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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근무한 40대 중반 남자 작업자왈. "한 달에 한 번 정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고.....대부분은 알바들이 해요"
다른 아저씨 왈, " 그건 신참들이 주로 하죠. 환기시설이요? 없어요."
그런데 어떤 아주머니가 '어지럽다'는 증상에 표시를 해서 물어보니 허걱 신나작업을 한달에 연속 7일정도 하는데 그거 끝나고 나면 몸이 아주 아주 무겁고 힘들다고 했다. 이 아주머니로 부터 신참 작업자 3명이 주로 이 작업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내 전화에 화들짝 놀란 측정담담 산업위생사, 보고하지 않은 결과를 가지고 쫓아왔다. 톨루엔, 크실렌.... 등 독성이 꽤 있는 물질들이 검출되었다. 하반기 작업환경측정에 반드시 포함하도록 하고, 증상호소 작업자에 대해서는 작업종료후 요중 대사물 검사를 하도록 했다. 그리고 정확한 상황파악이 되기 전까지 방독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오후에 다른 사업장에서 만난 그 사업장 보건관리 담당 산업위생사에게 이야기했더니 "사실은 세탁실에 TCE도 쓰는데..." 한다. 아이고 기가 막혀라. 그걸 혼자만 알고 있다니. 문제점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다 자꾸 지적하면 직원들간에 싸움만 날까봐 말 안한다는 것이다.
사업장 보건관리 카드를 보니 방청유, 절삭유 사용에 대해서는 아예 기록도 없다. 보건관리 담당 산업위생사는 아주 훌륭한 분인데도 이렇다. 작업장은 볼 때마다 새로운 문제들이 눈에 들어오는 법이고 변화하기 때문에 자꾸 돌아보지 않으면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열심히 해도 빠뜨리는 게 생기는데 눈가리고 아웅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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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오늘 검진 사업장 초음파 세척실 근로자 10여명이 두통, 눈의 피로감,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 해당 공정의 문제가 무엇인지 담당자와 의논하는 과정에서 우리 신참 간호사왈 "톨루엔 특검하니 문제 없어요". 증상호소자는 대부분 알코올냄새 때문에 고통스러운 것이였건만, 특검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으로 착각한 것이죠. 담당자가 다시 확인하고 적극 해결해 보겠다고 했는데, 다음 방문때 확인해 봐야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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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보냈는데 답장 확인못했어요.노트북 컴터에 문제가 생겨서리 흑흑 건 그렇고 가을인데 뭐하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