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년

사회운동
지각생님의 [메일링 진행상황] 에 관련된 글.

일년 전이네요. 작년 정보운동포럼(http://act.jinbo.net/forum2006) 에서, 정보통신활동가네트워크를 만들자고 제안한게. 참 재빠르죠? ㅋ

정보통신활동가 메일링리스트에 가입한 사람이 43명이 넘었습니다. 신난다. 처음 제안 메일 보낼때 무지 겁나고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바라던 대로 된 것은, 가입한 사람들의 활동 분야가 다양하다는 겁니다. 여기서 낱낱이 공개할 건 아닌 것 같지만, 여튼 보면 인권, 여성, 환경, 평화, 노동, 미디어, 자유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참여해주셨습니다. 또한 연령과 경력도 다양한데 10년 넘게 한 곳에서 일하며 몸으로 부대낀 분부터, 진취적인 청소년까지(이 분 메일보고 감동했습니다 ^^).

일단 연결됐다는 사실 자체도 감동이지만 이제 어떻게 이 연결고리를 잘 활용해 서로 협력할지 즐거운 고민입니다. :)

마침 좋은게 있습니다. 제게 개별적으로 도움을 요청한 분이 계신데(이분도 지금 메일링에 가입되어 있음) 그걸 제가 혼자 가서 하는게 아니라 같이 갈 수 있는 분이 있는지, 그래서 함께 공부하는 워크샵 형태로 가져가는 겁니다. 이건 내일 알아보고 메일뿌릴까 생각중. 뭐냐면 서버를 새로 구축하려고 작년부터 추진해왔는데 자유소프트웨어를 쓰기 위해 윈도우 시스템이 아닌(지금껏 써온게 있지만) 리눅스를 선택하려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리눅스에 대해 모르니 어떤 배포본을 고를지에서 부터, 활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러니 이 참에 리눅스에 대해 알고 싶거나 그것에 대해 돕고 싶은 분은 함께 날 잡아 가서, 서로 아는 것을 주고 받으면 좋겠죠.

이제는 혼자 어디 가서 뭔가 해주는게 아니라 그럴때마다 여럿이 나눌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기쁘군요. 누차 말했지만 정보통신 전문기술자 혹은 전임담당자가 아니래도, 뭔가 정보통신환경을 더 알고 많이 활용해보고 싶은, 그리고 당장 어떤 도움을 주고 받고 싶은 분은 메일링리스트에 가입하삼.

일단은 진보넷 메일링리스트를 사용하는데, 조만간 다른 곳으로 옮길까 생각중입니다. 그때되면 웹에서 쉽게 가입할 수 있게 하겠고요, 그때까지는 제게 계속 메일을 주삼. fosswithyou 골뱅이 gmail.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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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6 18:34 2007/08/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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