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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섭리와 인간의 자유의지

인간의 자유의지가 독립적으로 움직이지만,
하나님의 전능하신 섭리의 역사를 통해 사람의 사는 삶의 현장에서 모든 일들이 일어난다.
그것은 인간이 자유롭게 선택하거나, 결정하는 일들도
하나님의 섭리안에서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인간생활에 영향을 주는 하나님의 섭리는
하나님의 선험적지식, 하나님의 전능하심,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포함한다.

하나님의 선험적지식의 예를 든다면,
요셉의 노예팔림, 바라오의 악한행위, 베드로의 부인, 유다의 예수님을 배반,
십자가의 죽으심등은 하나님이 예견하심가운데에서 인간의지의 선택의 결과로 일어났다.

루터는 “만일 우리가 하나님이 모든 일들을 아시고
그것을 미리 예정하셨다는 것을 진실하게 믿는다면,
하나님은 자신의 선험적지식이나 예정이 방해를 받지 않는다
그의 뜻이 아니고는 아무것도 일어날수 없는 것이다.
그러면, 인간의 이성의 증거에 의하면,
인간이나 다른 피조물의 자유의지가 없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험적인 지식은 신적인 결정주의를 반드시 암시하지 않으나,
인간의 의지의 결정에 의해, 하나님의 섭리는 때에 제한을 받지 않으셔서
그는 인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내다볼수 있다.

조나단 에드워드는 조금도 인간의 자유의지를 허용하지 않는데,
인간의 의지는 결정된 한도내에 있기에,
자발적이든 자유이든 우리의 결정은 하나님의 계획에 의존해있다.

하나님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신적인 결정주의와는 다른
하나님의 지속적인 변화를 가진 그의 마음과 의도를 갖고 있다.
그것은 인간의 의지의 결정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하나님의 의지의 포용성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인간의 자유의지가 하나님자신의 의지의 자유를 파괴하는 예를 든다면,
예수님의 하신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는 참새도 떨어지지 않는다(참새가 팔리지 않는다)는 모든 일들을 주관하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무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의지와 인간의 의지가 100% 맞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어거스틴은 “우리의 의지가 하나님에게 확실한 것을 이루는 원인으로서 포함되어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의 삶이나 선택을 통해 일하신다.

루터는 의지의 노예가 은혜신학의 기본적인 기초가 된다고 논의했다.
그는 인간에게는 자신의 힘으로 의로와 질수 없고, 믿음을 얻거나
자신의 구원에 대해 공헌할수 없다고 언급하였다.

그러면 인간의 자유의지는 무엇인가? 아무것도 아니다.
진리안에서 무이다.라고 루터는 주장하였다.
칼빈도 그점을 옹호하였다.
“자유의지를 지켜가는 것은 커다란 위험이 아닐수 없다라고 하며,
교회가 자신의 자유의지를 포기하는 것은 커다란 이익이라고 하였다.

신적인 결정주의는 하나님의 선험지식이나, 전능하심의 교리에 근거를 두며,
그리고 은혜는 원인과 결과를 따르는 자연적인 결정주의와는 전혀 다르다.
그러나 성서적믿음은 하나님은 창조적질서를 통해 일하신다고 암시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넘어서는
인간의 구원을 이루어 가는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이며 방법으로 나타난다.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인간의 의지는
그 은혜의 손길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지에 종속이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인간의 자유의지는 그 자체안에 위험요소
(그릇된 방향으로 나가는 의지의 선택의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자유의지는 하나님의 섭리안에서
그의 선험적인 지식에 따르는 결정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또한 그의 전능하심의 다스림으로 인한 결정에 제한을 받으며,
그리고 더나아가, 인간의 자유의지의 제한을 넘어가는
하나님의 대안(은혜의 길)을 따르는 의지의 노예로서 대처하게 되는 것이다.

Myers, David G.의 "Psychology through the eyes of faith"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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