝자락에 겨우 참여할 기회를 얻었달까. 크 암튼 영광이다.



그림은 너무 흔한느낌에다 팬시적이지 않은가 싶은데 그것이 언제나 나의 한계이고. 그래도 의뢰인들이 즐거워해줬으니 뿌듯했다. 마지막에 인쇄 할때 색이 너무 안좋았지만..
하고 싶은 말은 개청춘에 관심좀 가져주고, 후원도 좀하고 그럼 좋겠다는 이야기.
곧 좋은 영화하나 나올거 같다는 이야기.


블로그도 만들어서 제작일지도 차곡차곡 올리면서 피드백을 주고 받고 싶어하고. (아마도 절실히..-_- 여기 무풀지옥인듯 ..)
개청춘 블로그 : http://dogtalk.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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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8 12:18 2009/01/08 12:18

걷다

from 그림독백 2008/08/29 15:19
알바로 단체 소식지에 들어갈 일러스트 하나를 그렸다. 요즘 계속 뭔가 그릴일이 들어오는군. 신기하게. 걷기의 즐거움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쓰일 그림인데..생각보다 복잡하고 빽빽하게 그려졌다. 그런데 자꾸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든다. 결국 선택된건 연필로 그린건 아니고 좀더 정리된 펜으로 그린거지만..




연필

"그리고 할머니 생각에, 너는 이해할 것 같구나. 그런 감성을 말이다. 식물이란 그런거야. 알로에 하나를 구해주면, 앞으로 많은, 여러 장소에서 보는 알로에도, 너를 좋아하게 될 거다. 식물끼리는 다 이어져 있거든. " 14

몸은 모든것을 알고 있다 , 요시모토 바나나










볼펜, 수채 색연필, 흑백스캔


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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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15:19 2008/08/29 15:19

장애여성공감 작업

from 그림독백 2008/08/12 12:30
장애 여성 공감 홈페이지에 일러스트를 그려달라는 제안을 받아서 ..
두달이나 지나서 완성한것. 아직 승인은 못받아서 고치게 될거 같음.
색이 참 뜬다.-_-; 홈페이지는 이미 디자인 되어있는데 이 그림을 얹으면 너무 튄다는. 분명 고치라는 요구가 들어올거야.. 흑흑

클릭하면 큰그림으로 볼 수 있다.스케치 상태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작업으로 넘어오면서 생략된거 되게 많다;; 색칠하니까 완전 정신 사나워져서.. 이렇게 올리고 다시보니 영 마음에 안드는군아. 더 이상 하기는 지겨운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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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2 12:30 2008/08/12 12:30

별라디오

from 그림독백 2008/07/29 14:47
참세상 라디오 방송 시즌 투 가 오픈 했답니다.

별난방송 별라디오라는 이름으로 독립도메인도 가지고 사이트 오픈을 했습니다.
지금은 윤가브리엘씨의 새코너가 하나 업데이트 되어있고, 아직 미완성된 부분이 조금 있는거 같은데, 참세상 방송 기다렸던분들 가보세요.

저도 배경 일러스트로 참여했는데 
색이나 뭐 이런거는 요청이 있었던거라
제가 한걸로 치고 싶진않구요.
시간이 더 있었으면 다른 그림이 더 나오지 않았을까 싶지만
맨날 너무 비슷한 분위기로만 그리게 되네..
지금 또 하고 있는 것도 그런데..
내가 내 그림 베끼는 거 같은 ㅋ


암튼


많이들 들어주세요 : )
http://staradio.net

 


클릭하면 큰 크기로 볼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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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9 14:47 2008/07/29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