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_2007 - 2007/05/13 08:21
타울로스산맥은 터키 남쪽의 해발 1200미터 정도되는 산맥인데,
이 산맥으로 인해 그 위는 준스텝, 그 아래는 지중해성 기후로 나뉘게 된다.
심지어 기후마저 다양한 나라다.
산맥 넘으면서 들른 휴게소의 목각물.
몽땅 진지한데다가, 고양이가 개를 바라보는 지긋한 표정이라니...
(뎡야님이면 알 것 같은데, 섹피의 히로마사와 시마,우메 같다는 생각이 잠시 ㅋㅋ)
역시나 산맥을 넘어 내려오니 풍경이 완전히 바뀐다.
지중해성 기후, 바닥이 보이는 깨끗한 물, 그리스를 닮은 집들...
안탈랴는 터키의 유명한 휴양지인데, 진짜 지리상으로도 그리스와 엄청 가깝다.
이 남쪽에도 제국의 흔적은 남아있다.
아래는 시가지 한가운데 사람들의 한가로운 공원 역할을 해주는 하드리아누스문.
안탈랴는 햇빛이 강해서 모든 집은 차양막을 단다.
여름엔 40도가 넘고 바닷가 근처인지라 습도가 엄청나다고...
그런데도 가만보면 창문이 엄청 깨끗한데,
터키인들은 창문이 더러우면 복이 안들어온다고 생각해서 하루에 1번씩은 꼭 유리창 청소를 한다고 한다.
Trackback Address ::
http://blog.jinbo.net/jineeya/trackback/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