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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묵상

신앙인의 묵상은 그의 신앙에서 나온다.
신앙인은 두차원에서 살아가는 현실을 갖고 있다.
하나는 나타난 보이는 현상을 보면서 살아간다.
나타난 보이는 현상은 사람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경험하는 세계이다.
태어나서, 살고, 살면서 생각하는 습관은 살면서 경험하는 현상세계를
사고의 세계안에서 정리하며,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의 세계안에서 보이지 않는 영적실체를 음미한다.
그리고 경험의 세계안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한다.

신앙의 세계에는 보이지 않는 또하나의 사실(하나님과 그분의 약속들)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현상세계를 넘어가는 또 다른 차원의 삶의 현실이 있다.
그 신앙적인 세계안의 관점은 자신으로 하여금
현실세계에서 살아가는 자신이 보이는 대로 살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을 엄연한 존재의 사실로 받아들이고 사는 것이다.
고로 신앙인은 보이지 않는 영적실체를 늘 묵상안에서 생각하며,
그 실체를 인정하고, 영적으로 깨어 지각하는 상태에서 살아가면,
그의 신앙은 더 역동적인 활력을 얻을 것이다.

신앙은 약속에 대한 보증을 잡고 사는 것이다.
신앙의 활용은 신용카드의 사용에 따라 자신에게 유익이 된다.
믿음의 카드를 사용하여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으며,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신앙의 현실이나 상태를 묵상이라는 영적인 생각안에서
현실세계와 접목하여 영적인 사람으로 자신의 삶을 신앙이라는 관점을 살게 한다.

신앙은 자신의 손에 잡힐듯 하면서도 스스로는 결코 잡을 수 없는
하나님과의 공유되어 있는 속성이 있다.
고로 영적생각이라는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이나 그의 역사를 이해하며,
그가 신앙인에게 약속하신 권세와 능력과 성품의 축복들을 음미하며,
그것을 현실세계에 적용하여 그축복의 영역을 확대하며,
그안에서 신앙인의 삶의 자리를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크리스챤의 신앙은 하나님에게서 출발하고 그것을 완성하는 것도 그의 손에 있어 가능하다.
신앙인은 다만 그 과정안에서 하나님의 제안과 인도와 결과에 대해 수용하고
순응하고 따라 가므로 도달하게 된다.
그 과정안에서 성도의 묵상의 습관은
자신속에 심어주신 하나님의 약속들과 그의 능력의 범주안에서
자신을 그리스도안에 있는 건강한 자아로 세우며,
자신안에 심겨진 그의 성품이 자신안에서 내면화되어 가면서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 날마다 새로와지며,
영적인 건강과 능력안에서 신앙인의 자긍심을 키워 갈수 있다.

요즘 나는 묵상의 세계에서 만나는 하나님을 기대한다.
신앙인의 묵상이란 막연한 생각의 상상을 펴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며, 실제적인 자신의 영성에 잇닿아있는 하나님과
그의 영적세게에 접목되어 자신의 삶의 영역으로 펼쳐나가는 힘의 근원을 공급받는다.
자신의 묵상안에서 무한한 가능성의 하나님을 만나며,
자신의 삶을 지탱해주며, 보호하며,
인도하시는 그의 손길을 느끼고 체험하는 믿음의 세계로 나가게 한다.

나는 오늘도 자신의 묵상의 세계안에서 새롭게 다가오시는 그분의 자비와 능력을 경험하며,
그가 베풀어 주시는 오늘 내가 삶을 살아가는데 나에게 필요한 은총을 기대한다.
그 은총은 그분의 영의 만져주시는 기름부으심을 통해,
그의 성품안에서 나오는 사랑의 경험을 통해,
온 세상에 편만해 있으며, 개인적으로 가장 자신의 깊은 곳에 까지 임재하시는
그분의 재창조사역의 능력을 통해, 나는 날마다 새로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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