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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5/14
    병역거부자들 인터뷰(1)
    나은
  2. 2009/05/08
    퀵서비스의 현실, 메신저의 미래.(3)
    나은
  3. 2009/05/08
    오랜만에 운전대 잡았더니..
    나은
  4. 2009/05/01
    교사들의 성폭력.. 참 나..
    나은

병역거부자들 인터뷰

  • 등록일
    2009/05/14 11:31
  • 수정일
    2009/05/14 11:31

프레시안 보다가 인터뷰를 꼼꼼이 봤는데, 좋은 내용들이 많다.

 

여자도 군대 가야 '양성 평등'?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③] 알렉스 파루신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513152430&section=03

 

이스라엘의 여성 병역 거부자인 알렉스 파루신. 그의 이야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여성징병제 이야기다. "나는 군사주의가 성별화된 사고체계인데, 이것을 확대재생산하는 군대를 통해서 성평등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본다."

백 번 맞는 얘기다...

 

 

"'던지는 돌'이 우리를 강하게 만들진 않는다"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①] 안드레아스 스펙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511073623&Section=03

 

비폭력 행동에 대한 고찰.

시위대가 공권력과 직면했을 때 비폭력 행동으로 저항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 나는 직접 행동을 위해서는 사람들이 소규모의 그룹을 통해서 서로를 알고, 함께 행동하면서 서로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때 의사결정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이러한 의사결정 구조가 없다면 아무리 큰 집회라도 혼자이며, 돌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다.

촛불집회에서도 가끔 목격하는 건데,

바로 앞에 경찰은 있고. 그러니 불안감은 존재하고,

가끔씩 우발적인 행동 하는 사람들 있잖나. 뭘 던진다든지.. 그러면 아, 저 사람 왜 쓸데 없이 저러고 있어. 아무 준비도 안 돼 있구만.. 하는 불안감이 들기 마련..

 

그렇기 때문에 '실제 행동의 방식과 내용을 결정하는 토론'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적극 공감. 집회 문화에 대한 많은 고민 필요...


한편 "폭력을 통한 저항은 우리 안에 또 다른 군사주의와 위계질서를 재생산한다."

이 말도 상기한 알렉스 파루신의 말과 연관해서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군대에서 조지 오웰의 카탈로니아 찬가를 읽고 무릎을 탁 쳤던 기억이 있다.

당신 노동자 민병대의 모습을 보고 너무 감동해서.

한 번 묶어놓고 생각해 봐야겠다.

 


"유엔 사무총장 배출한 나라가 이 정도 수준일 줄은…"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②] 시모 헬스텐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512161053&Section=03

 

핀란드의 병역 거부자.

핀란드의 역사를 간략히 알 수 있었다...

 

 

http://corights.net/2009coday/

세계 병역거부자의 날 홈페이지.

평화콘서트 가 보고 싶네~~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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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서비스의 현실, 메신저의 미래.

  • 등록일
    2009/05/08 03:58
  • 수정일
    2009/05/08 03:58

[노동히어로시즌2-특수고용노동자] “택배비 5000원에 수수료 20%… 하루살이 인생”(http://blog.peoplepower21.org/Labor/21321)

운송업계 노동자들의 현실이 대체로 이렇다.

개인사업자라는 허울에 갇혀 노동자성도 인정받지 못하고, 노동자로서의 권리도 지킬 수 없는 상황.

대한통운에서 일하다 자살한 박종태 열사도 똑같지 않은가.

수수로 몇 십원 올려달라는 요구, 그것도 안 되면 대한통운 마크 찍힌 작업복만이라도 제공해 달라는 요구.

택배 트럭 도색하는 비용까지 기사들이 직접 물고 있는 것 좀 바꿔 달라는 요구.

그런데 그걸... 안 들어 준다.

 

그렇게 절감한 돈, 누구에게 돌아가는가.

대한통운의 대주주에게, 또 누구인지 모를 주식 소유자들에게. 돌아가겠지.

집 근처에 대한통운 대리점이 있어서 왔다갔다 할 때마다 눈에 띄는데,

자꾸만 죽음이 떠올라, 착잡하다.

 

자전거 메신저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SF Mess란 샌프란시스코 자전거 메신저들의 다큐를 보면,

링크한 기사에 언급된 퀵라이더들의 현실과 똑같다.

최저 임금 수준에, 개인사업자로 칭해지지만 실제로는 종속성이 강한 노동자고,

일하는 데 드는 비용은 자신이 부담하는...

 

한국의 메신저 움직임(?)은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

'기업'의 수준으로, '자본'이라 칭할 수 있을 정도로 클 수 있을지,

아주 작은 시도로 끝날 지, 나도 지금은 잘 모르겠다.

메신저들에게 생활 임금을 보장해 주고, 이익은 사회에 보탬이 되는,

요즘 유행하는 사회적 기업이 될 수 있을런지.

 

 

 

그런데 뭐 어쨌든 난 아직까지 이 사회에서 착한 기업은 존재할 수 없다고 보니까^^;

좀 덜 나쁜 기업은 있을 수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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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운전대 잡았더니..

  • 등록일
    2009/05/08 03:30
  • 수정일
    2009/05/08 03:30

친구 부탁으로 TV와 짐꾸러미를 날라야 할 일 때문에 오랜만에 차를 끌었다.

이게... 차 끌어 본 지 거의 두 달은 된 것 같아서 이거...

처음엔 완전 어색 어색. 속도 내기도 무섭고.

신호등마다 정지선 꼬박꼬박 맞춰 서는 것도 새롭고;; (자전거 탈 땐 작은 길 신호는 좀 씹으니까;;)

한 시간쯤 타고 나니 그제서야 좀 적응이 됐다 싶다.

면허 따고 십 년 가까이 장기간 운전 안 해 본 적이 없는데,

맨날 자전거만 타다 보니 참... 이럴 수도 있구나 싶었다.

 

어쨌든 쓸 데 없이 혼자 타고 다니는 차들 넘 많아.

뭐 다들 이유가 있다고 얘기들 하지. 헐헐.

어제 밤에 거리를 걷다가 내 또래의 젊으신 양반 몇몇이 고급 외제 스포츠카를 붕붕거리며 끌고 다니다 길 가에 세워놓고 담소 나누는 걸 봤는데.

옛날엔 그저 차 좋네~ 싶었는데, 요즘은 뭐... 저런 거 꼭 필요한가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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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의 성폭력.. 참 나..

  • 등록일
    2009/05/01 11:36
  • 수정일
    2009/05/01 11:36

아침에도 뉴스를 열어 보니

교사들이 교생 실습 나온 여자 대학생들을 성추행했단다.

노래방 같이 안 가면 실습 점수 F주니 뭐니 '농담이랍시고' 해 가면서..

어처구니.

 

며칠 전엔,

학생들이 뭐 잘못 했다는 이유로 교복 치마를 벗고 교실을 뱅뱅 돌게 시키질 않나.

 

학교에서부터 이 모양이니.

 

아! 그리고 MB씨 발언도 하나 있던데.

퇴임 후에는 장렬하게도 '녹색운동'을 하실 거란다.

환경운동 하시는 분들, 환장하실 일이다.

그리고 이 말씀도 하셨다.

반대가 없으면 그게 민주주의냐고.

참 대단한 자신감이다.

 

어이쿠 아침부터 어처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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