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치프스님의
[영화 '애니 기븐 데이즈'를 보고] 에 관련된 글.
추석날 여수까지 가서 친척 모임을 마치고 오니 정말 피곤했지만, 추석시기의 일상행사는 공중파 및 케이블의 영화들을 봐주어야 예의가 아닌가.
그래서 계속 티브이 앞에 앉아 영화를 시청했다.
흡혈형사 나도열은 줄거리가 조금 엉성하다는 생각과 함께, 역시 개봉 당시 안보길 잘했다는 안도감이... 물론 발상은 나름 깜찍하다.
가족들이 거의 잠들어갈 즈음 본 '애니 기븐 선데이'(Any Given Sunday). 이것은 시치프스님처럼 처음부터 보지 못했지만, 역시 감독인 토니 다마토 (Tony D'Amato) 역을 맡은 알 파치노(Al Pacino)의 '포스'가 우러나오는 영화이다. 올리버 스톤(Oliver Stone) 감독이 미식축구 영화를 만들었다는 사실은 영화가 끝나고 나서야 알았다.
영화는 실화에 바탕을 두고 만들어진 듯하다. 아마 구단주로 나오는 카메론 디아즈나 감독 역의 알 파치노, 그리고 선수들도 실제 있었던 인물들이 아닐까.
영화에서는 명대사라고 할만한 말들이 많이 나온다. 물론 대부분 알 파치노의 입을 통해서이다. 특히 알 파치노가 영화의 마지막 즈음에 경기에 앞서 풋볼선수들을 모아놓고 하는 연설은 정말 인상적이다.
아래 동영상과 연설내용은 써머즈님의 블로그에서 담아온 것이다. 다시 봐도 나름 감동적이다.
A Speech Before a Big Game by Coach Tony starring Al Pacino
in the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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