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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녜스 바르다, <행복> 봤다.
    나은
  10. 2009/05/27
    인간해방을 위한 생태학, 발췌
    나은

아녜스 바르다, <행복> 봤다.

  • 등록일
    2009/06/01 17:14
  • 수정일
    2009/06/01 17:14

줄거리는... 이렇다.

 

젊은 목수 프랑수아는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지만 우체국에서 일하는 에밀리와 새로운 사랑에 빠진다. 그 사실을 아내에게 고백하자 아내는 자살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에밀리는 죽은 아내의 자리를 대신해 다시 행복하게 가정을 꾸려 나간다. (출처)

 

영화정보 소개는... 이렇다.

 

<행복>은 여성감독으로서의 바르다의 영화세계를 확립시킨 영화라고 평가받는다. 누구의 편도 들지 않으며 냉정한 거리를 두는 이 영화는 미묘한 심리 변화에 따라 화면이 노란색과 붉은 색으로 물드는 바르다만의 ‘팔레트’ 색채 상징주의를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결혼제도의 불안한 토대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묻는, 잔잔하지만 충격적인 영화이다. (출처)

 

나의 감상은... 이렇다.

 

난 정직해.. 난 거짓말을 하지 않아.. 난 아내를 사랑해.. 난 아이들을 사랑해.. 그러면서 또 당신도 사랑해.. 그래서 정말 행복해.. 이해해 줘서 좋아..라는 남자 주인공님. 도대체 넌 뭐냐. ㅡ.ㅡ 같이 본 님은 부부클리닉에서 맨날 보던 거 아니냐고, 재미없어 죽는 줄 알았다고 하심. 뭐 60년대에 저렇게 칼라영화가 있었다는 사실이 새롭기도 하고, 오랜만에 붕부르봉 프랑스말 좀 귀에 넣었고. 영화 편집은 신기하던데...

 

아이 그냥 좀 부지런 떨어서 <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볼 걸 그랬어..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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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해방을 위한 생태학, 발췌

  • 등록일
    2009/05/27 17:10
  • 수정일
    2009/05/27 17:10

자본주의 경제가 좀더 오랫동안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생태학적 파국의 위험은 점점 더 증대한다.

이윤만을 위한 생산이 필요를 위한 생산으로

빠르게 전환되면 될수록 인류의 행복은 더욱 증진될 것이다.

 

계획경제 하에서는 인간사회와 자연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공존하는 관계를

건설하는 일이 가능하다.

그러나 생태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사회주의가 자본주의와 동일하게 산업의 발전을 강ㅈ하고 자본주의와 동일한 생산목표와

방법을 가지는 한

그것은 자본주의의 대안이 될 수는 없다.

 

...

 

 

이들 생태주의자들은, 우리가 공격해야 할 대상이 단순한 소유관계가 아니라, 성장의 신화와 함께하는 현대산업사회의 기술관료주의적인 구조라고 주장한다. '성장지향적 사회주의'는 기술과 자원을 좀 더 효율적으로 이용해서 당분간 생태계의 파멸을 연기시킬 수도 있겠지만, 그 궁극적 결과는 자본주의와 동일할 것이다.

 

계획경제는 진정한 변화를 위한 조건이다. 그러나

그것이 생태학적 전망을

상실한다면......

 

...

 

생태학은 선용될 수도 악용될 수도 있다. 모든 것은 누가 지배권을 가졌는가에 달려있다. ... 즉 생태학은 지구상의 모든 자원을 고도로 이용하는데 필요한 지도 원리와 분석적인 도구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생태학은 인종주의를 정당화시키는데 이용될 수도 있다.

 

...

 

생각은 전체적으로

행동은 지역적으로!

 

...

 

유기적인 사회체계

 

외부세계에 대한 보다 적은 의존

자기규정적인 행동

종합화된 노동

전체적인 시각

전체의 결정, 책임

대등한 관계(상호교환)

상호협조

지역의 다양성

작은 단위에서의 노동

제한된 수송체계

 

...

 

독점자본주의, 국가관료주의와 정치적으로 맞서서 싸우지 않는다면 테크노파시즘 사회가 도래할 것이 분명하다. 민중의 삶이 억압받고 있는 지금과 같은 이런 경쟁사회에서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기 보다는, 비록 반체제적일 순 없더라도 다양한 대안들이 제시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이 격동의 시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실마리가 주어질 것이다.

 

...

 

당신은 지금 자신에게 이렇게 질문할 때입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진정 쓸모있는 것인가 그리고 필요한 것인가?

내가 하는 일이 더욱 나아질 수 있는가?

나의 작업장에서 설비나 서비스의 부족은 없는가?

생산이 어떻게 하여 재조직화 될 수 있는가?

작업환경 개선이 필요한가? 작업 그 자체가 보다 즐겁게 이루어질 수 있는가?

내가 속한 노동조합은 이러한 질문에 관심이 있는가?

내가 속한 정당은 환경에 관하여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가?

내가 속한 환경그룹은 바른 실천을 하고 있는가?

나는 교통수단을 자전거로 대체할 수 있는가?

나는 친구, 이웃, 직장동료와 함께 자동차를 공동이용할 수 있는가?

내가 구입하는 모든 물건들이 진정 필요한 것인가?

누군가 자원을 낭비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있지는 않은가?

누군가 다국적 농기업에 이익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

누군가 제 3세계를 착ㅟ하고 있지는 않은가?

내가 구입할 만한 다른 더 좋은 상품이 있는가?

내가 지역단체를 도와줄 입장에 있는가?

내가 대안을 가진 소비자일 수 있도록 품목구입서를 작성할 수 있는가?

내가 스스로 경작할 수 있는 땅이 있는가?

그 외에 또 다른 할 일이 있는가?

 

...

 

생태학적 요구

 

-인간의 필요와 생태학적 고려에 따라 모든 생산과 생활양식이 규정되어야 한다!

-의미있는 노동, 합리적인 생활환경, 그리고 모든 사람을 위한 깨끗한 환경이 되어야 한다!

-에너지와 자원을 보존해야 한다!

 

 

 

<인간해방을 위한 생태학>에서, 스테펜 크롤, 온누리,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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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죽음, 다른 죽음.

  • 등록일
    2009/05/24 01:11
  • 수정일
    2009/05/24 01:11

나은님의 [뉴스속보 자막...] 에 관련된 글.

오늘 뉴스를 본 시간은 한 여섯 시간이나 됐을까.

계속 이 뉴스, 저 기사 보고 있으니

그의 족적을 떠올리게 된다.

물론 그의 입지전적 과거도 관심사지만,

그의 재임 기간 있었던 일들이 떠오른다.

 

이용석, 박일수, 김선일, 그리고 또 내가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많은 이들.

이들은 노무현 재임 시절 억울하게 죽어 간 사람들이다.

이용석은 종묘 집회 도중 내 몇 미터 뒤에서 분신했고,

김선일은 죽고 싶지 않다고, 제발 살려 달라고 했지만 파병 때문에 결국 참수됐다.

한창 그 때, 나는 길거리에 있었고, 답답해했다.

 

진보 블로거들 대부분이 복잡한 심경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노무현 재임 시절의 죽음들도 기억하고 있고,

최근의 죽음들이 덮이지 않을까 우려하는 심정.

 

그럼에도, 미디어와 인터넷과 사람들의 화제가 온통 그의 죽음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그냥 먼 일로 치부하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냥... 탄식이 나오고 씁쓸하다. 이런 세상, 이런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게.

인터넷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그래도 기성 정치인들 중에 제일 나은 사람 아니었냐고.

전두환 같은 놈도 잘 살고 있지 않냐고. MB도 대통령 자리에 잘 있지 않냐고.

그래. 맞는 얘기다. 3천 쪽 내놓지 않고 난리치는 권력자 검찰도 그대로고.

더 나쁜 놈들, 잘 살아 있는데 그는 죽어서인지 참..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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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보 자막...

  • 등록일
    2009/05/23 14:36
  • 수정일
    2009/05/23 14:36

<그저 바라보다가> 재방송 중.

황정민과 김아중이 즐겁게 노는 코믹한 장면이 펼치지는데,

 

화면 아래엔 한 줄 짜리 뉴스속보로 유서의 한 문장 한 문장이 흐른다.

 

"책도 읽을 수가 없다"

"삶과 죽음은 하나가 아닌가"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

"비석 하나 세워달라"

 

뭐니 이게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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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오버 작렬한다.

  • 등록일
    2009/05/21 00:24
  • 수정일
    2009/05/21 00:24

빈집님의 [해방촌 녹지축 과연 될것인가] 에 관련된 글.

 

http://spp.seoul.go.kr/main/news/news_report.jsp?search_boardId=2391&act=VIEW&boardId=2391

요 링크를 보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렇게 말했다.

 

“남산에 사는 다람쥐가 남산 그린웨이와 용산공원을 지나 한강에서 물을 마시고 다시 돌아올 수 있을 만큼울 도심에 중요한 생태거점이 생겨나게 될 것"

http://news.kbs.co.kr/news.php?kind=c&id=1779450

이건 녹지축 복원 일환으로 세운상가도 철거한다는 뉴스인데, 동영상 내용 보면 한술 더 뜬다.

대략 정리하자면

'북한산의 다람쥐가 세운상가 녹지축을 거쳐, 남산을 거쳐, 해방촌을 거쳐, 용산공원을 지나 한강물을 마시고 돌아올 지도 모르겠단다'

심심하면 서울 위성 지도 함 보시라.

북한산 다람쥐가 한강물 한 번 마시기 위해서 얼마나 널찍한 도로들을 목숨 걸고 뛰어 넘어야하는지.

아~ 한강변까지 운좋게 도착했다 쳐도, 마지막 관문 한강 자전거 도로가 남아 있다. (MB가 열심히 만드시겠다지. 4대강 물길 따라 유람용 자전거 도로~)

북한산 다람쥐, 남산 다람쥐 한강물 한 번 마셔 보려다 돌아가시겠다...

 

 

허장성세도 유분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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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난립→단가인하 출혈경쟁→택배노동자에 한계상황

  • 등록일
    2009/05/20 14:19
  • 수정일
    2009/05/20 14:19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355699.html

 

특수고용노동자들 현실이 다 똑같다.

개인사업자 명목이라 비용은 다 떠맡고,

출혈경쟁에 위에서 단가를 내리니 수입은 줄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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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 등록일
    2009/05/20 13:56
  • 수정일
    2009/05/20 13:56

매주 월요일 저녁에 한다는 대안화폐 모임... ?

 

<철> 다 읽으면 제대로 글 한 번 써보기...?

 

박종태 열사 투쟁 관련, 운수노동자 관련 자료 수집과 포스팅...?

 

결국, 글만 쓰는 건 어렵다... UCC제작... 혹은 포스터...?

 

<스페인 전쟁> 책이 나왔는데, 읽고 싶구나...?

 

또 읽어 볼 책 <녹색세계사>, <녹색희망>, 이반 일리히 책들...?

 

그러고 보니 매일매일 계획 안 세운지 넘흐 오래됐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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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평론 읽기

  • 등록일
    2009/05/18 19:32
  • 수정일
    2009/05/18 19:32

도서관에서 녹색평론(106호)을 집어 들었다.

표지만 봤지, 책을 열어 본 것은... 정말 처음이다.

 

<우리는 어떻게 좋은 삶을 살 것인가>라는 김종철의 강연 내용을 읽었다.

 

'녹색'과 '성장'은 서로 결합할 수 없음을..

왜 '생태'라는 말과 '환경'이라는 말을 구분해서 사용하는지를..

알았다. (정말 기초적인데;)

 

농촌으로 돌아가자는 주장을 보며

농사 짓는 외삼촌에게 확 내려가 버릴까 하는 생각도.

 

열심히 봐야지...

돈만 있다면 정기구독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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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 등록일
    2009/05/17 13:53
  • 수정일
    2009/05/17 13:53

공효진, 신민아, 그리고 로드 무비.

멋지다!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육지에 올라 전주까지.

칼날을 잔뜩 세우고 부딪혔던 자매의 여정.

 

가부장적인, 정상 가족 중심 사회에서 끊임없이 트라우마를 겪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핏줄로 이어지는 가족을 늘려나간다는 것은, (예를 들면 결혼해서 자식 낳기)

상처를 늘려가는 일일 수도 있지 않을까...

나 좋자고 하는 일이 결국 무책임한 일이 될 수 있으니까.

 

한편으론, 혈연을 떠나서 새로운 '○○'으로 모두는 모습을 보니(왠지 '가족'이라고 부르고 싶질 않다)

그래 참 잘 된 일이야 싶더라.

 

 

 

 

 

 

 



낮엔 결혼식에 다녀 왔다.

피로연장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신부가 부케 줄 사람이 없다며

여기서 누가 제일 빨리 결혼을 할까.. 하고 둘러 보더니,

날 찍었다. 나는 조끔 오버해서 난 비혼할 거라구! 하며 강력 거부 의사를 밝혔다.

옆에 있던 석 달 전 결혼한 선배가 비혼할 거야? 하고 묻더라.

 

오후에 친구랑 통화하다가

지난 주의 동기 결혼식 갔다온 얘기가 나왔다.

친구가 여친이랑 잘 지내냐며 결혼은 어떡할 거냐고 했더니

난 결혼 안 할 거라고 했다. 친구는 여친도 동의하는 거냐며 묻더라.

난 뭐 그렇다고 했더니 그럼 됐단다.

 

결혼하지 않고 살기란 정말 피곤한 일이겠지만,

난 정말 결혼 안 할 거다. 내가 여성주의가 옳다고 생각하는 이상,

내가 '남편'이 되는 즉시 가부장성의 강화에 공모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결혼하지 않고도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

 

 

 

 

 

 

마침 기사 하나 링크.

서른 살 싱글녀의 '비혼' 변호... 색안경은 벗어주세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26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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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은?

  • 등록일
    2009/05/16 16:00
  • 수정일
    2009/05/16 16:00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516143656&section=04

'강철군화'의 시대…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은?

[철학자의 서재] 잭 런던의 <강철군화>

 

 

옛날엔 러시아 혁명을 참 열심히 파고 들었다.

요즘은, 너무 거기에 갇혀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강철군화>를 읽지는 않았지만,

필자가 주장한 내용 두 가지

-여성의 해방을 위한 물적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노동계급의 행동이 '놀이판'과 같아야 한다는 것

에는 공감이 간다.

 

특히 자본이 뭘 하느냐에 따라 수동적으로 대응을 사고하기 보다

끊임없이 억압, 모순, 착취를 없애 나갈 행동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 그게 참 중요하다.

 

...

 

최근 MB를 비롯해서 자본주의자들은 녹색경제/녹색성장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이 체제를 연장해 보려 안간 힘을 쓰는 것 같다.

탈성장, 자기 제한이라는 개념을 더 궁리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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