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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들의 죽음이 이어지던 차갑던 그 때.
80여명의 이주노동자들이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한 명 한 명 출입국 관리소 직원들의 손에 끌려갔어도,
서울시내 한 복판에서 이 땅의 이방인들은 버텼다.
겨울이 갔고, 봄이 왔다.
봄이 가고, 여름이 왔다.
여름이 가고, 이젠 가을이 온다.
매일매일 하나씩 올라가던 숫자들은
이제 300에 다다랐다.
저 숫자가 저리 되도록
나는 무엇을 했던가.
나의 soldarity는 얼마나 진지했던가.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저 숫자를 멍하니 바라보며
다시 한 번 다짐한다.
제대로 된 연대투쟁.
농성 300일.
처음엔 2주일일 줄, 한 달일 줄 알았다는데..
이제는 너무도 익숙해진 이주노동자 동지들의 얼굴입니다.
어느 날 앞으로의 투쟁 전망에 대해 얘길 하다가
화장실에 갔더니 벽에 붙어 있던 글이었네요.
식민지 사람들은 지배자의 언어와 자기 언어, 두 개의 언어를 배워야 하지만 제국주의자들은 자기 언어만 알면 된다. -프란츠 파농
여성은 남성의 언어를 이해해야 생존할 수 있지만, 남성은 여성의 언어를 이해할 필요가 없다. -정희진
경험상, 남성들은 여성과 대화를 통해 여성을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남성들끼리의 대화를 통해 여성을 알아간다.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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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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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노래하시는 분인가봐요? MIC~부가 정보
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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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노래를 좋아하긴 하죠^^;부가 정보
rapu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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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울 게 없을 땐 마사루 대형 브로마이드라도..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