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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독거실 사용 원했더니 징벌방에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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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독거실 사용 원했더니 징벌방에 수용?

충주구치소의 내멋대로 법 적용 인권탄압 논란

 

천윤미(moduma@cmedia.or.kr)

 

충주구치소의 재소자 임권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총 충주-음성 대표자협의회 백형록 사무국장은 12일 충주구치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충주구치소에 수감된 화물연대 조합원이 법에 보장된 독거실 사용을 요구했으나, 교도관들이 두 차례에 걸쳐 ‘입실거부’로 처리하고 재소자를 징벌방에 수용했다”고 밝혔다.

 


독거실 사용을 요구하다가 징벌방에 수용된 재소자는 화물연대 소속 정영철 조합원. 그는 구속노동자후원회로 보낸 편지를 통해 “수감생활 중 혼거생활이 얼마나 괴롭고 고통스러웠는지 생각만 해도 미칠 것만 같다”며 “세수는커녕, 양치질도 안하고 옆 사람에게 풍기는 냄새까지도 토할 것만 같고,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단 하루도 밤에 깊게 잠을 잘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정 조합원은 천안소년교도소에서 왼쪽 무릎 관절부위를 다치기도 해 약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20여년동안 야간 화물운전을 한 탓에 밤낮이 바뀐 그는 불면증과 두통으로 인한 수면제, 진통제 등을 복용해 왔다.

때문에 야간에도 잠을 자는 것이 힘들어 “옆 사람의 숨소리조차도 저에게는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로 쌓인다”는 그는 충주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충주구치소 사동 담당주임과 관구계장에게 독거실 사용을 요구했으나, 구치소 측은 이를 거부하고 정 조합원을 두 차례나 징벌방에 수용했다.

정 조합원이 두 번이나 수감됐던 충주구치소의 징벌방은 난방시설이 되지 않는 곳이며 7시 기상점검이 끝나면 곧바로 모든 침구류를 빼가는 곳이다. 심지어 천정에 달린 감시 카메라는 24시간 움직임을 감시해 정 조합원은 “내가 무슨 살인이라도 저지른 강력범”처우를 받고 있다고 괴로워했다.

이에 대해 구속노동자후원회 이광열 사무국장은 “현행 행형법 11조 1항에는 독거실 사용을 요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구치소 측은 정 조합원에게 독거실 사용을 왜 못하는지를 알려준 것이 아니라 무조건 징벙방에 수용했다”며 “재소자에게 TV나 난방도 안되는 징벌방에 수감하고 모든 접견을 금지시킨 행위는 명백히 충주구치소의 인권탄압”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노총 충주-음성 대표자협의회 김태수 의장은 “구치소는 구속영장의 집행을 받은 미결수들이 머무는 곳이다. 그러므로 구치소에서 이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것은 맞지 않은 것이며, 엄연히 법에 명시된 것조차도 자기들 마음대로 했다 안했다 하는 것은 구치소의 횡포이며 법을 어기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구치소 측과 만나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 방도를 논의하고자 했으나 구치소 측은 “문제없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충주-음성 대표자협의회는 “재소자 인권침해가 심각한 상황인데도 구치소 측이 문제 없다는 태도를 보여 어이없다”며 “지역에서 이를 알려내고 구치소 규탄 집회를 이어 가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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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6 09:18 2008/12/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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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실버빌리지 투쟁문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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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실버빌리지 투쟁문화제 열려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면시, 이하 ‘공공노조’)은 11일 오후 6시30분 충주시청 앞에서 조합원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원실버빌리지 정상화 및 원직복직 쟁취를 위한 중원실버빌리지 투쟁문화제’를 진행했다.

 

지난 4개월간의 투쟁을 영상으로 보고 있다


"이씨 네가 시키는 대로 내가 나갈 줄 알아"


이 날은 중원실버빌리지 노동자들이 해고된 지 123일차가 되는 날이었다.

최면시 본부장은 “4개월이 지나도록 집단해고 된 충주시민은 안중에도 없는지, 충주시와 충북도는 노인복지사업을 위하여 중원실버빌리지에 국비와 시비 18억3천만원을 지원해주고도 토지시세 차익을 노리고 있는 보은복지재단에게 제3의 운영자 선정 등을 재단에만 맡겨 놓고 복지부동하고 있다”며 “중원실버빌리지 노동자들의 투쟁은 전국의 노인시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 노동탄압을 알려내는 투쟁이며 시설을 족벌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현재의 복지시설 비리에 맞선 투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재숙 분회장은 “처음 해고 통지서를 받아들던 그 황당하고도 당혹스러움, 억울함, 분노가 치밀어 오르던 것을 잊을 수 없다. 멀쩡한 복지 시설을 닫고 오히려 조합원들에게 큰소리 뻥뻥 치던 시설측과 세금 수 십억을 날려 놀고도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 없다며 손 놓고 있는 충주시와 너무도 당당하던 공무원들의 그 어이없는 태도는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투쟁하며 항상 달려와 주던 동지들과 가족의 눈치 때문에 힘들어 하면서도 항상 꿋꿋이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조합원들이 있다”며 “이 투쟁, 결국엔 이길 것이고 다시 전처럼 돌아가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우리의 주장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서 진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고 말해 조합원들이 곳곳에서 눈물을 훔쳤다.

 

 

 

"우리의 주장이 너무도 상식적인 것이라 진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이재숙 분회장이 문화제에 참가한 조합원들에게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집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돌볼 겨를도 없이 이 싸움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이날 문화제는 중원실버빌리지 정상화를 촉구하며 지역사회에 중원실버빌리지 문제를 알려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위해 열렸으며 지역 노동자뿐만 아니라 노동가수 연영석, 지민주 씨와 충북노동자몸짓패 ‘여명’이 참여해 흥겨운 문화제를 진행했다.

한편, 노인전문요양시설인 중원실버빌리지는 국․도비 18억3천만원을 지원 받아 문을 열었으나, 노인요양보험시행을 앞두고 적자 운영을 이유로 10월 16일 사업장을 폐쇄했다. 중원실버빌리지를 설립한 보은복지재단은 지난 9월 30일 지노위에 의해 중원실버빌리지 운영권을 포기했다. 또 중원실버빌리지 노조는 중원실버빌리지를 인수할 제3자를 물색하고 있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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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2 09:34 2008/12/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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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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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KT 노동탄압 문제해결을 위한 충북 공대위 구성

 

 

 

'KT 여성노동자 인권침해․부당해고․노동탄압 문제해결을 위한 충북지역 공동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11일 민주노총 충북본부, 호죽노동인권센터, KT민주동지회,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충북지역 노동․사회․정당이 모여 “KT의 반인간적인 노동자 퇴출프로그램을 알려내고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KT의 구조조정은 기업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것이 아닌 보다 많은 수익 창출을 위해 철저히 진행되어 온 것”이라며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이라는 이름 아래 퇴출을 목적으로 인간이하의 탄압과 차별을 사측은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시와 왕따, 산업안전법 위반, 산재은폐, 휴가사용 시 대체 근무자 일당 강요, 무보수 야간교육 강요 등이 지난 2년간 ‘신노사문화대상기업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노동부로부터 받은 대기업 KT’의 본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해고된 충북 여성 노동자는 심각한 충격과 고통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지만, 매일 KT충북본부와 청주지사 앞에서 싸우고 있다”며 “공대위는 해고노동자와 함께 KT의 본모습을 시민과 언론에 알리고 노동환경과 인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싸움은 충북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벌어지는 잔인한 KT의 노무관리를 밝혀낼 것이며 진실을 밝혀내 더 이상 고통 받는 노동자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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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2 09:18 2008/12/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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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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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KT 노동탄압 문제해결을 위한 충북 공대위 구성

 

 

 

'KT 여성노동자 인권침해․부당해고․노동탄압 문제해결을 위한 충북지역 공동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11일 민주노총 충북본부, 호죽노동인권센터, KT민주동지회,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충북지역 노동․사회․정당이 모여 “KT의 반인간적인 노동자 퇴출프로그램을 알려내고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KT의 구조조정은 기업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것이 아닌 보다 많은 수익 창출을 위해 철저히 진행되어 온 것”이라며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이라는 이름 아래 퇴출을 목적으로 인간이하의 탄압과 차별을 사측은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시와 왕따, 산업안전법 위반, 산재은폐, 휴가사용 시 대체 근무자 일당 강요, 무보수 야간교육 강요 등이 지난 2년간 ‘신노사문화대상기업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노동부로부터 받은 대기업 KT’의 본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해고된 충북 여성 노동자는 심각한 충격과 고통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지만, 매일 KT충북본부와 청주지사 앞에서 싸우고 있다”며 “공대위는 해고노동자와 함께 KT의 본모습을 시민과 언론에 알리고 노동환경과 인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싸움은 충북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벌어지는 잔인한 KT의 노무관리를 밝혀낼 것이며 진실을 밝혀내 더 이상 고통 받는 노동자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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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2 09:18 2008/12/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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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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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KT 노동탄압 문제해결을 위한 충북 공대위 구성

 

 

 

'KT 여성노동자 인권침해․부당해고․노동탄압 문제해결을 위한 충북지역 공동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11일 민주노총 충북본부, 호죽노동인권센터, KT민주동지회,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충북지역 노동․사회․정당이 모여 “KT의 반인간적인 노동자 퇴출프로그램을 알려내고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KT의 구조조정은 기업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것이 아닌 보다 많은 수익 창출을 위해 철저히 진행되어 온 것”이라며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이라는 이름 아래 퇴출을 목적으로 인간이하의 탄압과 차별을 사측은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시와 왕따, 산업안전법 위반, 산재은폐, 휴가사용 시 대체 근무자 일당 강요, 무보수 야간교육 강요 등이 지난 2년간 ‘신노사문화대상기업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노동부로부터 받은 대기업 KT’의 본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해고된 충북 여성 노동자는 심각한 충격과 고통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지만, 매일 KT충북본부와 청주지사 앞에서 싸우고 있다”며 “공대위는 해고노동자와 함께 KT의 본모습을 시민과 언론에 알리고 노동환경과 인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싸움은 충북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벌어지는 잔인한 KT의 노무관리를 밝혀낼 것이며 진실을 밝혀내 더 이상 고통 받는 노동자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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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2 09:18 2008/12/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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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노동운동과 빈민운동의 대부, 故 정진동 목사 추모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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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노동운동 빈민운동의 대부, 故 정진동 목사 추모제 열려

추모위 "당신께서 남겨두신 그 사랑을 가슴깊이 안으렵니다"

故 정진동 목사


민중의 벗 호죽 정진동 목사 1주기 추모제가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민주노총 충북본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또 오는 10일에는 광주 5.18 민주 묘역 참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추모제에서는 충북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故 정진동 목사의 뜻을 이어받는 추모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민중의 벗 호죽 정진동 목사 1주기 추모위원회'는 “이 땅의 민주화와 노동해방을 위해 투쟁하고 살아오신 故 정진동 목사님의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故 정진동 목사의 살아 생전 영상이 상영되었다


고인과의 추억을 나누는 참가자들의 눈물이 그치질 않았다


이 자리에는 유족을 비롯한 고인이 몸담고 있던 청주도시산업선교회, 노동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해 고인에 대한 추억을 나누며 “고인이 살아생전 만들고자 했던 세상을 우리가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손녀 정민희 양은 고인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통해 “내 인생에 할아버지는 반 이상이셨고 내 정신적 지주였다”며 “아프면 배 만져주시고 시내로 데리고 가서 영화도 함께 봐주시는 분”이라고 기억했다. 이어 자신의 이름에 대해서도 “할아버지께서 나라 정, 백성 민, 바랄 희라는 이름을 지어주신 이유는 나라에 있는 백성에게 큰 희망이 되라는 뜻”이라고 말해 고인에 대해 추억하던 참가자들이 “역시 목사님이시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차남 정신영 씨는 “아버지는 큰 누님을 예식장에 들여보낸 후 바로 구속되기도 했다. 형님이 의문사로 돌아가셨을 때도, 30여 차례의 연행과 옥고 속에서도 노동자, 도시빈민들의 인권문제로 고민했다”며 “돌아가신지 벌써 1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곁에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잊지 않고 이렇게 함께 아버지를 기억해주고 가족들을 위로해주는 청주도시산업선교회와 추모위원회,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분들에게 고맙다”며 “우리가 잊지 않는 한 아버지의 큰 뜻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유족들은 고인의 추억을 이야기 할 적마다 울음을 터뜨렸다


손녀 민희 양이 고인에게 쓴 편지를 낭송했다


차남 정신영 씨는 “우리가 잊지 않는 한 아버지의 큰 뜻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추모제는 정 목사의 생전 영상 상영과 추모사, 가족편지글 낭송,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충북 노동운동과 빈민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故 정진동 목사는 충북 청원군 옥산면 호죽 출신으로 대한신학(현 대신대학), 단국대학 장로회 신학대학을 졸업한 뒤 청주 도시산업선교 실무목사로 취임해 민중의 기본권 보장과 양심수 석방을 위한 활동과 통일 운동 등 800여 건이 넘는 노동자, 도시빈민들의 인권문제 해결에 앞장섰으며 이로 인해 30여 차례의 연행과 옥고를 치뤘다. 정 목사는 2005년 뇌경색으로 입원해 투병하다가 2007년 12월 10일 17시 25분 영면에 들어갔다.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인 그는 5.18광주묘역에 안장되었다.

정 목사의 저서로는 ‘노동현장에 보내는 편지’, ‘저 평등의 땅에’, ‘민중의 자유는 멀고 험하다’, ‘격동의 30년’, ‘나는 이 길 을 가야한다’등이 있다.


예술공장 두레에서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추모의 춤을 췄다


헌화가 진행됐다


헌화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고인의 뜻을 이어가자며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이라는 곡을 합창했다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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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0 11:06 2008/12/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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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 투쟁으로 이명박 정부 심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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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 투쟁으로 이명박 정부 심판할 것"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비정규법, 최저임금법 개악 및 MB악법 폐기 민생정책 쟁취를 위한 민주노총 충북본부 총력결의대회가 6일 상당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 200여명은 “이명박 정부가 자행하는 노동탄압과 온갖 정책들은 1%부자들만을 위한 것이며,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이들은 “이명박 정부는 비정규법, 최저임금법 개악부터 부자감세, 의료민영화, 반민주 악법 등 총체적인 법 개악으로 노동자를 비롯하여 국민들의 삶을 벼랑으로 내몰고, 국민들의 입에는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며 “민주노총에서는 비정규직을 확산하고 1%의 가진 자를 위해 99%의 대다수 국민을 생존의 벼랑길로 내모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과 악법을 폐기하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쪽박을 깨트리고 있는 대표자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공무원노조 장성유 충북본부장은 “정부는 경제난을 이길 해법이라며 비정규직 기간제한 철폐로 전체노동자를 고용불안 저임금 비정규직으로 만들고 기본적인 생활도 유지하기 어려운 최저임금까지 삭감하겠다고 한다”며 “문제의 원인은 바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라고 지적했다.

KT 여성 해고자 한미희 조합원은 “동료들끼리 서로 감시하고 물어뜯고 하는” KT의 퇴출 프로그램을 거론하며 “KT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유린, 노동탄압에 맞서 싸워 나가겠다”고 밝혀 참가자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전교조 김상열 충북지부장은 “광우병이 위험하니 아이들에게 사실을 제대로 알리라는 단 6줄의 글로 인해 나는 국가보안법 위반, 이적단체 구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나라에서는 잘못된 것을 잘못이라 지적하는 것도 죄가 된다”며 “현재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교육 정책들은 다 몹쓸 꼼수가 있다. 노동자들이 부모들이 나서서 교육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참가자들은 쪽박찬 서민 경제 깨뜨리는 상징 의식을 진행한 후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홈에버, 도청정문을 행진한 후 이날 결의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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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8 12:41 2008/12/0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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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버스와 중원실버빌리지 투쟁, 연대가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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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버스와 중원실버빌리지 투쟁, 연대가 희망이다.

- ‘충북지역 집중투쟁의 날’ 열려

 

 

 

4일 ‘충북지역 집중투쟁의 날’을 맞아 단양과 충주에서는 충북의 노동자들과 전국의 노동자들이 함께 집중 연대투쟁을 전개하였다.

 


12시 단양군청에서는 ‘단양버스지회 노동탄압분쇄와 08임투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가 개최되었다. 참가자들은 단양버스의 해고자 1명이 아직도 복직 되지 못한 점과 여전히 단양군의 행정지도에 따르지 않는 단양버스 사장을 규탄하였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소속 노동자들과 운수노조 버스본부 소속 전국의 노동자들이 참가하여 단양 읍내를 행진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한편 행진을 시작하기 전에 두 줄로 질서 있게 단양군청을 돌고만 나오겠다는 노동자들을 갑자기 경찰 병력이 막아서는가 하면, 행진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노동자들을 경찰이 인도에서 막아서는 행위는 집회 참가자들의 큰 원성을 샀다.

 




오후 3시 충주시청에서는 ‘중원실버빌리지 정상화와 원직복직 쟁취를 위한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투쟁 결의대회’가 개최 되었다.



충북의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강원, 전남, 광주 대전 등 전국에서 많은 참가를 했으며, 시설 정상화, 해고된 노동자들의 현장 복귀와 함께 국세징수법에 따라 지원된 국비를 즉각 환수할 것을 요구하였다.

 


투쟁 경과보고를 하던 중원실버빌리지 이재숙 분회장은 “연대는 중원실버빌리지 조합원들이 겨울에도 추운 줄도 모르고 투쟁할 수 있는 원천이자 희망이다.”며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더 열심히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전국공공서비스노조 이장우 수석부위원장은 “중원실버빌리지 투쟁은 고용문제 해결과 함께 사회복지시설이 제 역할을 하는 초석이 되는 투쟁으로 만들어 가야하며, 전국에 문제제기 하고 제도개선을 요구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청 주변 거리를 행진하고 집회참가자들이 시청광장으로 돌아와 시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려고 했으나 공무원들과 경찰이 미리 진입 자체를 막아 노동자들이 거세게 항의하기도 하였다.

 


결국 ‘중원실버빌리지 정상화를 위한 충주시/충북도의 성실한 노력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항의서항은 충주시 시민생활지원국장에게 전달하였고, 시청광장 바닥에 준비한 요구사항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하며 자리를 마무리 했다.

 


 

장우 미디어충청 기자 (youthtre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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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5 11:48 2008/12/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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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 타는 40대 여성노동자의 KT 퇴출 프로그램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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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 타는 40대 여성노동자의 KT 퇴출 프로그램 증언

해당직원이 나갈 때까지 단계별 실행방법 지시

 

 

민주노총 충북본부와 호죽노동인권센터는 ‘전신주 타는 40대 여성노동자에게 가해진 부당해고 철회와 (주)KT의 반인권적 퇴출 프로그램 폭로 기자회견’을 25일 오전 11시 호죽노동인권센터에서 열었다.



대표인사로 시작된 기자회견은 3명의 KT 여성노동자가 겪은 인권탄압 사례 증언이 있었고,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이라는 노동자 퇴출 프로그램에 대한 폭로가 이어졌다. 증언을 하던 한 노동자는 "몇몇 직원들에게 집중되는 인간이하의 차별이 퇴출을 목적으로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고, 이런 일을 이제는 끊어 내고자 하는 마음뿐이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 날 공개된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은 퇴출 대상자를 할당한 뒤에 개인별 퇴출 시나리오를 짜고, 해당 직원이 스스로 나갈 때까지 단계별 실행방법을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있어 충격을 주었다.
기자회견은 "KT는 반인권적인 퇴출 프로그램을 즉각 중단하고, 부당해고를 철회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면서 마쳤다.



오후 1시 40분에는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에 부당해고구제신청을 접수하였다. 향후 충북지역에서는 더 많은 탄압사례를 수집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며, 지역의 여러 단체들과 함께 지역대책위를 구성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호죽노동인권센터 상담실장은 "전국의 노동자들에게 자행되고 있는 KT 사측의 인권탄압 피해사례를 이메일(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대외협력부장 김성봉 ptwin21c@hanmail.net / 호죽노동인권센터 상담실장 김순자 namu827@hanmail.net)로 접수 받는다"고 설명했다.

2006년부터 KT가 시행한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에 의해 감시, 왕따, 차별, 징계 등을 받아오다 최근 부당해고 된 한미희씨는 26일 1인 시위를 진행하였다.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청주 율량동에 위치한 KT충북본부에서, 오후 12시부터 13시까지는 KT청주지사에서 1인 시위를 했으며, 앞으로도 KT직원들의 출퇴근시간과 점심시간에 1인 시위는 진행된다고 한다. 한미희씨는 "‘처음해보는 1인 시위지만 내일부터는 더 당당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미디어충청 기자 (youthtre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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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7 09:45 2008/11/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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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1:30]콜텍 노동자들 특공대에 의해 전원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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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1:30]콜텍 노동자들 특공대에 의해 전원 연행

"너희가 폭력으로 대화를 거절한다해도 우린 끝까지 싸운다"

 

 

결국 콜텍 노동자들은 오전 10시 30분경 경찰이 투입한 특공대에 의해 연행되었다. 이들은 각각 구로, 양천구 경찰서로 이송 되었다.


조민제 지부장(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이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콜텍 노동자들은 나오는 순간 까지도 “우리는 박영호 사장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고 절규했다. 이들은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경찰에 갇힌 동지들에게 힘차게 “투쟁”을 외쳤다.

이날 매 시간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경찰 병력은 콜텍 본사 앞에 있던 금속 노동자들을 방패로 밀어내며 움직이지 못하도록 가뒀다. 특공대는 사다리차를 이용해 본사 건물 3층의 유리창을 깨며 진압을 본격적으로 시도했다. 이에 맞춰 본사 건물 2층과 3층 출입구 역시 특공대에 의해 열렸으며 소방호스와 소화기가 투입되었다.

 

 

경찰특공대는 사다리 차량을 이용해 (주)콜텍 본사 3층 유리창을 깨고 진입, 농성중이던 노동자들을 진압했다.


본사 내부에서 경찰의 진압이 본격화 될 때쯤 본사 밖에서도 노골적인 탄압이 시작되었다. 취재 기자들을 경찰 병력으로 둘러싸고 “초상권 침해다. 사진을 왜 찍냐? 이거 기자증 맞아?”라는 등의 말과 사진기를 손으로 쳐내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계속해 기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특히 각 기자별로 경찰을 배치해 노골적으로 사진기를 손으로 가리거나 현장 밖으로 쫓아냈다.

농성중이던 노동자들이 모두 연행되자마자 (주)콜트-콜텍 본사 이희용 관리부장이 본사 앞 노동자들의 천막을 뜯어내고 있다.


10시 30분경 본사 내부에서 투쟁하던 콜텍 노동자들이 외부로 끌려 나온 후, 현장을 배회하던 (주)콜트-콜텍 본사 이희용 관리부장은 본사 외부에 위치해 있던 천막 농성을 뜯어냈다. 이를 바라보고만 있던 경찰은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조합원들이 항의하자, 그때서야 사측 사람들을 저지해 비난을 받았다.

이후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조합원들은 본사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열고 조민제 지부장과 콜텍 조합원들이 이송된 경찰서로 항의 방문을 갈 예정이다.

장석천 콜텍지회 사무장은 폭력적으로 연행되는 조합원들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09:50 현재] 경찰특공대 투입, 콜텍노동자들 전원연행


9시50분 현재 콜텍본사 3층으로 경찰특공대 100여명이 투입되어 콜텍노동자들을 무차별적인 욕설과 폭력으로 진압중에 있다. 여성노동자들과 콜텍남성노동자들이 건물내에서 저항을 하고 있지만 진압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한편 건물밖 1층에서는 금속노조 대충지부 노동자들이 200여명의 경찰과 전의경에 둘러쌓여 꼼짝을 못하고 있다.

[08시 현재] 경찰 본사 진입, 농성중인 노동자들과 대치 중


날이 밝아진 오전 7시 30분경이 되자, 경찰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이들은 소방차 3대와 사다리차 1대를 이용해 본사 건물을 에워싸고 있다. 본사 1층에서는 경찰들이 집기로 막아 놓은 계단을 올라가기 위해 소방호스와 소화기를 콜텍 노동자들에게 분사하고 있다.

또 3층으로 직접 투입하는 경우를 생각해 본사 뒤편에 추락방지용 안전 매트를 설치하고 있다.

본사 3층에 있는 콜텍 노동자들은 “타협은 없다. 콜텍 사측은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민중의 지팡이라 일컫는 경찰들은 폭력을 중지하라”고 요구하는 선전물을 뿌리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콜텍 노동자들이 완강히 저항하자, 경찰은 병력을 매 시간마다 추가하고 있다.


농성 중이던 콜텍 조합원들이 창밖으로 뿌린 선전물.


이에 앞서 오전 6시 30분경, 현관문을 지키고 있던 대전충북지부 소속 노동자들이 경찰에 의해 끌려 나왔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콜텍 노동자들이 왜 점거를 할 수 밖에 없는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냐? 우린 경찰과 싸우려는게 아니라 콜텍 사장과 만나서 교섭을 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항의 했으나, 이들은 전경에 의해 본사 맞은편 가로등 밑으로 끌려가 꼼짝도 못하고 있다.

이들은 “어떻게 경찰이 한 시간도 안돼 도착할 수 있나? 경찰이 아니라 콜텍 박영호 사장 개인 경비업체인가?”라며 항의했지만, 강서구 경찰 관계자들은 “당신이 뭔데 난리냐? 가만 있어라. 전원 연행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기자의 사진 취재를 가리거나 “공평하게 찍어라, 왜 저쪽 편만 드냐”는 등의 발언으로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속보5:00]콜텍 노동자들 본사 점거
"사장과의 교섭이 열리지 않는 한 죽어도 못 나간다!"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서울 등촌동에 위치한 본사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대전충북지부 조민제 지부장을 포함한 이들 노동자 수 십여 명은 25일 새벽 4시, 본사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이 본사 점거를 하게 된 이유는 그간 수차례 실질적인 대표인 박영호 사장과의 교섭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본사 점거 농성을 선택한 것이다.

조민제 지부장은 “콜텍 노동자들은 사측과의 교섭을 위해 목숨을 걸고 1만 5천 볼트가 흐르는 송전탑에 올라가 단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측, 박영호 사장은 콜텍 노동자들의 교섭 요구 조차 무시하고 있다. 교섭을 거부한다면, 우리는 몸으로 부딪쳐 교섭을 열겠다”고 밝혔다.


콜텍지회 조합원들 역시 “교섭이 열리기 전까지는 죽어도 못 나간다. 지회장은 단식으로 인해 온 몸이 망가진 상황이지만 여전히 박영호는 떵떵거리며 지내고 있다.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공장을 폐쇄하고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 몬 박영호가 나쁜 것이냐?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싸우는 우리가 나쁜 것이냐”며 본사에서 나오지 않을 작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본사 3층에 농성장을 꾸리고 모든 출입구를 봉쇄한 체 박영호 사장과의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들이 본사에 들어간 직후 출동한 사설 경비측은 “들어간 사람들의 신분을 밝혀라, 밖에 있는 사람들도 주민증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5시경이 되면서 경찰들이 출동했으며 이들은 "언제든지 뭐 좀 하면 검거하는 거다"라며 본관 출입구를 막아선 노동자들을 향해 위협적인 말을 던졌다.
현재 경찰 병력 2개 중대가 콜텍 본사 앞에 대기 중이다.

본사 정문 앞에 대치중인 노동자와 경찰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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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6 13:58 2008/11/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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